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55화- [마왕 이빛나 VS 오펠리아. 정복을 초월하는 지배 난...
호시미야라이린 2016-04-25 0
마왕 이빛나가 사라지고 다시 G 타워 옥상으로 돌아온 초 광휘의 오펠리아. 오펠리아가 착용한 의상이 진 레어 코스튬도 아니고, ‘초 암흑의 광휘’ 라는 이름의 ‘초 레어 코스튬’ 이라서 그런지 검은양 멤버들과 늑대개 멤버들이 모두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한다. 오펠리아가 3명을 데려오라고는 했으나 저들을 데려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지배 난이도는 철저히 ‘오펠리아 전용 난이도’ 라는 잠금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오펠리아만 들어갈 수가 있는 정복보다 더 위의 난이도인 지배 난이도. 작전 통제기를 통해 확인하니 혼자만 들어갈 수가 있다고 나온다. 왜 그럴까? 3명을 더 데려오라고는 했으면서 어째서 출입을 혼자만 해야 한다는 것일까? 마왕 이빛나의 생각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뭐 작전 통제기가 그렇게 설정이 되어 있으니 들어가도록 하자.
통돌이 시위 본부. 지배 난이도. 오펠리아가 안으로 들어오자 마왕 이빛나가 나오더니 기다리고 있었다며 이곳을 보란다. 정복 이하의 난이도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위 본부의 형태로 되어 있었지만, ‘지배’ 난이도에서는 큐브 내부가 마치 군사기지를 방불케 할 만큼으로 방호벽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음은 물론이거니와 통돌이들에 K-3 경기관총이 장착되어 있다. 방호벽 너머에 있는 통돌이들에 자동식 박격포까지 대거 배치되어 있는 상황! 이게 무슨 통돌이 시위 본부인지 통돌이 군사기지이자 중대전술기지인지 도저히 구분을 할 수가 없다. 통돌이들이 수류탄을 발사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K-4 고속유탄발사기까지 배치되어 자동식으로 움직인다. 거기에 K-6 중기관총까지도 자동식으로 움직이는 형태가 배치되어 도저히 공격불가 수준의 기지다.
“크하하하하! 어때? 정복 이하의 난이도와는 차원이 다르지?”
“......‘지배’ 난이도의 통돌이 시위 본부. 마치 중대전술기지와 같은 군사기지 수준이구나.”
“이게 다~ 오펠리아 널 위한 거다. 크하하하하하!!”
“......자랑이다.”
“흥! 과연 이러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통돌이들이여! 오펠리아를 없애버려라!!”
역시나 지배 난이도의 통돌이 시위 본부는 군사기지이자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통돌이들을 향해 바로 공격하기 어렵도록 가장 최전방에는 매우 견고하고도 튼튼한 철조망이 늘어서있다. 당연히 철조망을 공격해서 부숴야만 하고, 철조망을 통과해도 강철 바리케이드들이 이어서 막고 있는 덕분에 또 부숴야만 한다. 그러는 동안에 통돌이들이 기관총 난사도 하고~ 거기에 박격포 난사에 수류탄 발사까지도 가하니 참으로 위험천만한 난이도가 아닐 수가 없는 상황! 그러나 오펠리아가 누군가! 그런 거 정통으로 맞아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철조망에 이어 강철 바리케이드까지 다 부숴버리고, 통돌이들까지도 고철덩어리로 만들어버린다. 이에 마왕 이빛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래야 자기가 아는 오펠리아가 맞다고 말하며 본인이 직접 상대해주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정복 이하 난이도의 마왕 이빛나와 확실하게 뭔가가 다르다. 바로 녀석의 목 등에서 뭔가가 솟아나오는 것. 오펠리아가 그게 뭔지를 묻자 마왕 이빛나는 바로 널 상대하기 위한 비밀병기라고 말하는데 그 비밀병기의 정체는 촉수! 지배 난이도의 마왕 이빛나는 마왕 이빛나가 아니라 ‘촉수마왕 이빛나’ 라고 해야 맞다. 마왕 이빛나의 목 등에서 솟아나온 2개의 검은 촉수. 검은 촉수에서 검은 위상력이자 검은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데 촉수를 이용한 공격속도는 ‘마하 29’ 이상이라 말하며 이거라면 오펠리아도 상대할 수가 있겠단다. 정말로 그 말대로 그 정도의 속력은 기본으로 보이며 그녀를 향해 맹공격을 가한다. 공중으로 높이 뛰어오른 상태에서 촉수공격을 가하면 에어리얼 어택 보정까지도 붙기에 정말로 위협적이다. 이빛나도 이번은 정말 강하다.
“크하하하하! 죽어, 죽어 오펠리아!!”
“......”
“언제까지 피할 속셈이지? 그렇게 계속 피하기만 하면 재미가 없잖아!?”
“마하 29 이상의 속력을 내고 있으면서 어째서 1대도 맞추지를 못하는 건지 궁금하다.”
“뭐?!”
“그렇지 않나.”
“너 도대체 촉수공격에 1대도 맞지 않는 거냐고!?”
“미안하지만 난 이미 과거에 너처럼 촉수를 가진 자들과 실컷 싸워봤다.”
“초... 촉수병기를? 그럼 나 말고도 촉수병기가 더 있다는 거야?!”
“그렇다. 아무래도 도착한 모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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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불렀어? 오펠리아?”
“정확하게는 너 혼자가 아니라 우리들이겠지.”
“그렇지, 오펠리아?”
“레이라, 나건영, 그리고 오세영. 너희들 모두 잘 왔다.”
“4인 파티?”
“이래도 입장시의 4인 파티로 인정은 되나.”
“무... 물론......?!”
촉수마왕 이빛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초록색의 촉수 2개가 날아와 그녀를 강하게 몰아붙인다. 통돌이들이 반발하여 몰려드는데 그것들마저도 눈 깜짝이는 사이에 모두 산산조각이 나버리고 이빛나는 당황한다. 누군가 싶어서 바라보니 바로 레이라! 레이라가 바로 원조 촉수병기이자 진정한 촉수병기란 것을 아직 이빛나는 모를 것이다. 본인의 위상력보다도 더욱 강력한 위상력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초록색 촉수도 검붉은 위상력이자 검붉은 화염히 활활 타오른다. 촉수마왕 이빛나가 정체가 뭐냐고 묻자 레이라는 작은 목소리로 프린세스 텐타클이라 말하고 이빛나는 공포에 지린 표정을 짓는다. 프린세스 텐타클이라면 이름없는 군단의 비밀병기이기 때문이다.
“프... 프... ‘프린세스 텐타클(Priness Tentacle)’ 이라고?!”
“뭐 내 본래의 이름은 레이라가 맞지만 말이야.”
“......;;;;;;”
“촉수마왕 이빛나. 같은 촉수병기로서 한번 촉수로 대결하지 않을래?”
“촉수병기로서 촉수대결?!”
“촉수병기에 있어서 내가 이빛나 네 녀석에게 한수 제대로 가르쳐주겠다.”
“크크큭. 덤벼! 촉수마왕 이빛나의 이름을 걸고 프린세스 텐타클을 여기서 쓰러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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