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54화- [초 광휘의 오펠리아(超・光輝のオーフェリア)]
호시미야라이린 2016-04-25 0
플레인 게이트의 ‘차원압 최종 100단계’ 난이도에서 만난 공포의 아스타로트. 이번만은 예외로 아스타로트 웨폰으로서 이름이 나온다. 바로 맘바. 맘바가 오펠리아를 보더니 무릎을 꿇고서 경의를 표하는데 아마 본인의 눈에는 본인보다도 더 높은 존재라는 걸까? 하지만 재와 먼지의 기운이 느껴지는 코스튬일 뿐인데도 이렇게까지 나올 필요가 있을까? 지금의 오펠리아는 초 광휘의 오펠리아다. 암흑의 광휘란 이름의 레어 코스튬과 확연하게 다를 뿐만이 아니라 진짜 군단장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초 광휘의 오펠리아를 자세히 보면 두 눈을 투구로 철저하게 가리고 있어서 ‘최종보스’ 라도 된다는 포스를 강하게 내뿜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맘바가 경의를 표하고는 싶지만 갑자기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니 본인을 쓰러트려줄 것을 요청한다.
이에 초 광휘의 오펠리아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서 맘바를 쓰러트린다. 플레인 게이트의 차원압 가운데에 가장 높다는 100단계마저 그냥 초간단으로 클리어 하는 오펠리아. 천하의 아스타로트가 너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라고나 할까? 기껏 지상으로 내려오자마자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오펠리아에 의해 처참하게 당해버렸기 때문이다. 뭐 그래봐야 다시 안으로 들어오면 또 등장하겠지만. 어쨌든 플레인 게이트의 특수탐사활동을 잠시 쉬고자 강남으로 돌아와 일명 ‘G 타워 옥상’ 이란 곳으로 향하니 아니나 다를까 물질변환을 담당하던 ‘이빛나’ 라는 요원이 오펠리아를 붙잡고 제발 자기를 좀 도와달라고 울면서 애원한다. 이에 오펠리아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녀의 자초지종을 들어주는데 통돌이의 인공지능에 오류가 생겨 반란을 일으켰다는 거다.
현재 유니온의 ‘큐브’ 라는 시설 내에서 ‘통돌이 시위 본부’ 라는 형태로 물질변환 결사반대! 이빛나를 척결하자! 라던가 기타 등등의 온갖 험악한 구호들이 여기저기에 적혀져 있단다. 이에 이빛나가 오펠리아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를 않고서 그곳으로 향한다. 역시나 큐브 내부에는 온갖 통돌이란 통돌이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것들이 오펠리아를 인식하자마자 일제히 공격해온다. 그러나 그 통돌이들이 사람 잘못 건드린 셈! 왜냐하면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초 광휘의 오펠리아’ 라는 거다. 오펠리아를 건드린 것은 정말로 그 통돌이 시위대의 대실수! 그들이 그녀를 향해 돌격해오자마자 통돌이 시위 본부를 가득 메운 무색 독가스로 인해 기동이 정지되는가 하면, 전체에 퍼진 맹독으로 인해 통돌이들이 전부 액체화가 되듯 녹아내린다.
통돌이 시위 본부의 시위대 부대장으로 보이는 건 당연한 거지만 ‘마왕 통돌이’ 란다. 정말로 거대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바로 전신이 액체화가 되듯 녹아내리고 허무하게 당한다. 일단 마왕 통돌이를 정찰과 침투에서 각각 1번씩 총합 2번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했으니 이제는 다시 이빛나에게 돌아가 그것을 보고하는 오펠리아. 물론 오펠리아의 특성에 걸맞게 아무런 말도 없이 성공했다는 증표를 보여주는 걸로 대신한다. 그러나 이때! 이빛나의 통신장비에 무슨 신호가 걸려온다. 받아보니 ‘마왕 이빛나’ 라는 녀석인데 본인이 통돌이 시위 본부의 시위대장이라 말하며 우리는 이빛나를 타도하고 통돌이들의 완전한 승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한다. 물론 정확한 말은 아니나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아서 상상하기 바란다.
“부탁이에요, 오펠리아! 오펠리아 님이 아니면 안돼요!!”
“......”
“오펠리아 님. 저 이빛나가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
“만약 성공해서 돌아오면 제가 ‘일반 위상 섬유’, ‘고급 위상 섬유’ 엄청 드릴게요!!”
“......이빛나. 그 약속 지킬 수 있나.”
“물론이죠!”
“이빛나. 여기 이 계약서에 사인하고 도장을 찍고, 코팅까지 끝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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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돌이 시위 본부. 지금부터는 섬멸과 정복 작전을 병행하도록 하자. 섬멸까지는 정말로 오펠리아에게 있어서 쉽고 간편하다. 하지만 정복 작전은 혼자서 진행하지 않으려는 모양인데, 천하의 오펠리아라면 혼자서도 초간단 클리어가 가능하긴 하나 본인에게 있어서 필요한 물품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복 작전에 있어서는 무조건 4명이서 파티를 맺어야만 하나 검은양 팀은 물론이고 늑대개 팀도 오펠리아와 팀을 맺으려하진 않는다. 오펠리아가 너무 강한 정도를 넘어서 그녀의 기술들은 아군에게도 피해를 입힐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파티를 구하지 못하고서 단독으로 섬멸 작전을 끝내자마자 바로 정복 작전을 들어가는데 역시나 시위 본부를 주도하는 시위대장. ‘마왕 이빛나’ 가 기다리고 있다. 이빛나는 오펠리아를 보자마자 이 사기여자라고 외친다.
마왕 이빛나가 ‘초 광휘의 오펠리아’ 에게 사기여자라 불렀는데 이는 클로저스의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강한 존재라서 사기적인 수준으로 절대무적 최강캐라는 거에 대해 비판하는 의미로 보면 된다. 솔직히 오펠리아는 ‘클로저스의 절대무적 최강캐’ 라는 표현이 정말로 맞다. 오죽하면 그녀만의 전용 난이도가 존재할까? 오펠리아의 무색 독가스 살포, 베놈 스왐프, 베놈 윈드커터, 맹독지옥, 오버 리미트 등으로도 마왕 이빛나를 제압하고 또 제압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쉬운 일이고 덕분에 마왕 이빛나는 역시 네 녀석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가버리고자 한다. 그리고는 오펠리아를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일종의 ‘삿대질’ 이라는 것을 가하는데 넌 정복이 아닌 ‘지배’ 난이도에서 확실하게 상대해주겠다고 한다.
“잘 들어! 초 광휘의 오펠리아!!”
“......”
“나, 마왕 이빛나는 이번에야말로 널 제대로 상대해주겠다!!”
“......”
“하지만, 다른 녀석들과 달리 정복이 아니다. ‘지배’ 난이도에서 제대로 붙자!!”
“지배 난이도. 나만의 전용 난이도에서 붙자는 거로구나.”
“그렇다! 초 광휘의 오펠리아! 정정당당하게 붙기 위해 3명을 더 데려오길 바란다!”
“지배 난이도의 마왕 이빛나는 정말로 강한 존재가 되는 거로구나.”
“물론이다! 그럼 오펠리아 너의 전용 난이도, ‘지배’ 난이도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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