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종 이세하]꺾여버린 나의 꿈16
친위대리븐 2016-01-20 2
이윽고 레비아라는 애와 세린 선배가 궁전의 최심부에 도착했다.
"왔느냐... 레비아여... 크윽."
"응? 이정도 됬으면 면류관에 정신을 뺏길 만한데. 잘 버티셨네요. 잘 됬어요. 제가 지금부터 당신의 머리에서 면류관을 꺼내 드릴게요."
"그것이 가능한 거냐. 인간? 갑자기 이렇게 하는 이유가 뭐지?"
"저희는 홍시영에게 반기를 들기로 했어요. 일단은 당신을 먼저 자유롭게 하는게 먼저고 다음엔 헤카톤케일을 자유롭게 풀어
줄거에요. 저번에도 자유롭게 해준 자로서."
전에도 세린선배는 헤카톤케일의 심장을 파괴 해서 아스타로트때문에 죽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헤카톤케일을 자유 롭
게 해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시 이제는 인간에게 조롱 당하는 헤카톤케일을 두눈 뜨고 볼 수 없었던 거겠지. 물론 세린 선배
가 아는 기준으로 말이다.
이윽고 아스타로트의 머리에서 한 기계장치가 나왔다. 저런게 머리 속에 있으면서 잘도 버텼네, 대단하다 정말.
"그나저나 정신을 잃고도 남을 시간인데 어떻게 지금까지 버티신거죠?"
"새로운 용, 아니 틀린 말이군, 선대 용께서 부활 하셨다. 그래서 나는 하이브 마인드로서의 역할 만을 하기 때문에 나에게 부
담이 줄어든 거지."
"선대 용이면 아스타로트 말인가요?"
"아니, 난 그분을 선대용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내게 있어 선대 용은 단 한분, 너희들이 헤카톤케일이라고 부르는 그분 뿐이다."
"헤카톤케일이 부활했다고요?! 또 지상을 파괴 하려고..."
"아니, 부활하시면서 성격이 좀 바뀌 신지 꽤 마음이 여리시다. 어쨌든 두리 뱀은 용의 뜻을 따른다."
뭐야. 나 그렇게 보이고 있었나. 그나저나 이번 아스타로트는 착하네 타인을 배려 할 줄 알아.
"맘바님. 제가 그 용을 뵈도 될까요."
"아니, 레비아여. 그분 께서는 지금 혼란스러워 하시니 기다리거라. 하지만 언젠가는 꼭 만날 것이다."
얼마 안가서 레비아와 세린 선배는 돌아갔고 나는 수정 뒤에서 나왔다.
"고마워. 나를 배려해 줘서."
"아닙니다. 용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그나저나 하이브 마인드로서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면 나는 여기 밖을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건가?"
"예, 게다가 아마도 용의 위광이 당신께 넘어 갔을 것입니다. 차원압력을 받을 걱정 또한 안하셔도 됩니다. "
나는 아스타로트에게(트레이너라는 사람에게 맘바라는 인식명을 부여 받았다는 사실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불러 주기로 했
다.)차원문을 여는 법을 배워서 인간 세상으로 내려갔다. 먼저 해야 할 일은 괘씸한 유니온 작자들에게 복수, 그리고 검은 양팀
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
차원문을 열어서 우리 집으로 갔다. 거기서 지급 받은 옷들중 하나인 봄의 소나타를 입고 다른 옷들은 차원문을 통해 용의 궁
전으로 넘겼다.
번화가를 걸어도 나를 향해 다른 사람들 모두 별 다른 것을 느끼지 못햇다. 하지만 위상 변곡률엔 걸리기 마련. 곧 사이렌 소리
가 나면서 방송이 흘러 나왔다.
-시민 여러분! 지금 신서울 내에 SS특급 차원종이 나타났습니다. 모두 대피소로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반복 합니다. 지금 신서
울내에 SS특급 차원종이...-
이윽고 엄마와 함께 쇼핑을 하던 딸,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고 있던 학생들, 퇴근 하려는 회사원들 등의 사람들이 일제히 내가
걸어가는 반대 방향으로 도망 쳤다. 그렇게 호들갑 안떨어도 되요. 당신들은 안 건들 거니까.
내가 유니온 지부로 향한 다는 것을 알았는지 유니온 지부 앞에는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었다.
"아, 아 차원종은 들어라 지금 당장 돌아가길 바란다."
내가 인간형임을 보고 말을 들을 거라고 생각한 건가. 여기서 각성을 했다. 이젠 완전히 차원종이 되서 그런지 헤카톤케일 처
럼 뿔도 나고 등 뒤에는 날개를 뻗을 수 있는 구**지 생겼다. 지금까지 내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도 벗어 버리고 검은색이 되
버린 눈을 제대로 특경대원님들에게 향하면서 똑바로 걸어갔다.
"큭, 사격 개시!"
어짜피 총알은 피해도 없었다. 그대로 전진 한 다음에 한 분의 멱살을 잡아 저 멀리 던져 버렸다. 바리케이트를 부수고 건물 내
로 진입했다. 안에는 검은양을 포함한 여러 정식요원 팀들이 있었다.
"정말 비열 하시군요. 앞에 서지 못할 망정 일반인을 방패로 세우다니."
"세하, 세하 맞지?!"
뒤쪽에서 슬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앞으로 비집고 작지만 우리들을 이끌어와준 리더, 이슬비가 나왔다.
"오랜만이야. 이슬비. 내가 여기 온 목적은 너희들에겐 없으니까 길을 비켜줬으면 좋겠어."
"세하야. 그만둬. 여기서 더 앞으로 가면 넌 정말 되돌아 올 수 없어."
"아니, 되돌아가기 위해 이러는 거야. 내 꺾여버린 소망을 이루기 위해, 되돌리기 위해 이러는 거라고."
순간 몇명의 클로저들이 도약해서 나에게 돌진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용이라고?
"마, 말도 안돼."
"공격이 먹히지 않아?"
"당연하지. 난 '용'이니까."
그리고 난 건블레이드를 휘두르면서 하늘 베기를 시전했다. 예전의 불꽃에 비해 지금의 하늘 베기의 폭발력은 옛날의 폭령검
전소의 폭발을 상회 할 정도로 강력 해졌다.
"크아아아악!!!!"
달려들었던 6명의 클로저들은 복부 부분에 화상을 입고는 그대로 저 멀리 날아갔다.
"세하, 너?!"
나는 슬비의 말을 무시 하고 날개를 펼쳐 날아올라 건블레이드에 에너지를 모아서 헤카톤케일의 기술을 사용했다. 에너지를
응출 시킨뒤 하늘로 쏘아 올아서 거기서 수백개의 에너지 화살을 쏴보냈다.
"맞아 죽기 싫으면 당장 피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
다들 화살을 피하느라 건물 밖으로 전부 나갔고 기술이 시전 중일 때를 이용해서 김유정 언니의 사무실에 들어가 본체에서 하
드를 꺼냈다. 그리고 나도 밖으로 나가서
"더 멀리 도망가시는 게 좋을 거에요. 무능한 클로저 님들?"
다시 에너지를 모아서 레이져포를 발사해 유니온 한국지부를 그대로 날려 버렸다. 어짜피 고위 관리들은 이미 대피소로 피했
을 거니까.
두동강이 난 지부는 그대로 천천히 부서져 무너져 내렸다. 저 멀리 도망치는 클로저들 중 검은 양팀원 들을 낚아 채서 G타워의
어느 한 부분으로 데려 갔다. 어짜피 홍시영네가 있는 곳과는 다른 곳이니까 서로 만날일은 없다.
"이세하!!! 지금 너가 무슨 짓을 한건지 알아?!"
"동생, 이렇게 까지 할 이유가 있었어?"
당연하죠 아저씨 지금 부터 뒷 배경을 말해드릴 테니까 가만히 있어봐요.
"모두들 잘 들어요. 이건 말이지..."
"다들 여깄었구나.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칫, 하필이면 지금 나타 나다니.
"저거 세하가 했다는데 정말이니."
"예 제가 했어요. 유정 언니."
"으, 으응, 믿고 싶지 않았는데 정말 그렇다니 씁쓸하구나."
"이세하. 이제 어쩔거야. 지금 까지 뭐하다 지낸 거고."
"해결책을 찾아 다녔어. 걱정마 이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알았으니까."
난 차원문을 연다음 김유정 언니의 귀에 대고 딱한마디를 남겼다.
"당황 하셨죠? 하지만 저는 이미 프로젝트를 알고 있답니다. 주모자씨?"
유정언니는 크게 뒷걸음질 치더니
"너, 너가 그걸 어떻게!, 설마 칼바크도 너가...?!"
"쿡쿡, 얘들아 잘 있어. 다음에 볼 땐 다시 한 팀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나는 그렇게 지상에서 소동을 일으키고 다시 나의 궁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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