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위한 이야기 12화
하가네 2016-02-24 10
슈우웅!! 파앙!!!!!
"!!!!!!"
재해복구지역 중앙으로 무언간 떨어졌다. 퍼지지않는 흙먼지 위로 내려선건 백발에 검은 갑주를 입은 소년이였다. 그리고 그는 품에 정미를 조심스럽게 안은체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정미양!!!"
먼가 떨어진 소리를 듣고 다급히 뛰어나온 최민우 경정이 소년과 소년에게 안긴체 힘겨워하는 우정미를 보며 소리첬다.
소년은 보랏빛 눈빛을 번뜩이고 그의 눈에 들어오는것은 다수의 특경대와 소수의 클로저들이였다. 특경대 대원들은 그렇다 처도 이 클로저들은 이재 막 도착한듯 해보였다.
"저녀석인가? A급 클로저 3명을 죽인게?......생각보다 어리군...."
"아직 애잖아?"
몇몇 클로저들이 소년의 모습을 보며 살며시 비웃었다. 계중에는 저렇게 어린 모습에 현혹되어 방심해서 당한거아니냐면서 죽은 클로저들을 비웃는 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마라 저련녀석은 차원종측에도 있으니까......"
경험이 많아 보이는 중년 클로저는 겉모습에 현혹되지 말라는 말을 제차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의 일부를 조용히 내뱉으면서도소년의 모습에 살며시 식은 땀을 흘리며 긴장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이 클로저는 차원전쟁 참전자로 애쉬와 더스트를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
소년은 모여있는 클로저들과 특경대들을 바라보며 살며시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러면서도 정미를 조심스럽게 다루며 천천히 지면에 내려놓았다. 정미의 상태는 말이아니였다. 겉으론 다친곳도 없었지만 많은 땀을 흘리고 있었고 상당히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아직도 신음하고 있었다.
"크읏!!..... 하아......"
차가운 지면에 다앟기 때문인지 정미가 눈을 천천히 떴다. 그리고 그런 정미를 소년은 조용히 내려다보며 상태를 살핀다. 반면 정미는 안타깝다는듯 슬픈 눈으로 소년을 바라보고 있었다. 눈시울은 어느세 붉게 변했고 정미의 눈가에 모여드는 눈물은 흘러넘치며 힘겨워하는 정미의 뺨을 타고 한없이 흘러내렸다.
"미안....해......"
"..............."
정미는 눈물을 흘리며 소년에게 입을 열었다.
"미안해....... 세하야....."
스윽 툭
소년이 정미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받치고 자신의 이마를 정미의 이마에 살며시 가저다 댄다. 살며시 눈을 감으며 정미의 감정을 달래듯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잠깐동안 그상태를 유지했다.
"...세하..."
"고마...워요......"
소년의 목소리가 정미의 말을 막았다. 그리고 정미는 그저눈을 감은체 흐느낀다.
몇시간전
"아...아아..... 끄윽!!!! 꺄아아아아아아!!!!!!!!!!!!!!!"
정미의 머릿속에 무언가가 계속해서 스처지나가며 동시 다발적으로 상처없는 괴로움이 전신을 뒤덥어갔다. 활활타오르는 뜨거움이 피부를 타들어가는것 같았고 송곳같은것들이 몸을 찌르는 고통과 끝으로 무언가 심장을 피고드는 고통이 덤달아 정미의 몸을 관통하는 느낌을받으며 정미는 의식을 잃어버린다.
엄청난 고통에 정신이 날아가버린 정미가 다시 눈을 뜬곳은 아무것도 없는 검은 허공이였다. 여전히 통증이 전신에 남아있기에 움직이는것도 버티는것도 힘들었다. 그저 이를 악물며 왜 이렇게 된건지를 생각하려고 하지만 그럴 시간조차 주지않으려는듯 여러기억들이 정미의 머릿속을 강타한다.
"끄으윽!!!!! 꺄아악!!! 그...그만!!! 아...아파!! 으윽!!"
"..크르르르르...."
"하아!!!!!"
정미가 괴로워하는 중 어디선가 조용히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의 소리는 아니였다. 묵직하면서도 사납게 느껴지는 짐승의 소리였다.
정미는 괴로움에 자신의 몸을 껴안으며 힘겹게 고개를 들어보인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공허의 안에서 무언가 조용히 움직이는것이 보였다. 검은 공허의 장막이 서서히 걷어지고 그곳에서 있는것은 다름 아닌 소년이였다. 여전히 아무것도 그러지지않은 도화지처럼 조용한 표정을 유지한체 괴로워하는 정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크읏!!.. 세...세하야....."
".........."
정미의 말을 듣고는 소년은 조용히 눈을 감았다. 그러자 소년의 몸으로 무언가가 흘러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아!......"
크게 일렁거리듯 소년의 몸으로 흘러들어가는 붉은 기운과 작지만 올곳게 힘차게 흘러들어가는 푸른 기운이 정미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푸른 기운의 일부가 정미에게로 뻣어오며 조용히 그녀의 몸을 감싸안았다. 그러자 몸에 느껴지던 통증이 자자들며 잠깐동안 편안함을 느낄수있었다.
"이...이건...대체...."
"쿠아아아아....."
"아!!!"
짐승의 조용한 울부짓음에 놀란 정미가 고개를 들어 그 소리의 주인을 찾았다. 의외로 그소리의 주인은 정미와 가까이 있었다. 소년이 서있는 허공을 바라본다. 허공인줄 알았다. 그저 검게 아무것도 없는 암흑의 허공으로 알았다. 하지만 자세히 바라보니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머...머야이게?!"
정미는 소년의 뒤를 넓게 바라보았다. 그래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위를 바라보자 두개의 붉은 눈이 조용히 번뜩이며 정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차.....차원종?..... 이게... 설마... 차원종이야?!!"
정미가 본것은 다름아닌 헤카톤케일의 허상이였다. 거대한 몸집에 검은 공허로 가득찬 육체에선 붉은 기운이 한없이 쏫아저 내리며 소년의 몸으로 흘러들어갔다. 아무래도 저 붉은 기운은 차원종의 위상력이였던 모양이다. 그러자 무언가를 눈치첸 정미는 황급히 자신의 몸을 감깐 푸른기운을 따라 내려다보았다.
"아!"
정미의 아래로 올라오던 푸른 기운의 끝에는 작고 여려보이는 한소년이 움크린체 잠들어 있었다. 그모습은 다름아닌 세하의 모습이였다. 대략 10살정도로까지 어려진 모습이지만 틀림없는 세하였다. 어째서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세하를 다시만나 정미는 기쁜 나머지 세하에게 다가가려고했다.
쿠우우우우우
"에?!"
거대한 차원종의 검은 손이 정미의 앞을 막아선다. 마치 세하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기위해서 손을 뻣은것 처럼 보였다.
"그대는 이 소년의 어떤 존제인가"
"!!!!!"
익숙한 목소리가 정미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래에 잠들어있는 세하는 아니였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리며 목소리의 주인을 바라본다. 조용히 뜬 두개의 붉은 눈이 정미를 직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달라보였다. 왠지 매섭고 차갑기만 할뿐아니라 섬득하기까지 했다. 마치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자신이 아무런 가치가없는 그저 고깃덩어리로 보며 잘게썰어보고 싶다란 느낌으로 다가왔다. 정말 그저 죽일수 있다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너...넌... 대체..."
"질문을 질문으로 답하는건가?......"
"읏...."
소년의 목소리가 낮게 깔리자 정미는 머라고 말할수가 없었다. 그저 입을 다문체 눈앞의 소년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소년은 조금 겁에 질린듯한 정미의 표정을 보더니 한숨을 한번 내쉰다.
"하아... 운허하마 내가 누구냐구 물었지? 난 지금 이몸안에 깃들어있는 작은 힘일뿐이다."
"힘....이라고?"
"그렇다 그저 내게 남은 작은 힘의 일부가 이몸안에 깃들어있을 뿐이다. 정확히는 흡수당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지"
정미는 눈앞의 존제가 무슨말을 하는건지 도통 이해가 되질않았다. 깃들었단건 무슨뜻이고 흡수당하고 있다는건 무슨뜻인지 이해가 안되는것이다. 그야 그렇다 에초에 왜 세하가 이렇게 되었는지도 모르는 정미다. 지금 눈앞의 존제의 이야기를 알아듣기위해서는 세하가 무슨일을 격었는지를 알아야했다.
".....답은 네가 보여주었다. 잘 떠올려 보아라 단.... 시간이 없으니 조금 서둘러야할 것이다."
"답....이라고?....그게 무슨..읏!!"
순간 정미의 머릿속에 무언가 스처지나가며 다시 한번 순간적인 고통이 어께 느껴젔다. 그리고 정미는 순간 스처간 관경을 조심스럽게 떠올린다. 자신의 앞에 수만은 차원종들이 있었고 무기를 든체 그 차원종들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였다. 그리고 그순간 무언가가 자신의 어깨를 명중하였다. 정미가 아품을 느낀곳과 동일한 왼쪽 어께였다.
"...이건...."
".............."
붉은 눈은 한소년은 조용히 정미의 상태를 바라보았다. 고통을 느낀것으로 미루어볼때 정미가 세하의 기억중일부와 동화되었다고 볼수있다. 현제 지금 이 존제가 하고 있는것은 시험이다. 세하가 받은 고통과 기억을 그대로 체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과정에서 이 소녀가 과연 이 소년을 맞길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하는것이다. 이유는 알수없지만....
"끄윽!!!!!"
세하의 기억이 정미의 몸에 세겨지듯 강한 아픔을 남겨갔다. 강렬하게 남아있는 이 고통을 보아 최근의 기억인 모양이다. 그리고 정미의 표정은 당황아니 격노? 아니 알수없는 표정으로 괴로워하였다. 자신의 가슴을 심장부분을 움켜쥔체 놀란 정미의 표정은 절망 그 자체였다.
"아....아아...."
천천히 죽어가는 세하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채험하며 공포와 직면한다.
"보았나? 죽어가는 이 아이의 모습을....... 그리고 이제...."
"으.... 아........"
정미는 자신의 모든 위상력을 심장에 집중해 일어서는 세하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리고 주저없이 뛰어올라 아래에 있는 위상변환엔진으로 자신의 남은 모든힘을 쏫아부어 부스는 세하의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끄으윽!!!!! 꺄아아아아아아악!!!!!!!!!!!!!"
엔진의 폭발에 대한 세하의 기억이 정미의 가녀린 몸에 세겨진다.
"끄으.... 그...그만... 제발.... 그만!!!!!!!!! 으윽!!!!"
"......... 그렇군...."
정미의 모습을 바라보던 그 존제는 살며시 손을 뻣어 정미의 몸으로 흘러들어간 세하의 기억을 거두어들였다. 이미 본것에 대해선 어쩔수없지만 이넘어의 기억은 아직 본것이 아니기에 무관하였다. 그래도 붉은 눈을한 존제는 안타까움을 금치못했다.
"너 역시..... 아닌거로군...."
"아....."
차츰 사그라드는 아픔을 느끼며 아직 괴로움에서 벗어니지 못한 정미는 실음실음 앓듯 얕은 숨을 내쉬며 축처진다.
"미안하구나 너에게는 이 아이를 맞길수가 없다......."
붉은 눈의 존제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면서 눈을 감았다. 안타깝다라는 감정을 표하면서 뒤돌아선다.
"어째서.....이런...."
"넌 이아이의 고통을 받아들이만큼 강하지않다 그 여린 몸으로 그정도의 고통을 그나마 정신이있는상태로 버틴것은 인정하고 칭찬하마.... 하지만... 이 고통은 이제 이 아이가 격어야 할 고통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건...."
"너도 알것이다..."
그렇다 세하가 아무리 기억을 그리고 마음을 되찾아도 무리수가 한가지 존제했다. 현제 그의 몸은 반이 차원종으로 변화한 상태다. 기억으로 보고 몸으로 느꼈듯이 세하는 더이상 예전의 세하로 돌아갈수 없다. 세하의 존제 자체로 위험을 부과하고 사람들의 두려움을 살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세하가 인류의편에 선다고해도 표면상으로는 받아들일지 몰라도 다들 경멸할것이다.
그리고 자기자신도 차원종을 경멸한다. 그런 자신이 차원종으로 변화면서 까지 살아가길 원하는 세하를 과연 받아들일수 있을까?
"인간은 욕심이 너무 과하다.... 너 역시 마찬가지고.... 물론 그렇다고 너를 무시하거나 얍잡아보거나 하진 않는다. 난 그렇게 할 자격도 없으니까"
"머?....."
"나에 대해 알필요는 없다.... 넌 그만 너의 정신으로 돌려보내주마 그리고 돌아간대로 편한하게 쉬도록해라 네 몸에 남은 소녀의 기억은 그 쉬는동안에 사라질태니까......"
"기..기다려!! 어째서 세하를!!!.... 세하를 구한거야?..."
붉은 눈의 소년은 정미의 뜻밖의 질문에 당황한듯 뒤돌아서며 정미를 바라본다. 그리고 잠시 그녀를 바라보고선 입을 열었다.
"......구한것이 아니다..... 이 아이가 살기위해 날 집어삼겼을 뿐이지..... 그리고 난 그런 이 어린 존제에게 끌렀다..... 살기위해 살아남기위해 인간의적인 나의 존제를 억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이투지에 말이지.... 난 이미 죽은 존제다 남은것은 그저 망령이자 힘일뿐 힘은 쓰여질뿐이지 그리고 망령은 조용히 사라지면 될뿐이다......."
"..........."
조금 이해가 안돼지만 왠지 납득이 가는듯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정미였다. 앞서 이 존제가 말한 사람의 욕심을 비판하지만 부정할수도 없었다. 확실히 자신에게도 욕심은 있었다. 세하를 좋아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 다시 만나고 싶다고 생각해 소년이 있는곳 세하가 있는곳 까지 갔었다. 그 순간에는 차원종이고 머고 아무런 상관없다는 자신의 욕심을 표출하면서 말이다.
"후후 어째서인지 너한태에선 희미하게나마 나의 혈족의 향기가 느껴지는듯 하구나...... 너의 가려진 기억넘어에서 말이지......"
"그게 무슨....."
갑작스러운 말에 정미는 당황한다. 하지만 정미가 당황을 하든 멀하든 돌려보낼 생각인듯 모심한 표정으로 돌아온 그는 그녀의 말을 끈으며 입을 열었다.
"돌아가거라.. 여기서 네가 할수 있는것은 없다......"
"왜 그걸 멋대로 정하는......"
스윽 텁
"아...."
어느세 다가온 작은 아이는 살며시 울상인 표정으로 정미를 안았다. 그리고 그런 작은 아이의 표정에 정미는 더이상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자은 몸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정미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고마.....워요....."
"아!!......"
작고 어린소년의 입에서 나온 감사의 말에 정미는 자신도 모르게 눈을을 흘렸다. 그리고 그저 미안한만이 정미의 가슴에 세겨진체 아득해지는 정신을 느낀다.
스윽
소년이 아니 세하가 조심스럽게 머리를 지면에 내리고 일어난다. 그리고 조용히 지면에서 떠오르며 날아올랐다. 누어있는 정미는 미안하단 표정이 영력한 표정으로 애써웃으며 세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세하역시 편안하고 훈훈한 미소를 보이며 날아오른다.
"......미안해..... 세하야.... 그리고... 좋아했어....."
멀어지는 세하를 바라보며 정미는 조용히 의식의 끈을 놓친체 잠들어 버리고 그런 정미에게로 최민우 경정과 특경대 대원들이 황급히 다가와 그녀를 살핀다.
"우정미양? 우정미양!!.. 크읏!! 의식을 잃었군..... 빨리!! 들것을 가지고와!!! 의무병도 빨리 불러라!! 곳장 병원으로 옴길수있게!! 응급처치라도 해**다!!"
"네!!!!"
들것에 실은후 의무병이 있는 쪽으로 황급히 대리고 간다. 그리고 클로저들은 날아가는 세하를 쫏기위해 특경대 일부대원들과 특경대의 차량을 타고 황급히 그뒤를 쫏았다.
최민우는 다급히 가버리는 클로저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탁 탁 탁 탁 탁!!!
그러는중 자신에게로 다급히 달려오는 두 발걸음이 들려왔다.
"무..무슨일이있는건가요??!!"
"아!!... 저..정미야!!!!"
다급히 달려와 실려가는 정미를 보며 뛰처가는건 다름 아닌 서유리였다.
"최민우 경정님!! 무슨일이있었던거죠?!"
유리와 함께 온것은 검은양팀의 리더인 이슬비였다. 갑작스럽게 당도한 이 두 클로저들은 알다싶이 우정미의 친구다. 특히 유리의 경우에는 정미와 솝굽친구이기 까지하니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지 의문이였다. 만일 소녀에 대해 설명한다면 이들은 그 소년의 뒤를 쫏지않을까하는 걱정도 최민우의 마음속에 생겨났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숨길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어쩔수 없이 입을 여는 최미우였다.
"............."
"이렇게 된겁니다.... 설마.. 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줄은...."
"그렇군요...."
슬비는 최민우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씁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소년이 아니 세하가 줄곳 이곳 재해복구지역의 강남일대에 머물고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안것도 있고 정미의 무모한 행동이나 끈기에 솔직히 감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늣게안 자신이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
터벅 터벅
최민우와의 이야기가 끝날때쯤 서유리가 조금 우울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얼핏보면 조금 안도한듯한 표정도 적지않게 남아있었다.
"유리야.. 정미상태는 어때?"
"응... 별다른 외상도 없지만 먼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먹은것 같다고해.... 우으.... 의무병들께서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면 괜찮을거라고 하는데...."
"그래? 그나마.. 다행이야...."
"크읏... 그래도!! 정미를 저렇게 만든 녀석은... 용서할수없어!!!"
유리가 주먹을 움켜쥐며 분노를 표출하였다. 살며시 삐저나오는 위상력을 보아 정말로 화가 단단히 난듯한 모습이였다. 그렇지만 과연 이 분노가 그의 앞에 섰을때 과연 꺼지지않고 타오를지 걱정이다. 물론 분노에 몸을 맞기는건 좋지않다. 하지만 정미를 저렇게 만든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세하라고 생각했던 그 소년이다. 인간을 아무렇지 않게 죽이던 그 소년앞에 선다면 과연 유리는 그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아니면 다시 주저않자버릴지 걱정이되는 슬비였다.
"...응?... 잠깐만요... 죽은 사람은.... 없는건가요?"
"아... 네 없습니다.... 몇일전 죽은 클로저 요원 3명을 제외하곤 죽은 이는 없습니다"
"네?!! 3명을.. 또 죽였었던 건가요?"
"네.... 듣자하니 A급 요원 세분을.....아...."
"........"
슬비와 유리는 할말을 잃은듯 최민우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런 두 소녀의 표정을 본 최민우는 아차 싶었다. 클로저라고는 해도 아직 미성년자들인 유리와 슬비에게는 너무 자극적인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였다.
"....일단... 이일은 유니온 총본부쪽에서 해결한다고 합니다"
"네? 그건 또 무슨 말씀이시죠?"
"자세한건 저도 모르나 그 3명의 요원분들의 실종으로 온 S급 클로저 한분이 이일을 유니온 총본부로 알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클로저들을 동원해 그 소년을 처리할거라고 하더군요"
"!!!!그..그럼...."
삐삐삐삐
"응? 아.. 죄송합니다 잠시 무전이....."
삑
"무슨일이지?"
"대..대장님!!! 그..... 그녀석과...."
쾅!!!!!!!!!!!!!! 쾅콰앙!!!
"!!!!!!!!!!!!!"
무전기에서와 조금 먼거리에서 굉음이 들러왔다. 대충 방향을 보아 특경대와 클로저들이 소년을 쫏아가던 방향이였다. 위치는 여전히 강남일대 부근인듯 하였고 멀찍이긴하지만 하늘위로 피어오르는 흙먼지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날.... 방해.... 하지...마..."
"!!!!!!!!!!!"
무전기 넘어로 특경대 대원의 목소리가 아닌 소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설마 무전제킹?.... 아.. 아니야.. 이건.. 틀림없는 특경대 통신 번호인대.... 설마...."
최민우는 무전기의 신호 번호를 제차 확인하며 당황한다. 무전 제킹이 아니라 그 대원의 무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쪽은 이미 소년에게 당했다는 소리가된다. 그리고 저 흙먼지에는 최문우 자신의 부하들과 클로저가 있는곳이 분명했다.
"설마... 죽인겁니까?!!"
".....또.... 방해..하면.... 그땐.... 죽인다....."
콰지직 뚝
"..............."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무전기에서는 침묵만이 흘러나왔다.
12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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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거.. 글쓸시간이 없어지는군요... 하아.. 이러다간 중도 포기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머 일단 많이 보는 소설은 아니지만 보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게 느껴지는군요...... (일때문에..... 게임시간도 빡빡해지고 있엇!!!! 안됑!!!!)
어찌됫건 힘닿는대까지 적어 보겠습니닷!!!! (이제 늑대들 만나러가야하는딩;;;;; 적어야하는딩;;;)
이런... 쩃건 봐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