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이야기 10화
하가네 2015-11-12 5
".......으....으으..."
슬비가 머리를 움켜쥐며 천천히 일어났다.
"어....어떻게 된거지?..... 으으... 머리가...."
툭
"응?"
둥실 둥실 둥실 둥실
"에?........"
슬비의 머리앞에 슬비의 단검이 두둥실 떠다디고 있었다. 그뿐만아니라 주변의 물체들 역시 두둥실 떠올라 무중력이냥 무게감없이 나돌고 있었다. 그리고 일정범위 이상 벗어나면 가차없이 떠어지고 다시 번위내로들어오면 지면에 부디치며 다시 두둥실 떠올랐다.
"이...이건..."
"뀨우~"
"응?...."
피융!! 파앙!!!
"히익!!!!........."
푸른 섬광이 일순간 슬비의 옆을 빠르게 스처지나갔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 슬비는 그대로 굳어버렸고 조심스럽게 섬광의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다름아닌 세하였다. 세하는 이라나의 활을 들고 어디서 꺼낸건지 모를 반짝이는 화살을 시위에걸어 당기고는 두둥실 떠있는 물체를 조준해 쏘면서 놀고 있었다.
파앗!! 피우웅!!! 파앙!!!
".........."
"뀨!?"
순간 인기척을 느낀 세하는 황급히 고개를 돌려 슬비를 바라보았다.
"............"
"뀨....뀨우...."
슬비의 어두운 인상을 보고 당황한듯 놀라는 세하였다. 슬비는 그런 세하를 보고 도망가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순간들어 다가가진 못하고 가만히 세하를 바라보았다. 일단 슬비가 움직임이없자 세하는 조금씩 경계심을 풀고 얌전히 있었다. 그렇지만 활은 그대로 들고 있는상태로 슬비를 빤히 바라본다.
"....에휴... 지금 멀하고 있는건지......"
슬비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떨군다.
"뀨뀨!!!"
도도도도도도도 텁
"!!!!!!!!!!으읍!!!!" 읍!!! 으으읍!!!!!"
도리도리 흔들흔들 이리저리 왔다갔다
세하가 슬비의 앞면으로 뛰어들어 그대로 붙들고 놓아주질 않았고 순간 숨이 막힌 슬비는 발버둥을 치며 세하를 때어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슬비야!!!.. 잉?...."
그순간 유리가 슬비가 있는쪽으로 합류한다. 갑작스럽게 강한 위상력이 느껴저 불안한 마음에 황급히 슬비를 찾고 있었던 모양인지 유리의 뺨과 목선을 타고 땀방울들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행이 슬비를 찾았지만 왠지 어린 세하랑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읍읍!!!!"
"뀨아!!"
"자..자자잠깐!! 잠깐!!"
텁
"뀨아?!!"
"끄으으으응!!!! 떨어졋!!!"
"까아앙!! 아파!! 머리 머리!!!!"
"뀨?"
스윽
"헛?!"
"에?!"
철푸덕 쿵!! x 2 + 퍽
"....................."
".......으에에........."
"뀨우으으....."
슬비의 머리가 당겨저 아파하자 손을 놓아버린 세하의 덕분에 3명은 사이좋게 넘어지며 슬비와 세하는 뒤통수를 그리고 유리는 뒤통수와 세하의 뒷머리로 앞면까지 강타당해 그대로 뻣어버린다. 그리고 슬비는 뒷통수가 아픈듯 업드린체 뒷머리를 움켜쥐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창피한지 참아 아프다고는 못하고 그저 떨면서 아픔을 참고 있었고 세하 역시 갑작스러운 충격에 기절해 있었다.
"으..... 아파...."
슬비가 조심스럽게 일어나 유리와 세하의 상태를 살핀다. 둘이서 사이좋게 기절해 있는 덕분에 할말을 잃었고 일단 세하를 들어 안았다.
"유리야 괜찮아?"
"흐아에이아오아....."
"............."
상태가 많이 않좋은 유리였다.
"응? 무슨 상황이지?..."
"아.. 제이씨 마침 잘오셨어요 유리좀 같이 대리고가요"
"아... 알았어 음.. 일단 유리는 내가 대리고 가지 리더는.... 그 애를 대리고 가는게 났겠어"
"그..그렇군요... 그럼 부탁할꼐요"
"그래"
제이는 조심스럽게 유리를 업고 슬비와 함께 특경대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러는 중 슬비는 문득 자신이 왜 쓰러졌는지 기억이 나지않는다는 것을 께닳았다.
나.. 왜 쓰러진거지?... 그보다... 누군가와 만났던것 같은대.... 그게.. 그러니까...... 응?
"아!!!"
"왓!!!!!"
"!!!!!!!! 뀨...뀨우!!!"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른 슬비 덕분에 옆에 같이 있던 재이와 안고있던 세하가 깜짝놀랜다. 세하의 경우 너무놀랬는지 팔다리를 앞으로 쭉내민체 굳어버렸고 제이는 넘어질뻔 하였다.
"리...리더 갑자기 그렇게 소리를 지르면 어떻게해? 하마터면 넘어져서 2차사고 날뻔했다구...."
"죄..죄송해요... 미..미안해 세하야...."
"........ 그 애가 정말 세하인가? 닮았닫고 생각은 했지만....."
"내... 연구소로가서 케롤 요원님께 부탁드려서 확인하고 오던 길이에요.... 그리고.... 큰 문제가 생겼어요...."
"문제?"
"내.... 칼바크 턱스가.... 수용소를 빠저나왔던 모양이에요...."
"머? 그게 정말이야?"
"내... 그리고 아까전에 말했던 그 남자도... 칼바크와 함께 있었어요.... 본인의 의사는 그를 따르고 싶지않지만 강제로 따르고 있는것 같았구요"
"......칼바크 턱스... 하긴 그작자라면 그러고도 남겠지....."
제이는 납득했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대.. 제이씨?"
"응?" 왜그러지?"
"........"
슬비의 시선이 제이의 손으로 향한다. 제이는 무슨 뜻인지 못알아들은듯 슬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슬비의 얼굴이 조금은 붉그스럼해져 있었다.
"으흠!! 제이씨? 유리엉덩이의 손좀.... 때시는게 어떠세요? 보기 좋지않은대...."
"응?... 아!!! 이... 이런.. 미안해 아까 넘어질뻔하면서 고처잡다가 그런 모양이야...."
"뀨우?"
제이는 황급히 유리의 엉덩이쪽에서 손을 빼 다리를 조심스럽게 붙들었다. 그리고 슬비와 제이가 서먹한 표정을 짓는동안 세는 이해가 안돼는듯 고개를 갸우뚱 거리고 있을 뿐이였다.
"저..정말이야!! 믿어달라구...."
"누....누가.. 머래요?..."
""...............""
분위기는 여전히 서먹서먹한체 둘은 말없이 특경대를 찾아 돌아간다. 한편 국제공항에서는 테러리스트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특경대와 미스틸 그리고 김유정이 렘스키퍼쪽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국제공항의 로비에는 조용히 어둠이 엄습해온다.
"흥! 검은양은 없는 모양이네?"
"있든지 말든지"
"머야? 불만있어? 확! 눌러버린다?"
"흥!"
"저..저기..."
"응? 머야? 할말있어?"
"네... 저..저기... 저희에게.. 멀 시키실건가요? 유하나님..."
공항로비에 모습을 들어낸것은 다름아닌 유하나와 늑대개팀의 레비아와 나타였다. 하지만 특히나 유하나와 나타의 사이는 극과 극인던 더럽게 안맞는듯했다.
"걱정말고 일단 따라와!! 우리가 할일은 아주 간단한거니까"
"귀찮게 시리"
"너좀 조용히 안할래? 진짜 눌러버린다?"
"닥처!! 그딴 리모컨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주제에!!!"
"머야? 나한태도 능력있거든?"
"얼씨구 그럼 네가 알아서 하시던가!!"
"내가 할일은 따로있다고!! 그리고 너희들이 할일도 있고말이지~"
"머야?"
"너희가 할일은 바로 이곳 공항로비를 점령하는거야~!"
"............"
"............."
"알았으면 빨리따라와!!"
나타와 레비아는 할말을 잃은듯 일단 유하나의 뒤를 따라 로비에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10화 끝
----------------------------------------------------------------
슬비 : ......... (으... 머리에 혹이.....)
제이 : 크흠!! 흠!!! 에헴!!! 흠!!
유리 : #@@#$@%@#$ ( 헤롱 헤롱 )
세하 : 뀨?? (??????)
유하나 : I LOVE 칼바크님
레비아 나타 : .............................
수능 치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닷!!
( 그림은 그려놓은게 없어서 조만간 그려보고 올릴께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