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갓오브하이스쿨 1부] (42화) 용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9-12 2

컴퓨터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진이 ㅎㄷㄷ...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집은 평화가 유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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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라 불리는 그 차원종은 다짜고짜 검은양팀에게 공격을 가하였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검은양팀은 급히 용의 공격을 피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타앗-!


그리고 이세하가 빠르게 달려나가 용의 머리를 향해 발을 날렸다.


[리뉴얼 태권도 - 회축]


파아악!!


"...?!"


이세하의 회축은 정확하게 용의 머리에 명중했다. 그러나 용은 이세하의 회축에 맞은 것이 마치 솜방망이에 맞은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아하였다. 용은 여유가 넘치는 기분나쁜 미소를 지으며 이세하에게 말하였다.


"이것이 네놈의 전력이냐? 그런거라면 참으로 실망스럽군."


퍼어억!!!


"커윽!!"


용은 검을 쥐지않은 왼손으로 주먹을 쥐고 이세하의 복부를 향해 가볍게 내질렀다. 이세하는 용의 주먹에 맞고 날려져 땅에 쓰러졌다.


"세하야!"


"크윽..."


"...이익!"


이번에는 서유리가 용을 향해 덤벼들었다. 서유리는 한손에 쥔 페이즈 건으로 총알을 발사하며 용을 향해 달렸다. 그러나 용은 우습다는듯 제자리에서 움직이지조차 않고 온 몸으로 그 총알을 전부 받아내었다. 총알을 전부 용의 몸에 맞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하앗!!"


총은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음을 확인하고 서유리는 총을 품속에 집어넣고 양손으로 도를 잡아 힘껏 휘둘렀다.


파카아앙!!!


"어...?"


서유리가 휘두른 도를, 용은 검을 세우기만 하는 것으로 막아내었고, 오히려 휘두른 쪽인 서유리의 도가 용의 검에 부러져버렸다.


"흠."


슈웃-!


"읏?!"


용은 도가 부러져 당황하고 있는 서유리를 향해 축구공을 차듯이 발로 걷어찼다. 서유리는 놀라며 다급히 항상 등에 메고다니는 자신의 목검을 빼들어 용의 발차기를 막았다. 하지만 힘에서 밀려 서유리는 그대로 이세하가 있는 방향으로 날려졌다.


"유리야!"


"아윽!"


이세하는 몸을 일으켜 용의 발차기에 의해 자신이 있는 쪽으로 날려져오는 서유리를 받아내었다.


"괜찮아?"


"어... 괜찮아. 그런데..."


"그래, 저 녀석... 마치 우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있어..."


이세하의 말처럼, 용은 전력은 커녕 모든힘의 절반조차도 내지 않고 있었다. 이미 용의 태도에서 그 사실이 드러나고 있었다. 지금 용이 취하고 있는 태도는 적을 상대하고 있는 태도가 아니라 마치 운동을 하기 전에 하는 준비체조를 하는 것 같은 태도였다. 다르게 말하면 그 정도의 힘 밖에 쓰고있는 것임에도 이세하와 서유리의 공격을 우습게 받아넘기고 있다는 것이었다.


"동생, 도와줄테니 동시에 공격해보자고."


"네!"


"?"


이세하와 제이는 나란히 용을 향해 덤벼들었다. 먼저 제이가 앞으로 나서며 주먹을 꽉 쥐고,


[극진공수도 - 현무의 권]


퍼어어억!!!


용의 배에 있는 힘껏 '현무의 권'을 내질렀다. 이어서 이세하가 제이의 위로 뛰어올라 공중에서 몸을 한 바퀴 앞으로 굴리며,


[리뉴얼 태권도 - 도끼]


발꿈치로 용의 정수리를 강하게 내리찍었다.


"흠!"


콰직-!


[극진공수도 - 주작의 각]


투화아악!!!


이어서 제이가 '주작의 각'으로 땅을 내리밟았다. 곧 '주작의 각'에 의한 충격파가 치솟아 올라 용을 집어삼켰다.


[리뉴얼 태권도 - 진 회축]


쉬지않고 이세하는 용에게 '진 회축'을 날렸고,


"아저씨!"


"그래!"


슈우욱...!


제이는 곧 '진 회축'에 의해 생긴 회오리를 역이용하며 온 몸에 휘감아 손바닥 끝으로 모아서 용을 향해 뻗었다.


[극진공수도 - 청룡 영식]


파아아아앙!!!


"아직 한 발 남았다고!"


[이세하 오리지널 - 청룡의 각]


청룡 영식에 이어 곧바로 이세하는 오른발에 힘을 가득 실어 '청룡의 각'을 날렸다. '청룡의 각', '청룡 영식'이 그대로 용에게 직격하고 용이 서 있던 자리는 폭탄이 터진 것처럼 먼지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올랐다.


"해냈나...?"


"...!"


먼지구름이 걷히자 이세하와 제이는 자신들의 눈을 의심하였다. 분명히 타격이 제대로 들어간 느낌이 있었다. 그럼에도 지금 눈앞에는 상처하나 없이 멀쩡한 용의 모습이 보였다. 두 사람의 전력이 들어간 공격을 그대로 맞고도 너무나 멀쩡했던 것이다.


"말도 안돼...! 공격이 전혀 먹히질 않았다니?!"


"흐음... 겨우 이 정도인가? 참으로 시시하구나. 이 정도 수준이라면 짐이 굳이 처단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구나."


"크읏... 이게!"


"!? 동생!"


이세하는 자신들을 깔보는 용을 향해 다시 한 번 덤벼들었다. 살짝 뛰어올라 이세하는 발차기를 날렸지만, 용은 귀찮다는듯이 손으로 이세하의 발차기를 막고 도로 이세하를 튕겨내어 날려버렸다.


"윽!"


"내가 자비를 베풀어 목숨은 거두지 않을 터이니 이만 돌아가도록 하라. 그리고 돌아가서 다른 인간들에게 전하거라. 너희들의 땅은 이제 짐과 짐이 이끄는 군단의 영지가 될것이라고. 투항하는 자는 친히 동료로써 받아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이다."


"강남을 누가 네 멋대로 하게 놔둔데?!"


"이 말을 전하라는 뜻에서 목숨을 거둬가지 않는 것이니 그 입을 다물도록 해라. 어쨋든, 알아들었으면 짐의 관용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어서 돌아가도록 하라. 뭐, 계속 덤벼도 상관은 없다만. 그런다면 이번에는 봐주지 않을 것이다. 목숨이 아깝다면 이대로 계속 짐에게 덤빌지, 아니면 돌아가서 짐의 말을 정할지, 어느쪽이 현명한 판단인지 알 것이다."


"......"


이대로 물러가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자신들이 전력을 다해 공격해도 용은 우습게 받아넘긴다. 그만큼 힘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그러니 계속 용에게 덤벼봤자 승산은 티끌만큼도 없었다. 결국 검은양팀은 굴욕적이지만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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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타워 옥상

검은양팀은 G타워 옥상으로 귀환하였다. 별 탈 없이 귀환한 것이라고는 하나, 그것은 적에 의한 자비 덕분... 결코 기뻐할 수 없는 것이었다. 일단 김유정과 데이비드가 검은양팀을 마중하며 말하였다.


"얘들아! 무사하니?!"


"네... 그럭저럭..."


"자네들이 데미플레인으로 간 뒤에 유정씨가 그 사실을 알려줘서 놀랐었네. 하지만,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그보다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더 최악으로 치닫고 있게 되었어."


"......"


데이비드는 손가락으로 안경을 살짝 고쳐올리고 말을 이어갔다.


"자료에 의하면 그 차원종의 인식명은 '아스타로트', 그리고 애쉬와 더스트가 말하는 군단의 군단장급에 해당하는 차원종으로 위험등급은 S급... 그러니 지금 자네들의 힘으로는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 이라는 건가요?"


데이비드는 말없이 고개를 한 번 끄덕여주었다.


"전력을 다해서 공격했는데... 그 녀석은 저희를 완전히 가지고 놀았어요. 공격도 전혀 통하질 않았고... 정말로 그 녀석을 쓰러트리는 건 불가능한 건가요?"


"일단은 진정하게. 진정하고 다시 한 번 냉정하게 상황을 정리해보는거야. 우선, 놈의 목적부터... 아스타로트가 자네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걸로 보였는데, 혹시 관련이 있나?"


"네. 그 녀석이 이 말을 전하라고 했어요. 강남은 이제 자신과 자신이 이끄는 군단의 영지가 될 거라고..."


"과연... 데미플레인이 강남을 향해 낙하하는 건 전부 아스타로트의 짓이라는 얘기로군. 지금은 내가 낙하를 막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내게도 한계라는 게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계속 멈출 수는 없어. 결국에는 놈의 뜻대로 강남에 데미플레인이 낙하하게 될 테지..."


"그런...!"


데이비드는 어떻게 해야할지 잠깐동안 곰곰히 생각하였다. 그러다가 생각하는 것을 끝마치고 다시 입을 열었다.


"내가 직접 아스타로트를 만나 교섭을 해보겠네."


"네에?!"


그 말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라였다.


"국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말 그대로 교섭을 해보겠다는거지. 지금 이대로 있어봤자 딱히 좋은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런 방법이라도 써봐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그것 말고도 확인하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어서 말이지."
'공격이 일절 통하지 않았다면 혹시 '그것'때문일지도 모르니...'


모두가 데이비드를 말려보았지만 데이비드는 이미 데미플레인으로 가서 아스타로트를 만나 협상을 해보겠다는 결심을 굳힌 지 오래였다.


"...아, 그래! 국장님이 데미플레인이 낙하하는 걸 막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국장님이 데미플레인으로 가시면 어떻게 해요?!"


"이미 낙하속도를 많이 늦춘 상태이기 때문에 낙하를 막는것을 잠시 멈춰도 다시 가속을 받으려면 시간이 걸릴거야. 그러니 그 시간동안에 다녀오겠다는 말이네."


"......"


"안심하게. 무슨일이 생겨도 무사히 돌아올테니. 그러니 자네들은 여기에 남아있도록. 그럼, 다녀오겠네."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데이비드는 특수 포트를 이용해 데미플레인으로 향하였다. 


"국장님..."


"...유정 누나, 저희들도 다녀올게요."


"뭐? 그게 무슨 소리니?!"


"솔직히 가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국장님에게만 맡기고 이렇게 가만히 있는 건 좀 그렇다구요. 아무리 국장님이 강하다고 해도... 그 녀석은 너무 위험해요. 그러니 여차할때는 저희들이..."


"...국장님을 따라가고 싶다면 굳이 말리지는 않을게. 그러니 국장님과 무사히 돌아오렴. 알겠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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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플레인

데이비드는 특수 포트를 이용해 데미플레인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뒤이어 검은양팀도 데미플레인으로 도착하고 데이비드와 합류하였다. 데이비드는 검은양팀이 자신을 따라온 것에 조금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따라와준 것에 대해 흡족하였다.


"굳이 따라올 필요는 없었지만... 그래도 따라와줘서 고맙네. 자, 그럼 이제부터 나는 인간 사절로서 침략자인 아스타로트를 만나 교섭을 시도할 생각이니 자네들은 옆에서 떨어지지 말고 가만히 지켜봐주게."


"네."


"그럼 가볼까."


데이비드는 검은양팀과 함께 아스타로트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가는길에 많은 수의 차원종들이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그 차원종들은 데이비드와 검은양팀을 공격하기는 커녕 길을 열어주었다. 그렇게 아무런 문제없이 데이비드와 검은양팀은 아스타로트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였다.






검은양팀이 처음 아스타로트를 봤을때와 마찬가지로 아스타로트는 이미 데이비드와 검은양팀을 기다리고 있었다.


"너희들이 다시 이곳에 왔다는 것은 이미 보고 있었다. 그래, 이번에는 무슨 일로 찾아왔느냐?"


"과연, 차원종들이 길을 열어주길래 뭣 때문인가 했더니, 일부러 차원종들에게 길을 열게 했던건가?"


"음? 너는... 처음 보는 인간이구나. 짐의 어전에 발을 들인 자여, 네 이름을 고하거라."


데이비드는 당당한 모습으로 여유까지 보이며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였다.


"내 이름은 데이비드 리. 일단은 네가 손에 넣으려는 강남의 현 책임**. 본론부터 말하면... 교섭을 하러 왔네."


"호오?"


"용... 이라고 했었지? 아무튼, 이쯤에서 너희들의 차원으로 돌아가는 게 어떻겠나?"


이에 아스타로트는 콧방귀를 끼며 대꾸하듯 말하였다.


"하! 가소롭구나. 짐이 돌아가야 할 이유가 뭐지?"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차원문과 네 영지를 통째로 박살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병기가 있어.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도 가급적이면 그걸 쓰고 싶지 않아. 그걸 사용하면 신서울... 우리의 도시에도 피해가 미칠 게 분명하니까. 그러니 이쯤에서 물러가주지 않겠나?"


"아주 우습구나! 네놈이 말하는 그 인간들의 병기는 짐과 짐의 영지에는 통하지 않는다. 의심이 간다면 한 번 시도해 봐도 상관은 없느니라. 후후..."


'저 자신감... 역시 '그것'때문인가?'
"좋아, 그럼 어디 한 번 시험해보겠네."


스윽...


데이비드는 갑자기 팔을 들어 손을 펼쳤고,


쿠우우웅!!!


아스타로트가 서 있는 자리에 강력한 중압을 발생시켰다.


"이 힘은... 네놈의 짓이냐?"


그러나 아스타로트는 그 강력한 중압에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은듯, 멀쩡히 서있었다.


'6할정도의 힘으로 짓눌렀는데도 전혀 효과가 없다... 역시 내 생각이 맞았군.'
"실례했군. 그 어떠한 공격수단도 너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하기에 한 번 해본거라네."


'이 인간...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군. 지금 당장 없애버리는 건 힘들겠구나.'


"그보다... 이렇게되면 끝까지 해보겠다는 말이겠군, 용이여. 그렇다면 좋아. 우리도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동원해서 너를 막겠어. 피차 각오해두는 편이 좋겠군."


데이비드가 아스타로트를 노려보며 말하였다. 이에 아스타로트는 가볍게 웃으면서 말하였다. 


"꽤나 배짱이 두둑한 인간이로구나. 마음에 들었다. 그러니 방금전에 행한 무례는 묵인해주겠다. 무엇보다 사절로 온 자의 목숨을 거둘 수는 없으니... 이번에는 돌려보내주겠다. 그러나, 다음에도 다시 짐의 궁에 침범을 한다면 그때는 정말로 살려두지 않겠다. 이는 어명이니, 이를 어길 시에는 죽음으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기억해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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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타워 옥상

결국 교섭은 결렬되었다. 그리고 아스타로트가 원하는 것... 그것은 강남을 자신의 영지로 삼는 것, 오로지 그것뿐이었기에 남은 길은 아스타로트와의 결전뿐이었다.


"결국에는 싸우는 것 밖에 남지 않았구나."


"......"


"너희들도 대략 짐작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 저 거대한 데미플레인의 하이브 마인드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우선 안드라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아스타로트라는 걸 말이야."


"불가능할 거에요. 그 녀석... 국장님의 힘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구요...!"


헤카톤케일까지 무릎 꿇리게 만들었던 데이비드의 힘이 아스타로트에게는 통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에 검은양팀은 더욱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


"분하지만... 동생의 말이 맞아. 우리들로는 그 녀석을 쓰러트리지 못해."


"그래, 우리들은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리는 게 불가능하지."


"국장님..."


"하지만, 이미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알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게."


"! 그게 정말인가요?!"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다는 말에 모두가 예외없이 놀라였다. 이세하는 혹시 아스타로트과 교섭을 할때 데이비드가 말했던 인류측의 병기가 그 방법이냐고 물어봤지만, 데이비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하였다.


"아스타로트의 말대로, 그런 병기로는 아스타로트도, 데미플레인도 없앨 수 없네. 내가 그렇게 말했던 것은 단순히 허세였던거지."


"그럼 그 방법이라는 게 대체 뭐죠?"


"자세히는 설명해 줄 수 없지만, 아스타로트를 쓰러트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이 한 사람 있네. 방금 막 연락을 해뒀으니, 아마 2시간 내외로 곧 이곳에 도착할걸세. 그러니 그때동안은 아스타로트에 대한 것은 잠시 접어두고 우선 헤카톤케일을 어떻게 처리할지 그 방법에 대해서 논의해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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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야하는거야?"


"응. 아무래도 내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셨어."


"그렇구나. 그럼 무리하지는 말고 무사히 돌아와. 비약적으로 성장했다고는 해도, 아직은 실전경험이 부족하니까."


"걱정 마. 금방 다녀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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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내일 개교기념일이다ㅋ



2024-10-24 23:11:18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