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슬비가 달라졌어요!!-①

Lanix 2015-11-09 8

2편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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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본부에 위치한 창고안. 그곳에서는 검은머리의 세하가 무거운 박스를 나르고 있고 그위에는 핑크빛머리의 슬비가 앉아있는... 좀처럼 볼수없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어이 이세하~”

움찔!

“뭘 움찔거리고 그러는거야! 하마터면 넘어질뻔 했잖아! 아무튼 간에 이거옮기고 저것도 옮기는 거다! 자! 서둘럿!”

슬비가 가르키고 있는것은... 지금 들고있는것에 크기는 두배정도 커보이는 물체였다.

“저기 슬비야 설마 저거드는데도 지금처럼 위에 앉아 있을건 아니지?”

“당연한걸묻는거야? 당연히 쭉이상태야!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알때도 되지 않았어? 혹시 너는 게임만 하느라 머리도 돌인거야?”

이정도 독설정도 되었으면 화를 내도 상대는 뭐라 하지못할 법도 하건만 세하는 부들부들 거리며 박스를 옮길뿐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언제나 옳은 행동을 하며 남을 배려할줄아는 그녀가 왜이렇게 변했으며 세하는 그녀에게 꼼짝없이 부려지고 있는것인가... 사건은 얼마지나지 않은 단 3시간 전에 일어났다.



평소와 다름없이 슬비는 개인 임무를 완수하고 임무의 성과를 유정에게 보고하러 갔다.

“언니. 임무 완수하고 돌아왔어요.”

“아,슬비 왔구나. 수고했어 너는 이제 쉬어도 될것같아. 저기 테이블이랑 의자 보이지? 저기서 쉬고있어. 자, 다음은 유리야? 네 차례야 조심히 갔다와!”

슬비는 유정의 말대로 의자에 앉았다.

‘몸을 좀 움직였더니 조금 목이타는데... 뭐 없나?’

마실것을 찾기위해 주위를 살펴보던 슬비의 눈에 무엇인가 비쳤다. 맑은 물이담긴 패트병이였다.

‘아, 마침잘됐다!’

슬비는 아무런 의심없이 물을 마셨다.

‘아~좋다... 음? 근데 왜이렇게 뭔가 찝찝하지?

슬비가 이런생각을 하고있을때쯤 임무를 마친 세하가 슬비에게 다가왔다.

“어? 이슬비...벌써 끝내고 온거야? ...리더다운건가...? 근데... 지금 들고있는거 혹시물인거면 나좀...아...다마셨구나. 아쉽네.”

반갑게 말을 건넨세하. 이쯤되면 슬비의 대답이 나와야할 타이밍이다. 그런데 그녀가 너무 조용하다.

“어이. 이슬비?”

여전히 대답이없는 그녀.

“야~ 이스을비이~”

그렇게 말을 끝내고 0.1초가 지난 그순간!!!

뻐얽!!!

슬비가 들고있던 패트병이 비트가되어 세하의 복부를 가격했다!!

“커어얽”

상당한 피해였기에 세하는 3걸음정도 밀려나 넘어져 버렸다.

“이게 무슨 지...”

“아~ 진짜 생각좀하고 있는데 니가 너무시끄럽잖아! 이멍청한 게임 폐인자식아!!!”

“에...에?”

세하는 영문을 몰랐다. 이게 지금 맞을 행동인가. 이렇게 독설까지 들어야 하는가!(물론 게임폐인인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

“야!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이럴것까진 없잖아!!”

“뭐라고? 지금 별것도 아닌거 라고 했냐?! 이자식이!!”

슬비는 세하에게 달려들어 그의 팔을 깨물었다(?)!!

“으아아아아아악!! 이게 뭔짓이야!!”

“으르르ㅇ으ㅇㅇ라갸”

팔을 깨문채로 말을하니 알아들을수가 없는것은 당연하다. 뒤늦게 소란을 눈치채고 찾아온 김유정과 근처에 있던 캐롤리엘. 믿지못할 광경에 놀라워하며 말한다.

“이게 지금 무슨일이니!”

“Oh~ 세하군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슬비양이 저렇게까지...”

“으아아아악! 나도 영문을 모르겠다구요!! 일단 얘좀 때내봐요~!! 내팔 떨어지겠어!!”

한참뒤...

“헉...헉...사람의 이빨이 이렇게 강력한 무기였구나...으으...”

우여곡절 끝에 슬비를 때낸 유정과 케롤리엘. 하지만 때낸후에도 계속 세하를 공격하려고 하기에 케롤리엘의 **수면제로 잠재워 놓았다.

“앞으로 1시간은 깊이 잠들거에요. 그럼 그간 사정을 들어보도록하죠.”

.

.

.

“그러니까...겨우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슬비는 그론일가지고 아까처럼 행동할 애가 아니잖아. 너 뭐 숨기고 있는거 아니야?”

“아니거든요!!!”

“흐음... 그럼 슬비가 뭘 잘못먹기라도 했나...”

김유정의 말에 케롤이 박수를 한번친다.

짝!

“Oh~그러고 보니 오늘 약제실험을하다가 실패작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것의 증상이 지금 슬비양처럼 잠재된 폭력성을 끌어내는 약이였는데... 아마 그걸먹지 않았을까요?”

케롤리엘의 말에 세하와 유정왈

““먹지않았을까요? 가 아니라 그걸 먹은거잖아!!!!!””

“Oh! 그렇군요~! 하지만 괜찮아요! 약의 효력은 24시간이면 사라지니까요!”

.

.

.

“그럼 24시간동안 어떡해야하는데요?”

세하의 질문에 두사람은 서로를 응시하더니 (동시에)고개를 끄덕이더니 (동시에)세하를 응시하고 (동시에)세하의 양쪽어깨를 잡았다.

“....? 왜 이러시는... 거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의 세하를 향해 유정이 말한다.

“미안하지만 세하야. 네가 슬비를 맡아야 겠어.”

“에? 에에에에에에에엑?”

“어쩔수 없어 지금 위상력을 쓸수있는 클로저는 너뿐이고 다른 팀원들은 내일까지 출장이라구...(과연 진짜일까?) 그러니까 이렇게 알고있으렴.”

“말도안돼요! 전 팔이잘리는 듯한 경험은 다신 하고싶지않다구요?!”

“설마 잘리기야 하겠니? 그리고 네 재능이라면 슬비를 버텨낼수 있을거야. 아, 아마도...”

“그런 불확실한 확증은 전혀 믿을게 못되거든요?!”

“히...힘내”

“F...Fighting...SEHA...”

그렇게 세하는 슬비와 함께 지하창고에 넣어져 명목상으론 창고 정리하기 임무를 하게되었고 실제로는 슬비의 폭주막기(?)작전을 개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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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진지한 글만 적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가벼운 코믹글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오타 있으면 지적 해주세요. 댓글도 적어주시면...감사하겠..ㅠ
2024-10-24 22:41:1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