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13화- [오펠리아. 그녀의 늑대개 체험기! -티어매트 대책실-]

호시미야라이린 2016-04-03 0

벌처스 정보부에서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연락을 받는 덕분에 티어매트 대책실로 향하는 오펠리아. 그곳에는 유니온의 B급 클로저인 오세린을 포함하여 신강 고등학교의 학생회 서기인 한휘성도 있다. 기존의 사람들은 당연히 다 있는데 뭐 아무튼 오펠리아가 오세린을 포함하여 이사람 저 사람과 모두 대화를 나누고 이제 한휘성과 대화를 할 차례다. 역시 학생회 서기가 아니랄까봐 오펠리아를 바로 알아보고는 비웃는 태도를 보이는데, 신강 고등학교 내에서 가장 낙오자 부류만 모인다는 지하 감옥이자 지하교도소 그 자체인 특수F반 학생이니 비웃는 것이 당연한 것! 하지만 오펠리아는 일단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그러나 한휘성의 비웃기가 극에 달하자 그녀가 마치 그렇게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본인의 쌍날검을 뽑고서 그의 목에 정확히 겨눈다.

 

 

“......!!”

 

한휘성. 네 녀석이 신강 고등학교의 학생회 서기라고 해서 까불지 말아주기 바란다.”

 

“......;;;;;;”

 

그 누구라도 우리 F반을 낙오자 부류라고 놀리는 녀석은 내가 전부 다 죽여 왔다.”

 

이봐.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하는 소리야?!”

 

네가 말했다. 학생회 서기라고. 근데 나는 그딴 거에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

 

천하의 권력자도 자기 목숨이 위태로운 때에는 비굴해지나. 그래서 신강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이 세상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것이다.”

 

“......;;;;;;”

 

조심해서 행동하기 바란다. 난 언제라도 널 죽여서 뼈와 살을 도려낼 수가 있으니까.”

 

“......”

 

 

역시 오펠리아는 오펠리아다. 티어매트 대책실에 와서도 그녀 나름대로의 강한 인상을 어필하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다. 만약 한휘성이 또 F반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비하하는 행동을 취했다가는 바로 그녀에게 끔찍하게 죽임을 당하는 수가 있다. 오펠리아는 현 벌처스 정보부 요원이자 단 2명만 있다는 암살첩보원 서포터란 것을 녀석이 알 턱이 없다. 만약 한휘성이 그걸 알게 된다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하겠지만 오펠리아가 알고 본다면 국가급 전력이나 그 이상에 해당하는 전력이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았다간 본인은 물론이고 경찰들까지 전부 다 몰살당하게 될지도 모른다. 오펠리아는 절대로 죄인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 죄인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그들을 옹호한 이들까지도 전부 다 처형을 한다. 그녀는 역시 F반 최강이다.

 

 

과거에 F반은 오세린과 닮은 외모를 하고 있던 그 녀석이었지만, 언제부턴가 초록색 토끼머리의 그 여학생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지금은 지금까지 존재감도 없었던 오펠리아가 1위다. 오펠리아가 어쩌다가 F반 최강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미 그간에 본인이 해왔던 일들을 모두 감안하면 그녀가 최강이 되고도 한참을 남는다. 뭐 지금은 학교 교장을 포함하여 이사진들에 적당한 수준의 뇌물을 먹인 덕분에 2학년 C반으로 와서 있으나 엄연히 본인은 특수F반 소속이라 생각하고 있고, C반에 있는 것도 정보부 요원으로서 다양한 형태의 정보 수집을 하기 위함이다. 아무리 각종 정보자산들이 동원되어도 휴민트(Humint)’ 활동이 알고 본다면 정말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혹시라도 위기상황에 처해도 쉬운 탈출을 위해선 서포터가 반드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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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쨌든 티어매트 대책실이라는 곳에서 활동을 해야만 하는데 그곳에 왔으니 무조건 해야만 한다. 오펠리아를 포함한 늑대개 팀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생계유지를 자력갱생과 같이 스스로 다 해내야만 한다. 티어매트를 견제하고자 생겨난 대책실에서 작전 통제기를 통해 작전에 임하는 그녀. 역시 오펠리아는 오펠리아라서 개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매우 무난하다. 타 멤버들은 물론이고 검은양 멤버들은 단체행동을 해서 겨우 대응하고 있으나 오펠리아는 혼자서도 아주 가볍게 상대한다. 그들이 난감해하는 티어매트의 함정 패턴들을 포함하여 극악의 패턴으로 악명이 높은 악몽지기들까지도 너무 간편하게 쓰러트리니 티어매트의 입장에선 오펠리아를 더욱 주시할 수밖에 없다. 다른 녀석들은 몰라도 오펠리아에게 텔레파시를 거는 티어매트란 차원종이다.

 

 

역시 소문대로 굉장하다? 이름이 오펠리아라고 했나?’

 

‘......’

 

영광으로 생각해주면 좋겠어. 텔레파시를 거는 게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하는 게 처음이니까 말이야?’

 

‘......’

 

그나저나~ 너는 차원종이라 불리는 우리들과도 텔레파시를 통한 대화를 나눌 수가 있는 모양이야? 너 혹시 차원종이야?’

 

‘......’

 

헤에~? 아무런 말도 없네? 하지만 괜찮아. 그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으니까?’

 

‘......’

 

다른 녀석들보다 너에게는 특별히 더 강한 시련을 선물해줄게. 그러면 너는 지금보다 더 강해지겠지?’

 

‘......’

 

혹시라도 기분 나쁘다면 그냥 잊어줘. 널 키우고 싶은 나의 마음이니까?’

 

 

티어매트가 다른 녀석들도 아니고 오펠리아에게는 텔레파시를 걸며 말을 걸어온다. 아무래도 오펠리아는 인간들은 물론이고 차원종들도 절대 우선순위로 주시하는 존재란 것을 몇 번이고 확인할 수가 있다. 무명의 늑대개 팀이 이 여자로 인해 완전히 유명인사가 되어가는 과정일지도 모르는데 어쨌든 티어매트 대책실과 관련한 스토리가 많이 한정된 만큼 그냥 이후의 이야기는 그냥 알아서 생각하기 바란다. 뭐 오펠리아는 다른 녀석들과 달리 혼자서도 아주 그냥 악몽지기들을 가지고 놀기에 티어매트도 그녀에 대해서는 특별히 정복 난이도가 아닌 지배난이도로서 그녀를 괴롭힌다. 함정 패턴도 거의 매 블럭마다 이루어지고 있고 폭발과 관련한 함정도 최대 5번까지 연속폭발이다. 거의 쉴 틈을 주지 않는 티어매트의 함정 패턴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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