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176화- [날 그렇게 생각하지 마요.]

호시미야라이린 2017-01-21 0

마에라드는 유리에게 역시 자신은 널 이기지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새로이 개발한 스킬을 선보이는데, 바로 요르문간드 소환. 결전기인지 통상기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티켓 스킬인지는 모르지만 심히 거대한 요르문간드를 소환하는 그녀. 소환수와 같은 부류라서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전신이 진한 보랏빛으로 되어있는 뱀. 이것이 마에라드의 맹독으로 이루어진 뱀이라 하면 될까? 저거에 감기기라도 했다간 어떤 결과가 초래가 될 것인지는 뻔하다면 뻔한 일. 상상은 각자 알아서 하자.


 

유리가 특수요원 결전기라는 유리 불패라고 부르던가? 그걸 발동하자 막대한 타격이 가해지고 요르문간드는 바로 소멸해버린다. 하지만 이내 바로 원상복구가 되는데 마에라드 이 여자의 위상력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를 짐작해볼 수가 있다고 할까? 소멸하자마자 바로 또 원상복구가 되는 걸 보면 무한대까진 아니라도 정말 상당한 수준이라고 봐도 괜찮을 걸로 보인다. ‘위상력 개방 패시브능력까지 가지고 있다면 그 방증이 가능한 셈. 마에라드는 유리를 보며 역시 특수요원은 다르다고 하면서도 그 외의 다른 말은 하지를 않는데 이것이 수준의 차이라는 걸까?


 

역시 특수요원은 다르구나.”

 

?”

 

아니다. 이 이상 시간을 끌면 부장 님에게 소리를 듣겠지.”

 

마에라드......”

 

너의 운명이 전에 비해서 많이 강해졌어. 역시 넌 나보다 강하구나.”

 

저기...”

 

난 그럼 갈게. 여기서 더 얘기를 했다가는 내 입장이 더 곤란해지니까.”


 

유리가 특수요원이 된 덕에 많이 강해진 것은 사실. 그녀를 언제 능가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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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함 램스키퍼의 내부. 여전히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이 함께 생활하면서도 매우 요란하게 다툼을 벌일 때도 많다. 특히 나타. 사고를 치는 주범은 어떻게 보면 나타일 때가 제일로 많다. 여전히 날뛰기를 좋아하는 나타라 모두의 골칫거리인 것은 사실이라면 사실. 이런 나타를 진정시키는 방법이 뭘까?


 

역시 이런 녀석이라면 확실하게 제압한 후에 전신포박을 하는 것으로 해버리면 그만. 티나가 나타는 도대체 왜 저러냐고 묻자 레비아는 트레이너 님이 매우 시끄럽다고 이렇게 포박해버리라고 그렇게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 늑대개 팀의 청일점이라는 녀석이 이렇게나 사고를 치니 나머지 4명이 보기에 이런 식으로 제압해버리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나타가 좀 변해야 할 것인데 이럴 때에는 항상 뭐랄까? 소위 트레이너 1이라는 이름의 그 대사가 자꾸 떠오르는 이유가 뭘까?


 

역시 나타가 변화하길 기대한다는 건 철저하게 배신을 당한다는 그 논리일까? 그 논리가 깨지는 날은 과연 언제가 될까? 언제나 항상 승리한다는 그 논리가 깨지는 건 과연 언제가 될까? 이걸 바란다는 것도 배신을 당하는 거라면 할 말이 없지만. 그렇다면 결국엔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고 그냥 혼돈이다.


 

선내에서는 내 통제에...... ?”

 

[아아, 또 보네요? 트레이너 함장 님.]

 

에벨스 에르네스트. 또 무슨 수작이지?”

 

[무슨 수작? 절 그렇게까지 수작 부리는 여자라고 생각하셨다면 실망입니다.]

 

넌 그럴 인물이잖아.”

 

[그렇다면 알아서 생각하시죠. 저도 할 말이 없네요.]

 

“......”

 

[검은양과 늑대개. 정말 기대 이상이에요. 세상을 바꿀 수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본론이나 말해. 너의 그 기나긴 얘긴 듣기도 싫다.”

 

[실망이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에벨스의 기나긴 설명이 시작되고, 트레이너는 열심히 들어준다.


 

반유니온 테러조직이라면서 유니온의 검은양, 그리고 전 벌처스 처리부대였던 늑대개. 이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목적이 뭔지를 자꾸 물어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에벨스. 자신들이 보기에도 참 골칫거리인 녀석들이 신서울의 국제공항에서 테러를 계획했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실패했다는 내용을 참 친절하게 알려주는 그녀. 마치 이런 상황들을 즐기는 건지 뭔지 도저히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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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마음의 크기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콤플렉스를 가진 것이 사실이다.


 

마음이 큰 사람들을 보면, 작은 사람들은 위축이 되기 마련이다. 뭐 그것과는 상관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슬비에게 정미의 문자가 온다. 그것과 관련한 문자이기는 한데 큰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이 있고, 반대로 작은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내용인데 정미가 도대체 이 문자를 보내는 의미가 뭔지를 슬비는 알기가 참 어렵다. 마음이 크면 꿈과 희망을 다 가졌고, 마음이 작으면 꿈도 희망도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 무슨 의미인 건지......


 

그럼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건가......”

 

어머~ 슬비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아니거든?”

 

? 뭐가 아니야?”

 

아니, 유리 넌 꿈이 있어서 부럽다고. 나도 희망을 좀 가질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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