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늑대개 가족 -4-
Cd티나bC 2016-08-16 1
<선생님>김유정: 에헤헤헤... 소영아! 여기 한 병 더!
<눈치없는>J: 유정씨. 이제 그만 마셔.
<선생님>김유정: J씨는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아휴... 소영아! 여기 한 병 더!
<포장마차>소영: 그만마셔요 유정언니. 그러다가 살찌면 어떡해요...
<선생님>김유정: 됐어, 술마신다고 살 안찌니까 한 병더...
<눈치없는>J: 벌써 3병째야. 이제 그만 마셔... 건강을 생각해야지...
<선생님>김유정: 됐어. 내 건강... 내가 다~ 알아서 챙기니까...
<눈치없는>J: 에휴... 어, 트레이너.
<로리콘>트레이너: 어 J. 오랜만이군.
<눈치없는>J: 그리고 옆에 계시는 분은... 하피?
<로리콘>트레이너: 그렇다. 그리고 내 새아내이기도 하지. 이미 혼인신고도 했다.
<눈치없는>J: 에에? 트레이너, 당신 나이가 몇인데?
<새엄마>하피: 사랑만 있다면, 나이는 상관 없잖아요?
<눈치없는>J: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좀... 하여튼 축하합니다. 오늘 한턱 쏘겠습니다. 앉으세요.
<로리콘>트레이너: 그럼, 조금만 마시고 가겠네.
<선생님>김유정: 에헤헤헤... 뭐야? 아... 누구였더라... 그래. 트레이너씨... 안녕하세요...
털썩-
김유정은 트레이너에게 인사를 한 뒤 그대로 쓰러졌다.
<로리콘>트레이너: 김유정 부국장...
<눈치없는>J: 유정씨...
<선생님>김유정: 헤헤헤헤헤헤... 유니온...
<눈치없는>J: 에휴... 유정씨도 참... 전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로리콘>트레이너: 그럼 드러가보게.
<눈치없는>J: 알겠습니다.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유정씨. 일어나...
<선생님>김유정: 에헤헤헤. 재이씨. 나 재이씨를... 얼~ 마나 좋아하는대...
<눈치없는>J: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집으로 가자. 바래다 줄께.
그렇게 김유정과 J가 떠난 뒤 트레이너와 하피는 술을 마셨다. 그러고는 몇 분도 안 되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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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북>나타: 아빠. 아빠. 일어나.
<로리콘>트레이너:어... 음... 나타?
<동네북>나타: 나 배고파.
<로리콘>트레이너: [생각] 지금이 몇시지?
트레이너는 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벌써 한 시가 넘어갔다.
<로리콘>트레이너: 그래. 나타. 짜장면 시켜먹도록 하지.
<동네북>나타: 탕수육은?
<로리콘>트레이너: 시켜라.
<동네북>나타: 정말?
<로리콘>트레이너: 그래. 시켜라.
몇 분 후...
늑대개 전원: 잘먹겠습니다!
<새엄마>하피: 그럼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 볼... 에?
하피 옆에 있던 트레이너가 무서운 눈매로 하피를 째려 보았다.
<새엄마>하피: 아하하...
하피는 탕수육 소스를 식탁에 다시 내려놓았다.
<로리콘>트레이너: 당신... 정말 실망했소...
<새엄마>하피: 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때 눈치가 없던 나타는 갑자기 끼어들었다.
<동네북>나타: (우물우물) 왜 소스를 안부어?
그러고는 나타는 순수한 눈빛으로 탕수육에 소스를 부었다. 그것도 트레이너가 보는 눈 앞에서.
<로리콘>트레이너: ...
나타는 트레이너의 분노를 순간 느꼈다.
<로리콘>트레이너: 각오는 되었나? 나타?
<동네북>나타: 에에에에에?
나타가 당황한 순간을 놓치지 않은 트레이너는 나타를 낚아채 다리를 잡은 후 램스키퍼 밖으로 던졌다. 나타는 이번에도 불행하게도 램스키퍼가 상공에 있었을 때 던져졌다. 2번째로 램스키퍼에서 내던져진 나타는 이내 생각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 광경을 본 레비아는 먹던 짜장면을 놔두고 울며 방으로 갔고, 티나도 쥐고있던 젓가락을 놓치더니 울먹였다. 하피는 자신이 소스를 붓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로리콘>트레이너: [생각]**... 나타 때문에, 탕수육 하나를 날리다니...
트레이너는 화를 가라앉히지 못한 채 뒤를 돌아보았다.
<주인공>티나: 아... 아빠...
<로리콘>트레이너: 티... 티나? 왜 그렇게 울먹이는 거지?
<주인공>티나: 나... 나타가 너무 불쌍해! 나타 좀 이제 그만 괴롭혀줘!
그러고는 티나도 밖으로 뛰쳐나갔다.
<로리콘>트레이너: ... 티나...
티나가 뛰쳐 나가자 트레이너는 힘없이 함장실로 들어갔다.
<새엄마>하피: 트레이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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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지>맘바: 오 용맹한 전사여. 왜 여기에 움츠리고 앉아 있는가?
<주인공>티나: 어 겐지... 아니 맘바. 여긴 어쩐일이야?
티나는 아직도 울먹이고 있었다.
<겐지>맘바: 아무리 용맹한 전사이긴 하지만, 네 마음속에는 어린 소녀의 모습도 남아 있구나.
<동네북>나타: 아... 죽다 살아났데... 한강물에 빠져서는... 어, 로봇. 여긴 어쩐일?
티나는 나타를 보자 나타에게 달려 들어가 안았다.
<동네북>나타: 야 로봇. 깡통로봇.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
<주인공>티나: 나타... 괜찮아?
<동네북>나타: 왜.,.. 왠, 걱정?
<동네북>나타: [생각] 이 깡통로봇, 어딘가 맛이 간 것 같다.
<주인공>티나: 나타... 정말 불쌍해. 계속 아빠같은 쓰레기 인간에게 맞고 다니고...
<동네북>나타: 이 나타님이 설마 죽겠어?
<주인공>티나: 그래도... 걱정 되는데 어떻게 해?
<선생님>김유정: 어 티나야. 안녕...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니?
<동네북>나타: 어 아줌마.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는데요?
<선생님>김유정: 아마, 티나가 널 좋아... 윽, 이게 무슨 냄새야 티나?
<주인공>티나: 네...?
김유정은 티나 주변에서 술냄새를 맡았다.
<선생님>김유정: 나타. 혹시 티나가 너를 안을 때 술냄새 같은 게 났니?
<동네북>나타: 네... 엄청 난 것 같은데요.
{5분 전}
<주인공>티나: [생각] 마실 거. 마실게 필요하다...
티나는 자신의 냉장고를 열어보았다. 그런데 마실 거라곤 이상한 병에 담긴 이상한 음료수였다.
<주인공>티나: [생각] 일단, 이거라도 마시고 보자.
꿀꺽꿀꺽-
사실 티나가 마셨던 것은 하피가 티나 냉장고에 숨겨놓았던 위스키였다. 그리고 티나는 이거 한 병을 그대로 마셨다.
-램스키퍼-
<새엄마>하피: 어라? 티나 냉장고에 내가 위스키 한 병을 숨겨 놓았는데... 없어 졌잖아?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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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번 화는 아마 술 특집입니다. 그나저나...
작가: 나타 불쌍해...
작가: 그래도 어쩔 수 없지. 티나를 괴롭히면...
작가: 한 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
티나: 했다가는 네 뒷통수에 저격총 탄환을 후려박을 것이야. 잘 알아두라고...
작가: ...
작가: 티나가 이렇게 무서움?
작가: 하여튼 다음 화는 ㅇㅂㅇㅊ를 주 내용으로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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