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500화- [고독의 마녀, 오펠리아(孤毒の魔女, オーフェリア)]

호시미야라이린 2015-12-19 1

 

 

 

 

유니온이 특별히 개발에 성공한 훈련시설이 새로 모습을 드러냈는데,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이 모두 모인다. 모두가 단 한 사람을 향하여 노려보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는데 그 대상은 바로 오펠리아 란드루펜! 유니온에서 오펠리아를 무력화하기 위한 작전인지 아니면 다른 뭔가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무기를 들고서 그녀를 향해 일제공격을 하고자 한다. 많은 인원이 다 그녀를 향하여 무기를 겨누고 있는데도 어째서 조금의 표정변화도 보이지를 않는 것일까? 일제히 다 덤벼드는 걸로 보이는데, 검은양 팀과 늑대개 팀이 일제히 공격을 시작하자 그녀가 아무런 말도 없이 베놈 스왐프를 발동해 지옥의 독못이 형성된다. 그러자 그 훈련시설 전체에서 맹독 냄새가 진동하는데 마치 물이 끓어오르듯 독못에서 맹독이 끓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이슬비가 곧바로 3차 결전기인 위성낙하(衛星落下)’ 라는 걸 발동하고, 유리도 유리 스페셜, 레비아도 심판하는 별로 그녀에게 타격을 입히는데 그녀의 위상력이 얼마나 강하면 다운되지도 않는 것일까? 거대한 차원종들은 공격을 받아도 다운되지가 않는데 마치 그것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오펠리아를 유심히 보면, 본인의 위상력이 본인을 감싸는 보호막의 역할도 한다고 보면 될까? 본인이 제어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위상력이라 한다면 그것도 왠지 모르게 이해가 된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각 캐릭터마다 고유히 주어지는 패시브 스킬이 있는데 오펠리아의 고유 패시브 스킬에는 너무나도 넘쳐나는 위상력으로 인해 적의 공격을 일정부분 흡수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능력도 있는 모양이다. 더군다나 그 영향으로 인하여 상시 위상력 개방이라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위상력 개방을 자주 사용할 수가 있는 레비아보다도 더 자주 사용할 수가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 오펠리아. 그렇게 모두의 결전기란 결전기를 다 맞으면서도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 그녀를 보며 레비아가 역시나 충격과 공포의 끝판왕이라 부르며 두려움에 벌벌 떤다.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자 유니온은 감찰국 소속 A급 요원이라 할 수 있는 최서희 요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오펠리아를 유니온의 클로저 요원으로 비유해도 A급보다 더 위인 S급도 아니고, 비공식 특등급인 X급 클로저로 봐야만 하기에 A급이 X급을 상대로 뭘 어떻게 할 수가 있을까? 정식요원 직급이 4급 공무원이자 B급 클로저라면, 오펠리아는 사실상의 특급 공무원이고 나아가 X급 클로저라고 봐야만 한다. 뭐 벌처스 사람이 클로저란 말은 좀 그렇다.

 

 

“......”

 

크윽!”

 

나와 슬비, 레비아, 모두가 결전기를 날렸는데 아무런 소용도 없다니!?”

 

유리야. 오펠리아는 너무 강해.”

 

네 말이 맞아. 슬비야.”

 

나타 님. 오펠리아 님은 충격과 공포의 끝판왕이에요. 조심하세요.”

 

“......”

 

으으으! 저런 여자는 보기만 해도 치가 떨린다.”

 

이봐~ 오펠리아 아가씨? 언제까지 그렇게 무표정한 태도를 유지할 생각이지?”

 

저기... 제이 형? 그런 말은 좀...”

 

그런가? 세하야?”

 

조심하세요! 저 누나가 공격을 시작하고자 해요!!”

 

“......얘기는 다 끝났나.”

 

 

레비아가 말한 대로 충격과 공포의 끝판왕이라는 오펠리아. 그녀가 반격을 하겠다는데, 바로 3차 결전기인 맹독지옥을 발동해 두 팀의 멤버들을 공시에 공격하고자 한다. 강력한 지진이 울리고, 땅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 화염 대신에 맹독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보이며 검은양과 늑대개 멤버들이 모두 다운된다. 오펠리아는 여전히 아무런 말도 하지를 않는데, 이 때! 최서희 요원이 들어온다. 국제공항에서 베리타 여단을 상대로 아주 강하고도 놀라운 힘을 과시했던 그녀가 말이다. 그녀는 최서희 요원을 보면서도 여전히 아무런 말을 하지를 않는데 오펠리아는 본인이 꼭 말을 해야만 하겠다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말을 하지 않기에 옆사람들이 보기에는 심히 답답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최서희가 그녀를 보더니 역시 마녀는 마녀란 것을 바로 느낀다.

 

 

일반적인 위상능력자는 두 눈이 하늘색을 하고 있으나, 오펠리아는 특별하게 두 눈이 진한 붉은색을 하고 있다. 이것은 본인이 제어할 수가 있는 정도를 뛰어넘은 수준이자 한계를 뛰어넘은 사상 유례가 없는 존재! 저것이 소문으로만 듣던 클로저 적합성 X 랭크라는 비공식 등급이자 특등급의 존재란 것인가!? 라고 느낀다. 최서희가 달려들더니만 그녀의 얼굴에 강펀치를 날리는데 분명히 얼굴에 정통으로 맞았는데 정작 그녀는 아무런 표정변화도 없다. 전혀 아프지 않다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을 감싸고 있는 위상력 보호막으로 보이는 걸로 인해 충격을 최대한 흡수한 영향인 걸까? 최서희가 일반적인 공격이자 물리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을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하며 뒤로 물러선다. 역시 A급 요원이라 베놈 스왐프에 대처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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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무런 말도 하지를 않고 무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볼 뿐인 오펠리아.

뭐라고 말을 좀 해야 진전이 있을 것인데 도저히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만 같다. 격분한 최서희가 이렇게도 공격해보고, 저렇게도 공격을 해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그녀. 그녀는 아프다는 감정이라는 게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도 이젠 도저히 모르겠다. 최서희가 이 여자는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여자라고 격분하며 말하는데 오펠리아는 여전히 아무런 표정도 짓지를 않더니 베놈 윈드커터를 날린다. 재빨리 피해서 다행이지만, 만약 저걸 맞았더라면 아마 최서희는 엄청난 속도로 몸이 액체가 흘러내리듯 녹아내렸을 것이다. 훈련시설이 마치 산성비로 인해 대리석이 부식되듯 녹는 모습에 최서희가 충격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고, 오펠리아는 여전히 무표정이다.

 

 

, ‘오펠리아 란드루펜(Orphelia Landlufen)’ 이랬지? 도대체 정체가 뭐야!?”

 

“......”

 

대답을 좀 해보라니까?!”

 

“......”

 

! 오펠리아!!”

 

“......”

 

이게 정말로 말이 없네?!”

 

“......”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말을 하지를 않는 여자. 그녀가 가는 길에 독화가 피어오른다. 이것이 바로 고독의 마녀(孤毒魔女)’ 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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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 편을 끝으로 500화까지 채우게 되었네요?

하지만 아직 완결까진 멀었고요. 일단 이번 편을 끝으로 5기가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0화 단위로 기수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러다가 몇 화까지 가게 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2. 재미없는 글을 계속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 501화부터... 6기로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완결을 낼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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