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 (7화) 도사리기 시작한 천벌(天罰)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2-10 2

시즌3가 끝났으니

헤라클레스 외전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전편에 이어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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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분하며, 에르기노스는 지면을 갈라 여러개의 바윗덩어리를 만들어 그것들로 하여금, 헤라클레스를 향해 공격을 재개하려 하였다.


"죽어라!!"


에르기노스는 바윗덩어리들을 하나로 합쳐 거대한 바위를 만들어냈고, 그 바위를 헤라클레스를 향해 정면으로 힘껏 날렸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그 바위는 반투명한 막으로 둘러져 있었다.


"......"


그런데 헤라클레스는 그 바위가 어느정도 날아올때까지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그리고 바로 2m앞까지 날아왔을때였다.


부웅!


쥐고있는 '올리브'를 한손으로 빠르게 휘둘러 그 바위를 때렸다.


콰자자자자작!!


"!!!"


놀랍게도 그 거대한 바위는 헤라클레스가 올리브로 날린 단순한 일격 한방에 산산조각이 나며 박살이 났다. 


'이럴수가...! 무장까지 시켰는데, 쉽게 막아냈다고...!?'


"지금... 너의 병사들이 우리 마을사람들을 하나씩 해치고 있을거라고 했었지?"


"?"


"지금 그 마을사람들의 앞에서 끝장내주지...!"


타앗!


헤라클레스는 다리에 힘을 모아 한순간에 에르기노스의 앞까지 도약하였다. 어찌나 빨랐는지, 에르기노스는 잠깐동안 헤라클레스가 다가온줄도 몰랐었다.


"!!!"
'움직임이 빨라졌ㄷ...'


"일단 한대 맞아라...!"


스스스...


그 순간, 올리브의 모든 표면에 에르기노스가 했던 것처럼 반투명한 막, '무장'이 둘러졌다. 헤라클레스가 올리브에 '무장'을 두른것을 보자 에르기노스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럴수가! 무장을 익히려면 많은 수행을 쌓아야 할터인데... 그 짧은 찰나에 익혔단 말인가?!'


크게 놀랐지만, 우선 헤라클레스의 공격을 피하는것이 먼저다 라고 생각하며 피해보려고 하였지만, 이미 올리브는 에르기노스의 옆을 후려친 뒤였다.


빠아아아아아악!!!


"커으어억...!!"


뽀각! 뿌직!


올리브에 가격당하고, 에르기노스는 갈비뼈가 여러개 부서지며 멀리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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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의 앞


"호오, 이 여자 꽤 괜찮게 생겼는데?"


올리브나무를 베려고할때, 그것을 막으러 달려온 마을사람들을 보고 에르기노스의 병사들은 역으로 마을사람들을 제압해놓은 상태였다. 반항하는 마을사람들 몇몇은 본보기로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놓아 나머지 마을사람들이 공포감에 사로잡혀 반항하지 못하도록 해놓은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에르기노스의 병사들은 올리브나무를 베다말고 마을사람들에 섞여있는 여자들에게 집적거리고 있었다.


"이거 놓으세요!"


그 중에는 헤라클레스의 어머니인 알크메네가 있었다. 알크메네는 에르기노스의 병사들 중 한명에게 손목이 잡혀 강제로 끌려나오려 하고 있었다. 그것을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고 있었다. 이러한 태도가 불쾌했을까, 알크메네를 잡아끌던 병사는 알크메네의 뺨을 한번 후려쳤다.


찰싹!


"아악!"


"이 여자가, 어디서 건방지게 굴어? 얌전히 어울려주면 좋을것을."


"여... 보...!"


암피트리온은 이미 병사들에게 당해 크고 작은 부상을 여럿 입은 상태로 일어날 힘도 없이 쓰러져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아내가 그런짓을 당하는것을 보고 암피트리온은 그런 몸으로 그 병사에게 달려들려고 하였다.


"? 뭐야, 이거."


퍽!


"크억...!"


그러나 이미 만신창이인 몸, 게다가 싸움이라고는 해본 적 없는 암피트리온이, 많은 시간 훈련을 받은 에르기노스의 병사에게 상대가 될 리가 없었다. 암피트리온의 발악이 거슬려 그 병사는 발로 암피트리온의 배를 한번 걷어찼다. 암피트리온은 피를 토하며 다시 제자리에 쓰러졌다. 그래도 여전히 몸을 부들거리며 몸을 일으키려 하고 있었다.


"어이, 거기까지 해둬. 지금은 이 나무부터 베는게 우선이잖아."


"뭐 어때? 잠깐동안 여자를 데리고 놀아보자고."


"빨리 이 일을 끝내는게 더 좋을걸. 왕께서 얼마나 강하신지 잘 알잖아. 왕의 상대인 그녀석은 이미 마무리 지어져 있을거라고. 그런데 지금 우리들이 이 나무를 안베고 늦장을 부리고 있으면 분명 벌을 받을거야."


"그것도 그렇네... 쳇!"


이러한 이유로 흥이 가셨는지, 병사는 잡아끌고있던 알크메네를 땅에 내팽겨치고 다른 동료 병사들과 함께 올리브나무를 베려 하였다.


"그럼 빨리 끝내고 여기 여자들이랑 조금 놀자고."


"녀석, 여자 밝히는건 여전하다니ㄲ..."


쿠과아아아앙!!!


"?!"


그때였다. 멀리서 무언가 날아와 그들의 옆에 큰 충격을 내며 떨어져 박힌 것이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거기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라며 그곳을 바라보았다.


"크으... 으윽...!"


떨어져 박힌것은 다름아닌 에르기노스였다. 갑자기 에르기노스가 나타나자 병사들을 깜짝 놀라며 허둥지둥거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명령대로 올리브나무를 베지않고 농땡이를 피우고 있었다는것을 알면 자신들이 벌을 받을게 분명했기 때문이다.


"... 짐이 한낱... 그런 놈한테... 응...?"


에르기노스는 몸을 천천히 일으키다가 옆에 있는 거대한 올리브나무를 보았다. 에르기노스는 한번 보고 단번에 그것이 자신이 찾던게 틀림없음을 알았다.


"그래... 이것이다... 그런데... 네놈들은 왜 이때까지... 이 나무를 베어오지 않은것이냐..."


"히익!"
'어... 어떡하지...?'


역시나, 에르기노스는 병사들이 아직까지 올리브나무를 베어놓지 않은것을 보고 어이가 없음과 동시에 화가나려 하고 있었다.


"분명 짐이... 베어와라고 했을텐ㄷ..."


"이봐."


"!!"


에르기노스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저 앞에서 누군가가 천천히 걸어오며 에르기노스에게 짧게 말을 걸었다. 바로 아까전에 올리브로 후려쳐 에르기노스를 여기까지 날려보냈던 헤라클레스였다. 제압당해 잡혀있었던 마을사람들이 헤라클레스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나자 다같이 환호하며 기뻐하였다.


"헤라클레스 형이다!"


"헤라클레스!"


"그럼 설마, 방금 저녀석을 일로 날려보낸건 헤라클레스 였던거야?"


그쪽으로 걸어오고 있던 헤라클레스는, 다치기는 했었도 죽거나 한 사람은 없었다는 것을 보고 조금은 안심했었다. 그러던 중, 헤라클레스는 만신창이로 땅바닥에 널부러져있는 암피트리온을 보자 놀라며 암피트리온에게 달려갔다.


"아버지! 괜찮으신거에요?!"


"헤... 헤라클레스...?"


"... 안심하세요, 이제는 제가 해결할테니까."


"네가...?"


"어머니, 아버지를 부탁드려요."


헤라클레스는 옆에 있는 알크메네에게 암피트리온을 맡기고 에르기노스의 앞으로 걸어가며 말하였다.


"지금 당장 너를 날려주지."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엄지손가락의 끝을 위로 향하도록 들었다가, 손목을 돌려 그 엄지손가락의 끝이 밑으로 향하게 하였다. 그건 곧 마무리를 지어주겠다는 일종의 예고였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에르기노스는 화가 치밀며 헤라클레스를 향해 소리쳤다.


"짐에게 한번 공격을 허용시켰다고 자만하는 것이더냐! 웃기지마라! 그건 단순히 우연일 뿐이다!"


"글쎄..."


의미심장하게 짧게 말하며, 헤라클레스는 천천히 계속 에르기노스의 앞으로 걸어갔다. 아무런 방어자세도 없이, 그렇다고 공격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폼도 하지않고, 그저 평범하게 걷듯이 에르기노스의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에르기노스는 헤라클레스가 자신을 얕보고있는 거라고 생각하며 더욱 화가났다.


"지금 짐을 능멸하는 것이냐!!!"


콰과과과과과과과!!!


솟아나거나, 뒤집히거나, 갈라지거나, 에르기노스의 주변의 땅들은 전부 그런식으로 제 모습을 잃어가며 주변을 휘젓기 시작하였다.


"네놈의 몸을 완전히 분쇄시켜주겠다!!"


"... 웃기고있네."


콰직!


헤라클레스는 우습다는듯이 콧방귀를 한번 뀌고, 올리브를 땅에 수직으로 꽂아박았다.


우우웅...


그러자 올리브는 초록빛을 발하였고, 헤라클레스는 올리브의 이름을 한번 중얼거렸다.


"올리브."


"!?"


그리고 동시에, 올리브가 박혀있는 땅에서 나무뿌리가 생겨나 에르기노스의 힘에 의해 마구잡이로 헤집어지고 있는 땅들에 뿌리를 내려 전부 꼼짝못하게 묶어버렸다.


"이... 이건 무슨...!"


"올리브의 능력으로 나무를 만들어 네가 땅을 조종하지 못하도록 봉쇄한거다."


"뭣이...? 어떻게 이럴수가...!"


"나무는 흙을 이긴다... 땅도 흙이니까 올리브로 만든 나무로 봉쇄시켜버리는건 간단하지. 너, 왕인지 뭔지라고 했었지? 왕이 어떤건지는 몰라도 꽤나 높은 사람인것 같은데, 그런 녀석이 이런 상식도 몰라서 되겠어?"


"이이... 그 입 다물어라!!!"


에르기노스는 흥분하여 양쪽팔을 위로 올리고 힘을 최대한으로 집중시키려 하였다. 그것이, 에르기노스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빈틈발견."


"!!!"


양쪽팔을 위로 올렸고, 그로 인해 에르기노스는 자신의 몸을 빈틈투성이로 훤히 드러낸 것이었다. 이를 놓치지않은 헤라클레스는 빠르게 에르기노스의 앞으로 다가와 올리브에 '무장'을 덧씌우고 양손으로 올리브를 쥐어잡았다.


"방금 내가 말했었지?"


"읏...?!"


"너를 날려버리겠다고."


빠아아아아악!!!


헤라클레스는 양손으로 쥔 올리브로 에르기노스의 몸을 후려쳐 에르기노스를 수직으로 하늘 높이 날려버렸다. 10초정도 지나고나서, 에르기노스는 다시 제자리에 떨어져 땅에 처박혔다. 에르기노스는 이미 정신을 잃은 상태였었다. 그렇게 승부가 났다.


"... 너희들."


"예, 옛!"


눈앞에서 자신들의 왕인 에르기노스가 진것을 똑똑히 봐서였는지, 에르기노스의 병사들은 헤라클레스가 부르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순종적으로 되었다.


"너희들은 나와 함께 이녀석이 있던 곳으로 가줘야겠어."


"예...?"


"왕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녀석 높은 녀석이잖아? 그럼 너희들처럼 따르는 사람도 많겠지. 그러니 이녀석을 데려갔다가 앞으로는 우리 마을에 다시는 쳐들어오지 말라고 경고를 해야지. 안그래?"


그 말에 조금 놀란 병사들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들은 무사하다고 생각되어 안심하였다. 그러나, 그건 착각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아, 물론 너희들에게 아무런 벌도 안준다는게 아니야."


"예엣?!"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될거 아냐. 아버지나 다른 분들을 이꼴로 만들어놓고... 혹시, 이대로 그냥 내뺄 속셈이었던건 아니겠지?"


"그, 그건..."


"뭐, 그래도 상관없기는 한데... 그러는 즉시 뒤통수에 이걸(올리브)로 한번 후려쳐줄테니 그 점은 기억하고 있는게 좋아."


헤라클레스는 협박아닌 협박으로 병사들이 내빼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런 다음, 헤라클레스는 아버지와 어머니인 암피트리온과 알크메네, 그리고 나머지 마을사람들에게 말하였다.


"확실히 마무리짓고 올테니, 잠깐 다녀올께요."


"... 알았다... 조심하려무나..."


"네, 아버지."


그리고 헤라클레스는 에르기노스의 병사들과 함께(강제로 끌고) 에르기노스가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나라, '오르코메노스'로 향하였다. 가던길에 에르기노스가 일회용품 쓰듯이 해를 입혀 버린 병사 둘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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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코메노스


"이... 이럴수가...!"


헤라클레스는 오르코메노스의 궁전안으로 들어와 자신에게 패배하여 정신을 잃은 상태의 에르기노스를 땅에다 팽개쳐놓았다. 자신들의 왕이 그렇게 돌아오자 주변에 있던 모든 에르기노스의 신하들이 화들짝 놀라며 자신들의 두 눈을 의심하였다.


'생각보다 훨씬 더 대단한 곳이였네... 굉장한걸...'
"일단 이렇게 때려눕히기만 했을뿐이니 걱정은 마요. 다만, 확실하게 경고는 해둬야겠어. 앞으로 우리 마을에 또 한번 쳐들어오면 그때는 나도 가만있지는 않을거ㅇ..."


"폭군이 쓰러졌다!"


"... 엥?"


경고의 말을 다 하기도전에 갑자기 주변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자신들의 왕이 쓰러진것에 기뻐하였다. 헤라클레스는 어리둥절하며 그 상황이 이해가 가질않았다.


'왜 다들 기뻐하는거지?'


"당신,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헤라클레스... 가 아니라, 왜 다들 이렇게 기뻐하는건데요?"


헤라클레스는 그들의 왕을 자신이 쓰러트려서 이렇게 패대기치는데도, 왜 이렇게들 마냥 기뻐하는지 몰라서 그 이유를 물었다.


"이 에르기노스라는 자는 포악하기 그지없는 폭군이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자들은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처형을 하거나 자신의 마음대로 노예로 만들고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자의 힘이 보통이 아니었던지라, 두 손 놓고 구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께서 이렇게 폭군을 쓰러트려주셨으니, 어떻게 기쁘지 않겠습니까?"


"아..."
'그래서 이렇게 다들...'


"참, 이럴때가 아니지. 여봐라, 지금 당장 에르기노스에게 힘을 억제시키는 수갑을 채워라!"


한 신하의 명령에 즉각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수갑 두쌍을 들고와서 기절해 쓰러져있는 에르기노스의 양손목과 양발목에 수갑을 채웠다. 그것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힘을 억제시키는 수갑, 그것을 채우면 그 누구라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약해진다. 그렇게 에르기노스는 사지에 수갑이 채워져 힘을 봉쇄당하고 정신을 잃고있는채로 감옥에 보내졌다.


"... 분명히 당신의 존함이 '헤라클레스'... 라고 했습니까?"


"아, 예..."


"저희 나라의 왕이 되어주시지 않겠습니까?"


"... 왕?"


"예, 폭군을 쓰러트려 저희 나라를 구해주셨으니 마땅히 그러실 자격이 있습니다. 부디..."


동시에 주변의 모든 신하들도 헤라클레스에게 넙죽 절을 하며 이 나라의 왕이 되어달라고 간청하였다.


"... 죄송한데, 그럴수는 없어요."


"예?!"


"저는 왕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저는 제가 있는 마을이 더 소중하니까요."


"... 그렇습니까...? 유감이군요..."


헤라클레스의 거절에 모든 신하들이 하나같이 크게 아쉬운 표정들을 지었다. 그렇다고 계속 늘어져 간청을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하는 수 없이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 왕인지 뭔지는 다른사람을 찾아보세요."


"그럼... 하다못해 작은 감사의 표시라도... 아, 이제부터 당신의 마을에 매년마다 예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어떠십니까?"


대신, 신하들은 이제부터 매년마다 테베마을에 예물을 보내주겠다고 하였다. 조금이라도 보답을 해야겠다면서.


"예물? 음... 뭐, 보내주신다면 감사히 받을께요."


"감사합니다."


'감사는 이쪽에서 해야되는게 아닌가...? 뭐, 상관없겠지.'
"아무튼, 저는 이만..."


"아아, 기다리십시오."


"?"


"모처럼인데 이곳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가심이 어떤지..."


"아니, 괜찮은ㄷ..."


"그러지 마시고..."


"진짜 괜찮은데..."


왕으로 추대하는것은 안됬지만, 후하게 대접하는것은 어떻게든 하려고 신하들은 물고 늘어졌다. 헤라클레스는 몇번이고 사양하다가 그냥 얼른 대접받고 가는편이 낫겠다싶어 어쩔 수 없이 몇시간동안 오르코메노스의 궁전에서 대접을 받다가(붙들려있다가) 한 밤중이 되서야 테베마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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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세계, 불의 성역



"......"


"어디 몸이라도 안좋으십니까?"


"아니... 그런건 아니다."


"그런데 안색이 안좋아 보이십니다..."


"방금전... 인간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았다."


"무언가 마음에 걸리시는 일이라도?"


"... 나는 인간들에게 힘과 불을 나누어주었다. 인간들이 서로를 돕고 살아가는 아름다운 생명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그들이 더욱 풍족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그 힘과 불을 이용해서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고 있다... 그래도 몇몇의 인간들은 선한 마음을 가지고는 있지만... 정말로 내 선택이 옳았는지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다."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메테우스님의 말처럼 인간들은 점점 추악해져가고 있습니다. 간혹 우리 종족의 몇명은 그 인간들의 추악함에 영향을 받아 제 모습을 잃고 괴물이 되어 방황하고 있다는 애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군..."


"허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조금의 시간을 더 줄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음을 고쳐잡지않고 오히려 도를 넘어선다면... 그때는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


"알겠습니다."


"...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 잠시 '드라고니아'를 만나서 후일에 대해 예언을 해달라고 부탁해봐야겠군."


"지금 '드라고니아'님께서는 병에 걸리신 상태이신데... 그런 상태로 예언을 부탁드려도 될런지..."


"예언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하였다. 걱정말거라."


"예, 그럼 다녀오십시오."


"음..."


슈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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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서는 그리스신화를 본 사람이라면 모를리 없는 인물이 나옵니다

8화에서 계속~






+추가


신기정보

*올리브


사용자 : 헤라클레스

종류 : (나무)몽둥이

능력

- 나무를 만들어내어 자유자재로 조종이 가능하다. 이때, 만들어진 나무의 강도는 금강석(다이아몬드)의 강도보다도 훨씬 단단하다.

- 사용자의 힘에 정비례하여 위력이 달라진다. 힘이 약하면 그만큼 위력은 별볼일없지만, 힘이 강하면 위력은 배가 된다고 보면 된다.(헤라클레스는 힘이 장사이니 헤라클레스와 매우 좋은 효과를 이끌어내는 신기이다.)

- (시즌2에서 나온 올리브의 마지막 능력)올리브의 모든 힘을 사용하여 죽은 자들의 영혼을 다시 육체로 되돌려 생명을 다시 불어넣을 수 있다. 단, 육체가 남아있는 한에서 가능하다. 일생에 딱 한번밖에 못쓰는 능력. 이 능력을 사용하고 나면 그 능력을 사용했던 올리브의 사용자는 이제 두번 다시 올리브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여담 : 본편에서 헤라클레스의 후손인 헬라스가 이를 물려받아 사용하지만, 원래 주인이 아닌지라 그 능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는 없었다. 헬라스가 이끌어낼 수 있는 올리브의 능력은 위에서 두번째의 능력뿐이다.




2024-10-24 22:58:5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