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갓오브하이스쿨 1부] (26화) 의심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8-13 5
시간이 남기 때문에 한편 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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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가 말한 방향으로 달려가자 그곳에는 정말로 유하나와 우정미가 있었다. 그 두 사람을 태워 가던 차량은 파손된 채 뒤집혀 있었지만 그에 비해 두 사람은 별 다르게 다친 곳은 없어 보였다. 두 사람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며 두 사람에게 다가갔다.
"너희들, 괜찮아?"
"응, 우리는 괜찮아. 애쉬와 더스트라는 아이들이 우리를 차원종들한테서 지켜줬거든."
"뭐? 그녀석들이 지켜줬다고?!"
'대체 뭣때문에...?'
'대체 뭣때문에...?'
검은양팀이 이곳에 오기전에 애쉬와 더스트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는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애쉬와 더스트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고 있을 때, 서유리는 우정미에게 다가와 우정미의 몸을 이곳저곳 살피며 혹시 작은 상처라도 입은곳이 없나 확인하였다.
"정미야, 어디 다친곳은 없지? 괜찮은거지??"
우정미가 상처하나 없이 멀쩡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서유리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다행이다... 얼마나 걱정했다구."
"괜히 걱정해주는 척 안해줘도 되니까 저리 좀 비켜줄래? 그리고 나는 빨리 돌아가고 싶거든."
"야, 유리가 너를 얼마나 걱정했는데 너는 꼭 그런식으로 말해? 한번쯤은 고맙다는 인사 정도는 해도 상관없잖아."
역시 그런 우정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세하가 우정미에게 지적하듯이 말하였다.
"흥, 인사를 하든 말든 그건 내 마음이잖아? 내가 네 말에 따라서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니? 됐고, 안내나 하시지 그래?"
"저걸 그냥...!"
"세하야, 참아... 내 얼굴을 봐서라도, 응?"
"...칫! 슬비라면 분명히 저런 태도를 가만히 ** 않았을거야."
이세하는 혀를 한번 차며 더 이상은 말을 안하겠다는듯 우정미에게 눈길조차 주지않으며 뒤돌아섰다.
"음... 아무튼 또 구해줘서 고마워. 돌아가면 다시 제대로 고맙다고 인사할께."
"흥..."
"자, 얼른 돌아가자. 여기에 계속 있으면 언제 또 다시 차원종들이 나타날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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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양팀은 유하나와 우정미, 그리고 호송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도 구출하여 거점으로 귀환하였다. 거점으로 귀환하고, 캐롤리엘이 유하나와 우정미의 상태를 확인하였고, 다행히도 별 다른 문제는 없다 하였다. 두 사람의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검은양팀은 김유정에게 벚꽃길에서 있었던 일들을 보고하였다. 애쉬와 더스트가 유하나와 우정미를 보호하고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와 싸웠다는것을.
"뭐? 애쉬와 더스트가? 그럴리가... 차원종이 다른 차원종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다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하지만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고... 뭔가 그들만의 뒷사정이 있는 건 분명한것 같구나. 일단 지금은 안전지역으로 지정되있는 대공원 주변(벚꽃길 포함)에 어떻게 차원종들이 나올 수 있었는지 그 원인에 대해 조사를 계속 해볼테니 너희들은 잠시 쉬고 있으렴."
"네, 알겠어요."
"당신들! 유하나 양을 구출해냈군요! 솔직히 불안했었는데 잘 해줬어요!"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유하나와 우정미를 구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박심현이 매우 기뻐하는 모습으로 다가와 말하였다.
"뭐... 고마워요."
'불안했었다는 말은 좀 빼지...'
"그건 그렇고 벚꽃길에 아직 차원종들이 남아있다면서요? 어떻게 출현했는지도 아직 파악이 되지 않았고요. 그럼 이대로 팔자 좋게 쉬고 있을때가 아니잖아요? 얼른 가서 차원종들을 처리하고 차원종 출현의 원인을 찾아내라고요!"
"이미 유정 누나랑 은이 누나께서 그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계시거든요?"
"흠, 흠. 그럼 나는 그동안 유하나 양을 좀 만나봐야겠군요. 정신적 충격이 상당할 테니 내가 보듬어줘야겠어요."
그렇게 말하고 박심현은 뒤뚱거리면서 유하나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저 아저씨, 하나한테 완전 푹 빠졌구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미도 똑같이 위험에 빠졌었는데 정미는 신경조차 쓰지도 않아, 저 아저씨..."
"뭐, 어때? 어차피 네가 그 우정미를 아주 잘 신경써주고 있잖아? 그보다 아직도 모르겠단 말이야. 애쉬와 더스트 녀석, 왜 그 두 사람을 지켜준걸까?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어. 제이 아저씨는 짐작가는 거 없어요?"
"글쎄, 옛날과 똑같아. 그놈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전혀 짐작할 수가 없거든. 하지만 무슨 꿍꿍이가 있다는 것만은 확실해."
"흐음..."
검은양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송은이에게서 보고가 들어왔다. 한강 강변길과 벚꽃길 근처에서 무언가의 파편을 발견했다는 것이었다. 자세히 알아보니 그 파편은 바로 칼바크의 가방 파편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칼바크의 가방이 사용되었다는 것이고, 위상변곡률의 변동이 없음에도 차원종들이 출현했다는 것이 설명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분명히 칼바크의 가방은 구로에서 전부 본부로 옮겨졌을텐데, 어떻게 칼바크의 가방의 파편이 발견된 것인지 그것이 의문이었다.
"본부에 연락해서 확인해 본 결과, 칼바크의 가방에는 이상이 없는 모양이야. 그렇다면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한 가지, 미리 칼바크가 가방 몇 개를 구로 밖으로 빼돌렸다는 거지. 진실은 칼바크만이 알겠지만, 칼바크는 붙잡힌 뒤부터 지금까지 계속 입을 다물고만 있는 모양이야."
"어찌됬든, 그렇다는 말은 칼바크의 가방으로 차원종들이 다시 출현할 수도 있다는 얘기잖아요?"
"그래, 그리고 신경 쓰이는 건 그것뿐만이 아니야."
칼바크의 가방 외에도 신경 쓰이는 점은 한 가지 더 있었다. 바로 신강고등학교의 차원종 출현에 관한 것이었다. 한강 강변길이나 벚꽃길과는 다르게 신강고등학교에서는 차원종들이 출현할때 위상변곡률이 폭등하였다. 그렇다는 말은 칼바크의 가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차원종들이 출현 혹은 소환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 칼바크는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었지. 그리고 그 애쉬와 더스트는 다른 차원종인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와 대립했고."
"뭐가 그렇게 복잡하죠? 결국 결론이 뭐라는 거에요?"
"아직까지는 가능성의 영역이지만... 지금 신서울에 출현한 차원종들이 두 개의 파벌로 나뉘어 대립하고 있는 것 같아. 한쪽은 칼바크의 가방을 사용하는 애쉬와 더스트의 세력, 다른 한쪽은 학교에 출현한 크리자리드 블래스터의 세력,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두 세력은 지금 대립하고 있다는건 분명해. 그리고 그 대립의 중심에 유하나 양과 우정미 양이 있고."
"그 두 사람이요? 걔들이 이번 일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거에요?"
갑자기 유하나와 우정미가 그 대립의 중심에 있다는 말을 하자 네사람은 그게 무슨 뜻이냐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김유정이 대답하길, 만약 유하나와 우정미가 그 두 세력의 어느쪽에도 연관이 없다면 차원종들이 두 사람을 노린 이유도, 애쉬와 더스트가 두 사람을 보호한 이유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가설에 불과해. 자세한건 그 두 사람에게 가서 직접 물어보는 편이 좋을 것 같구나."
"그럴리가 없어요! 정미는... 그 두 사람은 그냥 우리 학교에 다니는 저희 친구들이에요! 무슨 연관이 있다거나 그럴 일은 절대 없다구요!"
"나도 그렇게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어. 하지만, 일단 의혹이 생긴 이상, 그 두 사람한테서 이야기를 들어봐야해. 조심한다고 나쁠건 없으니까."
"알았어요..."
검은양팀은 먼저 유하나를 찾아가 질문을 하였다. 하지만 그저 차원종들에게 납치되어서 무서웠었다던지, 왜 자신과 우정미를 납치해 간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말만 하였다. 그닥 특별하지 않은 말만이 계속 되다가, 유하나는 마지막에 결코 흘려넘길 수 없는 말을 하였다.
"그러고보니, 정미한테는 무슨 귓속말을 하던데? 너무 소리가 작아서 뭐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
"뭐? 정미한테 말을 걸었다구!?"
"깜짝이야... 너무 소리지르지 마, 유리야. 아까도 말했지만 소리가 작아서 못 들었어..."
"아, 미안... 어쨋든 알았어. 그럼 직접 가서 물어봐야겠네..."
애쉬와 더스트가 우정미에게 귓속말을 했다는 유하나의 말을 듣고 네사람은 왠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며 우정미를 찾아갔다.
"뭐야, 또 무슨 일인데?"
"정미야, 몇 가지 물어볼게 있어서 말이야. 혹시 차원종들한테 이상한 짓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았어?"
"딱히, 아무 일도 안 당했어."
여느때와 똑같이 거만한 자세와 말투로 대답하는 우정미였다. 하지만 그런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 되려 안심을 불러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럼 다행이다. 근데... 너, 애쉬와 더스트한테 뭔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뭐?! ㄴ, 네가 그걸 어떻게...!"
"!!"
유하나가 말한대로 애쉬와 더스트에게서 무슨 말을 들었냐고 질문을 던지자 우정미는 방금전까지와는 다른, 크게 당황한 모습으로 말을 더듬었다.
"정말... 그 녀석들한테서 뭔가 이야기를 들은 거야? 너한테 무슨 말을 한 거야?"
"아, 알 거 없잖아? 너희들이랑은 상관 없는 일이니까...!"
"야, 아직도 계ㅅ..."
"상관없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이건 완전 중요한 문제라구!"
서유리가 갑자기 언성을 높이자 옆에 있던 이세하 미스틸, 제이는 물론, 대화를 하고 있는 우정미는 깜짝 놀라였다. 우정미는 그런 서유리를 보고 당황하였지만, 오히려 지지않고 자신도 언성을 높이며 서유리에게 말하였다.
"네가 뭔대 이래라 저래라야! 난... 그 애들한테 아무런 말도 안 들었어!"
"정미야! 너 진짜 왜 그래! 너, 나랑 친구잖아! 왜 친구인 나한테 뭘 계속 감추려고 하는건데?!"
"더 이상 귀찮게 굴지 마! 나를 좀 내버려두란 말이야! 그리고 누가 친구라는 거야? 이제 너는 친구가 아니야. 나랑은... 완전히 다른 게 되어버렸으니까."
"!... 진심이야, 그 말...?"
우정미는 서유리의 시선을 슬쩍 회피하며 침묵만을 유지하였다. 더 이상 서유리와 말을 섞고 싶지 않다는 것 같았다.
"알았어... 이제는 귀찮게 하지 않을게. 하지만 너한테 말을 건 그 녀석들은 위험한 녀석들이야. 그러니까..."
"내가 알아서 할 거야. 이제 나한테 신경쓰지 마."
"야! 우정미!"
"?!"
그때, 서유리의 옆에 있던 이세하가 복도에 소리가 울려퍼질 정도로 큰 소리로 말하였다.
"진짜... 이제 더 이상 못참겠어!"
"세하ㅇ..."
"유리야, 넌 가만히 있어! 이 말만은 꼭 해야겠으니까! 야, 우정미! 뭔가를 물어면 너는 왜 항상 그딴식으로밖에 대답을 못 하는거야?! 우리가 너를 심문하려는 것도 아니고, 단지 물어보는 것 뿐이잖아! 그런데 너는 계속 신경쓰지 말라느니, 내가 알아서 한다느니, 귀찮게 굴지 말라느니... 왜 그렇게 자기중심적이야?!"
"신경 쓰지 말라니까!"
"방금전까지 말하고 있었는데 또 그런 식이지! 그런 태도가 정말 어이가 없다고! 뭐, 그건 그렇다 치고 넘어가자, 다른사람 한테는 몰라도 유리한테는 왜 그렇게 대하는건데? 둘이 친구라며? 그런데 고작 유리가 클로저가 됬다는 이유만으로 이제는 네 친구가 아니냐?! 그게 대체 무슨 말도 안되는 이유야? 네가 클로저들을 싫어하는건 알겠는데, 왜 그 악감정을 친구인 유리한테까지 품는건데?"
"그건...!"
이세하는 한 순간도 쉬지않고 계속해서 우정미에게 설교하며 소리쳐댔다.
"그리고, 지금 물어본게 너 혼자만의 문제인 줄 알아? 지금 여기있는 모두가 알아야 할 문제라고! 그런데 그걸 단지 네 혼자만의 문제랍시고 계속 입만 다물고 있으면 알아서 해결이 되는 줄 알아? 착각도 정도껏 해! 정신 좀 차리라고!"
"......"
"좋아, 이 이상 긴말 안할테니까 애쉬랑 더스트가 너한테 무슨 말을 했는지만 말해. 다른건 말할 필요 없으니까, 계속 입 다물고 있지만 말고 어서!"
"...너, 지금 날 의심하는거지? 내가 그 애쉬와 더스트라는 녀석들이랑 한통속일거라고 말이야."
"뭐?! 야, 갑자기 이야기가 왜 그렇게 되는건데?"
이야기를 갑자기 그런쪽으로 바꿔버리는 우정미가 그저 너무나 황당하였다. 우정미는 억지라도 부리는 것처럼 계속 말하였다.
"그럼 왜 계속 나한테 그걸 캐묻는건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런거 아니야?"
"너 진짜 어이가 없구나. 이제는 우기기 작전으로 넘어가겠다는 거야?"
"됐어, 이제 다시는 말도 걸지 마. 볼일 끝났으니, 나는 이만 돌아가야겠어."
이야기를 멋대로 끝마치며 우정미는 홱 돌아서 복도 끝에 있는 문을 통해 학교 밖으로 나갔다.
"정미야!"
"유리야, 너한테는 미안한 말일지도 모르겠는데, 저런 애한테 계속 말해봤자 헛수고야. 그냥 내버려 둬. 저렇게 나오면 자신만 의심받을테니, 시간이 지나면 자백할 수 밖에 없겠지. 그때는 자기가 잘못한 걸 알았으면 좋겠지만."
"세하야... 설마 너, 정말로 정미를 애쉬와 더스트랑 한통속이라고 의심하는 거야?"
"야, 너까지 왜 그래?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아, 미안... 나도 모르게 이상한 소리를 했네... 어쨋든 유정이 언니한테로 돌아가자."
"......"
'유리, 괜찮으려나...'
네사람은 김유정에게로 돌아가서 유하나와 우정미와 얘기한 내용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보고하였다. 보고하기전에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대화 내용들을 들은 김유정은 우정미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지금까지의 상황들로 미루어 봤을때, 의심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우정미양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야."
"언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정미가 뭘 잘못했다는 거에요? 정미가 나쁜 짓을 했다는 정확한 증거도 없잖아요!"
우정미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는 말에 서유리가 발끈하며 소리쳤다. 김유정은 차분한 목소리로 서유리를 진정시키며 말하였다.
"진정하렴. 당장 우정미 양을 어떻게 하겠다는 뜻이 아니니까. 다만, 앞으로의 거동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거지. 그보다 우정미양이 학교를 나갔다고 했었지? 왜 막지 않았니? 이 일에 휘말린 이상 함부로 학교 밖을 나가는건 곤란한데."
"이미 들으셨다시피, 그 녀석 고집이 아주 옹고집이니까요. 막으려 해봤자 듣지도 않았을거에요. 그렇다고 강제로 막으려고 한다면 문제가 될것 같기도 해서 그냥 내버려뒀죠."
"확실히 네 말이 맞구나. 그럼 일단 특경대원들 중 한명을 우정미양에게 감시로 붙여놔야겠어. 물론 지켜보기만 하는거야. 그리고 필요해졌을때는 우정미양을 부를거고."
"알았어요... 그런거라면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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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학교를 빠져나온 우정미는 시내버스에 탑승하고 그 시내버스는 성수대교 한복판을 지나가고 있었다.
'정말 짜증나... 이세하,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하는거야...! 역시 클로저란 것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최악이야...'
...끼이이이익-!!
"꺄앗?!"
성수대교의 절반쯤을 왔을 때, 갑자기 버스가 급정지를 하며 멈춰섰다. 급정지를 하는 바람에 버스에 타고있던 우정미나 다른 사람들은 균형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리거나 넘어졌다.
"으으... 대체 뭐야...?"
"차, 차원종이다!!"
"차원종...?!"
버스에 타고있던 누군가가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소리쳤다. 버스의 창 밖을 들여다보니 차원종들 몇 마리가 그 버스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들도 막아선 채 에워싸고 있었다.
'왜 여기에 차원종이...!'
쿠웅!!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이 에워싸고 있던 차원종들은 버스를 공격하였다. 차원종들의 공격에 의한 충격이 버스 전체에 가해지며 버스안에 타고있던 사람들은 서로 부딪히며 넘어지고 다쳤다. 우정미도 예외는 아니었다.
"꺄앗!!"
'여기서 빠져나가야 해...!'
우정미는 버스의 출입문으로 다가갔다. 차원종들이 가한 공격 때문이었는지, 출입문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며 저절로 열렸다.
"기다려, 학생! 지금 밖으로 나가면 위험해!"
버스 운전기사가 출입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는 우정미를 소리치며 불렀다. 하지만 우정미는 그 말을 들은척도 하지 않고 버스 밖으로 빠져나왔다. 버스 밖으로 나오자 주변 차량들을 에워싸고 있던 차원종들이 그걸 알아차리고 일제히 우정미에게 시선을 돌렸다. 차원종들의 시선을 한몸으로 받은 우정미는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으읏...!"
우정미는 공포에 질린 채 그대로 뛰기 시작하였다. 몇몇의 차원종들이 도망을 치는 우정미를 뒤쫓아갔고, 우정미는 뒤도 돌아** 않고 사력을 다해 뛰었다.
'누가... 아무라도 좋으니 누가 좀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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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
"?"
"우정미양에게 감시를 붙여놨던 특경대원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우정미양이 타고가던 버스가 성수대교에서 차원종들에게 습격을 받았대! 마지막으로 우정미양을 본게 버스 밖으로 나와서 차원종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해! 현재는 차원종들에게 포위되서 우정미양의 행방을 알 수가 없어...!"
"네? 그게 정말이에요!?"
"그래, 어서 빨리 우정미양을 찾아서 구해야 해!"
"성수대교라고 했죠!? 지금 당장 가겠어요!"
'정미야, 제발 무사해줘...!'
'정미야, 제발 무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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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클로저스X오버워치 단편 써볼까...
흐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생각한게 두개 있습니다만
1. 내가 그대들의 방패라네(라인하르트)
2. 진정한 자신(유리X겐지)
1번은 그냥 라인하르트를 넣어서 스토리를 만든거고
2번은 겐지의 스토리를 유리로 대강 끼워맞춰서 아스타로트 처치 이후의 스토리를 재구성한 겁니다
어느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두개 다 할까요?
어차피 단편이니...
헿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솔직히 두편 다 적고싶기는 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