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52화- [열전의 시간 5교시(熱戰の時間 5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6-04-24 0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전폭적인 군사원조로 대만이자 중화민국은 해군과 공군을 빠르게 증강하고 있고 중국이자 중화인민공화국은 그런 대만의 행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푸젠 성이자 복건성 자유무역특구가 한순간에 봉쇄되는 건 물론이거니와 중국과 대만을 자유로이 왕래하던 모든 교통로가 차단된다. 과거 한국과 북한의 경우처럼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첨예하게 대치하던 바로 그 시절과 똑같다. 중국은 인민무장경찰부대와 해군육전대를 동원해 중화민국령 푸젠 성의 섬들을 신속히 장악하고 나아가 타이완 성까지 장악하고자 한다. 50여 개의 소수민족들이 모두가 분리 독립을 했어도 여전히 세계 3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중국. 하지만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의 적극적 군사원조로 지금은 전혀 밀리지 않는 대만. 양안관계의 대치는 매우 심각하다.


 

차원종들에 의해 모든 것이 다 파괴되어버리긴 했어도 여전히 세계 3위의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육군의 얘기이지 해군과 공군은 아니다. 해군과 공군은 대만이 월등하다. 게다가 F-CK-2 쑨원 전투기를 포함하여 신형 국산 방위 전투기의 개발이 바로 또 진행이 되는데 이제는 방위 전투기가 아닌 공중지배 전투기라 불러야만 할까? 지금까지는 F-16 과 같은 중형 전투기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같은 대형 전투기의 자체개발도 진행하는 대만.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이 개발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덕에 개발이 참 빠르다. 뭐 대만은 모르겠지만 자유 아프리카 합중국은 범람연맹보다 범록연맹에 은밀하게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과연 대만 국방부와 정부가 알고는 있을까?


 

대만의 국영기업 AIDC 측에서 새로 개발한 F-CK-3 전투기의 시제기가 등장하여 비행을 시작하고 대만 국민들은 물론이거니와 대만 국방부도 만족스러움을 표시한다. 대만이 자체개발한 신형 전투기. 그건 대만제 F-CK-3 제스라고 명명한다. 제스라고 했는데 과거 중화민국의 전 총통이었던 장제스 전 총통. 한국에서는 장개석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는데 장제스 전 총통을 기리는 의미라나 뭐라나? 중국에서는 그 전투기의 시제비행에 대해 대만판 T-50 PAK-FA 전투기라고 부르며 비난하는데 정말로 F-CK-3 제스 전투기를 보면 러시아제 T-50 PAK-FA 전투기와 거의 흡사하다. 쑨원 전투기도 그것과 흡사하지만 F-16 정도로 크기를 줄였고, 귀날개를 적용하여 미묘하게나마 차이를 뒀으나 이건 아예 대놓고 카피했다는 말이 나온다.


 

하나의 중국 정책은 차원종들의 압박으로 포기했으나, 대만은 합병한다!”

 

!”

 

소수민족들의 독립은 그냥 내버려둬도 대만은 먹는다!”

 

물론입니다. 주석.”

 

지금 즉시 인민무장경찰부대를 투입하고, 해군육전대를 대기시키도록! 푸젠 성의 섬들을 신속히 점령하고 타이완 성으로 간다.”

 

!”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을 우선 투입해 타이완을 점령한다.”


 

중국의 국가주석이 지난 양안전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철저하게 설욕하고자 폐쇄된 복건성 자유무역특구로 준군사조직인 인민무장경찰부대를 대거 배치한다. 복건성 자유무역특구가 국가주석의 명령으로 폐쇄된 덕에 그곳 전체가 군사통제구역이 되었고, 이들은 언제라도 대만침공이 가능하다. 샤먼 시에서 고작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진먼 섬. 한국에서는 이를 금문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졌는데 금문도에 있는 대만 해병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고, 대만에서도 해병대와 육군 병력이 긴급히 증파된다. 타이완 성에서 긴급히 증파된 육군과 해군육전대가 중화민국령 푸젠 성의 섬들에 긴급 배치되나 그래봐야 수가 너무나도 적기에 인민무장경찰부대와 해군육전대를 상대할 수가 있을지 짐작할 수가 없고, 금문도도 요새화가 더 견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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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시의 해안가와 금문도의 해안가에는 서로 대치하면서 어떤 문구이자 전광판으로 보이는 게 있다고 한다. 금문도에는 중국을 삼민주의로 통일하자!’ 라는 문구가 있고, 샤먼 시의 해안가에도 중국을 일국양제로 통일하자!’ 라는 문구가 있다고 한다.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히 대만점령을 끝내기 위해서는 인민무장경찰부대 병력만으로 푸젠 성에 이어 타이완 성까지 점령을 완료해야만 한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금의 대만이 그냥 당해줄 대만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슝펑이라는 이름의 탄도미사일이 대거 준비되어 산샤 댐을 정조준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베이징의 중국 지도부를 향한 직접적 타격을 가할 수가 있는 SLBM 미사일들까지도 대거 준비되어 있다.


 

뭐 어쨌든 중국의 인민무장경찰부대 대부대가 샤먼 시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금문도로 일제히 상륙작전을 감행하는데 뭐 당연한 명분이지만 자국 내의 반란세력 진압이다. 인민무장경찰부대라도 그 숫자는 사실상 몇 백만이나 몇 천만! 그렇기에 금문도를 포함하여 푸젠 성의 다른 섬들까지 동시에 공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대만 국방부에서 어떻게든 추가증원을 하고자 하나 타이완 성을 방어하기 위한 규모의 병력도 부족하다. 결국 공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긴급히 이륙한 쑨원 전투기들에 장착한 폭탄들을 투하하는 식으로 해안가에 상륙한 무경부대를 제압하는 중화민국군 공군. 여전히 무경부대가 끊임없이 몰려들기는 하나 공군의 끊임없는 공습과 육군과 해군육전대의 끈질긴 저항, 그리고 그곳에 모인 대만 민병대까지 필사적으로 맞선다.


 

푸젠 성의 섬들을 쉽게 점령할 수가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죄송합니다.”

 

괜찮다. 무경부대가 안 되면, 곧바로 해군육전대를 투입하면 되니까.”

 

우리도 해군과 공군을 투입해야만 합니다.”

 

그랬다간 미국에서 대만관계법이라는 걸 언급하며 개입할 거다.”

 

“......”

 

그렇기에 무경부대와 해군육전대로 대만점령을 끝내야만 하는 거다.”

 

“......”

 

푸젠 성의 섬들은 함락을 신속히 하면 되고, 타이완 성으로 갈 때에는 인민해방군이다.”

 

물론입니다. 주석 각하.”

 

지금 즉시 해군과 공군을 준비시키도록 해라. 타이완 성도 바로 공격할 거다.”

 

알겠습니다!!”

 

명분은 자국 내의 반란세력 진압이다. 그렇기에 미국도 개입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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