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아[그 손을 놓지 않으리] 제 24 화

튤립나무 2015-12-18 10

http://closers.nexon.com/ucc/fanfic/view.aspx?n4articlesn=7062 제 23 화


내 앞에 있는 거대한 문의 손잡이를 힘껏 움켜잡는다.


이제 이 문만 넘으면된다.


분명 이 문 넘어에는 레비아가..


드디어 도착했다는 생각에 벅찬 감동과 함께 괜시리 몸이 떨려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눈 앞에 있는 문만을 바라보며 문을 열기위해 천천히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을 준다.


"세하야!!!"


...어??


콰앙!!!


그때 갑자기 뒤에서 들려오는 유리의 다급한 외침소리와 함께 내 몸은 이미 유리와 함께 날아가고 있었고


갑작스런 유리의 행동을 미쳐 이해 할틈도 없이 내 눈에는 거대한 시퍼런 날이 땅에 박혀있는게 들어왔다.


..방금전 내가 서 있던 곳에 말이다..


무...슨?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머리가 미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용을 알현하려 들다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와 함께 천천히 박혀있던 낫이 공중으로 떠오르기 시작했고


한 순간 우리들의 눈앞에..


"신성한 용의 영지에 무단으로 침입한 죄, 그 몫숨으로 갚아라"


거대한 실루엣이 등장했다.



...............................................................





타타타타타타탕!!!


고막을 강타하는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유리의 왼손에 들려있는 총에서 수많은 불이 뿝어져 나가고


화르르르르륵!!!


나 역시 [위상집속검]을 사용한 후 눈 앞에 있는 거대한 차원종에게 달려가 푸른 화염이 일렁거리는 검을 내려쳐보'지만


콰아아앙!!


"으아아아아악!!!"


"세하야!!!!"


눈 앞에 있는 차원종이 다리를 올려 땅을 찍는 순간 거대한 충격파가 생성!!


난 그대로 충격파에 휩쓸려버렸고, 내 몸은 중력을 무시하며 멀리 날아가버렸다.


퍼어억!!


"크윽!!!!! ..어..어억..!"


멈추지 않고 날아가던 내 몸은 주변에 있던 거대한 바위에 강하게 부딪혔고 ..어찌나 충격이 강했는지 순간적으로 숨을 쉴수가 없었다.


등에서부터 밀려오는 통증 때문인지 시야가 점점 흐려지기 시작했고 몸 속에서 무언가 역류하는 느낌과 함께 입속에서는 묘한 비린맛이 풍기기 시작한다.


"..크..으윽...!!'


충격으로 인해 두 다리가 떨려 도저히 일어날수조차 없었다. 


'..제..길..!!'


몸이 말을 안듣기 시작한다. 아무리 일어나려고해도 몸이 말을 안따른다..


"세하야!!!!"


유리가 놀란 얼굴로 내 곁으로 다가와 내 상태를 살펴보기 시작한다.


..평소 보'지못한 유리의 다급하고 긴장된 표정이 흐릿한 시야에서도 보여진다.


"..크으..유..리야"


"세하야!!....치잇!!!"


유리의 혀를 차는 소리가 내 귀에 들려오는것과 동시에 유리가 날 이꼴로 만든 차원종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유..유리야..기..기다..크으..!'


무턱대고 달려가는 유리를 잡아보려고 팔을 뻣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팔을 뻣고 싶었지만 ..여전히 말을 안듣는 몸..!


그 사이


"감히 세하를!!!'


타타타타타탕!!!


유리의 분노에 찬 목소리와 함께 다시 한번 내 귀를 강타하는 총소리.


그리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철과 철이 부딪히는 소리와 거대한 진동이 땅을 울리며 내 몸을 타고 내게 전달된다.


나는 부딪힌 바위에 기댄체 여전히 흐릿한 시야로 유리와 차원종의 전투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차원종은 손에 들고 있는 낫을 자유자재로 마구 휘두르며 유리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차원종이 낫을 휘두를때마다 매서운 풍압이 세차게 휘몰아치는게 멀리 떨어져있는 나에게까지 전해져오기 시작했다.


불어오는 풍압에의해 숨이 턱 막힐 지경이었다.


그런 공격을 유리는 종이한장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피하는게 내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낫이 유리의 머리를 스쳐지나가는가 하면 유리가 서 있던 자리에 박히며 시퍼런 날을 자랑하고 있었고, 보는것만으로도 소름이 끼쳐 온몸에 털이 곤두 서버린다.


멀리 있는 나조차도 이런 상태인데 하물며 직접 상대하고 있는 유리는 얼마나 두려울까.


"..유리..야..치잇!!"


움직여지지 않는 몸에 힘을 주며 어떻게든 일어서고자 노력한다.


여전히 충격이 체 가시질 않았는지 두 다리가 마치 사시나무가 떨뜻이 떨리고 있었고


단지 일어섰을뿐인데 벌써 온 몸에 땀이 비오듯 쏫아지는것과 함께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아프다..고통스럽다.. ..하지만..!


"위상력....지입....중!!!!!!!!!"


고통을 애써 참으며 다시 한번 오른손에 든 단검에 위상력을 집중 시킨다.


하지만 고통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져 제대로 검 모양이 잡히질 않았고..


"...엄살..피울때가..아니..야아아아!!! 으아아아아!!!!!!"


다시 한번 위상력을 끌어모아 어떻게든 화염의 칼날을 만들어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전투의 현장 속으로 뛰어간다.


달려가고 있는 사이에도 유리는 어떻게든 차원종의 공격을 피하며 틈틈이 


타타타타타탕!!!


왼손에 들고 있던 총으로 차원종을 공격해보'지만


"그따위 장난감이 통할꺼라 생각하느냐!!"


차원종은 유리의 공격을 피할 마음이 없었는지 공격을 피하지 않고 몸으로 막으며 그대로 거대한 낫을 휘둘렀고!


까아아앙!!!


"꺄아아앗!!!"


피하는게 늦었는지 유리가 가까스로 카타나로 차원종의 낫을 막았지만 충격을 버틸 수가 없었는지 유리가 중심을 잃고 쓰러져버렸다.


"쥐새'끼같은 인간!!!!"


그대로 쓰러져 있는 유리를 향해 거대한 낫이 섬뜻한 광체를 뽑내며 유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고,


까아아아아앙!!!


"크읏?!!!"


"세..세하야?!!"


그 찰나의 순간 두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시켜 순식간에 유리의 앞으로 달려와 유리를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낫을 들고 있던 단검을 열 십자(十) 모양으로 교차해 차원종의 공격을 가까스로 막았다.


...늦지 않고 막은것까지는 좋았지만 역시 충격까지는 어찌해볼 방법이 없었는지 충격이 단검을 타고 흘러내려 내 팔을 지나 내 허리와 다리에 엄청난 통증을 유발시켰고


가뜩이나 후들거리는 두 다리가 더 이상은 못버틴다며 내게 비명을 질러되며 그 자리에 주저앉을려고 하는걸 이를 악물며 어떻게든 버텨본다.


"크읏..!! 유..유리야 괜찮...냐?!"

"..나..나는 괘..괜찮지만 세..세하, 니가..!!"


낫의 무게를 버티내느냐 꼼짝달싹도 할 수없는 내 몸중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목을 돌려 뒤에 있는 유리의 몸 상태를 확인한다.


다행스럽게 유리는 별 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보여 그나마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크으읏..!! 유,유리야 ㅁ..뭐라도 좋으니까...어..어떻게든 해...봐!!"

어떻게든 버텨보려 노력하고 있지만 슬슬 한계가 오는지 두팔이 점점 내 쪽으로 굽혀지고 있었고 점점 내 쪽으로 다가오는 거대한 낫이 썸뜻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얼마 뒤 내 몸은 저 낫에 반으로 쪼개질께 불보듯 뻔했고..!


"..크으윽..!! 유,유리야..빠..빨리..잇!!"


"아..알았어 세하야!!"


필사적으로 유리에게 도움을 요청해본다.


그러자 내 다급함을 눈치챘는지 유리가 심각한 표정으로 재빠르게 일어나 자리를 이탈했다.


언제나 늘 웃음끼를 잃지 않던 그 유리가 저런 표정을 짓고 말이다.


유리가 사라진것과 동시에 유리를 믿고 어떻게든 버텨보려 애를 써보'지만


이미 내 몸은 아까전 충격으로 만신창이상태.. 그런 상태에서 두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시켜 무리하게 달렸고, 지금도 이렇게 허리와 덜덜 떨리는 두 다리로 버티고는 있지만...


더는...더는...


'..크으읏..!!! 더,더는..무..무리...야..!!'


고통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져 어느세 [위상집속검]으로 만들어낸 푸른 화염조차 사라져버렸고,


위상력이 사라지자 차원종의 낫의 무게를 견딜수가 없었는지 슬비가 준 단검 한자루가 두동강이 나버린다.


"크윽!!!"


두 동강이 나버린 단검을 손에서 놓은체 서둘러 양손으로 차원종의 공격을 버텨보'지만..


빠직.


..나머지 한쪽도 날에 금이 가기 시작..!! 


날에 금이 가는것과 동시에 내 멘탈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고,


더는 차원종의 공격을 버틸 수가..없...을것 같....젠....ㅈ...


"받아라!!! 유리 스페셔어어어어얼!!!!!!!!!!"


더는 무리다 라고 느끼는 찰나 차원종의 등 뒤에서 들려오는 유리의 거센 외침소리와 함께


화르르르륵!!!


촤앙!! 촹!! 촤촤촹!! 촤앙!!


유리의 카타나 주변에 붉은색 화염이 휩쌓이기 시작하더니 이내 화염의 검기를 차원종의 등 뒤를 향해 마구잡이로 날리기 시작했다.


날 공격하고 있던 차원종은 미'쳐 유리의 기척을 느끼질 못했는지 그대로 유리의 공격을 허용했고!


유리의 공격이 성공함과 동시에 나를 짓누르던 낫의 무게가 사라짐을 느꼈고 나는 서둘러 그 자리를 이탈!


차원종은 유리의 공격에 휩쌓여 중심을 잃고 그대로 육중한 몸을 지면에 쓰러트렸다.


"..허억!..허억!..허억!"


차원종이 쓰러지자 그 육중한 무게 덕분인지 주변에 거대한 뿌연 흙먼지가 퍼지기 시작했고 차원종은 흙먼지 속에 가려 보이지가 않았다.


"..쓰..쓰러트린건..가?!"


흙먼지 속으로 사라진 차원종, 그리고 그와 함께 피부로 느낀 유리의 맹렬한 공격의 위력! 


머릿속에서는 승리 라는 단어가 떠오르며 나는 지금까지 느끼고 있던 고통조차 잊은체 여전히 공중에 떠 있는 유리를 보며 '잘했어' 라는 뜻을 담아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때


흙먼지 속에서 거대한 팔이 튀어나왔고..!


흙먼지 속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팔을 보는 순간 방금전까지 느꼈던 내 심정이 무참히 짓밟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퍼어어억!!!


"꺄아아아아아아!!!!!!!!!"


공중에 떠 있는 유리를 일말의 망설임조차 없이 무참히 날려버리는 거대한 팔!!!


긴장을 풀고 있었던건지 유리는 지금까지 보여준 그 엄청난 회피능력을 보여주지도 못한체 그대로 거대한 팔의 공격에 직격당해버렸고..!!


"유리야!!!!!!!!!!!!!!"


나는 재빨리 두 다리에 위상력을 집중시켜 날아가는 유리의 몸을 가까스로 붙잡았지만..


퍼어어어어억!!!


"큭!!!!!!!...어..어어..억!!!"


날아가는 속도를 미'쳐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거대한 바위에 또 다시 등을 내주고 말았다.


"크어으..!!..하아..하으윽..!!"


또 다시 밀려오는 통증에 정신의 끈을 놓을뻔한걸 억지로 붙잡는다.


바위에 부딪히기 직전, 유리를 내 품에 안아 다행히 유리는 다치지는 않았지만,


"..유..유리야, 정신..ㅊ...차려.."


"............"


...내 품에서 기절해 있는 유리의 모습과 흙먼지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차원종의 모습에..


"...젠....장.."


밑이 보이질 않을정도로 깊고 깊은 어두운 절망감이라는 그림자가 ...내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으어..세하와 유리 ..과연 어떻게 될런지..


1인몫을 못하는 세하를 유리가 캐리해줘야하는데 우리 유리가..기절해버렸어요!!!


큰일났다. 망했다. 어떡해!!!







부활캡슐은 이럴때 쓰라고 만든겁니다!! ..응?



하하하 뭐 여튼


그럼 또 다음화에서 뵙도록 하지요~!



P.S: 클저 1주년이 언제인가요? 1주년 이벤트로 제발 플게 튜닝 이벤트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니면 크리스마스떄라도 젭라.. 스트라이커 소드 튜닝 제대로 망했어요.


내가 이세하인데 내가 이세하인데.. 마치피 추마공이라니!!! 


아니 나딕양반!! 이게 무슨소리야!! 내가..내가 마공이라니!!!


내가 마공이라니!!!!


2024-10-24 22:42:29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