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레비아)놀이공원

TWILRHT 2015-12-26 1

"뭐???"

"놀이공원이라는 곳에 가고 싶어요...."

"...놀이공원이라..누구한테 들었나??"

"아까 유리님이 저번주 주말에 검은양팀끼리 놀이공원에 놀러갔다왔다고 해서.."

"....놀이공원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아나...?"

"아니요..그저 놀이기구가 많이  있는 곳이라 들었는데..."

"어이,지금 뭐해?"

"아,나타님.."

"나타.레비아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줄수 있겠나??"

"...뭐??놀..놀이공원...?"

"...나타님...안될까요...??"

"..시..시끄러!!..놀..놀이공원은..나의..가족을..앗아가고..내가 유니온에게...유니온에게 잡혀가게 한 곳이라고!!!!!"

나타는 눈가에 눈물이 글썽글썽 맺히기 시작하였다.울지는 않겠다 하는 순간 끝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나..나타님..."

"게다가  레비아,니 년은 차원종이잖아.설령 놀이공원에 갔다고 쳐.사람
들이 널 혐오하지 않겠나??"

"...."

"그래도 나타,레비아의 부탁이지 않나?같은 팀의 팀원의 부탁인데..들어주지 않겠나??"

"...쳇,알겠다고..."

"감..감사합니다!!나타님!!"

"..흥.."

그렇게 나타와 레비아의 놀이공원 탐방은 시작되었다.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된 세하와 유리는 나타와 레비아에게 옷을 빌려주었다.

"감..감사합니다!!유리님!!"

"응!!응!!레비아,잘 놀다와~"

"넵!!유리님!!"

"어이,나타 레비아 울리지 말고."

"꼰대,너보다는 잘한다."

"그러셔요~?"

"...닥치시지..."

"그럼 다음에 보자."

[놀이공원]

"우와~나타님~~여기 정말 재미있는 곳이에요!!"

"......."

"저..나타님..?"

"......."

"나타님!!!"

"우악,깜짝이야..레비아 무슨 일 있어...?"

"나타님이 계속 멍 때리시길래..."

"..."

"그럼,3개만 타고 갈까요??"

"괜찮겠어..?"

"기다리는 줄이 적어도 2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하하하..."

멋쩍게 웃는 나타와 무엇이 즐거운지 싱글벙글 환하게 웃는 레비아를 보는 사람들은 선남선녀라고 입 모아 칭찬한다. 

"어이,레비아..빨리 가야 할것 같은데..?"

"..그러..게요...이 시선들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그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재빨리 놀이기구의 줄을 선 곳은  [자이로드롭]이었다. 

"이..이거 괜찮을까요..?"

"...아니.."

나타와 레비아가 자이로드롭에 탑승하고..

"으!!!!!!!악!!!!!!!"

"까악!!!"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내려온 자이로드롭에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한 파랑색 머리의 남성과 재미있다는 듯 눈을 번쩍이는 은빛머리의 여성이 앉아있었다.

"나타님..괜찮으신가요??"

"..크헉.."

"..어...안 괜찮으시군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T-express]였다

"....어이,레비아 너는 꼭 이거를 타야겠냐...??"

"네!!!당연하죠!!!"

탑승후, 

"..그냥..집에 갈래요..."

"그래...잘 생각했어..."

"자..이제 집에 가 볼까...?"

"으아아앙~엄마!!아빠!!!"

엄마와 아빠를 잃어버린 듯 서럽게 우는 한 소녀가 벤치에 앉아있는  나타와 레비아의 앞을 지나갔고,그녀를 본 나타는 멍해졌고,레비아는 바로 아이에게 다가가 그녀의 부모에  관한 것을 물었다. 

"안녕??이름이 뭐니??"

"으아아앙....???훌쩍..."

"걱정하지마!!우리가 너의 부모를 찾아줄께!!"

"..흐으응..제..이름은...황..지영이요.."

"지영이??이쁜 이름이네??" 

레비아는 지영이라는  소녀를 안아주며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었다.그 노래를 들은 지영이는 마음이 안정되는 듯 울음을 그쳤다. 

"지영아!!"

"엄마!!!"

"감...감사합니다!!"

"아니에요!!저는 그냥 혼자 있길래..."

"진짜 착하시군요..그럼 안녕히 계세요.."

"언니~~빠이빠이~"

"잘가~~"

아이가 잃어버린 부모를 만나게 해준 레비아는 나타에게 다가갔다. 

"...."

"나..나타님...?"

그 소녀가 부모를 잃어버린 것을 보자 자기 자신의 안 좋은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르는지 눈물을 흘리는 나타였다.

"나..나타님.."

"...이만..가자..레..비아."

"..울고 싶으면.."

"???"

"실컷 우세요.."

벤치의 앉아있는 나타를 레비아가 안아주었다.그 모습은 마치 울고있는 아이를 엄마가 달래주는 것처럼 보인다. 

"레..레비아..."

"나타님..이제부터..제가..함께해드릴께요..."

"????"

"이제 혼자가 아닌거예요.."

"레비아.."

"좋아해요..나타님.."

"???"

"아무리 나타님이 저를 욕하셔도 저는 나타님이 좋아요.."

"...레비아..."

"앞으로 함께해요!!"

"그래..!!"

하늘이 붉은 노을로 물들어 질 때쯤 한 성인 남녀는 영원한 약속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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