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블리치]광월(狂月) -8.戰鬪(리메)-
블리치x클로져스 2015-12-10 0
사이킥 무브로 이동하던 슬비는 목표 지점에 가까워질 수록 여러 굉음과 폭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느꼈다. 거기에 그녀의 눈에도 검은 연기들이 솟아오르고 있는 것도 보였다. 그리고 그녀가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벌써 새하얀 옷 위에 검은 방탄조끼를 입은 경찰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를 끝냈고 전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다행히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에 안도하며 슬비가 경찰들의 앞에 착지했다.
"유니온에서 임시로 긴급 파견된 이슬비 훈련요원입니다."
자신의 소속을 알리는 슬비에게 단발 머리의 여인이 말했다.
"연락 받았어. 아직 어린데 대단하구나."
"상황은요?"
"차원종은 육안으로 확인된 개체만 C급 8마리. 우리도 막 도착한 참이라 우선 시민들의 대피를 최후선으로 하고 있어."
"위상력 억제기는요? 작동하지 않았나요?"
"그러게 말이야. 원래는 위상력의 이상징후를 감지해서 차원문 개방도 미리 예측을 해야 했는데 말이야."
여인도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경찰들을 위협하는 차원종을 향해 손에 쥔 라이플을 발사했다. 수십 발의 탄환들이 날아가 전부 차원종에게 맞았다. 하지만 c급 이상의 차원종은 위상력으로 인해 물리적 공격에 내성이 높아 같은 위상력을 지닌 클로저가 아니면 상대할 수가 없었다.
"차원문 위치는 성수대교 바로 너머로 추정되니까 조심해."
"알겠습니다."
"전 대원! 전투는 여기 이 여자애한테 맡기고 시민들의 보호 및 대피를 최우선으로 한다! 엄호사격대열은 라인 B로 재배치!"
단발 머리의 여인은 빠르게 대원들을 지휘하며 시민들을 데리고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통성명도 못해서 미안하지만 부탁할께!"
"맡겨주세요."
여인의 말에 대답하면서 슬비가 앞으로 나아갔다. 그러면서 살짝 주위를 둘러보자 그곳에는 차원종에 의해 부상당한 사람들과 울고 있는 아이들이 보였다. 그것을 본 슬비의 표정에 약간이지만 분노가 떠올랐다. 앞으로 나아가는 슬비의 주위로 두 자루의 단검이 날아다니더니 이내 슬비의 두 손으로 들어왔다.
"작전 개시. 적을 섬멸합니다."
단검을 각각 정수와 역수로 쥔 슬비가 그대로 차원종, 맨드란을 향해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맨드란과 전투를 빌어기시작한 슬비는 단검 두자루를 손에 쥐며 맨드란에게 달려갔다.
"여기라면 괜찮겠지?"
"땡큐, 세하야!"
"그런데 잘 안보여"
"이정도 거리가 안전하니까 참아 이류선처럼 달려들생각 하지말고"
한편 맨드란과 싸우고 있는 슬비가 있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다리 위에서 세하와 유리가 슬비를 지켜보고 있었다. 일단 현제는 류선을제외 하면 단 두명 뿐이다. 아무리 위상 능력자인 세하라고 해도 유리와 세하 두명을 동시에 드는 드는 것은 무리였고, 세하는 류선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류선을 걱정하지 않았다.
"꽤 잘 싸우는데. 저게 바로 유니온에 소속 된 클로저의 실력인가."
"진짜 멋지다! 세하야, 너도 저렇게 할 수 있어?"
"위상능력자라고 다 똑같은건 아니야. 각자 지닌 힘의 종류하고 세기의 차이가 있으니까. 응?"
"왜 그래?"
"아니, 쟤가 서 있는 지면이 왠지 이상한데? 마치 뭔가가 땅에 묻혀 있는 듯 한....."
"그러고보니 그러네. 우리야 위에서 보니까 잘 보이지만 쟤는 너무 가까이 있어서 모르는 것 같은데?"
슬비가 있는 땅 바로 아래에서 이상함을 느낀 세하가 다리의 난간 위로 올라갔다.
"잠시, 보고 올께."
"역시 도와주러 가는거지? 나도 같이 갈께."
"아서라. 내일 대회 결승전도 있잖아. 거기다....."
"응?"
"네가 다치면 류선에게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세하의 그 말에 유리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사실 류선과 유리의 관계는 조금 애매했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해온 사이라 다른 이들에 비해 확실히 가까운 사이로 보였다. 둘은 일단 서로를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연인으로 보였다. 정확히는 류선은 유리를 친구라 생각하고 있었고 유리는 류선에게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둘 그 누구도 이 이상의 앞으로 나아가지를 않아 둘의 관계 친구 이상 연인 미만. 딱 그 정도 였다.
"그러니까 여기 가만히 있어!"
"앗! 세하야!"
이윽고 세하가 자신의 죽도를 가지고 뛰어내리자 유리는 안타까움에 혀를 찼다. 하지만 확실히 그의 말대로 내일 검도 시합과 류선을 생각하면 위상능력자가 아닌 그녀가 가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칫 멍청 한 왕이네 안그래? 유하바하?」
「그래도 우리가 류선의 결정을 맘대로 정할수는 없다」
「하지만 만약 왕이 무슨일이 처하면 내가 가서 구해야 하잖아? 나참 귀찮네」
「그래도 당분간내가 류선의 힘을 대신하는수밖에」
한편 세하와 유리 쪽으로 날아간 류선의 내면의 세계에선 류선과 빼닮았지만 온통 하얀색인 '화이트'와 중년의 남자 '유하바하'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화이트는 류선의 행동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비꼬면서 말하자 유하바하는 어절수없다는 듯이 말하였다.
재발 빨리 유리와 세하에게 가라 이류선! 너의 여자친구가 위험에 처하기 전에!
엘소드 로제(여거너) 왜나온거야...남녀 케릭터 벨런스 비율도 안맞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