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X갓오브하이스쿨 1부] (29화) 차원종 고치
버스비는1200원입니다 2016-08-1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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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하나야."
"어? 세하구나? 그리고 유리랑 다른 사람들도... 무슨 일이야?"
검은양팀은 우정미를 잠시 바깥에 놔두고 유하나가 있는 교실로 찾아왔다. 유하나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무슨일로 찾아왔냐고 물었다.
"하나야, 한 가지 물어볼 게 있어."
"뭔데?"
"너, 애쉬와 더스트에 대해 알고 있는 거 있어?"
이세하는 대뜸 유하나에게 애쉬와 더스트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 차원종들 말이야? 난 아무것도 모르는걸?"
"......"
"왜 그런 표정으로 보는거야?"
"...어떻게 걔들이 차원종이라는 걸 안 거야? 우리들 중 그 누구도 너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은 없었는데? 너, 지난번에는 그녀석들을 그냥 꼬마아이들이라고 말했었잖아?"
이세하가 그렇게 말하자 유나하는 갑자기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 되며 뭐라고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그러고는 마치 이제서야 생각이 났다는 듯이 말하였다.
"그, 그건... 그렇지! 심현이 오빠한테 들었어! 걔들이 인간의 모습을 한 차원종이라는 이야기를 말이야. 그런데 왜 그런 걸 갑자기 나한테 물어보는 거야? 난 걔네들이랑 아무런 상관도 없는걸."
"방금전에 정미한테서 들었거든. 애쉬와 더스트의 진짜 하수인이 따로 있다고 말이야."
"뭐? 세하 너, 지금 정미 말만 믿고 나를 의심하는 거야? 너무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유하나는 이세하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발끈 화를 내며 소리쳤다.
"그렇게 따지면 정미가 더 수상하잖아! 차원종들한테 쫓겼다면서도 멀쩡하게 살아돌아왔으니까!"
"그게 말인데, 실은 그 일 때문에 정미를 구하러 갔을때 애쉬랑 더스트를 만났었거든? 그래서 우리들은 그녀석들한테 대체 너희들의 하수인이 누구냐고 물었지. 그런데 하수인이 누구인지는 얘기도 안 하고 이런말을 하더라. '하수인이 너무 무능해서 계획을 변경해야겠다'라고."
"무, 뭐?! 무, 무능?! 대체 지금 누가 무능하다는 거야! 내가 걔네들 때문에 지금 이런 쓸데없는 행색을 하고 있는... 아!"
"설마 했는데...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 너였구나, 하나야. 인정하기는 싫지만..."
범인을 밝히는 명탕점같은 표정을 지으며 이세하는 유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유하나가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라고 말하였다.
"아까전에 말했던 얘기들, 실은 다 뻥이야. 정미를 구출하러 갔을때 애쉬와 더스트랑은 만나지도 않았어. 물론 무능하다니 뭐냐니, 그런 얘기도 당연히 못들었고. 혹시나 해서 한 번 떠본 말이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걸릴줄은 생각도 못했어. 너, 생각보다 잘 발끈하는 성격이었구나?"
"아, 아니야! 난...!"
"이미 네가 자신의 입으로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라는 걸 자백한 거나 마찬가지야. 이 이상 발뺌해도 소용없어. 나 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알게 되었으니까... 하나야, 아직 늦지 않았어. 네가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라고 해도 아직까지 네가 직접적으로 행한 행동들은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자수한다면 가벼운 벌로 끝날지도 몰라. 그러니까..."
"시, 시끄러워! 아니라니까 그러네! 저리 비켜!!"
유하나는 모두를 뿌리치고 교실 밖으로 나가려 하였지만, 이세하의 손에 팔이 붙잡혔다.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라고는 해도 결국 유하나는 일반인, 위상능력자인 이세하의 힘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이거 놔! 놓으라구!!"
"하나야, 계속 그렇게 해봤자 결국 너의 입장만 불리해질 뿐이야. 방금전에 말했듯이, 지금이라도 자수 하는게 좋아. 무엇보다 우리들은 너를 책망하려는게 아니야. 그리고 네가 왜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 된 건지 다른 이유가 있을테니, 그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거야. 그러니ㄲ..."
"얘들아!"
"?"
우정미가 교실문을 덜컥 열며 다급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큰일이야! 지금 밖에 차원종들이...!"
"뭐라고?!"
'...지금이다!'
"에잇!"
"!!"
갑자기 학교 밖에 차원종들이 나타났다는 말에 놀라 이세하는 순간적으로 유하나의 팔을 붙잡고 있던 손의 힘을 풀어버렸고, 유하나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이세하의 손을 뿌리치며 우정미가 연 교실문을 통해 나가 복도를 달렸다.
"기다려! 하나ㅇ..."
"케르륵!!"
"이대로 있다가는 차원종들이 안으로 들어오겠어! 유하나양은 잠시 나중으로 미뤄두고 우선 차원종들부터 처리하자!"
"크읏...!"
'무슨놈의 타이밍이...!'
'무슨놈의 타이밍이...!'
갑작스럽게 학교밖의 바로 앞에 출현한 차원종들을 모두 처리하고 검은양팀은 도망친 유하나를 찾기 위한 의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타이밍이 너무 절묘해. 이건 마치 하나 양을 도망갈 수 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차원종들이 나타난 것 같은 기분이야."
"굳이 그런게 아니라도 이미 하나가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이라는게 밝혀지긴 했지만 말이에요. 아무튼, 서둘러서 하나를 찾아서 다시 데려와야해요."
"그래야지. 하나 양의 위치를 추적해 본 결과, 하나 양은 대공원 안으로 들어갔어. 대체 무슨 의도로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지금 당장 대공원으로 가서 하나 양을 데리고 오렴."
"네, 금방 데리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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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밤)
어느덧 해가 완전히 지고, 대공원은 가로등이 있는 길을 제외하고 완전히 어둠으로 뒤덮여 있었다. 검은양팀은 잘 보이지 않는 어둠을 헤치며 유하나를 찾아다녔다. 그리고 대공원의 호수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어느정도 걸었을 때였을까, 앞에서 유나하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목소리가 들렸다.
"쉿."
모두가 숨을 죽이고 천천히 다가가 유하나와 다른 누군가의 대화를 들어보았다.
"이봐!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성수대교에서 차원종들을 보내서 우정미를 죽이겠다고 했잖아! 그런데 서유리, 그 계집애 때문에 우정미를 못 죽였다고! 일 처리가 왜 그정도 밖에 안 되는거야?! 그 덕분에 지금 내가 쫓기는 신세가 되버렸다고!'
"뭐, 서유리가 동료들과 이탈해서 우정미를 구할 줄은 예상 밖이었어. 그건 인정하지. 하지만 말이야, 지금 와서는 생각이 바뀌었어. 사실 다 지켜보고 있었거든."
"그래~ 이세하가 떠본 말에 제대로 넘어가서 제 입으로 정체를 밝혔잖아? 이세하가 떠본 말 처럼 네가 정말 무능해서 말이야~. 도대체 이세하가 똑똑한건지, 아니면 네가 멍청한건지... 아, 물론 후**만~."
'이 목소리는...!'
유하나와 대화를 하고 있는 사람은 두 사람, 게다가 그 두 사람은 다름아닌 애쉬와 더스트였다. 유하나는 지금 애쉬와 더스트랑 대화를 하고있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 난 무능하지 않아!!"
"후후, 그래... 너는 무능하지 않아. 무능한 건 모든 인간들이지."
"그러니까 인간 따위는 포기해 버리라구! 그러면 너도 날아오를 수 있을거야!"
"그래, 날아올라서 모든 인간들을 내려본다... 그것이야말로 네가 바래왔던 거잖아? 우리가 네 소원을 이뤄주겠다, 인간."
"그,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점점 대화의 분위기가 심상찮아지고 있음을 느끼고 검은양팀은 몸을 숨기는 것을 그만두고 세 사람의 앞으로 다가가려 하였다. 바로 그때였다.
파아아아앗!!
"꺄아아아아악?!!"
"하나야!!"
애쉬와 더스트가 서로 손을 마주잡으며 유하나를 향해 이상한 빛을 발산하였고, 그러자 유하나의 몸이 밝게 빛나기 시작하였다. 그 빛이 사그라졌을때, 충격적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우... 으으..."
"!!!"
다리가 여섯개 달린 해파리같은 물체와 함께 유하나는 그 물체의 밑에 얼굴만 드러낸 고치가 되버린 것이었다. 애쉬와 더스트는 그런 유하나를 보면서 서로 박수를 치고 있었다.
"너, 너희들!! 하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너희들이군. 우리는 그저 저 인간의 소원을 들어줬을 뿐이야."
"소원이라고...?"
"...무, 뭐야... 내 몸이 왜 이래...? 어떻게 된 거야!"
몸이 고치안에 들어가있고 얼굴만 밖으로 드러나 있는 유하나는 고치가 되어버린 자신을 보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검은양팀 네 사람이 온 것을 보자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보, ** 마! 날 ** 말란 말이야!!"
"하나야! 진정ㅎ..."
"으아아아아아!!!"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며 유하나는 그대로 날아올라 모두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너희들...!"
"그런 매서운 눈초리로 쳐다** 말라고. 일단 우리들은 이만 물러가도록 하지. 참, 가기전에 너희들이 크리자리드 블래스터라고 부르는 녀석을 대신 처리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는 해 두지."
"안녕! 그럼 다음에 또 만나자, 이세하~."
애쉬와 더스트도 뒤따라서 그 모습을 감추며 사라졌다.
"대체 뭐가 어떻게 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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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God... 이런 건 상상도 못 했어요...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었지만,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겠네요..."
거점으로 귀환하고 검은양팀은 캐롤리엘을 찾아가 얘기를 들었다. 캐롤리엘은 유하나가 애쉬와 더스트의 알 수 없는 빛을 받고 고치로 변한 광경을 믿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다.
"캐롤씨, 대체 하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에요?!"
"저도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분명한 건, 그녀에게서 현재 강력한 위상력이 감지되고 있다는 거에요. 그것도 위상능력자의 것이 아니라, 차원종의 위상력이 말이에요...! 애쉬와 더스트의 발언도 그렇고... 제 생각에 따르면 그 고치는 인간을 차원종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인간을 차원종으로 만든다구요?! 그건 마치... 칼바크 턱스 같잖아요?"
"그래요. 아마 여러분이 체포한 칼바크 턱스도 같은 과정을 겪은 뒤에 차원종의 형질을 갖게 됐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이대로 저 고치를 방치한다는 건 너무 위험해요! 고치 상태에서 이미 그 정도의 위상력을 뿜어내고 있는데, 차원종화가 완료되면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차원종이 탄생할거에요! 그렇게 되기 전에 고치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돼요!"
캐롤리엘은 이대로 고치를 방치해두면 유하나는 곧 강력한 힘을 가진 차원종으로 재탄생될거라며 한시라도 빨리 유하나가 들어가있는 고치를 파괴해야만 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말은 즉, 유하나가 들어가있는 채로 고치를 파괴하자는 말이나 다름 없었다.
"하지만 저건 하나라구요! 안에 사람이 들어있는데 그걸 파괴하라는 말씀이세요?!"
"... 일단은 제가 하나 양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조사해 보겠어요. 하지만,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고된 적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끝내 방법을 찾아내지 못할 지도 몰라요. 지금으로서는 노력해 보겠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없겠네요..."
"그런..."
"Oh, 너무 그렇게 좌절하지들 마세요. 아직 결론이 나온 건 아니니까요. 일단은 제게 조사할 시간을 주세요."
"네... 그럼 부탁드릴게요..."
캐롤리엘에게 유하나를 원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찾아내는걸 맡기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박심현이 부리나케 달려와 검은양팀을 불렀다.
"이봐요, 이봐요, 이봐요! 당신들!!"
"박심현 아저씨? 왜 그렇게 급하게 달려오세요?"
"이를 어쩌면 좋죠?! 어떻게 하면 좋겠냐구요!!"
네 사람은 너무 흥분하고 있는 박심현을 진정시키며 천천히, 무슨 일이 생긴것인지 말해보라고 하였다. 박심현은 심호흡을 크게 한 번 하고 다시 다급한 모습과 목소리로 말하였다.
"지부장님이 유하나 양을... 유하나 양이 들어가 있는 고치를 파괴하라고 의뢰했대요! '벌처스의 처리부대'한테 말이에요!"
"'벌처스의 처리부대'라구요?"
"범죄를 저지른 위상능력자들로 구성된 부대에요! 감형을 대가로 벌처스에서 용병 노릇을 하고 있죠! 감형을 위해서라면 방금전까 친구였던 자의 목도 웃으면서 자를 정도로 악랄한 자들이에요! 이대로 가다가는 하나 양의 목숨이 위험해요!"
"무슨 그런 녀석들이... 그보다 아저씨, 아직도 하나를 좋아하는 거에요? 하나는 저희 모두를 속여왔었는데도요?"
그런 자들이 유하나를 처리한다는 소식이 놀라기는 하였지만, 이때까지 애쉬와 더스트의 하수인으로써 모두를 속여왔던 유하나를 박심현은 아직까지도 챙기는 모습이 의아하여 물어보았다.
"그, 그야... 그녀가 절 속인 것은 분명해요... 솔직히 화도 조금은 나구요... 하지만...! 그래도 제가 한 번은 좋아했던 여자라구요!! 그런 하나 양을 죽게 놔두는 건 할 수 없어요!!"
'뭐야, 이 아저씨... 의외로 멋진 구석도 있잖아?"
"걱정 마세요. 저희들도 하나가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테니까. 저희들이 직접 처리부대의 사람들을 만나보겠어요. 다들 괜찮지?"
"걱정 마세요. 저희들도 하나가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테니까. 저희들이 직접 처리부대의 사람들을 만나보겠어요. 다들 괜찮지?"
"물론이지!"
"네!"
"안 그래도 그러자고 말하려던 참이었다고."
네 사람은 하나같이 이구동성으로 뜻을 모았다. 박심현은 조금씩 안심하는것 같다가도 계속 걱정이 되었다.
"고마워요, 당신들... 하지만, 처리부대는 말이 통할 상대가 아닐텐데...!"
"아저씨, 대화법에는 딱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첫번째는 말로 하는 대화고, 두번째는..."
탁-
"몸으로 하는 대화죠."
이세하는 자신의 다리를 가볍게 탁 치며 자신있는 모습으로 말하였다.
"이세하 요원... 고마워요... 새삼스럽지만 이때까지 당신께 했던 행동들에 대해 사과드릴께요... 이렇게 좋은 사람인줄 알았다면 안 그랬을텐데..."
"고맙다는 인사는 저희들이 하나를 데려온 다음에 해주세요."
"정말로 고마워요... 그럼, 부디 조심들하세요!"
"네. 자, 그럼 가보자! 처리부대인지 뭔지하는 사람들을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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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들어있는 차원종 고치라... 재밌군! 써는 맛이 나겠어!"
"유의할 점이 있어요. 제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유니온의 한 클로저 팀도 지금 그 근처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라고 해요. 이전에 언급했던 검은양... 이라는 웃기는 이름의 팀 말이죠. 듣자하니, 고치 안에 들어있는 인간은 검은양팀의 멤버 두 명의 동급생이라고 하더군요. 어쩌면 그들이 우리의 작전을 방해하려고 들지 몰라요. 그럴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그들을 침묵시켜 주세요. 제가 허락할테니."
"흥! 안 그래도 그럴 참이라고!"
"눈치를 볼 것 까지는 없지만, 그렇다고 죽이는 건 안 돼요. 매운 맛을 보여주는 정도만 해도 되죠. 자, 그럼 이 길로 대공원 방변에 출동해 주세요. 그리고 차원종 고치와 혹시라도 저희를 방해할 수 있는 검은양팀을 처리하는 거에요."
"네, 감시관님. 분부대로 하죠."
"자신은 없지만... 알겠어요..."
"시끄럽고 당장 가자고! 얼른 그 잘난 낯짝들을 요절 내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고!"
"후후... 그럼 잘 다녀들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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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의 격돌...이 되겠네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