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989화- [이 운명의 시간에 두려움과 절망을!]

사사미야레이지 2016-08-21 0

특수대원 직급으로 승급하는데 성공한 늑대개 임시멤버 오펠리아. 승급에 성공했으니 이제는 다음 행동으로 이어갈 시간이다. 램스키퍼 함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램스키퍼의 옆으로 히페리오나 공중전함이 또 찾아오는데 역시 이오나는 이오나다. 이오나가 현재 조종하고 있는 히페리오나는 언제나 램스키퍼의 옆에 있는데 이오나 본인이 오펠리아를 호위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램스키퍼와 늑대개 팀을 호위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히페리오나란 이름의 공중전함의 무시무시한 위력 덕분에 누구도 함부로 대할 수가 없는 법. 히페리오나는 여러모로 참 좋은 공중전함이다. 그러나 공중전함일 뿐만 아니라 바다에서도 잠수함으로도 활용할 수가 있어 어느 지형에 있더라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 팔방미인이나 다름이 없는 무기다.


 

히페리오나는 오늘도 램스키퍼의 옆을 동행하고 있고, 오펠리아는 이오나와 화상통화를 갖는다. 이오나는 오펠리아에게 특수대원 승급을 축하한다고 하면서도 늑대개 팀의 임시멤버에 불과한 네가 특수대원 승급을 했으니 다른 녀석들도 심히 거부반응을 보이지나 않을까? 이오나가 하는 말에 오펠리아는 어차피 상관할 필요가 없다고 하며 어차피 저들은 자신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오나의 눈에도 오펠리아가 지나치게 겸손한 척을 하는 것만도 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다. 뭐 아무튼 오늘도 오펠리아는 군수공장 상공 지역의 광산 심장부라는 그곳으로 또 몰래 들어가 번개의 마녀 카밀라와 접촉한다. 오펠리아의 뒤에는 홀로그램 영상으로 되어 있는 이오나도 함께 동행을 하고 있는데 둘 다 클로저 적합성 EXR 랭크라 그녀는 놀란다.


 

오펠리아가 절대무적 최강이라 불리는데 그 뒤에 있는 이오나. 비록 홀로그램 영상일 뿐이지만 실로 강력한 위상력이 느껴진다고 할까? EXR 랭크라는 거 자체가 이미 초월적 존재 중의 초월적 존재이고 천하의 카밀라가 보기에도 심히 동경의 대상이 아닐 수 없는데 오펠리아를 보면 강한 여자와 같이 보이고, 이오나를 보더라도 공주님이나 다름이 없는 느낌을 준다. 카밀라는 오펠리아 언니에게 저런 친구가 있었냐고 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혹시 언니는 외계인이라도 되는지 묻는다. 오펠리아는 외계인이 맞을까? 당연한 대답일지 모르겠지만 그녀는 항상 그렇듯 상상은 자유이고 네 판단에 그냥 맡기겠단다. 그러니까 뭐라고 생각하든지 그게 곧 답일 수도 있다는 것. 카밀라는 왜 자꾸 몰래 오는 것인지를 묻고 원래 할 말은 몰래 만나서 하는 거다.


 

오펠리아 언니는 왜 날 만나러 올 때마다 몰래 만나러 오는 거지?”

 

정말로 궁금해서 묻나.”

 

?”

 

원래 할 말은 남들이 모르게 만나야만 할 수가 있는 것이다.”

 

“......”

 

남들은 몰라도 난 적어도 그렇다는 거다.”

 

오펠리아 언니? 너무 소심한 거 아냐?”

 

마음대로 생각해도 좋다.”

 

“......”

 

어차피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다. ‘그 운명의 시간이 말이다.”


 

오펠리아가 말하는 운명의 시간이 뭘 의미하는지는 몰라도 그걸 일일이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뭔가 불안한 느낌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차원종들의 활동이 갑자기 전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더니 일전에 초토화가 되었던 곳들도 죄다 초토화가 되고 공격을 받지 않던 곳들까지도 모두 공격을 받아 초토화 되어버린다. 이 신종 차원종들에 의해 지구의 인간 숫자가 정말로 많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인간들을 보이자마자 바로 공격해서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신서울도 신종 차원종들에 의해 상당수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생존한 사람들은 유니온 신서울 지부의 지하요새로 대피하여 생활하고 있는 처지이다. 사실상 전 세계가 피해를 입고 있는데 기존에 힘이 없고 작은 나라들은 차원종들이 완전히 다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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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대국들도 그 신종 차원종들의 힘이 너무나 강한 나머지 재건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산업기반들이 박살나버려 그걸 일으키기도 힘들고, 성공시킨다고 해도 당분간은 다른 누군가를 도와줄 여력이 결코 되지 못한다. 1세계정부 유니온 합중국, 러시아 연방, 중화민국, 2세계정부 유럽연합, 신 아프리카연합은 대부분의 산업기반들이 다 파괴되었고 그 외의 괴뢰국들이나 작은 나라들은 완전히 멸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 녀석들이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했다는 것을 오펠리아와 이오나는 바로 알아볼 수가 있지만 역시나 그들을 막진 않는다. 오펠리아가 말하는 그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게 이런 의미인 걸까? 아무래도 그 괴물의 군단이 계획을 앞당겨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걸까?


 

모든 힘 있는 것들을 우선 자기네들 본토에 고립시키는 걸로 시작하는구나.”

 

크흐흐흐. 그래야 네 녀석을 상대로 실컷 싸울 수 있잖아?”

 

말은 잘 하는구나.”

 

말은 잘 한다고?”

 

그렇다. 신종 차원종들이 이젠 날개까지 달아 더욱 강해졌구나.”

 

어때~ 오펠리아? 한쪽엔 하얀 날개, 다른 한쪽엔 검은 날개다.”

 

“......타락. ‘폴다운 모드(Falldown Mode)’ 라도 되었다는 거구나.”


 

폴다운 모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쪽에 하얀 날개, 다른 한쪽에 검은 날개를 부착한 것으로 또 업그레이드를 이룬 신종 차원종들. 이젠 바다 건너의 섬들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공격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그 날개들을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닐 수가 있기 때문이다. 유니온 합중국도 자기네들 본토 방어에만 집중하고 있고, 유럽연합과 러시아 중국 등도 본토방어에 모든 힘을 집중시켜야만 하는데 관계는 없는 얘기지만 일본도 완전히 초토화가 되어버린 터라 외부를 신경이나 쓸 여유가 없는 게 사실이라면 사실이고, 또한 현실이라면 현실. 오펠리아가 누구와 대화 하고 있는 짓인지는 한번 알아서 상상을 해보기 바란다. 뭐 어쨌든 그 괴물의 군단이 예상보다 빠르게 본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거에 그녀도 속으로는 많이 놀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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