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람의 이야기 [上]
빈약패닉 2016-06-28 2
시작에 앞서 이건 클로저스 팬픽입니다
엘소드에서 비슷한걸 쓴적이 있어서 그런거니
그냥 노래 듣다보니 생각나서 끄적여 봄니다
근대 왜 불길하게 이게 하얀늑대 보다 많이볼것같은 기분이 들지?
모 어쨌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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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2년 차원종들이 새로이 이쪽 세계에 대규모 침공을 감행 또다시 인간의 생존을건 차원종과의 전쟁이 시작됬다 전쟁은 1차 전쟁보다 길게 이어졌고 길고긴 시간이 지나 인간은 차원종과의 전쟁이 끝을 낼수있었다.
수많으 사람들이 죽고 많은 나라가 페허로 변했지만 인간은 차원종으로 부터 승리를 거머쥐고 생존의 기회를 얻었다.
""젠...장..."
하지만 생존의 기회를 얻었다고 좋아할수는 없었다 살아있기는 하지만 많은 문명이 사라졌으니 원래대로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동이 필요했지만 사람들은 전쟁이 끝나자 동료와 가족들의 시체에 세계는 슬픔으로 가득찼다.
그리고...나 역시..
"내가...내가 좀더 강했다면...좀더 강했다면..."
내가 속해있던 검은양 멤버들 너무나 소중한 사람들이 싸늘한 시체로 변해 바닥에 누워있었다.
이미 은퇴한 내 어머니가 나를 도와주기위해 왔다 나를 대신해 차원종의 공격을 맞아 배에 구멍이난 상태로 쓰러져있었다.
조금 멍청하지만 모두에게 웃음주던 서유리가 입에서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있었다.
어린아이인대도 모두를 위해 웃으며 싸우던 미스틸테일이 자신의 무기인 창이 복부에 관통해 벽에 걸려있었다.
자신의 몸보다 우리의 몸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던 제이형은 양팔과 하반신이 없어진 상태로 누워있었고 그 옆에는 나와 우리들을 늘 지탱해주던 유정누나가 오른손에 권총을 쥐고 제이형 옆에 나란히 누워있었다 사인은 총알이 머리를 관통한...자살...제이형이 죽자 유정누나는
"여기서 행복해질수 없다면 그쪽에서 행복해지겠어요"
말하고는 항상 들고다니던 권총으로 자살했다.
내 손에 안겨있는 슬비는 조금 위험한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하지만 위상력을 잃어 더이상 위상능력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 됬다.
그리고....나는...
"싫어...모두...모두 나를 두고 가지말아줘"
모두 희생으로 가벼운 상처와 너무 많은 위상력을 사용한 부작용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그런내 주위에는 여전히 동료들의 시체가 누워있었다.
항상 웃음이 가득했던 일상이 무너졌다 전쟁이 끝나면 다같이 모여서 그동안의 일을 말하자는 일상이 무너졌다 집에 돌아가면 수고했다고 반겨주는 사람이 무너졌다.
무너졌다
모든게
모든게 무너졌다.
소중한 사람들이 죽자 더이상 살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니 솔찍히 말하자면 이대로 나도 유정누나처럼 아무도 지키기 못한 나에대해 혼자 가벼운 상처를 받은 자신을 저주하는 생각이 드는 이런 나를 죽여 자유로워 지고싶었다 하지만...하지만 이런 나를 막기라도하듯이
"세...하...야..."
"?! 슬....슬비야 정신이 들어? 기다려 지금 의무반사람들에게"
"괜...찮아? 다치지...않았어?"
"...바보야...나보다 너가 중상이라고"
"그..런가?"
슬비가 웃어주었다 나보다 아플탠대 모두의 죽음을 알고있을탠대 슬비는 웃어주었다 나를 위해 내가 슬퍼할까봐 슬비는 웃어주었다 그리고 그 웃음에 나는 내 얼굴이 보이지않게 슬비를 끌어안았는다 슬비를 끌어 안자 이상하게 몸이 떨렸다.
내가 몸을 떨자
"세하야...울어?"
"내가 애냐? 울리가 없잖아 그래...내가 울리가 없어...앞으로...영원히"
"...그래...세하가 울리가 없지"
슬비가 내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래 지금 슬비야 내 눈에서 흐르는걸 모르는 척해줘 너마저 잃지 않을태니까 너만큼은 지킬거니까 내 목숨을 다해서 너만큼은..그러니까 지금은 지금만큼은 모르는척해줘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내가 우는걸 자신의 약함과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내 눈물과 소리를 무시해줘 앞으로 이런일이 없을태니까 눈물을 보이지 않을태니까 그러니...지금만큼은...
"걱정마...다 잘될거야...그러니...지금은 자신의 마음을 무시하지말아줘"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흐르는 눈물을 무시해줘...
전쟁이 끝나고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2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거에 슬펐지만 살아가기위해 움직였다 고작 2년이란 시간이였지만 만은 건물들이 다시 일어나며 조금씩이지만 활기가 돌아오고있었다.
나는 전쟁이 끝이난 후로는 슬비와 같이 생활을 하고있었다 서로의 아픔을 알기에 같이 살자는 내말에 슬비는 간단히 승낙했고 우리둘은 같이 생활을 하게되었다.
같이 생활하면서 슬비는 집안일을 위상능력자인 나는 아직 남아있는 차원종 잔당을 소탕하는 일을 맡게되었다 차원종과의 싸움에서 간부급들은 대부분 죽고 남은 녀석들은 자신의 세계로 도망갔는대 급히 도망가냐고 세계 곳곳에 하급에서 상급까지의 차원종들이 남아있었다.
차원종 잔당을 처리하는건 생각보다 돈이되서 슬비와 내가 생활하기에는 충분할 아니 남아돌정도의 금액이였다 내가 잔당을 처리하고 돌아왔을때 집에서 슬비가 반겨주었고 서로 좋아하던 감정이 있던 상태에서 같이 살다보니 서로의 마음을 확인후 우리는 더욱 깊은 관계를 가지게되었고
1년이 지난후 우리둘은 짧게 나마 겨우 턱시도와 웨딩드래스를 구해
[일단 제작자에게 허락을 구하는 글을 올렸지만 허락이 아직 안떨어져서 제작자가 내리라 하면 내리겠습니다]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올린후 나는 잔당처리에 관한일을 더욱많이 받아들였다잔당처리로 힘이들었지만 돌아오면 슬비가 웃으며 날 맞이해 주었다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고 돌아오면 조심하라며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 둘이서의 결혼생활에 서로의 상처가 조금씩 이지만 줄어들며 아물었다.
슬비와의 결혼생활이 3년정도 지났을쯤 저녁시간에 슬비가 나에게 다가오면서
"저기...세하야"
"왜그래?"
"저...그...그게"
"왜그래? 무슨일있어?"
"응...조금 큰일ㅇ."
"큰일!? 무슨일이..아픈거야? 어디가 아픈거야!?"
"일단 진정ㅎ.."
"아니지 일단!일단 병원 병원으로!"
"좀 진정해!!"
슬비가 내 머리에 춉을 내려쳐 나를 진정시키자 난 심호흡 하며 진정한후 슬비에게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니 슬비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그...그게...그러니까...아으...그러니까..."
"뜸들이지 말고 얘기해줘 불안하잖아"
"그..그럼 잘들어 소란피우지말고 알았어?"
"알았다니까 그래서 무슨일인대?"
차분히 기다리며 슬비가 말할때까지 기다리니 슬비는 몇번 심호흡을 한후
"세하야...나 임신했어"
세상이 멈췃다 아니 실제로 멈춘게 아니고 나한태만 세상이 멈춘걸로 느껴졌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 다시 세상이 움직이자
"어? 지금 뭐라고?"
귀를 의심하며 다시 물어보니 슬비는 얼굴이 붉어지며 소리쳤다
"우우우~ 부끄러우니까 세번은 안 말할거야! 그러니 잘들어 나 임신했다고 너 아이 가졌다ㄱ.."
"우오오오오오오오"
"꺄악!?"
슬비가 다 말하기전에 나는 나도 모르게 슬비를 껴안고 빙글 빙글 돌았다 나한태 나한태 아이가 생겼단다 가족이 내게 소중한 사람이 한명더 생가나다니 기쁨에 웃자 슬비는 미소를 지르며
"세하야...기뻐?"
"당연하지! 너랑 나의 아이인대 당연히 기쁘지 아하하하하하하하하"
"다행이다"
"왜? 설마 내가 싫어할줄 알았어?"
"우우...솔찍히 조ㄱ우에에에엥?"
난 슬비의 볼을 당겼다 놓은후 아파하는 슬비에게 말했다.
"얼마나됬어? 아니지 일단 옷을 구해야"
"진정해..."
"어뜻게 진정해? 아기옷은 조금 비싸지만 근처에서 금방 구할수있을거야 그 외 아기에 필요한게"
"진정하리까!"
"켁!"
슬비 춉에 다시 진정한 난 다시 한번 심호흡 한해서 마음을 진정 시키자
"아직 1개월이니까 괜찮아 그러고 필요한 물품은 좀더 나중에 성별이 확실해지면 그때 구입하자"
"알았어 그럼 지금 제일 필요한건 이름인대...이름 어떤걸로 할까?"
"그...정해놨어"
"엥?! 나없이!? 너무하잖아"
"미안..;;"
"그래서 아이이름은?"
"여자아이면 유리....남자아이면 테인"
"그건..."
아이의 이름에 멈짓하자 슬비는 나에게 미안하다면서
"미안해 고통스러운 이름일탠대"
"난 괜찮아 너야말로 괜찮아? 그둘의 이름으로?"
"응...너와 내 아이지만 그 둘을 잊고싶지도 않고...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그 두사람처럼 주위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아이가 되었으면 해서"
"그거 괜찮네 그런대 내 성이 이씨니까...이유리 하고 이테인이 될탠대...어감이 쫌 이상하지 않아?"
"지...지금 당장 아이의 미래를 위해 성을 바꿔!!"
"거 너무하네!"
아이의 이름으로 나와 슬비는 행복한 웃음 지었다 그런대 말이야
"제이형이나 유정누나의 이름은 안쓰는거야?"
"그...제이아...아니 오빠는 본명도 모르고 그리고 이름으로 제이라 하기에는 뭔가 이상하고 유정언니는 뭐랄까 부를때마다 유정언니처럼 강인하게 키워지고 싶어진달까"
"유정누나는 모를까 형은 불쌍하네"
아직도 오빠가 아니라 아저씨 취급이라니 어쨌든 이걸로 우리둘은 더욱 행복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행복은...아이가 3개월정도 됬을쯤
"지금 무슨소리야?"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부인의 태아가 위상능력자입니다 그런대 위상력이 너무 강해서 산모가 위험합니다"
"산모가 위험하다니...어...어뜻게 어뜻게해야 되? 어뜻게 해야되나냐고!!"
"아이를 포기해야합니다 하지만 산모분은 거부하셔서...남편분깨 이렇게 말씀 드리는겁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산모분이 죽습니다"
"둘다...둘다 구할수는 없는겁니까?"
"죄송합니다 태어난후 위상능력자들은 봐왔지만 태아부터 위상능력자인건 처음이라서...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건 두사람중 하나만 선택할수있다는 겁니다"
"그게...그게 의사가 할말이야?! 할말이냐고!?"
난 거칠게 의사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리며 소리쳤다 이러면 분명히 목숨을 위협받았으니 다른방법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할것같아서 그래서 목숨을 위협했지만 의사는
"죄송합니다"
라는 말뿐이였다
두사람중 한사람을 포기한다? 웃기지마 선택할수있을리가 없잖아! 슬비를 포기한다? 웃기지만 그딴거 그딴거 내가 선택할리가 그럼 아이를 포기한다? 안되 나랑 슬비의 첫 아이야 그런 아이를 이렇게 잃을수는 없어!!
"나한태...나한태 왜이래!! 나한태서 그렇게 뺏어갔으면서 왜 또 뺏어가려는거야!! 왜!!! 도대체 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밖으로 나와 비가내리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내가 무슨잘못을 그리 했다고 부모와 친구 친한사람들을 모두 잃었으면 됬잖아 유일하게 남은 내 행복을 왜 왜또 부수려는 거냐고 하늘향해 소리쳤지만 대답을 들려오지 않았다.
"선택하라니...선택할수있을리 없잖아 둘다 나에게 소중한대 이런 선택할을....할수...있을리가...있을리가..."
두눈에서 눈물이 끝없이 흘러나와 시아를 가렸다 선택할수 없는 선택을 주는 이 상황이 싫었다 차라리 꿈이였으면 좋겠지만 온몸을 때리는 비는 지금 이게 현실이라 말해주고있었다.
그렇게 어느 한쪽도 선택하지 못할쯤
"오랜만이군...검은양팀의 이세하군"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잠시후 비에 홀딱 젖은 나는 머리를 대충 말리고 슬비가 누워있는 **안으로 들어갔다 병실안으로 들어가자 슬비는 왔냐면서 웃음지어주자 난 슬비에게 아이를 포기하고 말하고싶었다 하지만 나보다 더 아이를 기다렸던 슬비에게 그리고 듣고있을지모를 아이에게 그런말은 할수없었다.
"왜그렇게 물에 빠진꼴로 왔어?"
"너한태 일이 생겼다니 물에 빠지더라도 달려와야지"
"우후후 그게 뭐야...저기 세하야"
"말하지마 말 안해도 알아..."
"...포기하란말 안할거야?"
"하고싶어 애를 포기하고 살아달라 말하고싶어 하지만...말했다가는 너하고 배속에 있는 애가 슬퍼할태니까 말하지 않을깨"
"고마워"
슬비의 웃음에 난 손톱이 파고들정도로 왼손을 움켜쥐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힘을 풀면 슬비에게 메달리며 제발 아이를 포기해 달라고 살아달라고 할태니까 하지만 그래서는 안된다 그래서는....안돼!!!
난 오른손을 올려 슬비의 머리위에 올리면서
"기다려 내가 반드시...반드시 찾을깨 너랑...아이...둘다 구할수있는 방법을"
"괜찮겠어? 의사들은 무리라고"
"드라마에서 있잖아 의사들이 모를 방법이 있는거 내가 반드시 그 방법을 찾아 낼태니까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걱정말고 아이랑 같이 기달려줘...알았지?"
"응...세하만 믿을깨"
슬비의 웃음을 보며 난 병실에서 나왔다 병실밖으로 나오자
"그럼 거래를 받아들이겠습니까?"
비속에서 나에게 말을 걸었던 상대...정부 관계자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난 비때문에 내려앉은 머리를 쓸어올리면서
"...받아들이겠어 그러니 너희야 말로 약속 잘지켜"
"걱정마시죠 저희는 당신이 저희가 바라는걸 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저분을 돕겠습니다"
"장소를 안내해"
"그럼 따라오시죠"
정부 관계자가 앞장서자 나는
'슬비야 난 너와 아이를 위해서라면 이손에...얼마 만큼의 피가 뭍든 상관없어 그러니...살아줘 너와 아이 둘다 살아서 나에게 와줘'
그 뒤를 따라갔다.
-두사람의 이야기-
노래 랜덤으로 듣다 슬픈거 듣자보니 떠올라서 써봄니다
내용은 봤다시피 2차 차원전쟁후의 이야기로
검은양팀은 세하와 슬비만 생존하고 두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하편을 언제 쓸지 애매모호 하단 거죠..;;
이번주는 이걸로 때워서 하얀늑대는 안올라옵니다
그럼 재믿게보셨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