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854화- [넥슨아레나의 시간 5대회(ネクソン・アリーナの時間 5大会)]

호시미야라이린 2016-06-15 0

“......끈질기구나.”

 

당연하지! 널 우리 학교로 데려가는 건 학생회장인 나의 의무잖아?”

 

“......”

 

다른 애들에겐 미안하지만, 널 남에게 빼앗기는 건 정말로 싫어!”

 

“......”

 

? 그러니까 네가 제발 내 부탁을 좀 들어주면 안 될까?”

 

“......싫다.”

 

싫어? 싫어도 난 계속 부탁할 거야. 네가 수락해주기까지!”


 

그녀는 그 여자에게서 수락을 받아내기까지 계속 요청할 생각이고, 결코 물러설 생각은 추호도 없단다. 세상 사람들이 신강 고등학교의 특수F반 이라는 학급을 낙오자 부류로서 부르며 비하하는데 왜 거기에 계속 있을 생각인지 모르겠고,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들을 모두 죽음의 문턱에서 구원해줬던 네가 왜 계속 거기에 있는 것인지, 그리고 왜 남을 위한 인생만을 살고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을 거부하는 거냐고 울부짖는데 이에 그 여자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것이 바로 나의 사명이고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그녀가 우리의 사명이라는 게 무슨 소리인지를 묻자 자세히 말해봐야 결코 인간들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인간들이 이해해서도 안 되고, 할 필요도 없다나 뭐라나? 그 여자의 말에 그녀는 이 이상 뭐라고 말을 잇지 못한다.


 

------------------------------------------------------------------


 

그렇다면 다음 대결은 과연 누구와 누구일까? 서유리와 나타, 그리고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가 붙을 차례다. 유리는 나타에게 나타 사부만 믿는다고 하고 나타도 그간에 쌓아온 실력을 제대로 보이라고 유리에게 말한다. 그렇다면 미스틸테인과 레비아의 상황은 어떨까? 이들도 그 여자에게 감정이 좀 있는 모양인지 결코 질 생각이 없기는 한 모양이다. 미스틸테인이 그 여자에게 무슨 감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레비아의 입장에서 보면 그 여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 모두가 그 여자에 대해 갖가지 감정들을 갖고 있지만 대개는 나쁜 방향으로 갖고 있을 터. 그렇다면 결국 결론은 하나다. 그 어느 페어가 결승전까지 올라가 그 여자와 대면하게 된다고 해도 온갖 쓴 소리들을 다 늘어놓게 될 것이란 거.


 

나타는 레비아에게 너희 꼬맹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무표정 여자와 대면하는 건 결국 우리가 되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유리도 마찬가지로 나타 사부가 말하는 걔는 자신에게도 소꿉친구이고 같은 검도부 동기 출신이기에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단다. 그러나 천하의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가 자신들에게도 그 누나를 상대로 꼭 붙어보고 싶다고 말하고 레비아도 테인이의 말에 동의하며 그 언니와 만나서 싸우는 건 결국 자신들이니 유리 님과 나타 님이 양보를 부탁한다고 한다. 나타와 유리는 겉으로는 강하게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지만 속으로는 정말 부글부글 끓어오를 거다. 왜냐하면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는 정말로 할 말이 나오지 못할 만큼으로 참 강한 페어이기 때문이다. 무저갱이 나온 이후로 미스틸테인이 정말로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타 형이랑 유리 누나에겐 죄송하지만, 우리에게 결승전을 양보 부탁드립니다!”

 

... 저도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 차원종 계집.”

 

... ?”

 

. 무표정 여자랑 싸우는 건 결국 이몸이 되어야 한다 이 말씀! 양보 불가다.”

 

나도 동감이야! 나도 걔한테 쌓인 거 모두 다 갚아주고 싶어!”


 

------------------------------------------------------------------


 

서유리와 나타,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의 대화는 그냥 생략하기로 하고 다음 2회전 경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번에 이긴 페어가 바로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넥슨아레나의 지하 1,000m 깊이에 마련된 제2 유니온 아레나의 2번째 경기가 시작된다. 미스틸테인은 서유리와 나타가 접근해오지 못하도록 장판이란 장판을 사방에 다 설치하는데 레비아와는 그간에 어떻게 함께 훈련을 해왔는지 레비아의 살무사 늪을 포함하여 그녀의 원거리 공격스킬들을 함께 연계하는 설치형 장판들로 경이로운 수준의 방어선을 짓는다. 아니, 좀 더 편하게 말한다면 장판에서 독사떼가 발사되어 사방으로 퍼지는 그런 장판이라고 하면 될까? 미스틸테인의 기존 장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레비아의 독사떼를 포함하여 각종 스킬들이 다 쏟아져 나온다고 할까?


 

형이랑 누나들 제법이시네요? 장판에 걸려들지도 않으시고요?”

 

... 유리 님. 나타 님도 그냥 봐주시면 안 되나요?”

 

! 봐주긴 뭘 봐줘?! 그 무표정 여자랑 만나는 건 결국 우리들이어야 정석이라고!”

 

나타 님. 혹시 작가 님이 그렇게 되길 원하시나요......”

 

... ! 차원종 계집. ... 뭐가 그렇게 사악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거야!?”

 

?”

 

나타 님? 작가 님은 말입니다. 작가 님은 누가 올라가건 관심이 없을 거 같은데요?”

 

? 관심이 없어?”

 

~ 제가 보기엔 그래요. 왜냐하면~ 그 언니는 절대무적 최강캐라서 그렇죠~”

 

! 절대무적 최강캐고 뭐고! 이 나타 님이 이기면 그만이야!”

 

... 나타 사부. 레비아를 상대로 그렇게 말다툼할 필요는 없다.”


 

서유리와 나타, 미스틸테인과 레비아 페어의 싸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가장 높은 쪽의 관중석에 그 여자와 파트너인 그녀가 있다. 그녀는 저들을 손으로 가리키며 저들도 실력이 정말 장난 아니라고 말하며 우리들도 결전기 합체기술은 물론이거니와 각종 통상기 합체기술도 익혀야만 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그 여자는 아직 자신들이 사용하는 기술들이 전부 다 공개된 것이 아닐뿐더러 너의 경우는 지금까지 실전에 나간 적이 없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미궁이라 함부로 기술공개가 이루어져선 안 된다고 말한다. 이에 그녀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택땅을 비롯하여 평타 때리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라 말하며 적극적으로 스킬사용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에 그 여자는 그녀의 진심어린 마음을 확인하고는 제대로 각오하라고 말해둔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82866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309

2024-10-24 23:02:21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