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늑대개 가족 -9-

Cd티나bC 2016-08-23 0

<순수>레비아: 저... 저기... 나타님하고 티나님... 뭐하세요?

나타와 티나는 가운데에 +12 코스 원샷을 두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로리콘>트레이너: 레비아. 저건 포커라는 도박이다. 현재 나타와 티나는 +12 코스 원샷을 두고 포커를 하고 있지.

<주인공>티나: 나타. 내가 이겼다. 자 봐라.

척-

티나는 자랑스러운듯이 자신의 패를 나타에게 보여줬다. 티나의 패는 스트레이트 플러시였다.

<동네북>나타: 크크크... 아쉽지만, 이번에는 내 승리라구. 깡통로봇.

척-

나타는 당당하면서도 티나를 약올리듯이 자신의 패를 보여주었다.

<동네북>나타: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라~ 구~ 카하하하하하.

나타는 티나를 조롱하듯이 비웃었고, 티나는 눈물이 나오며 자신의 패를 집어 던지고는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로리콘>트레이너: 티나. 티나!

<순수>레비아: 나타씨... 정말 너무해욧!

티나를 뒤이어 레비아와 트레이너가 연달아 들어갔다.

<로리콘>트레이너: 티나야... 괜찮다. 울지마라. 내가 나타를 벌주겠다.

<순수>레비아: 아 참! 티나씨. 밖에 눈이 오던데...

<주인공>티나: 눈이라고?

티나는 눈이라는 소리를 듣자 바로 램스키퍼 밖으로 뛰어 나갔다.

<순수>레비아: 티... 티나씨, 정말 빨라요... 저도 그럼 같이 나가도 되요? 아빠.

<로리콘>트레이너: 그래. 나가도 좋다. 그런데...

트레이너는 레비아에게 벙어리 장갑, 겨울 코트, 모자까지 다 입혀줬다.

<로리콘>트레이너: 자 됬다. 이제 나가도 된다.

<순수>레비아: 고... 고마워요, 아빠.

<로리콘>트레이너: 고맙기는...

트레이너는 레비아가 얼굴이 빨개지며 감사 인사를 전하자, 트레이너도 얼굴을 붉혔다.

<순수>레비아: 그럼, 저도 나갔다 올께요!

레비아도 티나를 따라 램스키퍼 밖으로 나갔다.


<순수>레비아: 티나씨! 같이 가요!

레비아는 숨을 헐떡이며 티나를 쫒아갔다.

<순수>레비아: 티나씨. 티나씨는 눈을 보면 누구를 떠올려요?

<주인공>티나: 홍시영...

<순수>레비아: 엄마요? 왜요?

레비아가 묻자 티나는 주변 벤치에 앉았다.

<주인공>티나: 에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과거회상}

<주인공>티나: 엄마. 밖에 눈이 온다.

<4이코>홍시영: 뭐요? 눈이온다고요?

홍시영은 바로 밖에 나갔다. 그러고는...

<4이코>홍시영: Let it go~ Let it go~

이러며 노래를 불렀다.

<세기말의 패자>오세린: 뭐야 저 여자? ㅁㅊ나?


<순수>레비아: 아... 홍시영씨에게도 그런 반전이...

<주인공>티나: 그렇다.

<순수>레비아: 그건 그렇고. 같이 눈사람 만들어욧! 티나씨.

<주인공>티나: 눈사람? 교관 그게 뭐냐?

<티나속>교관: 아... 귀찮게... 그냥, 눈으로 만든 사람 같은거야.

<주인공>티나: 그럼 어떻게 만드나?

<티나속>교관: 그냥, 눈을 뭉처서 만들면 돼. 질문 끝났으면 난 이만...

<주인공>티나: 알겠다. 그럼 같이 눈사람을 만들자.

티나와 레비아가 눈사람을 만들기 시작한 후 조금 뒤에 나타가 왔다.

<동네북>나타: 에휴... +12강으로 만족했어야 했어...

그렇다. 나타는 코어를 12강 한 다음 13강을 도전하였지만... 터졌다.

퍽-

눈이 나타의 머리를 강타했다.

<동네북>나타: 누구야? 나타님의 머리에 눈을 던진놈이?

<우등생>이슬비: 킥킥킥...

<동네북>나타: 뭘봐!

<우등생>이슬비: 아... 아무것도 아니야~

<동네북>나타: 그럼...

퍽-

또다시 눈이 나타의 머리를 강타했다.

<동네북>나타: 그만해!

<우등생>이슬비: 히히히히하하하하하하

슬비는 계속 조금씩 웃다가 마침내 웃음이 터졌다.

<동네북>나타: 너야?

<겜덕후+곶아>이세하: 뭐하냐?

지나가던 세하가 슬비의 행동을 보고 물었다.

<우등생>이슬비: 눈싸움 하려고 하는데. 세하야 같이 할래?

<겜덕후+곶아>이세하: 아니, 난 그냥 집에가서 게임이나 할 건데...

세하가 집에 가러 등을 돌리자 등 뒤에서 슬비는 눈을 던졌다.

<겜덕후+곶아>이세하: 야! 뭐하는 거야!

<우등생>이슬비: 나타가 너한테 던졌어.

<동네북>나타: 아... 난 아무것도...

나타의 말이 끝나기 전에 나타에게 눈이 날라왔다.

퍽-

<동네북>나타: 진...짜....

그러자 나타는 본때를 보여준다며 눈을 막 만들어서 던졌다. 어찌나 강하게 만들었던지 거의 돌덩이가 되었다. 그런데...

<동네북>나타: 하하! 맞아라.

<우등생>이슬비: 어!

휙-

슬비와 세하는 빠르게 몸을 움크렸다. 그런데 나타가 던진 곳에는...

퍽-

퍽-

<동네북>나타: 헉- 헉- 해치웠나... 어...?

나타가 보자 그곳에는 세하와 슬비가 무언가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었다. 궁금해진 나타는 다가갔다.

<로리콘>트레이너: ?

트레이너는 나타를 잡아먹을것 같은 눈빛으로 나타를 응시하였다.

<우등생>이슬비: 이... 이거 어떻게 해?

슬비는 울먹이며 말했다. 사실 나타는 눈사람을 만들려고 눈을 뭉치고 있던 티나와 레비아의 머리에 그 돌덩이 같은 눈을 던졌다.

<로리콘>트레이너: 티나! 레비아! 괜찮나?

<우등생>이슬비: 곧있으면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로리콘>트레이너: 누가... 이렇게 했지... 나타?

<동네북>나타: 네...네?

<로리콘>트레이너: 사실대로 말했으면 했다. 네가 했나.

<동네북>나타: 네... 그... 그런...

나타의 변명이 시작하기 전에 트레이너는 나타에게 펀치를 날렸고, 그 덕에 나타는 국제공항쪽에서 인천앞바다를 넘어 서해에 떨어졌다.
<우등생>이슬비: 그... 그러면... 나타는...

<로리콘>트레이너: 괜찮다. 해경이 알아서 구해줄 것이다. 일단 이대로 구급차를 기다릴수는 없다. 내가 티나를 업고 갈테니 너희 둘은 레비아를 부탁한다.

<우등생>이슬비: 네! 가자, 이세하.

<겜덕후+곶아>이세하: 어...


<순수>레비아: 어... 여기는 어디?

<로리콘>트레이너: 정신이드나?

<순수>레비아: 어...아빠...

<로리콘>트레이너: 그럼 됐다.

<주인공>티나: 음냐음냐... 아빠?

<로리콘>트레이너: 티나. 일어났구나.

<주인공>티나: 여긴 어디야?

<로리콘>트레이너: 여긴 병원이다. 괜찮나?

<주인공>티나: 눈사람... 만들어야하는데...

<로리콘>트레이너: 아직은 심하게 움직이지마라.

<주인공>티나: 눈사람 만들고 싶었는데...

티나는 울상을 지었다.

<로리콘>트레이너: 괜찮다. 다음에 만들면 되지.

트레이너는 서럽게 울고 있는 티나를 감싸안으며 달랬다.

<주인공>티나: 다음에... 또... 눈이 안 올 수 있잖아...

<로리콘>트레이너: 티나... 울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안 주고 간다고 했다... 이제 그만 뚝 그쳐...

<주인공>티나: 그치만...

트레이너는 티나의 머리를 쓰담아 줬다.

<로리콘>트레이너: 괜찮다. 티나. 약속하마. 다음에 눈은 꼭온다고... 자. 약속하자.

<주인공>티나: 그래.

<우등생>이슬비: 저... 저기...

<로리콘>트레이너: ?

<우등생>이슬비: 저희는 이만 가봐도 되죠?

<로리콘>트레이너: 그래... 이만 가봐라. 수고 많았다.

<우등생>이슬비: 네. 안녕히 계세요.


<겜덕후+곶아>이세하: 아... 게임 못하겠네... 시간이 늦어서...

<우등생>이슬비: 그래도, 트레이너씨. 굉장히 자상한 아버지이신것 같아.

<겜덕후+곶아>이세하: 왜? 부러워?

<우등생>이슬비: 그냥... 지금이 몇시지?

슬비는 시계를 보았다.

<우등생>이슬비: 어! 지금 드라마 할 시간인데... 빨리 가야겠다.

<겜덕후+곶아>이세하: 야! 같이가!



작가 코멘트: 역시 늑대개 가족은 쓰는 맛이 있어. (3개를 정보의 폭풍속으로 날려보내며.)



2024-10-24 23:10:55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