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속에 내가?(13화)
약물로버틴다 2016-07-11 0
"후우..망할..그방법뿐이라면..하늘의 별따기잖아.."
캐롤이 말한 차원종이된 인간을 다시 평범한인간으로 만드는방법.
그 방법은 오로지 벌처스의 기술뿐.
벌처스의 특수한 약품인 '차원 고에너지 주사'.그 약을 주입하면 외부에서 들어온
위상력을 내보낼수 있다한다.허나 그 약은 만들기도 어렵고
만든다해도 벌처스에서 그걸 공짜로 내놓을리없다.
회장이 자선사업자도 아닌 대기업의 회장이.과연 얼마를 부를까
앞길이 막막하다.정부에 요청해봤자 사람하나때문에 적게는 몇천.
높으면 몇억이 될지도 모르는 금액을 윗.대.가.리.들이 쓸리없는걸 잘안다.
어쩌겠나.그게 이나라 헬조선의 정부층인데.
고민을 하며 벤치에 앉아 머릴 감싸고 끙끙대고있을때 갑자기
살기와함께 세하정도의 위상력을 가진 생명체 하나.위상력은 맞지만
보통 우리들의 위상력과는 느낌이조금 다른 위상력과 위협용으로 느껴지는
위상력이지만 살기는 없는위상력하나.도합 3개의 위상력들이 빠른속도로 다가오는게 느껴진다.
싸울대비를하고 건블레이드를 집어들며 위상력을 끌어모은다.
잠시후 앞에 나타난건 사나워보이는 남자하나.순해보이지만 기이한 위상력을가진 여자하나.
그리고...맥주를 홀짝이는 여자하나.한놈만 전투태세고 나머지는 싸울의사가 없는것같다.
혹시모르니 위협을 조금 주기로하고 위상력을 최대로 끌어모은뒤
반경 20M내에 공기와 바닥을 얼린뒤 경고하는 어조로 말한다.
"쓸데없는 소란은 피하고싶다.정체를 밝혀라.아니면.."
건블을 푸른머리소년의 머리에 겨냥을 하고 금방이라도 쏠듯하게 위상력을 끌어모은다.
그러자 소년은 재밌다는듯 웃어대며 도발한다.
???:"킥킥킥..쏴보라고..재밌겠는데?"
그 말이 나오는 순간 아이스건을 날린다. 탕!하는 소리와 총알이 날아가자
기다렸다는듯이 쿠크리를 꺼내 위상력을 덧덴후 총알을 베어버리는 소년.
???:"크헤헤헤헤!이봐!겨우 이정도야?"
웃으면서 양손에 쿠크리를 휘두리며 나에게 덤벼든다.
???:"하아...저아인 싸움을 너무 좋아한다니깐?레비아는 저럼안되요?"
성인여성이 여자아이 머릴쓰다듬으며 미소를 보낸다.
그들의 정체는 다름아닌 벌처스의 처리부대.
하피,레비아,그리고 나타.머릴 쓰다듬어지자 레비아는 얼굴이 붉어진다.
레비아:"네..네에..하피님.."
하피:"그나저나..나타도 굉장하지만 저 아이도 한가닥 하네?
밀리는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여유로워보여."
레비아:"그..그렇게 강한가요?저 클로저가?"
하피:"뭐...그럼 나타를 도와줘 볼까?레비아는 이거들고 여기 가만히 있어."
말을 마치자 마자 합을 나누던 나와 나타사이에 껴들어 다짜고짜 발차기를 날리는 하피
고갤 숙여 간신히 피하지만 기다렸다는듯 다른쪽 다리가 내 얼굴에 적중한다.
퍼억!하는 소리와함께 잠깐 비틀거리지만 이내 중심을 잡고 뒤로 물러선다.
"...쓰흡..아야야..더럽게 아프네..뭐 그래도 미인한테 맞았으니 뭐.."
그러자 하피는 재밌다는듯 묘한 미소를 지으며 나타를 진정시킨다.
하피:"나타.이런식으로 행동하면 홍시영 관리에게 혼난다구요?"
나타:"헹!그 여자가 마음껏 날뛰어도 된다했어!"
"어이어이.싸움중에 한눈팔면 곤란하지?!"
틈이 보이자 바로 도약을해 하피가 했던 발차기를 그대로 따라한다.
다른점이라면 나는 두번째 공격에 맞았지만 나타는 그걸 수월히 피했다는점.
그걸보고 하피는 놀랐다는듯 눈을깜빡이며 나에게 다가온다.
하피:"어머?그건 내 발차기 기술인데 한번보고 그대로 재연하다니?"
"잠깐!다가오지마!"
내가 경계를하자 하피는 순간멈칫하지만 이내 조금씩 걸어오더니 날 스쳐지나간다.
하피:"진정하세요.우린 싸우러온게 아니니말이죠.다만 아까 발차기는 나타가 위험해보여
그런거니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ㄱ...이게 무슨짓이죠?"
하피의 말을끊고 스쳐지나가는 하피의 손목을 붙잡는다.
"댁이야말로 뭐하는 거지?내 지갑 이리내."
하피:"후훗...이걸 눈치채다니.보기보단 제법이군요.좋아요.다만 조건이 있어요."
"내껄 내가 받는데 무슨조건이 필요해.빨랑내놔.여자랑 싸우기는 싫거든."
하피:"어머.정말요?그럼 저 주사는 필요없겠네요?"
"?그게 무슨..."
하피가 가리킨곳에는 여자아이가 무슨 케이스를 가지고 서있다.
하피:"차원 고에너지 주사..필요하신거 아닌가요?"
쏴아아..바람이 조금 강하다 느껴질 정도로 분다.
나무가 흔들리고 나뭇잎이 날리며 내 주위에서 서성인다.
"...그주사.당장 저에게 양도해 주세요."
경어체를 쓰며 하피에게 존대를 한다.
약을 얻으려면 우선 이쪽이 굽혀야 함으로 존대를 한다.
하피는 재밌다는듯 웃으며 내 머릴 쓰다듬는다.
하피:"좋아요.이제야 거래할만한 마음이 들었나보군요."
"그래서.거래 조건은 뭡니까...뭐..든할테니.."
하피:"그래요?뭐든 한다고요?그럼..우선 당신팀원들중 하날 죽이고 오세요."
...머릴 짚으며 이성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그건 할수없습니다.이유는 잘 아시질 않습니까."
하피:"후훗.왜 못햐죠?시민을 위해 희생하는게 클로저 아닌가요?"
"그 클로저도 일단은 '시민'에 속합니다.저에겐 그들을 지켜야될 명분이있습니다."
하피:"흐음...그럼 당신이 우리쪽으로 오는건?"
"..그것도 불가합니다.전 일단 검은양 소속이고 그럴바에야 여기서 혀깨물고 죽는게 낫다고 봅니다만?"
한동안 침묵이 흐른다.하피는 졌다는듯 손을 올리고 웃으며 말한다.
하피:"완고한 분이시군요..그 성품..앞으로 변하지말고 간직하시길."
"전 앞으로도 그럴꺼고 제 목에 칼이들어와도 이 대답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피:"후훗.그래요.그럼 거래내용을 바꾸죠.
그러고는 내 지갑을 열어 돈을 꺼내 세어보는하피.
망할..월급 받은지 세시간 지났는데...
만원짜리가 한장,두장,세장...어느덧 스무장이 넘었을때 하피는 그 돈을 주머니에 넣고는
레비아를 불러 주사기를 받는다.
하피:"주사값은 잘 받았어요.여기 주사기."
"..꽤나 싼값에 넘겨주시는군요.그 관대함에.감사드립니다."
하피:"후훗...실은 그 주사를 넘겨주라는 우리 관리자의 명이 있었거든요. 공.짜.로."
"...뭐요?그럼 내 돈은.."
하피:"풋!그냥 예쁜여자랑 데이트에 밥값이랑,영화값,커피값이라고 생각하세요.그럼 바이바이~"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얼굴에 불만이 가득한 표정을한 나타와 레비아를 데리고 서둘러 도망간다.
나타는 갈때까지 날 쏘아보며 한마디 해둔다.
나타:"쳇..이봐!다음엔 반드시 결착을 지어주지!목씻고 기다려라!"
나는 씨잇 웃으며 중지를 올려 대답을 해준다.
본부에 들어가자 암울한 공기가 흐른다.침묵에 어색해 헛기침을한다
"흠..흠..왜이리 다들 축 쳐져있어!일어나!"
슬비:"...그 주사..반드시 필요한데..어떡하지..."
유리:"으으..내 통장엔 30만원밖에없는데..."
세하:"엄마도 벌처스에겐 함부로 대하지 못해..우리나라 대표 기업체니까.."
테인:"우웅...병원가면 주사기는 많은데..."
제이:"테인아..그말은 맞지만 약이 없잖니..하아.."
다들 한숨만 푹푹 내쉬며 분위기는 더더욱 다운된다.
빠직.이쯤되니 다들 이정도밖에 안되나 생각된다.
"아이..진짜..다들 고작 이런일로 언제까지 쳐져있을꺼야!우리도 사람이야!
능력은 있지만 완벽하지 못한 인간이라고!세계 어딘가 사람들이 고통받아도
우린 그들을 못구해.그렇기에 더더욱 가슴을 피고 노력을 해야지!"
그말에 제이가 공감하며 슬그머니 일어나며 날 똑바로 쳐다본다.
제이:"그래..동생말이맞다..미안하군..걱정을끼쳐서.."
"훗.당연하죠.그리고 이렇게 처질 필요없어."
일동:"그게 무슨뜻이야?"
나는 말없이 케이스를 꺼내 책상위에 올려놓는다.
그러자 슬비가 케이스를 열자 주사기가 안에 눕혀져있다.
이게 뭐냐는듯 쳐다보자 나는 피식 웃으며 대답한다.
"우리가 그토록 필요했던 주사기."
한동안 침묵이 이어진다.그리고 슬비가 설마설마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본다
"차원 고에너지 주사기.벌처스 처리부대가 돌연나타나 나에게 주더군."
그러자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며 나에게 달려든다.
제이:"최고다!동생!넌 역시 최고라고!!"
유리:"꺄악!희원아!너 정말 대단해!"
슬비:"정말..넌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구나..!"
테인:"형!대단해요!대체 형은 정체가 뭐에요?!"
세하:"이녀석..엄청난 자식!이제 유하나를 구하는일만 남았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약을 구했으니 이제 유하나만 찾으면된다.
어두운 공간.고요한 장소.한동안 소식이 없었던 꿈의 공간.
"흠..어이!이봐!목소리!니가 부른거 아니냐?불렀음 용건을 말해!"
...조용하다.뭐지.원래는 바로 대답이 나오는데 지금은 기다려도 소리가 들리지않는다.
한참동안 가만히 있다가 꿈인걸 아니 한번 날아본다.
슈우웅..점차 몸이 뜨더니 자유자재로 날아본다.이리저리날다가 문득
무언가 위쪽에 번쩍인다.호기심에 곧바로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
얼마나 지났을까.아무리 가도 가까워지지 않는듯하다.하지만 포기하지않고
한참동안 더 날아간다.노가다는 결과를 배신하지않는다 하던가.점차 밝은빛이 가까워지며
이내 도착한다.빛의정체는 틈새에 나오는 빛.정확히는 장정 둘정도 지나갈정도로 넒은
문같은 장소.호기심에 들어가보려 하자 그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만.이이상 오지마라.아느거면 네 몸속의 위상력이 역류해 넌 몸이터저 죽는다.)
"오.오랜만이야.근데 왜 여기 못들어오는데?"
(아까 말하지않았나?여기오면 몸이터져 죽는다.시기가 이르다.)
"흐음..그래?그럼 그 시기는 언젠데?"
(앞으로 조금.조금만더 기다려라.그럼 내 정체와함께 넌 나와 융화될수있다.)
"융..화?너랑나랑 하나가 된다는거냐?"
(그래.난 네 몸의 일부가되고,너의 힘이된다.그러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라)
"이..이봐..?어..어..으아아아!!"
그 목소리가 말을마치자마자 아득히 밑으로 떨어진다.
헉!하는 소리와 벌떡일어난다.온몸에서 식은땀이 줄줄흐르고
가슴은 좀처럼 진정되지않는다.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진정하려 애쓴다.
한참이 지나자 겨우 안정되자 갈증이나 물을 마신다.
그리고는 다시누워 그 목소리의 시기가 언젠지 생각해본다.
거의 다왔다.라고 했나.그럼 그 시기를 기다리자고 다짐하며 스르르 잠이든다.
(14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