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이야기 9화

하가네 2015-11-12 11

"크윽!!"

투두두두두!!!

"하아앗!!!"

[중력장]

쿵!!

"크악!!!"

"...후우..."

슬비는 신서울 내에 숨어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며 체포해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슬비의 머리위에 있는 세하는 졸린지 하품을 하며 꾸벅 꾸벅 고개를 끄덕이며 잠들듯 말듯 흔들거리고 있었다.

"뀨아아아암~..."

"....으.. 하긴.. 아까 자다게 깻으니.. 잠이 올만하겠네....."

하품을 크게하며 늘어지는 세하는 이네 슬비의 머리위에서 새근 새근 잠들어버린다. 슬비는 한숨을 살며시 쉬면서 기절한 테러리스트들을 한쪽으로 모아 전선으로 묶은뒤 특경대가 오기를 기다리며 대기하였다. 다행이 그이후에는 폭발이 일어나거나 하진 않아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 슬비였다.

"쿠우,,,,, 쿠우,,,,"

"완전히 골아 떨어져 버렸네?...."

스윽 텁

"뀨웅...."

세하를 잘며시 들어 자신의 품으로 안아든다. 아까전에도 봤었지만 잠든 세하의 표정은 정말 귀여운 인형같은 느낌이였다.

터벅 터벅 터벅

"응?...."

"음?"

""...................""

슬비는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고는 당황해 그대로 굳어버린다.

"어...어째서......."

"이런 이런 어린양이 갸여운 자들을 지키고 있었군"

"어째서...어째서!! 칼바크 턱스 당신이!!!!"

"언성을 높이지 말지어다 그렇게 소리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내가 여기에 있는게 그렇게도 놀라운 일인가? 흐음 그렇군 아직 전해듣진 못한 모양이지? 크하하하하 정말로 우둔한 자들이로군"

"크윽...."

슬비는 다급히 세하를 안아들고는 단검을 염동력으로 띄어올린체 칼바크를 노려본다.

"흐하하하하하 그만두거라 검은양이여 지금 너에게는 승산이없다"

"머라구요?.... 아!..."

그 순간 칼바크 턱스의 뒤로 한 남성이 걸어온다. 아까전 세하를 찾을때 만난 남성이였다. 그를 본 슬비는 순간 뒷걸음질을 치며 경계했다. 칼바크의 말대로 지금 자신이 저둘과 싸워 이길 확률은 없었다. 칼바크만으로도 벅찬대 거기다 의문의 남성까지 상대한다면 질것이 뻔했기 때문이였다.

"물러나라 검은양이여"

"머..머라구요?"

".........음..."

"으...."

칼바크 턱스의 옆에 서있는 남자는 조심스럽게 슬비를 바라보며 눈신호를 보낸다. 지금은 물러나라는듯 살며시 눈을 감아보이며서 칼바크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아....."

순간 슬비는 알것같았다. 그는 지금 어떠한 이유로 어쩔수없이 칼바크 턱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그리고 지금은 일단 물러나야할 때라는 것을

"..........으..."

슬비는 일단 그 위치에서 이탈하기위해 창문을 부스고 뛰어내렸다. 세하를 안고 있어서 증폭된 위상력 덕분에 사이킥무브를 이용해 공중으로 날아올라 황급히 제이나 유리가 있는 쪽으로 이동한다.

일단.. 합류해야해.... 혼자서 저둘을 상대하긴... 확실히 위험하니까.... 크윽.... 내가... 내가 좀더 강했다면.....

"크윽......"

".........끄..."

슬비가 세하를 꼬옥 껴안으며 자신의 약함에 한탄스러워한다.

"뀨우으....."

"응?"

순간 세하가 눈을 뜨고 슬비를 바라보았고 슬비 역시 세하를 바라보았다. 세하의 표정은 왠지 슬퍼보였다 살며시 끝이 내려간 눈섭과 살짝 일렁이는 두눈이 슬비를 직시했다. 그리고 세하의 몸이 점점 검붉은 연기같은 형태로 사라저간다.

"아!!! 세..세하야!!!"

"꾸아......"

"아......"

세하의 모습이 검붉은 연기의 형태로 슬비의 몸을 감싸안았고 이내 슬비의 몸안으로 스며들었다.

"아악!!! 하!!...."

스으응 슈우우웅!!

슬비는 공중에서 격한 고통을 느끼며 멈춰서더니 지면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아아!!!! 아아악!!!!!! 으...으으...... 꺄아아아아아아!!!!!!!!!!!!"

고오오오오오오

지면에 떨어지기직전 슬비의 몸에서 방대한 위상력이 뿜어져나오며 지면을 긁어내며 주변으로 흐틀어버린다.

"............."

파지지지지 지지지지직!!!!

슬비의 몸이 검붉은 위상력으로 불타오르며 주변에 방대한 자기장를 방출하고 있었다. 동시에 주변의 물체들이 떠오르고 기계장치들은 오작동을 일으키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내..... 앞에..... 무릅을... 꿇어라.......캬하하하하..."

슬비는 광날한 미소를 띄며 천천히 날아올랐다. 그리고 자신이 날아왔던 방향으로 다시 그리고 더빠르게 날아간다.

"응?...."

슈우우웅 파지지지지지

"!!!!!!!!!"

"!!!!!!!!!"

갑작스러운 강력한 위상력에 칼바크 턱스와 의문의 남성은 당황하며 그 존제를 바라보았다.

"......."

"후후후후 여기에 있었구나? 음~ 먼전 눈뜬자라고 했던가?"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군....."

".... 검은양의 탈안에 늑대가 아닌 맹수가 숨어있었던 모양이군....."

"후후후후~ 그래서~ 저기 널부러져있는 돼지들의 목줄을 풀어주는 중이신가? 대단한 자비군 후후후후후"

"내가 멀할지 알고 있다는 말투군 내복음이 무엇이지도 이제곳 닥칠 재앙도 아직 볼수없는 주제에"

"볼필요도 없다 볼생각도 없다 재앙이라 이 얼마나 가슴에 와닫는 이야기인가"

"머라?"

"후후후후 캬하하하하하!!!!"

슬비는 배를 잡고 웃기 시작했다. 공중에 떠있는체 괴랄하게 웃는 그녀의 모습은 말그대로 광녀라고 말해도 할말이 없을정도로 참혹했다.

"이딴 세상 부서지면 어때서?"

"..... 흐음 그렇군 넌 그 어린 양의 안에 있는 욕망이로군"

"후후후~ 먼저 눈을 뜨긴 뜬 모양이지?"

"욕망에 사라잡힌건가? 타락해버린거군 어린양이여"

"타락? 타락이란 의미는 아는가? 눈을 뜬자여?"

"크하하하하하하하 재미있군 아주 재미있어 타락의 의미라고 하였나? 글쌔 모르겠군 차원종에 가담한것이 타락인가? 인간을 죽인것이 타락인가? 아니면 인간을 죽인 이손으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 타락인가?"

"후후후후 재미있는 말을 하는군 눈뜬자여~ 머 그대의 말대로다 무얼해도 타인들이 타락했다고 한다면 타락한거겟지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슬비가 천천히 지면에 발을 내딧는다.

쿠웅!!!

"크윽!!"

"으윽!!!"

콰지지직

일순간 강력한 중력이 지면으로 끌어당겼다. 아니 정확히 슬비의 발아래로 끌어내렸다.

"짐의 하명을 들어보겠느냐?"

"짐이라.. 후하하하하 재미있군 아주 재미있어 그래 그 하명이란것을 들어보도록하지"

"후후후 타락이란 숭고한것이다"

"????"

"타락이 숭고하다고?"

"그래 타락이란 자신을 변화시키는것 변역시키는것 자신을 바꾸는 것이다. 언재나 인간이나 지성이 있는 존재들은 자신의 존재 자체만을 숭고하게 여기고있다. 자신과 다르면 괴물 자신보다 하등하면 짐승이라고 부른다. 얼마나 우둔한가 그 희생으로 그들은 다른 변화를 보고 개쳑하고 나아갈수 있는대 말이지 그리고 그건 너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눈뜬자여?"

"그래... 그건 맞는 말이지.... 읏.... 자신보다... 이하인 존재를 짐승이라고.... 하지만 난.. 괴물이라고 부르진 않겠지.. 내게 있어선 인간이건.. 차원종이건 똑같다고 생각될뿐이니.... 말이다"

"하아~ 그래? 머 좋다~ 하긴 그 말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발밑에 기고있지 않는자에 한해서다. 후후후후........음..."

스윽

슬비가 살며시 공중으로 뛰어오르자 강력한 중력장이 사리지고 칼바크와 의문의 남성은 천천히 일어나 그녀의 앞에 일어선다.

"그럼~ 알아서 해라 눈뜬자여 그리고... 늑대여~ 후후후후 여왕이 너희들을 내려다보고 있으니~"

슬비는 웃으며 자신이 부스고 들어온 벽넘어로 날아간다.

"후우..... 크하하하하 이거 재대로 한방먹었군 아... 상처가 벌어질 뻔했어... 흐음 머 어찌됬건 그녀안의 존재 역시 제앙을 부른 존제란건 확실하군"

"크으으... 알고 있다는 듯한 말투로군"

"난 내 주인님의 힘덕분에 미래를 볼수 있었다. 물론 이런 상황도 알 수 있었지 조금 과하긴 하지만 말이다"

".............."

칼바크 턱스는 웃으며 테러리스트의 몸안의 폭탄을 꺼내고 그들을 거두어 들였다. 한편 칼바크와 거리가 벌어진 슬비는 한적한 건물 옥상에 올라선다.

"후후후 어둠이 너와 함께한다....언젠가.. 정하게....될테지......너.... 아니면.... 나...... 쿠후후후....하하하하하..."

슈으으으으으

"으..으윽.."

덜썩

위상력이 급격히 감소하며 슬비가 쓰러진다. 그리고 그런 슬비의 등에 검붉은 연기가 모여들며 푸른 빛으로 변해작은 물체로 변한다.

".......뀨우?......"

형태를 되찾은 세하는 쓰러진 슬비의 옆으로 다가가 조용히 그녀를 내려다보며 얌전히 그리고 조용히 슬비의 곁을 지킨다.

9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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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슬비 : 내발앞에 무릅을 꿇어라 돼지들아~ 쿠후후~
작가 : ...... 머.... 머요?;;;;;;;;;
2024-10-24 22:41:23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