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40화- [서유리 VS 오펠리아. 지구인과 크림조랜더]

호시미야라이린 2016-04-17 0

오펠리아의 그 발언에 유리는 당연히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는데, 오펠리아가 아무리 봐도 그냥 인간으로만 보이는데 어딜 봐서 그거란 걸까? 오펠리아는 아직 모르겠다는 서유리의 반응을 보더니만 위상관통탄을 한번 쏴보란다. 지금까지는 모두 상쇄시키기만 했지만 이번에는 그냥 맞아주겠다는데 유리가 그건 못한다는데 이에 오펠리아가 사악한 미소를 아주 희미하게 짓더니 곧바로 그 미소를 해제하고 다시 평상시의 무표정 무감각의 자세로 돌아오더니 친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길 줄 모르는 너는 담력이 없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거라고 말하며 네가 앞으로 더 강해지길 원한다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길 수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하고 결국 유리는 맞고 나서 원망이나 하지 말아달라며 당긴다. 결국 오펠리아가 위상관통탄을 맞고 쓰러지더니 바로 일어난다.


 

유리가 어떻게 된 일인지를 몰라 심히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고 오펠리아는 그래서 내가 주저하지 말고 방아쇠를 당기라고 했던 거란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박힌 위상관통탄을 손톱으로 빼내는데 마치 칼로 자신의 살을 찢으며 총알을 빼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렇게 빼내고 본인이 계속 그 탄을 잡고 있으니 저절로 그 위상관통탄이 녹아서 없어진다. 오펠리아의 입장에서 볼 때에 굳이 힘들게 총알을 뽑아내지 않아도 그 탄이 알아서 액체화가 되듯 녹아내리고 또한 상처도 입기 이전의 상태로 원상복구까지 된다. 이것이 바로 오펠리아의 놀라운 재생능력이다. 그 녀석이 없어서 망정이지 만약 녀석이 아직도 가지 않고서 두 사람의 대련을 계속 지켜보기라도 한다면 심히 당황할 것이다. 오펠리아의 놀라운 재생능력에 서유리는 뭐라고 말을 잇지 못한다.


 

정말로 오펠리아를 쓰러트릴 방법은 핵무기 사용이외에는 정말로 없을까? 아무리 총을 쏴도 그 상처가 빠르게 아물고, 칼로 베거나 찔러도 빠르게 재생되기에 정말로 무시무시한 상대를 만난 것. 게다가 검이나 창과 같은 근접무기로 그녀를 공격했다가 상당한 양의 맹독이 튀어나오기라도 한다면 그 순간에 상대는 바로 맹독에 전신을 묻혀 순식간에 액체화가 되어 녹아버리게 될 것이다. 사실상 근접공격으로 그녀를 이기고 싶다면 빛의 속도와 같은 그런 엄청난 속도를 발휘할 수가 있어야만 할 것이다. 맹독이 튀어나와 자신의 몸에 닿기 이전에 탈출할 수가 있을 만큼으로 빠른 속도가 말이다. 뭐 대충 그렇다는 건데 서유리가 아무리 뭘 어떻게 해도 오펠리아의 상대가 되기는 어렵다. 결국 그녀가 오펠리아의 적수가 되는 길은 아직 멀고도 험하다.


 

“......!!”

 

“......”

 

오펠리아. 그럼 넌 정말로 그거란 거야? 난 아무리 들어도 모르겠어.”

 

당연하다. 이것이 바로 크림조랜더이기 때문이다.”

 

크림조랜더?!”

 

왜 그러나. 난 아직 실력발휘를 제대로 하지도 않았다.”

 

“......!!”

 

실력발휘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구조다. 아직 리미터가 완전히 해제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이게 실력발휘가 아니라고? 그럼, 오펠리아가 완전한 힘을 갖게 된다면 도대체 얼마나 상상을 넘는 정도로 강해진다는 거지?’

 

혹시 궁금하다면 알려줄 수도 있지만, 나도 그것을 모르기에 알 수가 없다.”

 

뭐야. 오펠리아... 내 마음도 읽을 수가 있는 거야?!’

 

지구인들의 마음. 그러니까 인간들의 속사정은 눈빛만 보고도 대충 짐작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오펠리아는 서유리의 생각도 읽어낼 수가 있는 모양으로 보이는데 그냥 눈빛만 봐도 대충은 짐작할 수가 있다는 식의 태도로 좀 돌려서 말하는 거 같기는 하나 사실상 읽을 수가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다. 오펠리아는 서유리가 제대로 공격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무색 독가스 살포와 함께 위상력 개방과 오버 리미트, 그리고 베놈 시프트 슬레이어와 같은 스킬들을 계속해서 사용하며 모든 공격은 의미가 없다는 걸 보여준다. 오펠리아가 말한 크림조랜더라는 용어는 그렇다면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이란 의미일까? 정말로 오펠리아가 인간형 외계인이라면 이건 아주 놀라운 일이자 재밌는 사실이 아닐 수가 없다. 보통의 인간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오펠리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왔던 걸 감안하면 외계인이 맞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서유리. 설마 3개의 결전기들을 연속발동을 하려는 것인지 궁금하다.”

 

“......!!”

 

그렇다면 나도 공평하게 반격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방어는 허락해줄 수가 있나.”

 

~ 방어만 하겠다면야 문제가 없는데, 왜 굳이 반격을 하지 않으려고?”

 

한번 해보면 안다.”


 

------------------------------------------------------------------


 

실력발휘를 하기 바란다는 오펠리아의 말에 서유리가 유리 스페셜을 먼저 공중에서 발동해 검기를 날리고, 유리 일섬도 공중에 발동해 큰 타격을 입히며, 오펠리아의 바로 옆에서 유리 스타까지 발동해 사실상 서유리 결전기 3중 연속발동이라는 꽤나 강하게 나가는데 이러면 오펠리아도 큰 피해를 입으리라 생각한 서유리. 그렇다면 결과는 어떨까? 이상하게도 오펠리아에게는 단 1 의 피해도 없다. 게임이자 유니온 아레나로 비유해도 단 1 의 데미지도 받지 않았다. 분명히 3중으로 정확하게 피해를 입었고, 스킬 캔슬이나 긴급 회피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피해가 전혀 없다는 건가!? 서유리가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확인해보니 그녀에게 뭔가가 둘러싸고 있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보호막이다. ‘역장이라 부르는 지구인들도 있다고 한다.”

 

... 역장? 보호막?!”

 

그렇다.”

 

위상력으로 이루어진 보호막?!”

 

네 검은양 팀의 그 꼬마도 보호막을 사용한다고 들었다. 그 보호막은 단체용이지만, 이건 엄연히 개인용이다.”

 

개인용?”

 

이 스킬의 이름은 카운터 실드(Counter Shield)’ 라고 한다.”

 

카운터 실드......”

 

서유리. 너 아직 모르겠나. 게임으로 비유할 때에 너의 체력 게이지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말이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78014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193

2024-10-24 23:00:5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