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73화- [이 그녀를 향한 영입제안에 무한한 인기를!]

사사미야레이지 2016-08-13 0

회장님? 다녀오셨어요?”

 

코로나. 협상결렬이다. 지금 즉시 국방군 공군을 준비시켜라.”

 

?”

 

세림 특별행정구를 폭격으로 완전히 쓸어버리는 거다.”

 

... 회장님! 그건 안 됩니다! 그건...... 히이익!?”

 

코로나. 회장이 명령하면, 비서인 넌 무조건 내 말을 듣기만 하면 된다.”

 

... 아무리 그래도 그건...... ...... ......”


 

타아앙! 소리가 나더니 코로나가 이내 쓰러진다. 그런데 피는 흘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마취탄 이었을 걸로 그렇게 추정해볼 수가 있다. 곧바로 학생회장이 직통전화를 통해 강금 특별행정구 국방부측으로 연락을 취하더니 만약을 위한 준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강금 국방군 공군사령관이 무슨 일인지를 묻자 세림 특별행정구와의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하는데 협상결렬을 이유로 사실상의 무력시위를 준비해달라는데 공군사령관이 그건 너무한 것이 아닌지를 묻자 학생회장은 아무래도 세림 측에서 우리를 너무 얕잡아보는 것만 같다는 말을 한다. 아무리 그래도 무력시위는 아닌 것만 같다고 하자 만약 우리가 무력시위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들 우리를 더 얕잡아보게 될 것이라 하며 확실한 무력시위를 준비하란다.


 

공군사령관이 아무런 말을 못하다가 결국은 동의하고, 곧바로 정주 지하 공군기지로 연락해 세림 특별행정구를 대상으로 무력시위를 준비할 것을 알린다. 곧바로 Tu-160 폭격기를 포함하여 XB-70 폭격기들까지 편대를 갖추어 이륙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당연히 지상의 민간 국제공항은 이를 전혀 파악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지상의 민간 국제공항과 지하 공군기지에는 서로가 서로의 소음을 듣지 못하도록 철저한 방음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금 특별행정구의 현 상황을 생각하도록 하자. 곧바로 편대비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세림 특별행정구의 상황은 어떨까? 세림 특별행정구 국방부는 강금 측에서의 대규모 무력시위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방어태세를 갖추도록 한다. 지금 이곳의 상황이 아주 그냥 장난이 아니게 엄중하다.


 

신종 차원종들에 의해 모든 것이 다 초토화된 이후로도 생존자들은 어떻게든 다시 재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유럽연합은 유니온 합중국의 재건지원을 받으며 다시 살아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러시아와 몽골, 중화민국도 서로가 서로에게 재건지원을 하는 식으로 다시 재기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서로가 협력하더라도 여전히 영토분쟁이 없어질 수는 없는 게 현실이라면 현실. 러시아의 투바 자치공화국, 그리고 외몽골 전체를 자신들의 본래 영토라 주장하는 중화민국. 대만으로 쫓겨났던 중화민국이 본토수복에 성공하고 통일을 이룬 지금이야말로 더 적극적으로 영토주장을 할 때인데 물론 서로가 서로를 재건지원을 하고 있으니 그나마 좀 자중하는 분위기이긴 하다. 과거 청나라 시절의 영토 전체를 본래 영토라 주장하고 있단다.


 

------------------------------------------------------------------


 

오늘도 그녀는 광산 심장부라는 곳으로 들어간다. 역시나 그녀가 올 것을 대비해 이번에도 정말로 많은 수의 예티들을 포함하여 안티클로저(Anti-closer)’ 란 이름의 로봇들까지 정말로 많이 등장하는데, 흔히들 알고 있는 규모의 적들이 아니라 공성전을 한번 해봐도 될 정도로 인해전술을 방불케 한다. 광산 심장부란 곳까지 이렇게 공성전을 방불케 하는 규모가 몰려드는 걸 보면 그녀가 정말로 강하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얼마나 작정하고 방어선을 구축했는지 강철 바리케이드, 전기 철조망, 심지어는 기관총 자동포대까지 대규모로 배치되었다. 정복 난이도에도 보이지 않던 기관총 자동포대가 지배난이도에는 등장하는데 기관총 자동포대라는 게 무려 14.5mm 구경의 실탄을 사용하는 4연장 기관총인데, 세상 사람들이 흔히 아는 구소련제 ZPU-4 중기관총이라 하면 이해가 쉬울까? 전자동 무인화까지 되어 있는 수준이다.


 

ZPU-4 중기관총들까지 그녀를 향해 무차별 난사를 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역시나 다 회피하며 파괴하고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가고 있다. 보랏빛의 안티클로저도 1체가 아닌 최소한 10여 체가 몰려드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그래봐야 그녀의 상대가 될 수는 없는 법! 광산 심장부의 가장 끝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이킥 무브를 발동해 이동한 그녀.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번개의 마녀 카밀라라는 여자애를 포함하여 여단장 이리나’, 그리고 데이비드 리까지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카밀라는 언니가 또 와주니 정말 영광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하고, 이리나 페트로브나도 널 우리 여단에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밝히고, 데이비드도 절대무적 최강인 네가 우리에게 와주면 이 더러운 세상을 정화할 수가 있고 유니온도 파괴할 수가 있단다.


 

오펠리아 언니! 언니가 이렇게 또 와주니 이렇게까지 고마울 수가 있나!?”

 

검은양과 늑대개 녀석들이 또 오기 전에 먼저 널 만나고자 한 것이다.”

 

헤헤헤~ 이거 영광인데, 언니?”

 

“......”

 

오펠리아. 절대무적 최강인 널 우리 여단에 영입하고 싶다. 여단장인 내가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이리나의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네. 오펠리아 자네가 그걸 모르지는 않을 것이라 믿네.”

 

“......”

 

? 언니 왜 그래?”

 

다른 녀석들도 많은데 왜 하필이면 날 영입하고 싶은 것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천하의 절대무적 최강인 그녀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한다? 지나가던 강아지들도 당혹스러워하며 뭐 어쩌지를 못할 소리다. 카밀라는 나보다도 유니온을 더 증오하고 있는 언니가 우리에게 붙지 않겠다는 그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고, 이리나와 데이비드도 이해하지 못하겠단다. 카밀라가 가장 분통을 터트릴 만도 한데 오펠리아는 태어난 날부터 무려 18년의 세월에 걸쳐 독극물이란 독극물을 다 먹는 식으로 인체실험을 당해왔기에 오펠리아에 관한 인체실험 관련 기록이 정말 갑이라는 걸 안다. 카밀라가 오펠리아에게 혹시 유니온을 용서하기라도 했는지를 묻자 본인의 눈에 흙이 들어가게 되더라도 용서하지 못하게 될 것만 같다는 말을 한다. 카밀라가 더욱 분통을 터트리며 그럼 왜 우리의 편에 서지를 않냐며 더더욱 화를 낸다.


 

왜냐고! 오펠리아 언니는, 태어난 날부터 18년이란 세월에 걸쳐 실험체로 살았잖아!?”

 

“......”

 

근데 왜!?”

 

카밀라. 내가 원하는 궁극의 목표는 유니온의 해체가 아니다. ‘인류 전체의 멸망이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94529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430

2024-10-24 23:10:4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