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부작]클로저의 의무 -프롤로그-

Cd티나bC 2016-08-09 0

[램스키퍼 함교]

삐삐삐-

램스키퍼의 비상 경보 벨이 울렸다.


"현재 부산에서 강력한 위상력 발생."


"뭐지? 무슨일인가? 쇼그"


"트레이너, 현재 부산에서 강력한 제1 위상력이 발생되었다."


"뭐라고? 그럼 현재 부산에서는..."


쇼그의 말을 들은 트레이너는 빠르게 뉴스를 틀었다.


"잠시만, 아무리 방송대가 방송대라도, 부산에 그렇게 큰 일이 일어났으면 뉴스 속보로 나와야하는게 정상 아닌가?"


"그 말도 일리가 있군요. 하지만 강력한 위상력만 감지될 뿐, 아무런 피해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잠시만요, 트레이너씨. 지금 저 혼자 빼고 뭘 하시려는거죠?"


뒤에서 김유정 관리요원이 말하였다.


"아 김유정 관리요원 잘 왔소. 당신과 긴히 할 이야기가 있소."


"네?"


"쇼그, 설명을 해 줬으면 하는데..."


"알겠습니다. 안그래도 바로 할려고 하던 참 이었습니다."


"대체 뭔데 이렇게 난리입니까?"


"김유정 요원님, 방금 전 부산에서 강력한 제 1 위상력이 발생되었습니다."

"네? 전 아무 이야기도 못 들었는데요?"


"네, 저도 잠시 놀랐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기존의 S급 차원종들 보다 더 강력한 위상력을 뿜고 있습니다."


"김유정 요원, 이제 상황은 다 들었으니, 어떻게 할 것이요? 정말로, 부산까지 갈 것입니다. 결정은 당신이 하시오."


"트레이너씨,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글쎄, 어찌되었든 한 번 가보는게 어떻겠습니까? 그렇게 강력한 위상력을 뿜는 개체라면... 나중에 엄청난 위험이 될 것이오."


"그래요. 당신의 말은 잘 알아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동감이에요. 유정씨."


"제이씨."


"저도, 검은양팀의 아이들도 동감일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클로저들의 의무이니까요."


"그렇다면, 어찌되었든 한번 가봅시다."


"알겠소. 쇼그, 항로 재설정. 목적지는... 김해 공항이다."


"네, 알겠습니다. 그 뒤에는 격납되어있는 차를 타고 이동하실 겁니까?"


"아마 그렇겠지..."


이윽고, 검은양팀과 늑대개 팀은 부산에 도착하였다. 트레이너는 김유정을 송은이 경정과 함께 램스키퍼에 있으라고 조언 했지만, 김유정은 트레이너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검은양팀을 위해 같이 부산으로 갔다. 부산에 도착하자 늑대개는 오랜만에 만난 인물이 있었다.


"어서와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크윽... 홍시영 감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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