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작]클로저의 의무 -7-

Cd티나bC 2016-08-13 0

검은양팀이 해체된 이후, 검은양팀의 멤버들은 유니온의 지령에 따라 흩어지게 된다.

세하는 유니온에 사표를 내고, 슬비와 현재 한국에 있는 유이한 전(前) 검은양팀 멤버이다.

슬비는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휴가를 받게 되었다.

유리는 미국에 있는 유니온 본부로 파견되었다.

테인이는 J가 있는 서유럽 유니온 본부로 파견되었다. 그곳에서 J는 테인이와 함께 작전을 펼치고 있었다.


[슬비네 집]


"어, 이세하. 왔어?"


"어... 학교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야..."


"맞다. 너 유니온에 사표를 냈지..."


슬비는 드라마를 보던 중, 찾아온 세하를 맞이했다.


"참... 그때가 좋았어..."


세하는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


슬비의 표정은 굳어졌다.


"있지... 이세하."


"?"


"솔직히 말해. 뭐가있지? 우리 검은양팀의 해체에 대해..."


슬비의 질문에 세하는 놀랬다. 세하는 슬비에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워낙 복잡한 관게속에 끝난 검은양팀이었기 때문이다.


"그 질문은 내가 대답하지. 이슬비요원."


"트레이너씨... 그리고 옆에는... 악령!"


슬비는 또다시 티나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아, 이쪽은 더 이상 악령이 아니다."


"그걸 어떻게 믿죠?"


슬비는 티나를 계속 경계하며 트레이너에게 물었다.


"... 일단 설명을 들어라. 그동안 티나, 너는 밖에 나가 줘야겠다."


"네! 교관님!"


"..."


티나의 밝은 모습을 보자, 트레이너는 아빠미소를 지었다. 이슬비 또한 저게 진짜 예전의 악령이 맞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그러고는 트레이너는 검은양팀이 왜 해체되었는 지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이슬비 요원, 검은양팀이 그리운가?"


"... 네."


"그렇다면 따라오라. 이세하 전(前)요원도 같이 따라오면 좋겠군."


슬비와 세하는 트레이너를 따라 램스키퍼로 가고 있었다.


"이슬비요원... 자네는 약 1년 간의 기억을 상실했다."


"네. 그건 알고 있는데... 아직도 혼란스러워요..."


"그렇겠지. 지금은 김유정 관리요원도 없는 상황이지만 말이다. 괜찮다면 내가 김유정 관리요원의 역할을 대신해 줄 수는 있다. 김유정 관리요원보다는 못하겠지만..."


"트레이너 씨..."


"흠... 도착했다. 램스키퍼다. 안으로 들어가자. 쇼그!"


"네, 트레이너씨 돌아오셨군요. 이슬비 요원님과 이세하 요원님도 오셨고요."


램스키퍼 내부 격납고의 문이 열렸다. 그 후 램스키퍼 안으로 들어갔다.


"저기... 트레이너씨. 하나 더 물어볼게 있는데요..."


"뭐지?"


"저기... 악령, 아니 티나 씨 말인데요... 진짜 악령 맞아요? 제가 보기엔 그냥 어린 소녀 같은데..."


램스키퍼 함교에 오자 슬비는 쇼그와 장난을 치고있는 티나를 가리키며 트레이너에게 말했다.


"그냥 티나라고 부르면 된다. 저 아이는 악령 시절의 상태와는 달라. 그러니 안심해도 된다."


"... 네."


슬비는 못 믿겠다는 둥 이야기를 하였다.


"또, 트레이너 씨... 앞으로 트레이너 씨를 어떻게 부를까요?"


"그... 그건..."


트레이너는 슬비의 황당한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이때 나타가 나타나서는 말했다.


"그냥. 꼰대라고 불..."


나타는 불길한 감을 느꼈다. 뒤에서 트레이너는 나타를 노려보고 있었다.

트레이너는 나타를 간단히 제압한 후 발목에 줄을 묶어, 램스키퍼 밖으로 던졌다. 떨어지지도 못하고, 램스키퍼 안으로도 들어가지 못하게 된 나타는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냥... 트레이너 씨라고 불러."


"ㄴ... 네, 그런데 왜 나타는 트레이너씨를 꼰대라고 부르나요?"


"... 내가 다 버릇을 못 고쳐 놨기 때문이다. 나중에 착륙할 때 되면 그 버릇이 고쳐지겠지..."


그러고는 트레이너는 쇼그에게 가서 말했다.


"쇼그. 항로를 재설정한다. 목적지는... 미국이다."


"알겠습니다. 트레이너 씨."


이렇게 트레이너 일행은 유리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갔다.


[J 일행 시점, 영국 런던]


"아... 끝냈다."


"힘들어요. 뭐 좀  먹어요, 아저씨."


테인이와 J는 임무가 끝나고 난 뒤 햄버거를 먹기 위해 근처 맥*날드로 갔다.


"에-? 오늘도 햄버거에요? 다른 거 없어요?"


"테인아. 영국 요리는 먹으면 안된다고 말했지 않니?"


"그래도... 어 세린이 누나다!"


"어, 선배님하고 테인아 안녕하세요. 파견되었다고는 들었는데... 이런데에서 뵐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런데 세린이. 넌 한국에 있었지 않았나? 저번에 유정씨 장례식장에서..."


"예? 저는 6개월 전 부터 여기에 파견 되어있었는데요? 플레인 게이트가 안정되어서 서유럽으로 파견 되었어요."


'그... 그럼, 그때 만난 사람은...'


[신서울 강남, 플레인 게이트]


'여기가 바로 우리 차원과 이곳을 이어주는 곳이군. 후후후...'


"오세린 요원? 6개월전 서유럽으로 파견되었는데, 여긴 어쩐일이죠?"


최보나가 말했다.


"그... 그냥 한 번 오다가 들렸어요? 오랜만에 왔으니, 탐사 작업을 도와드리겠어요."


"그... 그러면 고맙지."


오세린은 그대로 플레인 게이트에 진입을 하려고 하자, 박심현이 말했다.


"세... 세린양. 나와 같이 영화 ** 않을래요?"


그러자 오세린은 박심현을 노려보았다. 순간 박심현은 분위기에 눌려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 이전의 세린짱과는 다르다는...'


플레인 게이트 입구에 있던 그 누구도 오세린이 가짜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대로 오세린은 플레인 게이트 내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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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4 23:10: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