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 여자가 되다!-7-

Respiratory 2016-04-16 4

"자,그럼 이제 이 단원에서 모르는 문제는 없는거지?"
"아....없다고.없어."
"좋아 그럼 바로 다음 단원으로 넘어가자."
램스키퍼 대기실.
현제 이곳에는 늑대개와 검은양의 아이들이 모여 공부를 하고있다
"하....대체 내가 왜...."
"어쩔수 없잖아.트레이너씨가 명령하신 거니.토달지 말고 빨리 책펴."
한숨을 쉬며 불평을 늘어놓는 나타에게 슬비가 핀잔을 준다.
"그래도 말이지...."
나타는 눈을 가리는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몇일전 일을 회상한다.
.
.
.
"반복하지.너희 세사람 모두 다음주부터 학교에 다니게 됬다."
"자..잠깐만!꼰대이너!학교라니!도대체 뭔 소리야!"
트레이너의 말에 절규하며 나타가 따져 묻는다.
"흠...너무 그렇게 굴지말도록 나타.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니."
"이유?이유는 또 무슨이유!"
"흥분하지 말고 잘 듣도록.우선 가장 큰 이유는 너희의 상식부족이다.하피를 제외하고 나타와 레비아 너희는 일반상식이 너무 부족하다.그걸 매꾸기 위해선 학교생활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이 나와 쇼그가 상의해본 결과다.두번째 이유는 너희의 과거를 위조하기 위해서다."
"과거 위조라고요?그건 무슨...."
"그래.너희들은 모두 남들에게 말하기 힘든 과거를 가지고 있다.비록 김유정 지부장이 우리의 수배령을 회수해주긴 했다만 그걸론 부족하다.보다 확실히 하기위해 학교생활에 착수하도록.특히 레비아"
"?!네..!"
"이건 너의 목표인 인간이 되는것에 아주 중요한 단계다.실수하는 일 없도록"
"!!!네!열심히 할게요!"
"나타.너도 학교를 다리면서 좀더 차분해져서 돌아오도록"
"....어쩔수 없군."
"그리고 하피.너는 딱히 과거 조작의 이유 외에도 학교에서 나타와 레비아의 감시를 부탁하려한다."
"흐음~뭐 그런거면 상관 없지만...제가 아무리 동안에 미인이여도 학생신분으로 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요?"
"맞는 말이다.그러니 넌 양호선생의 신분으로 학교를 다니게 될것이다."
"어머~그거 좋네요.미인양호교사라.한번쯤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너희의 학교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배우기 위해쇼 검은양 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들어오도록"
트레이너의 말이 끝나자 문이 열리며 검은양팀의 세하.유리.슬비.그리고 미스틸이 들어온다.
"켁!이녀석들에게 배우는 거야?!"
"그렇다.무슨 불만있나?"
"불만이라기 보다도...."
"훗.그럼 상관 없겠지.그럼 앞으로 1주일간 열심히 공부해서 따라가 보도록.그럼 브리핑 종료."
.
.
.
"아무리 그래도 말이지....1주일안에 따라 잡으라니...너희 대장도 너무 대책없는거 아니야?"
마찬가지로 상황을 생각하던 세하가 나타에게 동의를 구한다.
1주일.
초등학교 과정이 목표인 레비아와 쇼그의 도움을 받으며 연극을 하면 되는하피와 달리 나타는 고2까지 전과목을 1주일 안에 완료해야된다.상식적으로 보면 절대 불가능해 보이는 이야기.하지만,
"흥!뭐가?이정도쯤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런 세하의 말에 콧방귀를 뀌면서 나타는 정답을 작성한 용지를 슬비에게 건네준다.
"자.아마 다 맞았을거야"
"......후~...만점이야.정말 할말이 없네..."
문제를 채점한 슬비는 어의가 없다는 말투로 말한다.
그런 그녀에게 나타는 당연하다는 듯이 웃으며 답한다
"당연하지.너희들 날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니야?"
수업을 시작한 첫째날.
나타의 실력을 알기위해 슬비는 간단한 시험지를 만들어서 가지고왔다
나타의 과거를 대충 알고있던 그녀였기에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결과는 만점.
최대한 쉽게 잡았다곤 해도 교육이라곤 받아** 못한 나타의 전문 정답이라는 결과에 슬비는 물론 세하와 유리 심지어 상황을 보러온 트레이너까지 놀란 눈치였다.
"뭐야?뭘그렇게 놀라고 날리야.이정도...누구나 다 아는거잖아."
하지만 당사자인 나타는 별거 아니란 투로 설명을 했다.
취미로 독서를 하는 나타였지만 딱히 읽을걸 고르거나 하진 않는다.처한 환경이 환경이였기에 손에넣는 책이나 읽을 거리는 닥치는 대로 읽었다고 한다.개중에는 영어 작문 벅역본은 물론 과학지문 심지어 수학 문제 풀이집까지 닥치는 대로 모든걸 읽었다는 나타.
그 결과 수많은 영어 단어와 과학 지식 수학 공식들이 나타의 머릿속엔 가득했다.
"ㄱ...그럼 나타 이것도 좀 풀어볼래?"
놀란 슬비가 건네준것은 아이큐 테스트 문제였다.
테스트 결과 나타의 아이큐는 무려 180.일반인은 아득히 뛰어넘은 수준이었다.
'뭐 그덕에 배우는게 빨라서 다행이지만'
단 몇일만에 나타는 고등학교1학년 과정까지의 단계를 모두 마스터 했다.
이 페이스라면 학교의 진도와 맞출수 있다고 생각한 슬비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좋아.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뭐야?벌써끝?"
"뭐 이제 천천히 배워도 날짜안에 맞출수 있어.게다가 공부에는 휴식도 중요하니까."
책을 넢으며 말하는 슬비에게 나타는 어이없다는 얼굴로 웃는다
"그나저나 슬슬 유리가 올때가..."
"나왔어~!"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유리가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그녀의 손에는 신강고 여자교복 1세트가 들려있다
"자!사부 빨리 갈아입어봐 얼른!"
'"?!자..잠깐!!!기다려 보라!꺄아악!!!"
"...난 나가있도록 할게."
곧바로 포장을 뜯고 나타에게 달려든 유리는 나타의 옷을 벗기기 시작 했고 나타의 비명소리에 세하는 은근슬쩍 자리를 이탈한다
잠시후.
"후....젠1장"
신강고 하복으로 갈이입은 나타.
"아하하!역시 사부!잘어울려!"
나타의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유리는 활짝웃으며 칭찬한다
"....다른건 몰라도...설마 내가 치마를 입게될 줄이야..."
신강고 하복은 검은색 카라가 달린 반팔셔츠와 짧은 갈색 치마로 구성되있는데 치마부분이 다른 학교에 비해 좀 짧기로 유명하다.
허전한 아랫부분을 내려다 보며 나타는 깊게 한숨을 들이쉰다
"뭐.곧 익숙해질거야.너무 걱정하진마."
"쳇!걱정은 무슨....."
아무렇지 않은척 하면서도 얼굴을 붉힌 나타는 치맛자락을 잡고 아래로 최대한 당기고 있다
"하아....학교라......괜찮겠지?"
몇일뒤에 벌어질 수라장을 생각하며 나타는 깊게 한숨을 들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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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분량도 평소보다 짧은데 다음화부터 본겨 학교생활이 시작되니 기대해주시길^^;;
즐감하시고요.하가기 더 덧붙이자면 앞으론 매주 토요일마다 올릴예정입니다.그럼이만^^
2024-10-24 23:00: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