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12화- [로벨리카를 위한 신 베이징 대학살의 날]

호시미야라이린 2016-07-14 0

대만의 포기되었던 전략목표인 본토수복이 거의 이뤄지기 직전이다. 이제 만주정벌만 끝내면 그토록 염원해왔던 본토수복을 이루게 된다. 러시아 정부에서 참전하지 않겠냐는 의혹에 대해 천하의 네가 그걸 모르다니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하며 모든 준비가 끝나는 대로 만주정벌을 시작하라고 하는 여자. 이에 그녀는 온갖 비속어를 막 쏟아내더니 말 하지 않아도 바로 할 생각이라 하며 단독으로 만주 특별행정구로 진입해 다크 루인샤레프 난사를 시작한다. 원자폭탄으로 만주폭격을 한 것이라 착각이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주는 다크 루인샤레프. 역시나 정말 장난이 아니다. 지금도 계속 만주공습을 단행하고 있는 전투기들을 상대하느라 여념이 없으니 그녀의 다크 루인샤레프 난사도 매우 손쉽게 이루어지고 있고 신경 함락도 머지않았다.


 

신징이라 불러도 되고, 신경이라 불러도 되는데 그곳을 함락시키고 만주 특별행정구 지하벙커까지 함락시키면 본토수복을 모두 완료하게 된다. 그렇다면 본토의 상황은 어떨까? 공산당원들은 전부 다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데 세계 최대의 정당이란 표현에 맞게 수감되어 있는 인원이 정말 엄청나다. 대만군들은 그들에 원래는 이렇게 하고 싶지를 않았으나, 이름을 로벨리카라고 불러주길 바라는 여자가 이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것. 로벨리카란 이름의 여자가 지시를 한 사항이라 공산당원들은 전부 감옥에 수감하라는데 왜 해야만 하는지 자신들도 모르겠으나 지시이니 그것에 따를 뿐이라는 걸 이해해달라나 뭐라나? 만주의 상황을 묻자 그들도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좋게 끝나길 바랄 뿐이라고 말한다. 잠시 후, 그곳으로 한 병사가 뛰어온다.


 

대장님! 대장님!!”

 

무슨 일이냐?”

 

로벨리카... 로벨리카라는 여자가 전국의 모든 공산당원들을 베이징으로......!”

 

“......?”

 

어서 당장 실행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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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대만군이라도 로벨리카의 말을 거부할 수는 없는 법! 대만 총통도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는데 총통이 로벨리카에게 뭘 하려는 거냐고 묻자, 로벨리카는 사악한 미소를 짓더니만 총통은 그저 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만주정벌을 순식간에 끝내버리고 포로들을 모두 베이징으로 강제 압송한 건데 일부들은 당연한 것이지만 러시아 측의 국경을 넘어서 사실상의 망명을 해버렸고 그러지 못한 이들은 전부 다 끌려온 건데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대만군과 신 아프리카연합군, 아세안 공화국군들 모두에 알약으로 보이는 걸 의무적으로 먹이는데 그 알약을 먹자마자 극도의 증오와 분노로 가득 찬 표정으로 돌변한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될까? 로벨리카가 그들을 가리켜 사격개시! 라고 외치자 무차별 소총난사가 시작된다.


 

대만군, 신 아프리카연합군, 아세안 공화국군이 모두 중국제 자동보총을 들고서 포로로서 천안문 광장에 모여 있던 공산당원들을 전부 다 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바로 앞에 꿇어앉혀있던 이들은 바로 즉사하고 놀라서 도망가는 이들까지도 끝까지 추격하여 사살하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둘러싸고 있던 ZTZ-99 주력전차들까지 동원해 125mm 전차포를 쏴서 무차별 학살을 하기에 이른다. 로벨리카는 키키킥!! 하고 웃어대며 역시 복수는 참으로 재밌고 신나고 짜릿하다고 소리치며 희열을 느낀다. 오펠리아는 로벨리카에게 대만 정부와 거래를 했다는 게 혹시 이거냐고 묻자, 로벨리카는 이젠 대만 정부가 아니라 중화민국 정부라고 불러야 맞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이제부턴 대만 정부가 아니야! ‘중화민국 정부라 부르란 말이야!!”

 

“......”

 

도망가는 공산당원들은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다 쏴버려라!!”

 

으아아아아!!”

 

전부 다 죽여라!! 다 죽여라!!”

 

로벨리카 님. 군인들에게 혹시 강제세뇌를 시키는 알약을 먹인 건가요?”

 

네 말이 맞다. 젤로시아. 본토를 빼앗은 반국가세력들을 척결하는 거다.”

 

무슨 말이죠?”

 

전쟁에서 이기고 대만으로 쫓아낸 이후, 무수히 많은 민간인들을 학살했지? 그걸 한번 똑같이 재현한 거뿐이다.”

 

군인들이 학살을 못하고 주저할 것에 대비해 알약을 먹인 것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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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전체가 무수히 많은 피들로 물들어버린 걸 뒤로 하고, 천안문 광장에선 이른바 뭐랄까? ‘본토수복 기념 열병식이 거행된다. ZTZ-99 주력전차들이 광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대만 육군. 아니? 이젠 중화민국군 육군이 거수경례를 하며 행진한다. 그렇다면 천안문의 가운데에 위치한 초상화는 누가 새겨지게 될까? 그것을 뒤로 하고 로벨리카가 직접 천안문의 성루 위로 올라오더니 현 시간부로 중화인민공화국은 끝이고, 중화민국의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거라 외치더니 중화민국의 본토수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한다. 본토수복 기념 열병식이 끝나자마자 천안문의 초상화를 그 누구도 아닌 로벨리카 자신의 초상화를 적용하고, 타 소수민족들에 대해서도 자치주가 아니라 특별행정구로서 인정해 사실상 고도의 자치권을 허용한다고 선언한다.


 

기존의 연변 조선족, 내몽골, 티베트, 신장 위구르, 홍콩, 마카오, 기타 소수민족 자치주들이 모두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 대해 자치권을 인정하고 그간 세들어 살아왔던 대만에 대해서도 중화민국 타이완 특별행정구라는 이름으로 바꾸는데 이는 범록연맹과 대만 원주민이라 불리는 이들의 요구에 적절히 비위를 맞춰주는 거다. 타이완 특별행정구는 타 특별행정구들보다 더 높은 자치권을 인정받는데 바로 군사권까지 인정된다. 본토수복을 이룬 중화민국의 무기체계는 중화인민공화국 시절의 무기체계를 그대로 따르기로 하고, 수도를 난징이 아닌 베이징으로 맞춘다. 사실상 국민정부 시절의 수도가 아닌 중화인민공화국 시절의 수도를 그대로 따른 것.


 

키키키킥. 이제 내 시대다.”

 

드디어 네 본심을 드러낸 건가. 로벨리카.”

 

“1차적 목표를 모두 청소했으니~ 이제 2차적 청소와 잔당소탕을 더 해볼까?”

 

“......”

 

이제 완전한 내 시대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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