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10화- [이 질풍의 검술실력에 최고의 극찬을!]

호시미야라이린 2016-07-13 0

벌처스 인식명 젤로시아. 다른 말로는 질풍의 크림조랜더라고 불러도 된다. 대만 해병대의 최연소 병사이자 용병으로 참전한 그녀가 다른 해병대원들보다 먼저 주요 요충지에 도착하여 저항하는 군대를 혼자서 다 쓸어버리고서 대만기를 꽂아 점령을 완료했다고 알리면, 그 뒤에 도착한 해병대원들이 아직 남아있을지 모를 잔당들에 대비하는 모습을 취한다. 파멸의 크림조랜더. 바로 로벨리카도 대만 육군의 병사이자 용병으로 참전하고 있는데 질풍의 크림조랜더라는 젤로시아보다 더 과격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혼자서 베이징까지 올라가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대륙 정부는 대륙 전체를 휘젓고 있는 차원종들을 상대하느라 대만군이 홍콩, 마카오, 푸젠 성의 지방을 시작으로 계속 올라오고 있다는 걸 모르고 있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종 차원종들이 보이는 것들을 전부 다 파괴시키고 있고, 건물까지 통째로 다 파괴시키고 있어서 생존자가 존재할 수가 없다. 지하에 사람들이 숨었다면 지하까지 들어가서 다 없애기 때문에 비상연락을 취하는 것도 어렵다. 그렇다면 비행기를 통해서 알면 되지 않을까? 중국군 항공기나 기타 민간 여객기들까지도 공격범위에 들어오면 전부 다 격추시키고 있고, 생존한 조종사나 승무원들, 민간인들까지도 전부 다 가리지 않고 죽이기에 뭔가를 파악할 수가 없다. 상황이 이렇게나 악화되고 있으니 중국 정부는 만주 특별행정구의 구북한군에 참전을 요청하기에 이르고 그들이 이내 중국 본토로 이동을 시작한다. 중국 정부는 그 군대를 만주 조선인민해방군이라 부르고 있고, 구북한 수뇌부는 만주 조선인민군이라 부른다고는 하는데 그냥 그렇다.


 

대한민국정부는 만주군이라고 부르는데 만주군이 중국군을 돕기 위해 북경군구로 진격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고는 예의주시하는데 대통령이 긴급안전보장회의를 주최하고 만주군의 동향, 그리고 중국 대륙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 유니온 합중국은 어떨까? 차원종들이 막 파괴하는 틈을 타서 대만, 신 아프리카연합 주대만부대, 아세안 공화국 국군이 함께 대륙으로 진격하여 장악해나가고 있다. 저 차원종들이 실컷 다 부숴준 덕에 여러모로 편하다. 그러고 보니 파멸의 크림조랜더의 입가에 사악한 미소가 지어진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럴까? 로벨리카는 이제 다 이룰 수가 있다며 정말 좋아한다.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내겠다는 로벨리카. 로벨리카가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는 걸까?


 

제법이구나. 로벨리카.”

 

오펠리아!! 와줬네? 너도 날 도와주려고?”

 

나보다는 이미 젤로시아가 있다고 들었다.”

 

젤로시아? 정말 귀엽고 이쁘지? 모두가 날 위해서 이렇게까지 헌신해주다니!”

 

“......너 아무래도 대만 정부와 거대한 딜이라도 한 모양이구나.”

 

? 정부와 거래?”

 

그렇다.”

 

키키키키. 사실이건 아니건은 중요하지 않잖아?”

 

조심하는 게 좋다. 만주 특별행정구의 만주군 녀석들이 북경군구로 모여들고 있다.”


 

만주 조선인민해방군이라 쓰고, 만주 조선인민군이라 읽는 그 만주군 녀석들이 북경군구로 모여들고 있고 양쯔강 일대에 방어선 구축을 시작하고 있단다. 이대로 조금만 더 북진하면 그들과 만나게 될 거라는데 주의하는 게 좋을 거란다. 중국 정부가 제한적 군사권이 아닌 군사권을 풀어준 덕에 저들의 규모가 정말로 많다고. 로벨리카가 너의 위상력 개방으로 인한 만주 핵폭격 수준의 피해로도 저들을 모두 없애는 건 힘들었네? 라고 하더니 너보다 내가 훨씬 더 우월하고 강하고 뛰어난 존재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잘 지켜보란다. 오펠리아는 로벨리카의 행동을 보며 역시 너는 돈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지 다 할 수가 있어서 놀랍고, 젤로시아가 있는 덕에 더 빨리 대륙을 점령해나갈 수가 있다. 오펠리아도 정보를 참 많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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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조선족 특별행정구. 만주 특별행정구라 불리는 곳의 하늘에 정체불명의 비행기들이 날아오더니 공습을 시작한다. 설마 대만 공군이 날아와 공습하고 있는 걸까? 하지만 대만 공군이라 하기엔 삼각형의 날개와 귀날개의 모습을 한 단발엔진의 전투기들이다. 중국 정부는 당혹스러워하더니 한국 정부를 향해 혹시 전쟁에 참전한 거냐고 항의한다. 이에 한국 정부는 자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 전투기들의 정체는 뭘까? 저 전투기들이 계속해서 네이팜탄을 투하하는 식으로 공습을 가하는 덕에 만주군의 추가적인 병력투입이 많이 지연되고 있다. 병력이 이동하는 구간만 딱 지목하는 식으로 네이팜탄 공습을 하는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걸까? 무슨 생각으로 만주공습을 하는 걸까? 대만 공군이라고 하기엔 대만 공군이 저걸 보유했던가?


 

국적 불명의 전투기들의 계속되는 만주공습으로 인해 만주군들의 북경군구 지원이 많이 약화되고 있는 지금! 이제 차원종들의 횡포를 방패막이로 삼아 양쯔 강을 건너 베이징까지 진군할 시간이다. 로벨리카가 만주군과 중국군들의 양쯔강 방어선을 향하여 다크 루인샤레프를 발사해 원자폭탄이 폭발한 것과 같은 위력의 폭발력을 보여 단숨에 무력화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양쯔강이 돌파되면 베이징까지는 바로 근처까지 오게 되는데 이제 슬슬 대만, 신 아프리카연합, 아세안 공화국 연합군이 차원종들과 충돌할 시기도 되지 않았나? 그런데 그 차원종들이 멀리서 대만기를 보더니 적의 대군 병력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인지 오히려 그들을 피해 다니는 모습이다. 하긴, 난징의 총통부 건물도 그냥 피해가는 걸 감안하면 뭔가가 더 있는 모양이다.


 

설마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군요. 대해적여제 루아.”

 

이야아~ 질풍의 크림조랜더를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 신종 차원종들. 혹시 당신이 만들어서 뿌린 겁니까?”

 

맞다면 어떡할 거야?”

 

대해적왕이라 부르면 될지 모르겠지만 그 자가 실질적 지시를 내린 거겠죠.”

 

호오~?”

 

질풍의 크림조랜더로서 전 반드시 여기서 당신을 쓰러트릴 겁니다.”

 

방심하면 안 되겠는데? 인간의 나이로, 고작 13살이긴 해도 우주 최고의 민첩성으로 악명이 높으니까?”

 

“......발도.”

 

아아~ 미안한데, 이번은 좀 빠져야만 하겠다? 우리가 싸우는 건, 세상 최후에 펼쳐질 대전쟁! 바로 아마겟돈(Armageddon)’ 때에나 붙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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