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x클로저스 : 클로저스:희망과 절망의 고교생 -프롤로그- (上)

소프트8 2016-07-17 0

단간론파와 클로저스를 섞어보면 어떨까 해서 한 번 써봤습니다.

클로저스 등장인물을 제외하고도 저만의 캐릭터들도 넣어 봤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립 키보가미네 학원.


전세계 최고의 고교생들을 선출하여 양성하는 일종의 고등학교. 학년은 5년제.

이곳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이 된다면 인생의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란 말이 있을정도로 네임밸류가 강력하다.

단, 한가지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현역 고교생들만을 입학 대상으로 받고 있으며, 이곳의 재학생들에겐 초고교급(超高校級)이라는 수식어가 주어진다.

그리고 나는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실시하는 '전국의 모든 일반 고등학생 중 1명을 추첨'에 당첨되어 '초고교급의 행운'이라는 타이틀을 부여받고 입학을 허락받았다.


"여기인가..."


도시 한 가운데에 이 거대한 건물이 우뚝 서 있었다. 마치 세계의 중심인 것처럼.

나는 이곳에 입학한다는 마음에 가슴이 빠르게 뛰기 시작하였다.


"9시...까지 였나, 별로 안 남았군, 빨리 가볼까?"


그리고 나는 희망을 안고 교문으로 걸어갔다.

허나 그 때 나는 몰랐다, 이 한발짝이 희망의 마지막 걸음이자 절망의 첫 걸음이란 것을.



학교 안 에 들어서자 학생들이 모여 있었고, 그 중에는 TV에도 몇 번 나온 적있는 사람들 도 있었다.

TV의 유명인사들 사이에서 나는 그저 자그만한 먼지처럼 느껴졌다.


"응?"


검은 머리의 남학생이 나를 발견했다.


"어이, 빨랑 와, 니가 제일 늦게 왔다고."

"으, 응."

긴장되었다, 하지만 나는 긴장감을 억누르며 학생들 쪽으로 걸어나갔다.

"그럼 다 온거지?"

"응, 16명 전부 다 왔어."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검은머리의 남성이 말하였다.

"어째서, 교직원이나, 다른 학생들은 안 보이고 우리들만 있는지."

"아니, 그러면, 뭐, 오실 때까지 자기 소개나 하지 않을래요?"

은발의 남성이 말하였다.


"자기소개? 좋지."

청발의 남성이 맞장구 쳤다.


"그럼 나부터 시작하지."

아까 언급한 검은머리의 남성이 말했다.

"나는 이세하라고 한다, 초고교급 게이머다. 잘 부탁해."

[초고교급 게이머: 이세하]

 

"그럼 이제 내 차례! 나는 서유리라고 해, 초고교급 검도부원이야, 친하게 지내자."

[초고교급 검도부원 : 서유리]


"이젠, 니 차례야."

서유리가 말하였다.

"으, 응, 난 이슬비라고 해, 자, 잘 지내보자."

[초고교급 행운 : 이슬비]


"이번엔 저네요, 안녕하세요! 미스틸테인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초고교급 마상레이서 : 미스틸테인]


"레비아에요, 폐가 되서 죄송합니다..."

[초고교급 가수 : 레비아]


"제이다, 제이라고 불러라."

[초고교급 격투가 : 제이]


"나타다, '나타님'이라고 불러도 좋아."

[초고교급 갱스터 : 나타]


"내 이름은 티나..."

[초고교급 스나이퍼 : 티나]


"하피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초고교급 괴도 : 하피]


"내 이름은... 선우 란... 라이더지."

[초고교급 레이서 : 선우 란]


"안녕하세요, 진이슬입니다."

[초고교급 판사 : 진이슬]


"초고교급 재봉사, 소우다 아키라입니다."

[초고교급 재봉사 : 소우다 아키라]


"우정미다."

[초고교급 교수 : 우정미]


"충성~, 송은이야."

[초고교급 경찰 : 송은이]


"Ciao, 초고교급 집사 초콜라타 발렌타인이다, 잘 지내 보자구."

[초고교급 집사 : 초콜라타 발렌타인]


자기소개가 끝났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아?"


이세하가 학생들에게 물었다.


"지금 시간이 몇 시인지는 알아?"

"우리가 어떻게 알아?"


송은이가 대꾸했다.


"9시 20분이다."


이세하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

학생들은 경악했다.


그리고 그 때 교문을 열고 2m나 되보이는 남성이 뛰어왔다.


"헉헉, 늦어서 미안하다, 오늘부터 너희를 가르칠 교사인 '진달래'라고 한다.

[전 초고교급 삐에'로 : 진달래]


"그런데, 선생님."


이세하가 물었다.


"어째서 학생들은 우리뿐이고, 교직원도 선생님 혼자뿐인거죠?"

"뭐어~!"


진달래가 놀란 듯 대답했다.


"오늘은 휴교일 아닌데.."


그리고 그는 숨을 돌리더니 옷 매무세를 고쳤다.


"이세하군, 시간이 몇시지?"

"9시가 한참 넘었습니다.

"하아~?"


진달래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래.... 그럼 안에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을 찾아보자."

그러면서 진달래가 문을 열려고 하였을때.

똑 또르르르르

어디선가 구슬이 진달래의 다리 사이로 굴러왔다.


"응, 뭐야 이건?"


푸쉬이~

구슬에서 가스가 새어 나왔다.

"우왓!"

"뭐야 이거, 수면가스?"

우정미가 외쳤다.


허나 이미 수면 가스를 들이마셨고, 사람들은 하나 둘 씩 쓰러졌다.


....


얼마나 지났을까...


-(下)에서 계속-




부족한 점이 많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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