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 : 매료되다 - 제13화

CHIKANE 2016-05-13 1

"......"


램스키퍼의 내부에서 한 곳에 모여서 의논하는 늑대개와 검은양.

나타와 슬비를 구출할려던 그때의 상황에서 본 또 한명의 세리스때문이다.


"세리스의 또 다른 인격체인가...?"


"하지만, 그때의 모습은 청소년인 여성으로 보기에는 오히려 성인으로 보일 정도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잖아요?"


"세하야, 세리스가 그 곳으로 가기전에 있었던 상황을 알고있니?"


"잠이 들기전에 저한테 잠깐 말해줬어요, 하나가 한 말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로자리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고."


세리스를 상당히 걱정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 세하.

아마, 그녀도 로자리오를 때는데 상당히 많이 망설였을거라고 생각된다.


"로자리오를 통해서 누군가가 자신한테 말을 걸었다고...?"


"어, 본인이 그렇게 말했어."


"확실히... 우리는 그녀가 드래곤이라는 것만 알지, 어떤 종의 드래곤인지는 정확히 모르죠."


"소설이나 만화에서도 드래곤들의 종류는 아주 많으니까..."


정도연의 말에 동의하는 다른 팀원들.

정도연은 자신이 어떤 드래곤인지 알아볼테니 계속 임무에 집중해달라고 했고

세하는 다시 세리스가 있는 방으로 돌아갔다.


"(새근새근)"


"후우, 잠깐 게임이라도 할까...?"


"우웅..."


"......!!"


"세하 군..."


잠꼬대인지 세하를 부르는 세리스.

그녀다운 모습이라고 느낀건지 싱긋 미소를 짓는 세하.


"넌 대체... 어떤 식으로 살아온거야?"


"너한테 아픈 것도, 슬픈 것도, 그냥 전부 다...잊은 체로 살아가는건 안되는거야?"


자고있는 세리스를 보면서 머리를 정리해주며 물어보는 세하.

깊이 잠들어있어서 그녀는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아무 생각하지말고 좋은 꿈 꿔."


2024-10-24 23:01:42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