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c : 매료되다 - 제10화

CHIKANE 2016-05-09 1

검은양팀과 늑대개팀에게 신새도 지고있어서 빚도 갚을겸 임무를 돕는 세리스.

힘을 어느정도 소모하면 미스틸테인과 비슷한 나이또래인 어린아이가 되버린다.

 

평소에는 수면으로 힘을 회복한다.

 

"......(새근새근)"

 

"(게임하는 중)"

 

익숙하다는 듯이 이제는 세하한테 기대어서 자는 경우가 많음.

한번 잠들면 깊이 잠들고, 어느 정도 회복이 될때까지 잘 깨어나지 않는다.

 

"어라, 세리스 누나. 이런대서 자네?"

 

세하가 임무 나갈때는 벽에 기대어서 잔다.

그래서 나타나 미스틸테인이 그녀한테 기대고 자는 경우도 가끔 있음.

 

램스키퍼가 아닌 곳에서는 알파퀸의 도움으로 세하와 같이 지내고있다.

 

폭-.

 

"어...? (싱긋)."

 

자신이 살던 곳과는 비슷하지 않아서인지 기억을 떠오르는게 조금 힘든편.

하지만, 지금처럼 사는 것도 별로 크게 싫어하지 않는다.

 

한밤 중, 램스키퍼의 어느 한 방.

세리스가 자신을 기다리다가 잠이 든 모습을 본 세하.

 

조심스럽게 그녀를 눕혀서 이불을 어깨까지 덮어준다.

 

"(울먹) 엄마... 아빠..."

 

잠꼬대인지 눈물방울이 맺히며 엄마와 아빠를 애타게 부른 세리스.

세하는 그런 그녀를 깨지 않도록 조심해서 눈물을 닦아주었다.

 

"......"

 

'난 기억을 되찾고 싶어.'

 

'그냥... 난 단지, 좀 무서워... 아무도... 아무것도 내 곁에 남아있지 않는게... 그게 제일 무섭고 두려워...'

 

"......그냥, 다 잊고.. 다 잊은 체로 살아가면 안되는거야...?"

 

함께 지내면서 그녀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회상하는 세하.

그 기억으로 인해서 그녀가 망가져버리는게 아닐까하는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조금 뒤...

 

"......으음, 깜빡 잠들었네."

 

걱정이 되었는지 옆에서 자기 방으로 안돌아가고 세리스의 옆에 있었던 세하.

눈을 비비고 기지개를 피고나서 고개를 조금 올리더니 깜짝 놀랐다.

 

"......!!"

 

왜냐하면, 세하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세리스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남성이 자고있는 그녀의 옆에서 조심스럽게 앞머리를 정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 당신은... 대체..."

 

"내가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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