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13화 일어설 각오, 반격"리벤지"

토모맛 2016-05-09 4



눈앞이 어둡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끝없이 보이는 어두운 공간.

그 어떠한 소리도 움직임도 단 한점의 빛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알 수 없는 기분이나 감정이 들었다.

어디선가 받아본 느낌... 이었다.

"여긴... 어디야... "

나는 그런 공간에 대자로 누워있었다.

정확히는 팔을 벌리며 누워있는 감촉을 느꼈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도 일어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바닥은 있는지 길이 있는지도... 끝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아무도 없어~~!!? "

누군가 있을 거라 생각한 나는 크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이런 독특한 공간에 그 어떤 괴짜가 있을까...

"여긴 도대체... "

어디냐고...

분명히 나는 그때....

데이비드가 각성을 하고 슬비가 납치... 끌려가고...

마지막에는... 데이비드가 슬비를...

조종해서 나를 공격했다...

무의미한 발악을 하고 마지막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했ㄷ... 아니... 당해졌다..

"나... 죽은 건가...? "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해서 일이 완전히 틀어졌다...

조금만 더 생각했었더라면... 슬비는...

다 나 때문이야...

나 때문에 슬비가 나를 죽였다...

나로 인해...

나.... 여서....

생각을 하면서 수많은 죄책감과 죄악감이 몰려왔다.

역시... 날 뭘 해도... 안돼...

죄책감이 커지면서 옛날 시절까지 생각해버렸다.

주의의 수많은 기대감에 부흥하기 위해 연약한 나는 땀을 뻘뻘 흘리며 노력을 끝없이 반복했다.

며칠간은 괜찮았다.

하지만 수많은 시험과 검사를 거쳐 내가 얻는 대답은...



'왜 이런 애가 그녀의 아이인 거지? '

모든 것은 부정당하고 내가 가진 것을 짓밟기 충분한 대답이었다.

부서져버렷다...

처참히...

내가 한 것은 도대체 뭐였던 거지...?

공허함... 허무함... 지금 나에게 남은 건 이 기분이다..

.... 그럼 이 공간이 내 기분인가...?

다 끝났어.....

이제 막을 수 없어....

막을 수 있다고 해도 어떻게...?

난 죽어버렸고 내가 다시 살아난들 나 같은 놈이 뭘 어떻게 하겠어...

그런.... 괴물을.... 어떻게 당해내냐고....

생각을 되풀이하며 자신을 탓하면서 나를 죽이고 있을때..

눈 아래로 빛이 나오고 있었다...

이런 공간에 어떻게 빛이...

그 빛은 다름 아닌 내 배에서 나고 있었다.

얇은 모양으로 새어 나오는 빛...

상처 자국 모양과 비슷... 아니 똑같았다....

"이 위치는..... "

전에 펜리르가 날 찔렀던 곳인데....

그 빛은 앞으로 뻗어나가 한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저쪽으로... 가라는 거야..? "

지금 이 상황이 그저 의문이 들었다...

도대체 그때 펜리르는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

거기서 돌아왔을 때 배를 다시 확인했지만 이런 상처는 보이지도 않았는데....

그러고 보니 그 녀석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던 거지...

어째서 그런 곳에서 날 기다렷다듯이 시험하는 거냐고...

이런 곳에서 계속 생각해봤자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래... 좋아... 너 뜻대로 해줄게.... "

반쯤 웅크린 몸을 일으켜 세우며 뻗어있는 빛을 따라 걸었다.

한없이 뒤덮인 어둠에서 그 빛은 왜인지 따스함과 차가움이 느껴졌다......









------------------------------

희미하게 떠지는 눈동자...

그 앞에 펼쳐진 것은 새하얀 천장과 빛이 나는 형광등이었다....

등에서 느껴지는 감촉은 푹신함이었다..

팔은 뭔가를 두른듯한 답답함과 뭔가가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귀에서 맴도는 기계음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소리를 냈다.

이런 기분...

많이 겪어봐서 잘 안다...

병원이구나...

나는... 배신을 당했구나....

형한테....

그런 형을 나는 부정했다...

그럴 리가 없다고...

뭔가가 잘못된 거라고....

형에게 계속 물어봤다..

하지만 날아온 것은 현실이었다...

형은 그 장소를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부하들을 시켜 세하를 다치게 하고....

마지막에는.... 대장까지....

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

세하를 땅에 곤두박질한 여자...

특유의 긴 머리... 목소리..

틀림없어... 그건....

베로니카다...

어째서 베로니카가... 형의 편에 선 거지...

어째서 그동안 죽을 줄 알았던 그녀가 살아있는 거지....

생각을 해도 끝이 없다...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는 수밖에.... 달리 떠올리는 방법이 없다....

뭔가를 걷어내는 소리와 함께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이씨... 깨어나셨군요... "

"유정씨... "

그런 수라장 속에서 살아있다니... 하늘에 감사할 뿐이었다...

유정씨가 죽었더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됐을게 뻔했다...

하지만 유정씨를 보면서 재일 먼저 들은 생각은... 달리 하나밖에 없었다..

"유정씨...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구나... "

"... 세하가..... 직전에 저에게 위상력으로 보호했었어요..... 다행히 가벼운 상처밖에 안 나고... 이렇게 서있죠... "

"그렇군... 동생이... "

그때 상황에서 남을 보호할 처지도 없었다...

그런데도 세하가 유정씨를 지킨건.... 역시...

"동생은....? "

"........"

"... 유정씨... 말해줘.. "

"... 설마... "

"... 다행히...... 죽지는... 않았어요... "

"... 그런가... 다행이야.... "

"... 제이씨... "

세하가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죽었더라면 누님을 볼 면목이 없다...

무엇보다... 나 자신이 너무 미워서 죽어버렸을지도 모른다...

"다른 애들은....? "

"다들 제이씨가 일어나기 전에 세하에게 갔어요.... "

"... 그렇구나... "

"무엇보다... 충격이었겠죠... 늘 곁에서 의지하고 지원해주고... 무엇보다... 자기들을 믿고 들어준 사람에게.... 처참히 배신을 당했잖아요.... "

유정씨는 강하다.... 나는 그 상황에서... 그저... 부정을 반복했다...
정말로... 강하다...

하지만....

"유정씨.... 다 알고 있었던... 거지...? .... 형이... 배신을 할 거라는걸... "

"... 전에... 유니온 본부 습격 때... 세하가 저에게 매일을 하나 보냈어요... 그 매일을 보자... 믿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

"... 유정씨도... 많이 힘들었겠군.... "

"제이씨... 이제... 어떻게 하실 거죠...? "

"..... 일단은... "

현재의 상황은 알았다...

하지만 완전히 정리가 되지 않았다...

지금 와서 형에게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일단은... 베로니카를 만나러 가야겠어... "

"... 그 빨간 머리 여성... 말이시군요... "

"베로니카를 아는 거야..? "

"세하가 보내준 매일에 그녀가 있었어요. 차원 전쟁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녀가 살아있는건... 역시... "

"형이 숨겼거나 아니면 뭔가를 했을지도 모르지... "

"여기서 있을 순 없어... 일단 세하한ㅌ.... "

"그럴 시간 없어. 꼬맹이. "

유정씨의 너머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비아냥거리는 말투. 위에서 쳐다보는듯한 말투. 하지만 그 말투에 소름이 돋는 느낌...

그 녀석이다.

"하! 그렇게 누워있으니 옛날 생각이 나는군. "

"제이씨... 이 사람은... "

"여긴 뭐 하러 온 거야. 살ㅁ..... N.... "

"별명을 말했으면 죽여버렸지만... 오늘은 봐주지. 상황이 상황인 만큼 나도 진지하거든. "

"너... 베로니카가 데이비드 편에 섯다는 걸 알고 있었어..? "

녀석은 입에 문 담배를 잡고 담배연기를 뱉으면서 말했다.

"베로니카가 살아있었다는 건 알았지만 데이비드가 숨기고 있었다는 건 짐작만 했을 뿐이야. "

"그럼 네가 여기에 온 목적은 뭐야. "

"지금 네가 나한테 물어볼 입ㅈ... "

"말해. "

이제 내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는다...

형은 배신했다.

어린 세하도 받아들였다.

어른이 여기서 일어서지 않으면 뒤에 있는 아이들은 불안감은 가질 것이다.

알고 싶은 건 단 하나.

이길 수 있느냐. 아니면 지느냐. 

"호오... 그 눈빛... 옛날로 돌아왔군. "

"말해. N. "

"... 좋아... 뭐 숨길 거도 없으니. 그 눈을 봐서라도 말해주지. "

녀석은 웃으면서 말했다.

현재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말을...

"일단 현재 밖의 상황은 그 화이트 팽이 다시금 지상으로 올라왔다... 원래는 차원종들이 사는 세계에 파묻혀져있을 그 전함이 다시 이 세계로 넘어왔다는 건 절대로 좋은 징조가 아니야. "

"화이트 팽... 그 전함에서 너와 베로니카의 임무는... "

"무력 전함. 화이트 팽을 차원 세계로 보내버려 그 누구도 쓸 수 없게 만드는 것이었지. 그런 전함이 만들어진 것도 사용되는 것도 있어서는 안되는 거였지. "

"무엇보다 전함의 동력원은...... "

" 그 말은 하지 마라. 구역질 나니깐. 그 전함이 지금 강남 상공에 떠있지. 딱 63빌딩의 높이로 말이야. 터릿은 이미 누군가가 해킹을 해뒀더군. 이건 데이비드의 짓이겠지.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외부와의 연락을 사용할 수도 없고 대 전투용 장비나 전투기도 조종이 되지가 않지. 움직일 수 있는 장비는 특경대들이 가지고 있는 장비들뿐이야. "

"그럼 여기에 온 목적은? "

"너희 팀에 있는 이세하녀석을 깨워야지. "

" 동생을... ? "

어째서 동생을....

그보다... 왜 동생인 거지... ?

"이유는 묻지 마. 나도 귀찮으니깐. "

N은 귀찮아하면서 ** 문으로 걸어갔다.

"너희 둘. 지금 바로 꼬맹이가 있는 방으로 가. 난 한숨 자고 갈 테니. "

"뭐? 지금 이 상황에서 자고 있을 때ㄱ.... "

"내가 자고 일어날 땐 꼬맹이는 깨어있을 거야. 알았으면 빨리 가. 성질 나오기 전에. "

N은 그대로 문을 쌔게 닫고 나갔다.

그때의 성질. 아직도 그대로다...

달라진 게 있다면... 녀석이 더 이상 날 꼬맹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옛날부터 그때까지 날 한 번도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았다.

근대 지금은 가명이라도 말해주었다.

인정을... 받은 걸까. 

"유정씨. 가자고. "

"제이씨... 저 사람은 대체..... "

"걱정하지 마... 저 녀석은... "

폭언은 해도 거짓말은 안 하는 녀석이니깐.






그리고 더 이상 비굴한 어른이 되기 싫다.


------------------------------

빛이 뻗어있는 방향으로 몇 분을 걸었을까....

꽤 오래 걸은듯한데 피로가 느껴지지 않았다.

난 정말로 죽은 걸까?

그저 한동안 좀비처럼 걸었는데 공복감이 들지가 않았다.

목마름이나 뻐근함이나 저려움 또한 느껴지지도 않았다.

한동안 정체 없이 뻗어있는 빛만을 따라가자 도달한 곳은 

이런 어두운 공간에서 이런 빛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환하고 따스한 빛을 내뿜는 거대한 문이었다.

"뭐야.. 이 문은.. "

웅장한 자태를 뿜어내면서 하나의 예술작품... 아니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문...

말렉의 몇천 배에 달하는 힘을 가진 차원종이 이 문을 빌어 붙여도 열리지 않을 견고함을 상상캐 했다.

뻗어나간 빛은 문의 틈 사이를 통과하고 있었다.

마치... 들어오라는 듯이 또한 시험하듯이.

"정말.... 황당하네... "

펜리르는 도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걸까...

왜 지금에 와서....

불평을 말하면서도 나는 기대감과 간절함을 느꼈다.

아직 할 수 있을까...

방법이 있을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어쩌면... 이 문 너머로 가면... 구할 수 있는 걸까...

이런 기대감에 내 발은 저절로 문쪽으로 내딛고 있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든 이제 상관없어.

생각하지 마라..

현실에 닥친 상황만을 직시해라..

두 손은 문쪽으로 향하고 문에 두 손을 갔다 대자 한 결의 따스함과 포근함이 온몸을 휘감았다.

마치... 가족 같은... 기분...

동료... 그런 기분이었다...

따스함은 마음을 다잡게 하며 포근함은 결정을 하게 해주었다.

복잡한 마음을 풀어주며 각오를 주었다...

그리고 속삭였다.

공포는 악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나약함을 아는 것이다.

나약함을 알면

사람은 강해지기도 하고

상냥해지기도 한다

그저 단순한 뜻...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는 말...

그런 말이 나를 일어서게 했다.

"방법이 있든 없는 상관없어. "

방법이 없으면 만든다.

방법이 있다면 죽을 각오로 맞서라.

나 자신을 믿어라

자신을 믿지 않으면 될 것도 되지 않는다.

믿으면 일어서라

일어서면 나아가라

정체한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나약함을 아는 건

강하다는 뜻이다.

각오가 있다면 일어서라.

아픔을 딛고 일어서라..

"아직... 안 끝났어! "

나아가는 거다

자신을 믿어라

다시금...

"2회전.... "










------------------------------

"세하야!! "

눈을 뜨자 들려오는 유리의 목소리

눈앞에는 이젠 익숙해진 하얀 천장과
기계음 소리.

하지만 지금만큼은 반가웠다.

"아직.. 살아있네.. "

"세하야. 괜찮니...? "

"네... 어느 정도요.. "

유리는 눈물 콧물을 흘리며 나에게 달라붙었고

유정 누나는 마치 자기 잘못인 것처럼 기분이 들었다.

전혀 누나의 잘못이 아니다.

이건 내 잘못... 아니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지체할 시간은 없다.

얼마 남지 않았다...

"아저씨.,.. 누나... 유리야.. 테인아... "

나의 부름에 네 사람은 한동안 침묵을 했다.

내가 말하기 기다리고 있는 걸까.

네 사람의 눈은 이미 각오를 한 눈빛이었다.

정말로... 난 .... 나약하다..

뒤늦게 각오를 했다..

"싸울 수... 있죠? "

"당연하지 동생. "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볼게. "

"지부ㅈ.... 그 아저씨한테서 슬비를 되찾아와야지! "

"최대한 서포트 할게요! "

역시.... 강해.. 우리 팀들은... 

이런 동료들... 가족들을 두어서... 나는... 그거 감사하다...

"어이 꼬맹이. "

제이 아저씨의 뒤로 전에 한 번 본 인물이 슬그머니 나타났다.

전함 안에서... 있던 인물.

"우리 구면이지? "

"... 그렇네.. ."

"필요한 걸 말해라 꼬맹이. 모든 걸 주도록 하지. "

할 수 있어.

되찾는 거다..

'금방 구하러 갈게... 슬비야.. "

침대에서 일어나 옷걸이에 걸려있는 와이셔츠와 요원복을 입고 나머지 넥타이를 반쯤 올렸다.

그리고 옆에 기대진 건 블레이드를 손에 쥐고 바닥에 끌며 앞으로 걸었다.

'준비는 끝났어. '


..................
.................
................
...............
..............
.............
............
...........
..........
.........
........
.......
......
.....
....
...
..
.

"끈질기구나... "

"이거... 풀라고... "

어두운 공간 벽은 차갑고 바닥은 파이프와 철판의 차가움에 발이 시려웠다.

그리고 창살....

나는 그런 공간에 두 손이 벽에 묶여있다.

"이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거 같아...? "

"미안하지만 이제 세상은 끝났다네 이슬비양 "

"아직.. 안 끝났어... 나도 있고.. 우리 팀ㄷ... "

"그래... 예상외의 변수인 검은 양이 있지... 하지만 그게 뭐가 어땠다는 거지? 이제 그 팀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네 "

"웃기지 마... 이런 짓은 우리 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를 등지는 행위라고... 세계가 널 가만히 놔둘 거 같아...? "

"그건 나도 원하던 바라내. 이슬비양. 진정한 변화는 진정한 무력 없이는 행해질 수 없는 법이네. 녀석들에게는 알려줘야 해... 약자들의 기분을 공포를 죽음을!! 그리고 깨닫게 해줘야 해. "


사람의 인생을 가지고 논 책임을 말이다!!!

"이건... 도저히.. 혼자서 해낼 수준이 아니야... 도대체... 뒤에 누가.. "

"나의 이상을 따르는 자들은 이 세계에 널리고 넘쳤다네. 세상의 불평들과 유니온 그리고 현재의 국제 질서가 있는 한 나와 같은 자들을 태어나지. "

"가만 안 둘 거야.... 너는... 우리들이... "

"유일한 희망은... 그렇지... 이세하군 이었다네.. "

"세... 하.. "

데이비드의 입에서 세하의 이름이 나오자 세하를 죽였다는 죄악감이 나를 뒤덮었다.

"이세하군은 내 계획에 있어서 최대의 변수라네. 행동 하나하나를 읽을 수가 없다네. 그저 어느 정도 예상하는 거 밖에 안되네. 도대체 그런 강인함이 어디서 나올 정도라네. 하지만... "

"세... 하야... "

"이세하군은 죽었다네. 바로 이슬비양. 자네의 손으로 죽였다네. "

"내가... 세하를.. "

"이제 아무도 나를 막을 건 없다네. 톱니바퀴는 움직이고 있지. 이걸 막을 방법은 이제 없어!!! "

세하를 내 손으로 죽였다는 죄악감에 절망한 나를 데이비드는 내 머리 위에 손을 댔다.

"잠들어있게. 이슬비양. 일어나면 강한 힘을 가지고 깨어날태니.. "

데이비드가 머리 위에 손을 대자 말로 할 수 없는 무언가를 머릿속으로 해집고 들어오는 고통을 느꼈다.

"머... 머리... 가.... "

"다음에 일어났을 때는 너는 여왕이다...  "

"아아아아아아!!!!!!!!!!!!!! "

머리가... 깨질 거 같아...

그만... 그만 들어와... 

그만!!!!!!!!!!

머리를 해집고 들어오는 악감정들로 인해 더 이상 정신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끝없는 고통에 내 눈은 점점 감기고 있었다.




"자... 이ㅈ... "

갑자기 전함이 흔들렸다.

이 상공에서 폭격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외부와의 차단과 대 전투용 장비란 장비는 전부 쓸 수는 없을 터..

"도대체... 이게... "

"데이비드님! "

"이게.. 무슨 일이지? 왜 전함이 흔들리는 것이냐!!! " "

"바... 밖을!!! "

다급한 말에 나는 몸을 돌려 창밖을 내다보았다.

"말도 안 돼... "

눈앞에 보이는 것은 사출될 리가 없는 터릿 3 개가 화이트 팽을 둘러싼 것이다.

"이봐! 터릿은 해킹했을 터! 어째서 사출이 된 것이냐!!!! "

"해... 해킹당했습니다... "

"뭐...라고? "

"역해킹 당하고 말았습니다!!! "

이 짧은 시간에... 강력한 보안을 가진 터릿을 겨우 4시간 안에 해킹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대체... 누가!!! "

"크큭... 접니다.  "

흥분한 상태에서 갑자기 눈앞에 영상이 펼쳐지더니 낯익은 얼굴이 나타났다.

"자네가... 어떻게... "

"그러게요... 아직 살아있네요... 당신이 절 죽이려 했죠. 그런데?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네요? "

"이제 와서 이런 짓을 한들 달라지는게 뭐가 있지!? "

"원래는 좀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말이죠... "

절 진심으로 화나게 했더군요... 

"자네.... "


김시환!!!!!!!!!!!! 

"크하하하하... 그 표정을 보니 통쾌하군요. 크큭 "

"누가 시킨 거지!? "

"크큭.. 글쎄요? "

"이길리가 없는 싸움에 자네가 직접 나설 리가 없어. 전직 클로저로서의 본능이 나왔다고는 해도 이런 방법을 취할 네가 아니다!!! "

"그래요. 이건 재 스타일이 아니죠. 하지만 시간도 없고 그 안에 방법을 강구하는 건 재 특기도 아니죠. "

"그런대 어째서!!! "

"가능하다고 했거든요. 한없이 확률이 1%에 가깝지만 가능한 유일한 방법을... "

"이런 터릿을 3개 사출해서 날 얼마나 묶어둘 수 있다는 거지!? "

이런 터릿쯤은 파워를 올려 부숴버리거나 밀어붙이면 부서진다.

다만.. 지금은 연료의 공급을 위해 움직일 수 없는 상태...

"당장 말해!!! 김시환!!!"

"크크... 그렇게 알고 싶으시다면 알려드리죠.  "


밖을 보시죠. 

"뭐...라고.. ? "

"데이비드님!! 터릿 위에 사람이!! "

다급한 부릅에 다시금 아래를 보자 터릿 위에 사람이 서있었다.

"어째서... "

그 인물은 존재할 리가 없다..

분명히 죽었다...

이슬비양이 죽였다...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런데 어째서...

어째 서냐고!!! "

"어째서 다시 일어난 것이냐!!!! "

터릿위의 인물은 해애진 검고 푸른 겉옷과 먼지와 피로 범벅이 되고 여기저기 찢어진 와이셔츠.. 그리고 피로 좀 물들어진 파란 넥타이... 겉옷과 같이 세트를 이루는 바지..

딱 봐도 한 손으로 들기에는 무거운 검의 형태의 총... 건 블레이드를 오른손에 들고 있었다..

그리고 달라진 것은

눈빛...

" 왜 지금에 와서 일어선 것이냐!!!! "

"소개하죠. 우리 인류가 가진 마지막 히든카드. "





이세하씨를... 



















왜 지금 와서 일어선 것이냐!!! 이세하!!!! "





나의 소리침에 반응을 했는지 이세하는 고개를 들어 소리쳤다.

각오한 목소리

모든걸 끝낼 각오로 선 눈빛

물불 안가리고 작정한 눈빛으로

포효를 하듯이 소리질렀다.






리벤지다 데이비드!!!!!!!












죄송합다.

클저를 커 두고는 있지만

그러면서 자소서랑 이력서 작성하는거에 골머리를 썪고 있습돠.

..... 남들이 쓰는거보면

에이 그런거 껌이네 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엄청난 스트레스가 유발되는군요...

저보다 먼쩐 쓴 선배님들에게 죄송합다...

2주동안 쓰지 않아.. 잊혀졌을까... 무서웠습다!.

아무쪼록... 이제 슬슬 면전기간이지만...

시간을 쪼개서라도 쓸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급한나머지 글을 너무 막장으로 쓴게 아닐까...

이것또한 걱정이었습니다.


미력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P.S : 이 작품은 아마도 로멘스 판타지 일지도 몰라요... 아,..,... 나도몰라용... 지금 내가 도데체 뭘 쓰고 있는거지???


크롬으로 볼 시 노래가 2개가 있어 동시에 작동하니 보실때 노래 두 개를 재생중단 하시고 1번째 노래부터 들어시기 바랍니다.

번거롭지만.... 죄송합다!!! 처음 중지방법을 몰라요 ㅠㅠ
2024-10-24 23:01:3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