[15부작]클로저의 의무 -9-
Cd티나bC 2016-08-14 0
[신서울 강남, 플레인 게이트]
"후후후... 좋았어.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신서울 강남에 있던 작동을 거의 멈추려 하고 있었던 플레인 게이트가 활짝 열렸다. 6개월 전, 플레인 게이트 내부의 차원종의 활동이 감지 되지 않자 유니온 측에서는 기술자들을 불러 플레인 게이트를 닫았다. 그러나 최근 1개월간 이상 현상이 일어나자, 유니온 측에서는 소극적인 탐사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러한 이유로 플레인 게이트는 조금만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완전히 열린 것은 아니었기에, 대량의 차원종이 들어오지는 못하였다.
"저... 저 녀석은..."
영국에 있었던 J와 테인이는 빠르게 한국으로 왔다. 신서울 강남에 대량의 차원종이 출연한 소식을 들은 것은 그들이 귀국을 한 뒤었다. J와 테인이는 차원종을 물리쳐가며 플레인 게이트까지 왔다. 물론 그곳에는 살아있던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아, 오셨어요? 선배님."
가짜 오세린은 플레인 게이트 입구 앞에서 J를 보며 말했다. 플레인 게이트에서는 끊임없이 차원종이 나왔지만 J와 테인에게 관심은 없는 것 처럼 보였다.
"거짓말은 그만하지. 넌 오세린이 아니야."
"앗하하. 그걸 이제 아셨어요?"
"아니, 유정이의 장례식장에서 부터 느낌이 왔지, 너는 그때 나의 마음을 읽은 것 처럼 보였지."
"하하하. 역시 숙련된 클로저다워... 이 차원 너머의 세계에서 일어난 차원종간의 내전을 끝낸 나였지만... 이렇게 눈치가 빠른 놈은 처음이야..."
그 차원종은 오세린의 모습으로 플레인 게이트 내부에 들어가려고 한다.
콰콰광-
그때, 램스키퍼의 함포가 발사 되었다. 함포의 공격으로 인해 플레인 게이트는 잠시 멈추었다.
"뭐지... 누구야! ... 아... 아니."
그 차원종은 램스키퍼를 보자 놀랐다.
"이제 그만둬라, 차원종. 네 장난은 이제 끝이다."
"아니. 트레이너. 방금은 잠시 놀랐을 뿐이다. 언젠가, 언젠가 다시 돌아올테니... 후후후후..."
그 차원종은 자력으로 차원 너머로 갔다. 그 차원종이 가자말자. 플레인 게이트가 원래보다 더 커져서 작동하기 시작했다.
"제군들. 강습준비를 하라. 쇼그, 후방 지원을 부탁한다... 우리는 전쟁을 막으러 간다."
"알겠다. 트레이너."
트레이너 일행은 J와 테인이와 함께 차원종을 막기 위해 강습을 했다.
"이거, 차원전쟁 시절이 생각나는군..."
트레이너 일행은 착륙을 하였다. 그러고는 제이 일행과 합류를 하고, 트레이너는 일행에게 작전을 지시하게 된다.
"나타, 너는 최전방에서 나와 J와 함깨 오는 차원종을 없앤다.
"알겠어. 이 나타님이 모두 처리해주지. 캬하하핫!"
"이봐 같이가!"
나타는 웃으며 전장으로 향했다. 그 뒤로 J가 숨이 가파를 정도로 뛰어갔다.
"레비아와 미스틸테인, 그리고 서유리는 후방에 이미 나온 차원종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아라. 강남안에서 이 일을 처리해**다."
"마침 잘됐어. 미국에서는 사무일만 해서 몸이 뻐근했다구..."
서유리는 빠르게 후방으로 가기 시작하였다. 그 후 테인이와 레비아는 한 조로 행동을 하게 되었다.
"최소 한의 인명피해는 없어야 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니까, 레비아. 뒤쳐지지 않게 잘 따라오세요!"
"우으으으... 알겠어요."
서유리가 가고 난 뒤, 레비아와 테인이는 최대한 빠르게 강남 외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피와 이세하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이미 나온 차원종들을 처치해라. 하지만, 이미 나온 차원종들 중에 빠르게 기선제압을 하기 위해 강한 놈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그 점 주의해라."
"하. 정글 가라는 말이겠지. 뭐, 나는 정글이 주 포지션이니까. 빨리빨리 끝내자고!"
"애송이 같이 굴기는, 괴도 시절이 생각나는데? 신서울 하늘을 누비고 다닌... 하여튼 빨리 끝내고 오겠습니다."
이세하는 빠르게 달리며 갔고, 하피는 도약을하며 갔다.
"티나, 너는 후방에서 아군을 도울수 있는 위치에서 지원을 해주어라. 그리고 이슬비는 티나를 호위해라."
"알겠다. 트레이너."
"뭐... 악령이었다고 하지만, 트레이너씨도 믿고, 명령이기도 하니... 따를께요."
"좋다. 그럼 나는 이만 나타와 J를 보조하러 가겠다."
티나는 와이어로 강남 중심에서 가장 높고, 저격하기 좋은 위치로 갔다. 슬비는 티나가 간 곳을 따라갔다. 그렇게 15분간 전투가 진행되었다. 하나, 둘, 지쳐가기 시작했고, 램스키퍼는 어느정도 파괴 되고 있었다.
"쇼그, 무슨일이지?"
트레이너는, 싸우는 도중 쇼그의 무전을 받고 답했다.
"트레이너, 지금 유니온에서 클로저들과 특경대를 이 곳, 신서울 강남으로 보낸답니다. 현재 차원종은 강남 밖으로 나가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 좋다. 계속 열심히해서 싸우자."
[신서울, 강남 외곽]
특경대가 신서울 강남 외곽에 도착했다. 이 중, 송은이를 비롯한 실전 경험이 있는 특경대원들이 대거 오게되었다.
"어, 은이누나!'
"어, 넌 테인이 아니야? 너, 영국에 파견 되었다 했지 않았어?"
"그건, 어찌되었든 상관 없으니까. 일단 적부터 없애도록 해요."
"그래, 그래 알았어. 특경대, 전부 방어 전선부터 설치하자구."
"네, 알겠습니다."
특경대는 강남 외곽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여 차원종이 나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신서울, 강남 중심]
"교관님. 계속, 차원종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티나는 무전으로 트레이너에게 말했다.
"일단 최대한 막아라. 그다음에..."
"아악-"
"티나, 괜찮나?"
티나의 무전은 끊어졌다.
"티나씨, 괜찮으세요?"
"아야... 으윽-"
티나는 저격을 하는 동안 뒤에서 오는 적을 ** 못하고 그만 상처를 입게 된다.
"티나씨... 일단 건물 안으로 대피해요."
"괜찮다. 일단 트레이너 지시에... 으윽-"
티나는 고통을 호소하였다. 결국 티나는 슬비가 티나를 안전한 곳 까지 오게 했다.
"티나씨. 정신차리세요!"
'하... 이렇게 또, 교관을 실망시키고 죽나?'
"트레이너씨. 트레이너씨!"
"이슬비 요원, 무슨 용건이지?"
"지금 티나씨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떻게 하죠?"
"..."
트레이너의 말이 없어졌다.
"으아악-"
나타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나타. 무슨일이지?"
"으윽- 꼰대..."
"나타..."
나타는 부상을 입었는지 크게 신음소리를 냈다.
"의무병. 의무병. 여기는 트레이너다. 현제 나타와 티나가 큰 부상을 입었다. 반복한다. 현재 나타와 티나가 큰 부상을 입었다. 즉시 지원바란다."
트레이너는 특경대 소속 의무반 측에 말했다. 그러자 의무반 측에서 의무병을 헬기로 수송 하겠다고 했다.
"저... 저기, 트레이너... 씨..."
갑자기 무언가가 트레이너의 발목을 잡았다.
"뭐지...? 아니, 최보나 양. 살아있었군."
"네... 전 다행이 그때 이 근처에 있어서 살았어요... 다른 연구진들은 플레인게이트와 떨어져 있어서 다들 죽었지만요..."
"그래서, 용건이 뭐지?"
"저는 이제...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죽기 전에... 플레인 게이트를 뭠춰 드릴테니, 멈출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알겠다. J, 나타를 부탁한다."
"맡겨 두시라고, 꼰대나으리."
"자 가자, 최보나양."
트레이너는 최보나를 업고 플레인 게이트 관리실로 갔다.
"최보나양. 플레인 게이트를 멈출 수 있겠나?"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최보나는 플레인 게이트를 멈출 동안, 트레이너는 이곳으로 향하는 차원종들을 막아섰다.
'제발... 제발... 제발...'
희미해지는 정신 속, 최보나는 플레인 게이트를 닫기 시작했다.
'됐다... 어으으으-'
최보나는 결국 플레인 게이트를 닫았고, 플레인 게이트는 동작을 멈추었다.
'끝났나... 후후... 마치 게임 같았어.'
먹구름이 거친 것을 본 세하는 털썩 주저 앉았다. 특경대와 지원 나온 클로저들도 한시름 놓았듯이 주저앉았다. 그리고 티나와 나타는 헬기로 이송되어 의무병의 치료를 받았다.
"의무병. 저기 플레인 게이트 관리실 안에 최보나 양이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럼 빨리 갑시다."
"그런데... 문이 잠겨있소."
"그럼, 빠루를 챙기면 되지 않겠습니까?"
"뭐... 그렇긴 하죠..."
그렇게 트레이너와 의무병은 플레인 게이트 관리실로 향해 갔다. 도착한 후, 그 의무병은 빠루로 문을 따고 최보나 양에게 갔지만, 최보나의 맥박은 이미 멈춰있던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