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Prototype] 다른곳, 다른세상 15

계피맛머핀 2015-12-13 1

[신서울 한국 유니온 본부]

김유정 관리요원이 파일을 들고 나서더니 이내 한숨을 쉬고 주저않는다.

김유정 : 아... 역시 내가 생각해도 이 작전은 불가능한데 어떻게 이런 작전을 내주는 거지?

사건은 이렇다. 며칠 전 위상변곡률이 갑자기 증가해 발생 지역으로 가보니 떡하니 차원종이 있었다. 살펴보니 A급 차원수 말렉이었고 그자리에서 특경대 전원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였다. 그리고 바로 유니온 총본부에서 회외가 열리고 난 다음 결과는 이렇다. 검은양 팀이 말렉을 사살하라는 이야기였다. 한마디로 죽이거나 아니면 죽으라는 이야기였다.

김유정 : 아직도 파벌 싸움인가? 나라가 이렇게 불안정한데도...?

제이 : 어이 유정씨. 무슨 안 좋은 기분인가 본데

김유정 : 제이씨! 저랑 어디 같이 갈데가 있어요. 따라오세요.

제이 : 어?! 왜 그래? 갑자기 만나자마자..? 으허헑?

김유정이 제이의 손을 꽉 붙잡고 나간다. 그리고 제이는 피를 토하며 끌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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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백화점 앞]

제이 : 뭘 사러간다면 말좀 하지. 사람 무안하게 끌고 나가면 어쩌자는 거야? 유정씨...

김유정 : 왜...왜요? 상관없잖아요. 요즘 쇼핑할 시간도 없이 일만 하는데.

제이 : 알았는데 난 밖에 걸어다니는거 싫어해. 주위를 봐봐. 다들 나밖에 안 보잖아.

김유정 : ?...

제이가 밖에 잘 안다니는 이유는 클로저라는 이유로 관심을 받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휜 머리에 특이한 행동까지 하고 있으니 관심이 쏠리는거 당연지사다.

제이 : 그래도 유정씨가 끌고가주니 참 기분은 좋네. 몸은 좀 아프기는 하지만 말이야.

김유정 : (화끈) 누가 뭐래요? 제가 끌고간게 아니라 끌려나온겁니다.

제이 : 누가 보면 내가 납치 하는줄 알겠...커헉! (빠악)

김유정이 제이얼굴에 가방으로 냅다 후려친다. 그러자 제이는 다시 피를 한사발 토하며 쓰러진다. 그런다음 일어나서 무언가를 들이킨 다음 일어선다.

제이 : 으아아,, 이러다가 사람 한명 잡겠어. 유정씨. 왜 이렇게 힘이 쎄?

김유정 : 그런가요?.. 갑자기 스트레스 쌓인게 풀데가 없어서.. 때리게 됐다고 해야 하나?..

제이 :... 그럼 내가 샌드백?!?

제이와 김유정이 아웅다웅 하는사이 누군가가 그들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한 : ... 이 사람들은 아니다. 그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아.

루 : 그렇다고 하더라도 클로저는 모두 그 기운을 가지지 않아.

한 : 아니야.. 저 사람은 내가 알아. 차원전쟁이 끝나고 난 다음 바로 위상력을 잃어버리고 저렇게 퇴물이 되어버렸거든.

루 : 그래?.. 그래도 퇴물인데도 나름 꽤 버티네. 많이 아플텐데.

한 : 어쩔 수 없잖아. 그리고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움직이는 이기적인 생물이거든.

'한'이랑 '루'였다. 그들은 뭔가를 찾고 있다. 차원 전쟁때 차원의 틈으로 뭔가가 빠져나가는 것을 보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따라갔지만 오히려 별 소득없이 돌아왔고 그 이후.. 계속해서 뭔가가 빠져나간다는 느낌이 들자 1000년만에 밖으로 나간다는 것을 결정한 것이다.

처음에는 별 소득이 없었다. 그리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포기할려던 때 쯤.. 클로저들에게 그것의 기운이 발견되었고 그들을 수소문해서 찾고있는 중이었다.

제이 : '음...이 기운은?' 아.. 유정씨 먼저 가있어.. 난 볼일이.

김유정 : 네.. 알았어요. 그 대신 빨리 오세요. 들거 많으니까.

제이는 김유정을 뒤로하고 누군가에게 다가갔다. 누군가는 '한'이었다.

한 : 미세하게 기운을 뿜었는데.. 이걸 알아채다니 대단하군.

제이 : 넌 누군데 이렇게 살기를 뿜어내고 있는거지? 인간은 분명 아닐테고..

한 : 맞아요. 난 너희들이 그렇게 증오한다는 차원종입니다.

제이 : 차원종?! 어떻게 여길 활보하고 다니는거지? 무얼을 위해서 여기 있는거야?

한 : 너무 물어** 마세요.. 저도 바쁘니까. 그리고 이제부터 일어나는 일은 시작에 불과...?

[XX백화점 위상변곡률 급상승. 위험 등급 증가. 위험 위험]

경고가 끝나자 마자 차원문이 열리면서 말렉이 뛰쳐나왔고 사람들은 모두 경악하면서 달리기 시작했다. 

제이 : 이건.. 차원 전쟁때 나타난 놈 아니야?.. 어떻게 이렇게 올 수가 있지?

한 : 하... 또 그들이 꾸미는 짓이구나. 귀찮은데... 빨리 처리해야 겠군...

한이 손을 뻗고 아래로 누르는 시늉을 하자 그대로 땅이 갈라지면서 움푹 패이기 시작. 그 자리에서 바로 박살났다. 말렉은 
10미터 땅 아래로 처박히고 그대로 가루가 되었다.

그리고 한이 다시 손을 뻗고 일으키자 땅이 원상복구 되었고 다시 말끔하게 되었다.

한 : 쯧... 귀찮게 힘을 쓰게 만드는군. 오늘따라 왜 이렇게 힘이 쓰는 일이 많은거야?

제이 : 너 차원종이라면서.. 같은 차원종을 그대로 박살내도 상관이 없는거야? 무슨.. 어떻게 이런일이..?

한 : 전.. 그들이 하는 일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일로만 다니는것 뿐이지... 그럼.. (슛)

한은 그자리에서 순간적으로 사라졌고 그자리에서 같이 먹고있던 여자아이도 같이 사라졌다. 그리고나서 제이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지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무엇이 생각났는지 백화점으로 뛰기 시작했다.

제이 : 으아아아아아아! 맞다! 유정씨가 가방 들어달라고 했는데~~~~~~~~~~~~~!

다시 날이 그렇게 저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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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너머]

모래바람이 일면서 한 여자가 나타난다. 이름 모를 군단의 군단장인 '더스트'와 '애쉬'...

더스트 : 하암.. 모처럼 보낸 말렉이 그냥 당하다니.. 신께서 나서신 모양이네. 김빠지게!

애쉬 : 그분들도 우리처럼 무엇을 찾고 있나**. 안그래 누나?

더스트 : 그런가? 하아암.. 난 어쨓든 졸리다. 내일 어떻게 놀건지 나중에 생각하자고.. 후후훗

애쉬 : 그러지 누나.. 나도 오늘따라 많이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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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원래 스토리 방식대로 가려 했는데..

그게 안된다.. 그냥 제가 원하는 방식 대로 갑니다.

그리고 캐릭터를 추가 하는데 이름 추천좀!

-제발 이상한 이름은 하지 말아주세요.-

2024-10-24 22:42:1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