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훈련 사립 클로저학교'에 어서오세요! [2화]
Eldia 2016-08-12 0
[본 이야기는 픽션이며 본 클로저스 세계관과는 전혀 무관계한 내용입니다. 그와 동시에 클로저스 세계관과는 다른 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 보시기 전, 주의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설명하지! '특수 훈련 사립 클로저학교'란 다름이 아닌 유니온에서 건설한 '특수한 학교'로서, 데이비드 리가 '어떠한 프로잭트'를 달성하기 위해서 건설한 학교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원래 클로저스의 세계관을 비틀어버리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잠깐! 어디선가 설명충의 기운이...!"
"?? 그게 무슨 소리인가, 세하군?"
"갑자기 무슨 소리야, 동생?"
"아...아뇨, 기분 탓인가?"
데이비드가 '특수 훈련 사립 클로저학교'를 설명하고 난 이후, 갑자기 세하가 언제 정신을 차렸는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하지만 정작 일어나자마자 하는 소리가 엉뚱한 소리여서 그런지 불에 타버린 휴유증으로 쓰러져버린 제이마저 일어나 데이비드와 함께 세하에게 물었지만 정작 세하는 자신이 느꼈던 기운이 무슨 기운이였는지 그저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나타는 아직도 환각을 보고 있는 것 같지만.
"으어어어... 근육이... 근육이..."
"""......"""
그렇게 모두가 침묵을 하고 있을 때에 그 침묵을 깬 누군가가 있었다.
"저기... 이제 그만 나타님을 원래대로 돌려주시면 안되시나요...?"
그래, 다름이 아닌 레비아였다.
"그...그래, 왠지 나도 뭔가 너무했었던 것 같군... 사죄하지."
"아...아뇨! 데이비드 님이 그렇게 사죄를 할 필요는...!"
"아니, 자신이 잘못한 일은 언제든지 자신이 사죄할 필요가 있는 법, 내 사죄를 받아주게."
"그...그러니까..."
그렇게 약 3분간을 데이비드와 레비아가 아옹다옹하고 있을때, 하피가 그런 둘의 말을 끊으면서 말했다.
"저기... 이제 나타가 게거품을 물 정도로 미쳐가고 있는데 말이죠...? 이거 구해주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버법법버버버버법..."
"""......."""
그리하여 나타는 평생의 휴유증을 남긴 채로 환각에서 깨어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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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래서 여기가 바로 이번에 우리 유니온이 계획한 프로젝트, '특수 훈련 사립 클로저학교(특사 클로저교)'라네!"
"그렇게 명쾌하게 설명하려고 해도... 이거, 나타 어떻게 할거야? 형..."
데이비드가 어떤 거대한 건물의 앞에 서서 명쾌하게 설명을 하기 시작했지만 그 명쾌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에게 장열하게 태클을 날리는 제이... 그리고 그런 제이에게...
"...**."
"???? 방금 나타가 욕을 한거야, 데이비드 형이 욕을 한거야?!"
"이 흐름을 봐서 이건 분명 데이비드님이 욕을 한 것 같지만... 이 말투는 나타입니다! 그런고로 이 말은... 누구인거죠?!"
"아, 나는 아니라네. 이건 나타가 한거야. 분명히 '나를 동정하려고 하지마... 이 자식들아...'라는 마음으로 방금전의 말을 한 것이겠지! 애초에 내가 그런 욕을 할리가 없지 않나! 하하하하!"
제이와 슬비가 방금 전 튀어나온 욕 대사를 듣고서 갑자기 토론을 시작했으나 그런 토론을 데이비드가 나서서 중재하였다. 하지만 그 탓인지 오히려 이 사건은 암흑속으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꺄하하하! 어차피 그런거 상관 없잖아요? 그러니까 빨리 학교에나 가자고요~ 아, 학교하니까 정미보고싶다."
"...? 왜 갑자기 유리양의 말투를 흉내내고 있는건가, 슬비양?"
"...실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왠 실험?!"
그러하다, 슬비는 이번 기회로 자신이 하는 대사가 햇갈리는 것을 유발하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글(소설)의 한계를 맛보게 하려는 속샘이었던 것이었다!
"더 이상 쓸데없는 대화는 에너지 낭비라는 것을 느꼈다. 그런고로 이제 빨리 본론이나 말하도록, 데이비드."
"아니, 방금 대사는 트레이너의 것이냐, 티나의 것이냐?!"
"으아아아아아아!!! 그만! 그만하라고!!!"
그리하여 데이비드는 어쩔 수 없이 '캐릭터가 햇갈리는 말투는 금지'라는 규칙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