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위상대전 -제26화- [실비아. 그녀의 늑대개 체험기! -국제 공항-]

호시미야라이린 2016-09-14 0

뭐 아무튼 현 상황까지 와버렸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즌2 스토리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국제공항의 스토리를 시작하기 위해선, 우선 별도의 퀘스트를 진행해야만 하는데 늑대개 팀에게는 그것은 바로 칼바크의 탈옥이라는 거다. 칼바크의 탈옥? 들어가자마자 검은 전투복과 헬멧을 쓰고, G3 돌격소총을 든 녀석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들의 자세한 걸 알 수는 없으나 여단 전투병이라고 한 것을 보면 소문으로만 듣던 반유니온 테러조직과 관계가 있지 않을까? 그러나 지금 상황에서 자세한 걸 취조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 지금 늑대개 팀이 할 수가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유니온 수용소라 불리는 이곳으로 들어가 현재 점거하고 있는 이 테러조직 녀석들을 처단하고 계속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자. 여단 전투병들이 실비아를 보더니 소총사격을 가한다.


 

여단 전투병들이 아무리 소총사격을 가해봐야 실비아가 그걸 다 회피하지 못한다면 그게 더 이상하고, 설령 회피하지 못한다고 해도 본인의 페이즈 건블레이드의 칼날 부분으로 모두 쳐내면 그만이다. 실비아가 가장 앞장서서 여단 병사들을 때려눕히고 나타, 하피도 아주 신나게 여단 병사들을 때려눕힌다. 그렇다면 레비아와 티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당연한 일이지만 레비아와 티나는 접근전을 벌이기에 약간은 위험한 부류라고 할 수가 있다. 그렇기에 후방에서 지원사격을 가하는데 역시 레비아와 티나가 참 강하고 무섭다.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주자. 그게 더 편하다.


 

여단 병사들이 아무리 많아도, 계속 지하로 내려가는 건 어렵지 않고 그 덕분에 유니온 죄수복을 입은 여자가 다가온다.


 

아아~ 드디어 자유를 찾았네?”

 

“......”

 

? 이게 누구야?! 세계의 가희님... 실비아잖아! 여기에 왠 여신님이 와있지?”

 

“......오랜만이다. 유하나.”

 

? 오랜만? 무슨 소리야? 우리가 전에 만났던 적이 있었나?”

 

내가 아니라 내 친구겠지. 내 친구도 한때엔 신강 고등학교의 특수F반 소속이었다.”

 

진짜?”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다. 녀석도 이름 밝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니까.”

 

뭐 상관없어. 그나저나 이거 영광인데? 여신님이 날 구해주러 오고 말이야?”

 

칼바크 턱스는 어딨지. 이곳에 있다고 들었는데.”

 

칼바크 님? ! 아무리 여신님이라도 칼바크 님의 이름을 너무 함부로 부르는 거 알아?”

 

“......”

 

칼바크 님은 저 아래에 계실 거야. 빨리 내려가서 구해줘!”


 

유하나가 칼바크를 구해달라고 소리치고서 수용소를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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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제 더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자. 유하나를 탈출시켰으니 이젠 칼바크 턱스를 마저 꺼낼 차례인데 막상 내려가려고 적외선 쌍안경으로 확인해보니 저 여단 병사들이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건지 이젠 아예 강철 바리케이드와 함께 지뢰 매설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뒤가 없으니 정말 작정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포기한다면 결코 늑대개 팀이 아니다. 실비아는 아예 그냥 대놓고 지뢰를 밟고서라도 돌진할 생각으로 먼저 뛰어들고, 나타와 하피도 그 뒤를 따른다. 레비아는 마지못해서 가고, 티나는 한숨을 쉰 이후에야 뛰어든다.


 

아무리 바리케이드를 치고, 지뢰까지 다 매설해도 무리는 무리다. 뚫으라면 결국은 뚫고, 여단 병사들을 다 격파하는 것도 결국은 해내는 법. 검은양 팀이 램스키퍼 시험비행작전에서 그 여단 병사들과 처음으로 첫 교전을 벌였다면, 이 늑대개 팀은 칼바크의 탈옥작전으로 여단 병사들을 처음으로 대면하여 첫 교전을 벌인 것. 어디까지 내려가야만 칼바크 턱스를 만날 수가 있을까?


 

그래도 결국은 칼바크 턱스와의 대면에 성공하는 늑대개 팀이다.


 

그러나 칼바크와 대면한 건, 유니온 수용소의 가장 지하. 그렇다면 이곳에 유하나도 함께 있었을 건데 어떻게 된 걸까? 아무래도 칼바크가 유하나를 조금 특별한 방법으로 몰래 빼낸 것이 아닐까? 하지만 지금은 그걸 생각이나 하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유니온 수용소. 혹시라도 언제 유니온 병사들을 포함하여 특경대 대원들까지 몰려들면 참으로 골치가 아파진다. 그렇다면 서둘러서 이곳을 탈출하도록 하자. 떠나고자 하는데 갑자기 칼바크가 실비아에게 말을 건다.


 

네가 실비아인가? 너에 대한 소문은 많이 들었다.”

 

“......”

 

세계의 가희라 불리는 네가 어쩌다가 홍시영의 철저한 개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

 

확실히 그 분의 밑에 있으면서 다 잃었다. 하지만 그 덕에 새로운 걸 채울 수 있었다.”

 

“......?”

 

그릇은 비워야만 다시 새로이 채울 수가 있다.”

 

호오?”

 

그릇이 꽉 찬 정도를 넘어, 넘쳐나선 안 된다. 찼으면 다시 비워야만 한다.”

 

말은 잘 하는데? 세계의 가희 님?


 

그러니까 과유불급(過猶不及)’ 이다. 넘치는 것은, 결국 부족한 거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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