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샘 이야기 2화

TWILRHT 2016-01-01 0

"야 이 ***아!!!!"

준혁이가 수습요원의 멱살을 잡고 소리친다.

"..동생..그만해..그 정도면..충분해.."

"충분하다니??뭐가요??뭐가 충분한데요?"

"...그만해..."

"그만하라니요??형은 화도 안 나세요??"

"나도 인간인지라 화는 나지..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이 사람 잘못은 아니잖니..."

그것은 맞는 말이였다.우리가 그 자리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이 수습요원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도 아니다.단지 이 수습요원은  우리에게 이 소식을 전하라는 명령을 듣고 온것뿐이다

준혁이는 이내 눈물을 머금고 말았고,제이도 눈물을 한 방울씩 흘렸다.하지만 준혁이의 슬픔이 제이의 슬픔보다 더 큰지,준혁이는 쉴새없이 울었고,제이는 그런 준혁이를 다독여 주었다

"....어떤가...?"

"...트레이너씨..."

"이 상태로는 전투가 불가겠지.."

"..그렇겠죠.."

"마음을 추수려야 할꺼야..이런 일은 언제든지 또 일어날 수 있고,우리는 또 다시 싸우러 가야 하니."

"네..우리는 이 일은 계기로 한 단계 더 강해지겠죠."

"그렇게...되는건가...?"

서지수도 슬픈지 이내 눈물을 흘리고,트레이너는 그런 서지수를 바라만 보다 별 하나 없이 보름달만 외롭게 떠 있는 하늘에 시선을 돌렸다. 

"우리도 언젠가는 저기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처럼 별 하나 없이 싸워야 할 때가 올꺼야."

"그렇겠죠...트레이너씨.."

다음날,얼마나 울었는지 준혁이의 눈이 퉁퉁 불어있는 채 준혁이는 침대에 누워있었고,제이도 침대에 기대어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이로서..한동안은 전투 불가가 확실해지는군."

"그러게요..준혁이와 제이의 기억을 지울려고 해도..준혁이가 거부할테니까.."

"준혁아.그 상태에서 싸울 수 있겠니??"

"네!!!저는 차원종들에게 복수를....!"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너는 제대로 싸우지 못할것같아.."

"....."

"전투 중에 그런 모습을 보이면 공격 당하기 쉽상이잖니.."

"지수...누나..."

"게다가 너는 기억담당이잖니.."

"...."

"...일주일 동안은 푹 쉬자..."

"네"

슬픈 마음을 추수리고,더욱 더 강해질 때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한 울프백팀이었다. 

"까악~이거 볼만하겠는데???"

"그러게,누나??"

"우리도 기대에 부응해주자고!!!"

다른 한편에서는 악동들이 사고를 치려고 준비하고 있다.
2024-10-24 22:42: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