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 이야기 4화

하가네 2016-01-01 4

"세아양~ 착하죠~ 내려와요~"

"씨러!!!"

"......어이 지금 이 상황은 또 머야?"

지나가던 나타가 하피와 세아를 보고 다가온다.

"응? 아~ 나타 그게 세아양을 안아줄려고 했는대 고양이마냥 저렇게 도망처버렸네요 높은곳이 좋은걸지도...."

현제 세아는 플레인게이트에서 가장 높은 천장 근처의 턱에 앉자있었고 불사 반대의 의지를 품은 두눈빛으로 하피를 직시하고 있었다.

"............"

아니 저건 딱봐도 네년이 싫어서 저러는거야 눈치좀 체라고...

"세아양 그런곳은 위험해요~ 그러니 내려오세요~"

"씨러!!!!"

"음.... 어쩔수없네요 그럼...."

하피가 살며시 세아의 주변과 자신의 주변을 훌어본다. 그리곤 살며시 미소를 머금으며 세아를 바라본다. 맑게 웃는 그녀의 얼굴은 왠지 세아에게는 공포에 소름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으에...."

방어하듯 몸을 움크린체 하피를 직시한다. 그때 하피가 한쪽으로 조용히 걸어간다. 그곳은 다름아닌 소영의 포장마차였다.

"하..하피씨!! 또!!...."

"후후 저기위에 있는 고양이를 내려야하거든요~ 협조부탁해요 소영씨~"

"에?..네?...."

소영이 살며시 나와 천장근처 난간의 세아를 바라보았다.

"제..제는 왜 저기에... 설마 하피씨... 저애를 괘롭히시는건가이죠?"

"응? 전 괘롭힌적 없어요~"

"괘럽혔쪄!!!"

"어머~ 제가 언제요? 그저 꼬옥 껴안아줬을 뿐인데~"

스윽

"흐에...."

하피가 소금구이 꼬지 하나를 살며시 보인다.

"내려오면 드릴께요~"

"우으...."

사실 아까전부터 소영이 있는 쪽에서 맛있는 냄새가 났었다. 때문에 그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하피에게 걸려 지금 이위치에서 항쟁을 벌리고 있었던 것이였다. 덤으로 배고 고프니 매혹적인 유혹이 세아를 괴롭힌다.

"자자~ 아직 따끈따끈한 꼬지에요? 맛있다구요?"

"후으....."

세아는 강렬한 유혹에 조금씩 몸이 풀리며 하피가 들고 있는 꼬지에 눈이 쏠린다. 잘익은 때깔의 꼬지는 기름기와 육즘으로 윤기가 좔좔 흐르고 있었다.

"후후 레비아양~"

"ㄴ..네? 부..부르셨나요 하피님?"

"아~"

"뀽!!!!"

하피가 레비아의 입앞으로 꼬리의 끝을 살며시 가저간다. 동시에 세아의 동공이 크게 확대대며 꼬지에 눈이 쏠리고 왠지모를 식은 땀이 흘러나오는듯 했다.

"에?.. 저..저기...."

"입벌려봐요~"

"ㄱ..그러니까..... 아..앙....."


"후후 어떤가요? 소금 구이의 맛은?"

"마..맛있어요~"

"어머 그렇게 맛있나요?"

"네 맛있어요 소영님~"

레비아는 해맑게 웃으며 하피에게 건내받은 꼬지를 천천히 한입씩 먹어치운다.

"세아양~ 여기 더있는데~ 안내려오실건가요?"

"후에....... 우우웅..!!"

세아는 고민에 빠졌다. 내려가서 저 맛있어보이는 소금구이를 먹으려면 틀림없이 하피가 자신을 안으려들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안먹자니 배도 고프고 특히 저 소금구이 엄청 맛있게 보였기에 이미 마음의 방향은 정해저버린듯 했다.

"후에~"

"후후후후후 그렇게 맛있어 보이나요?"

"꺅!!!"

와락~!

"우아아아아앙~!!!!!"

자신도 모르게 하피의 코앞까지 다가와 소금구이를 바라보다 결국 잡혀 안기는 세아였다.

"자자~ 얌전히 있으시에요~ 그럼 여기 있는 맛이는 소금구이를 줄태니까요~"

"뀨웅........"

그렇게 세아는 조용히 하피의 품안에 안긴체 조용히 있었다. 발버둥처도 신장치이로 도망치는것도 안돼고 덤으로 땅에 발도 않다이니 허공에서 몸부림처봐야 힘만 빠질 뿐이였다. 그래도 따끈따끈한 소금구이 하나도 얻어 맛있게 먹어치운다.

그러는중 보나가 다가왔다.

"어머 최보나양~"

"으엑......"

하피가 조심스럽게 보나에게 다가가고 보나는 다급히 레비아의 뒤로 숨는다.

"어머 왜 숨는건가요?"

"또 안을려고 그러는거죠!! 다알아요!!"

"흐음~ 그것도 좋지만 일단 세아양을 안고 있는중이라 비는대가 없네요~"

"그..그럼 다행이지만.... 그..그보다도 그 애를 슬슬 보육원으로 보내야할것 같네요"

"어머? 그렇게 해야하나요? 그럼 조금 쓸쓸해지겠네요...... 머 그래도 보나양을 안으면 되니 걱정없을까요?"

"히익!!! 시..싫어요!!! 절대로!!"

"후후 그러지말고~"

스윽

하피가 세아를 살며시 놓아주자 곳바로 소영이 있는쪽으로 도망가는 세아였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열심이 만들고 있는 소영을 지그시 바라보며 신기해한다.

"그런대 보육원으로 보내는건가요? 일단 위상력이 있는것 같던대"

"하긴.. 그렇죠 그래도 정신연령이 초등학생 수준이라 일단 보육원으로 보낸 다음 유니온 아카데미로 보내든지 하겠죠"

"아카데미라.... 그다지 선호하고 싶진않네요... 그건 정말 따분한곳이거든요"

"그래도 저애를 위해서는 그러는 편이 좋다고....."

"아앗!! 그...그건 먹으면 안돼!!!"

""응?""

소영이 소리치며 당황해한다.

"왜그러세요 소영씨?"

"그..그게.. 세아가 **튀김을 먹어서요.. 그거 살짝 매울탠대...."

"우물 우물 우물.........."

"잘먹는대요? 혹시 안매운거 아닌가요?"

"** 자체는 안매워요 들어간 재료가.. 좀 맵죠.. 청양**랑 특제 소스로 만든 소를 넣었거든요.... 그게.... 조금 매울탠대...."

"................"

그 순간 세아의 움직임이 멈춘다.

삐질 삐질

세아의 몸에서 땀이 흘러나왔고 살며시 몸을 떨기까지 했다.

"어머? 반응이 온것같은데요?"

"아아.... 이..일단 우유를...."

삐이잉~~

세아가 얼굴이 새빨같게 변한체 이쪽을 바라보았다. 눈을 매워서인지 일렁일렁 눈물이 고여있었고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이 변해있었다.

"저...저기... 괜찮으세요 세아님?...."

"전혀 안괜찮아 보이는..... 앗!!"

하피가 세아에게 손을 대려는 순간 제빨리 손을 떈다.

"왜..왜그러세요 하피님?"

"하피씨 괜찮으세요?"

하피는 당황하며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장갑을 낀부분으로 만졌는대 장감이 검게 타들어가 있었다.

".......뀨웅...."

화륵

"에?"

세아가 살며시 입을 열자 열린 부분에서 푸른 화염이 삐져나왔다.

"에?"

"뀨우..... 꾸아아아아아 매웡!!!!!!!!!!!!!!!!!!!!"

퐈이어~~~~~~~~~~~~~~~!!!!!!! 화르르르르륵~!!!!

"!!!!!!!!!!!!!;;;;;;;;;"

푸른 화염이 세아의 입안에서 뿜어져나왔다. 화염은 플레인게이트 옆의 벽면에 방사되었고 단 몇 초만에 벽면이 녹아내리며 용암마냥 흘러내렸다.

"우우왓!!! 이..이게머야!!!!"

"매워 매웡!!!!!!!!!!!! 우아아아앙~!!!!!"

"자..잠깐!!!"

"흐음~!!!"

다다다다다다다

"자..잠깐 거기서!!!"

세아는 다금히 플레인 게이트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당황한 레비아나 하피, 보나는 소영을 일단 두고 플레인 게이트 내부로 들어간다. 그리곤 바리바리 날뛰며 푸른 화염을 플레인 게이트 내부에 방사하며 열심히 열을 빼고 있는 세아를 발견한다.

"우..우왓!!!!"

"꺄아아!!"

"모...모두 피하세요!!!!"

"머..머야!!!! 우왓!!!!"

게이트 안에있던 케롤리엘, 오세린, 이빛나와 나타가 화염을 피해 입구 쪽으로 달려왔다.

"머..머야!! 저녀석 왜저래?"

"그...그개... 매운걸 먹었더니 저렇게...."

"대채 멀먹인거야!!! 무슨 인간 화염방사기도 아니고 크읏!!! 더럼게 뜨겁군!!!"

화염은 플레인게이트 내부의 위쪽으로 방사되고 있었지만 엄청난 고열때문에 조금 떨어져있음에도 강렬한 열기가 느껴졌다.

"으읏... 아..안돼겠어!!! 일단 위상력이없는 분들은 게이트 밖으로 피신 해야겠어!! 으읏!!"

"그..그렇게 하세요 여긴 저랑 나타, 레비아가 어떻게든 해볼태니"

"매워!!! 매워!!!! 흐아아앙~!!!!"

화염은 사정없이 게이트 내부의 온도를 증가시켜갔다. 거의 외부차원 황혼의 가도의 기온을 웃돌만큼의 열기가 뿜여지고 있었다.

"어...어떻게든 저불을... 나타님? 그건...."

"앙? 이거? 그 가면 쓴녀석이 부탁한 방패파편이야"

"그걸로 화염을 막으며 접근할순 없을까요?"

"미첬냐!! 다가가다 타죽겠다!!! 이까짓 방패......"


"에?..."

어느세 다가온 세아가 방패를 물고 늘어진다.

"우왓!!"

휙!!!

당황한 나타는 방패를 던져버리자 세아는 다급히 달려가 방패를 할짝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차가운 급속에 혀를 가져다대니 그나마 나은지 화염도 잠잠해졌고 세아의 표정도 그나마 좋아졌다. 문제는 너무 강렬한 열기를 뿜어내다보니 세아가 입고있던 옷도 홀라당 타버린 상태라 레비아가 제차 나타의 눈을 가린상태가 되었다.

"..........."

"나타님... 조..죄송해요..."

"됬어 게이트 입구나 가르쳐줘 나가있을테니까"

"흐음~ 나타는 신사군요? 후후 여자아이의 추태를 외면해주다니~ 음... 전에 제가 옷을 벗을때에는 지켜보고 있지않았나요?"

"아니거든!!!!!!!!"

"나..나타님..."

".....칫..."

일단 나타는 게이트 밖으로 나가고 조금 열기가 잠잠해진 틈을 타 하피와 레비아가 세아에게 다가갔다. 세아가 할짝이던 방패는 어느세 거의 다녹은 상태였다.

할짝 할짝 할짝

"철을 녹일 정도의 뜨거운 화염이라.. 이런건 처음 보는군요...."

"느낌이였지만.. 아까의 화염... 위상력으로 이루어진것 같았어요..."

"네.. 그건 저도 동의하는 바에요 그렇지만.. 입에서 화염을 뿜어내다니... 조금 아이런이 하군요"

"매웡~....."

스윽

"뀽?"

하피가 살며시 세아의 등을 만진다.

"음.. 아직 뜨끈 뜨끈하지만... 많이 식었네요"

"뀽~......."

"일단 진정된건가요?"

"아 보나양 내 보다싶이 진정됬네요"

".....음.. 일단 여기 우유랑 위에 걸칠 옷이에요"

"어머 직접가저다주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도 더 접근하고 싶은데.... 이이상 다가가면 위험할것같네요 전 비위상능력자라 이이상 다가가면 타버릴꺼에요 일단 옷은 여기에 두겠어요 열이 더 떨어지면 그떄 입히시구요"

"음.. 하긴 그렇겠군요 위상력을 조금 두르고 있어서 저희 옷은 쉽게 타진 않겠지만... 그래도 많이 걱정하신모양이네요? 최보나양?"

"그..그런거 아니에요!! 적어도 빨리 저 애가 진정해 주지 않으면 탐사에 차질이 일어날 거라구요!!! 겨우 그런일때문이 일에 차질이 생기는건 사양하겠어요!!"

".....뀽......"

"에?.."

세아가 자리에서 일어나 푸른 비석이 있는쪽으로 가버린다.

"어머... 삐진것 같은데요?"

"ㄴ..네?..."

"뀽!"

";;;;;;자..잠깐!! 거긴 위험해!!!!;;;;;;;"

푸른 비석 넘어로 가버리는 세아였다. 대충봐선 단단히 삐진 표정이였다.

"보나양때문에 삐진 모양이네요....

"우으;;;;;;"

"일단...대리러 가야겠네요......"

"같이가요 하피님"

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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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 : 매운거 주지맛!!!!!

작가 : 재미있는데?"

세아 : 뿌까!!!!!

퐈아아아아아~~!!!!!

작가 : 워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4-10-24 22:42:56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