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29화- [미티어의 시간(メテオの時間)]

호시미야라이린 2015-11-12 1

 

 

 

 

최보나가 정말로 놀라는 것이 당연한데, 그러나 민가영은 단순히 거기서 끝이 아니라고 한다. 사용자가 너 본인으로 되어 있기에 다른 사람들이 훔쳐가도 사용할 수가 없단다. 만약 사용이 된다면 칼날이 사출되어 사용자의 어딘가를 맞추게 될 거란다. 그것이 안 되더라도 사용자가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을 당한다고 하는데 누가 뭐래도 최보나 너의 것이라 말하는 언니. 완성된 장비를 벌처스 회사의 연구원들이 가져가고 전력화 작업을 속행한다. 그것도 모두 그녀를 위한 것이고, 나아가 3차 결전기를 위한 무기인 것. 완성된 모습을 최보나가 놀라워하고, 민가영도 너 덕분에 빨리 완성할 수가 있어서 고맙다고 다시 한 번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러면서 민가영이 최보나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나 한다. 너에게는 특별히 나에 대한 장벽을 낮춰주겠다는 거다.

 

 

장벽을 낮춰주겠다는 것은 본명인 최보미라고 부르는 것을 승낙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그러자 최보나가 울더니 보미 언니! 하면서 그녀에게 안기며 울음을 터트린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둘만이 있을 때에만 허락되기에 다른 사람들이 있을 경우엔 안 된다. 어디까지나 둘만이 있을 경우에 한해서다. 보나가 언니에게 집으로 돌아와 주면 안 되냐고 다시 한 번 부탁하는데 그건 아무래도 머나먼 미래에나 생각해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당연한 것이지만 엄마랑 아빠가 살아있는 한은 집으로 돌아갈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민가영의 단호한 입장이다. 엄마랑 아빠가 둘 다 죽고, 장례식까지 다 끝나고, 화장을 하든 매장을 하든 그거까지 다 끝난 이후에야 집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가 있을 것이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망을 했다고 해도 전부 다 조사를 할 거란다. 혹시라도 거짓사망일 가능성도 결코 배제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동생인 최보나와 함께 3차 결전기용 무기를 개발하는 동안 본인의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고 병원에서 퇴원하는데 성공한 민가영은 다시 벌처스 회사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한다. 가면서도 나중에라도 만나고 싶으면 만나러 오라는 말을 남기고서 그리로 가고, 최보나도 떠나는 언니를 바라보며 나중에 또 만나자고 말하면서 둘만 있을 때에라도 본명으로 부르는 것을 허락해준 언니에게 고개를 숙이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표시를 한다. 민가영이 벌처스 회사로 돌아오자 김가면 사장님이 무사히 퇴원해서 다행이라고 하고, 본인도 동생이 신무기의 연구개발을 도와준 덕분에 스트레스가 빠르게 해소될 수가 있었고 친구를 위한 새로운 무기를 지원할 수가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하고, 이제는 그게 빨리 전력화를 마치고 실전배치를 완료해 친구에게 지급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큐브 시설의 내에서는 양유희 혼자서 버스트모드의 본인을 형상화한 홀로그램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데 어떤 공격에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이러한 때에 잠시 중지하라는 소리가 들려오더니 민가영이 그곳으로 찾아와 양유희에게 버스트모드로 위상력 개방을 할 것을 명령한다. 양유희가 의문을 품지만 다른 녀석도 아니고 민가영의 권유가 아닌 명령(命令)’ 이기에 거역할 수는 없다. 그리고 어째선지 민가영이 하는 말에는 무조건 따르게 되는 것만 같은데 본인이 지금처럼 이런 힘을 가질 수가 있었던 것도 모두 가영이 덕분이라 앞으로도 그녀의 말을 더 잘 들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이에 위상력 개방을 사용하자 양 손목에 채워진 것들도 붉게 빛나더니 무려 6개의 붉은 날개가 솟아나오고, 저 홀로그램과 똑같이 변한다. 그리고 가영이가 위상 게이트를 개방하고서 뭔가를 보여준다.

 

 

... 이건!?”

 

그래. 이것이 너의 3차 결전기를 위한 장비야.”

 

잠깐만! 민가영 너도 위상 게이트를 개방할 수가 있었어?”

 

아니? 그냥 그 녀석이 위상 게이트 개방능력이 있잖아. 녀석의 능력을 역설계해서 나도 사용할 수가 있도록 했지.”

 

사이킥 무브란 능력보다 위상 게이트 자체개방이 더 효율적이니까?”

 

물론이지. 어머~ 유리랑 슬비잖아? 또 만나네?”

 

어차피 같은 학교인데 당연하잖아.”

 

여긴 큐브 내부야. 그런데 네가 어떻게 들어와?”

 

말했잖아~ 슬비야. 그리고 유리 너도 봤잖아. 위상 게이트 개방으로 온 거.”

 

. 그래.”

 

한번 이거 착용해봐라.”

 

 

버스트모드의 양유희가 한번 착용해보는데 꽤나 무겁다고 한다. 마치 건담 시리즈에나 나오던 그 거대장비를 착용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민가영이 원래는 벌처스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전력화 시험을 해야만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네가 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걸로 데이터를 확보해서 조기 전력화 및 조기 실전배치를 이루어내겠다는 것이 민가영의 계산인데 처음부터 양유희에게 적합하도록 특별히 최적화 설계를 적용했다는 것이 그녀의 말. 장착한 직후에는 몸이 무겁고 조작도 불편한데 조금 있어보니 비행도 가능하고 이것이 장착되는 때가 3차 결전기이니 이것이 적용되는 동안에는 무한 에어리얼 어택이 된다. 무조건 공중에서 공격하는 게 된다는 의미다. 어찌되었건 간에 민가영이 개발을 해줬으니 3차 결전기를 한번 시험을 해봐야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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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착하고서 날아가는데 풀버스트(Full Burst)’ 라고 외치자 그 장착장비의 사방에서 일제히 플랫폼이 개방되더니 소형 미사일 및 레이저포로 추정이 되는 것들이 그냥 대량사격을 가한다. 그 중에서도 그녀가 양손으로 각각 잡고 있는 부분이 거대한데 거기에서 발사되는 레이저포가 특히 더 거대하다. 뭐 어찌되었건 간에 풀버스트 자체가 광범위 공격이라 적이 많은 곳에서 사용할 때에 정말로 유용하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다른 공격도 해봐야겠지? 붉은색 센서를 눈에 착용하고 있는데 이걸 이용해서 목표물 정조준이 되는데 양유희가 더 시험해보기 위해서 빔 세이버(Beam Sabre)’ 라고 말하자 거대 레이저가 발사되었던 포에서 거대한 광검이 형성된다. 혹시 미티어 빔 샤벨(Meteor Beam Sabre)’ 이라는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 저것이 바로 3차 결전기란 거다.

 

 

미티어 빔 샤벨과 같이 보이는 그걸 이용해서 공격하니 천하의 양유희 버스트모드가 버텨내질 못하고 잘려나간다. 슬비와 유리가 식은땀을 흘리며 충격과 공포를 감추지 못하는데 SS 랭크의 홀로그램을 미티어 빔 샤벨 1방으로 잘려나가게 할 정도라면 저게 도대체 얼마나 강력한 결전기용 장비인지 짐작하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든다. 저 장면을 지켜보던 유니온의 관계자들도 모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보다 못한 우정미가 달려와 민가영에게 강하게 따진다. 저게 도대체 어떻게 된 장비이고 또한 결전기냐고. 우정미의 말에 민가영이 내가 양유희를 위해 개발한 () 공중전함용 미티어(Anti-air battleship Meteor)’ 라고 말한다. 마치 건담 시리즈에나 나오던 그 미티어를 양유희 개인이 장착하여 사용할 수가 있도록 경량화 및 최적화 설계를 적용한 형태다.

 

 

? 공중전함에 대항하기 위한 미티어?!”

 

그래. 천하의 공중전함도 미티어 빔 샤벨(Meteor Beam Sabre)’ 1방으로~”

 

찌르거나 베어버려서 두 동강으로 파괴시킬 수가 있다고?!”

 

그래~ 우정미. 공중전함을 잡으려고 한심하게 미사일을 쏟아 부을 필요가 없다고.”

 

“......”

 

어때? 슬비야? 유리야?”

 

“......”

 

마치, ‘????? ??? ??, ??? ??(Strike Freedom Gundam, Meteor mode)’ 같아.”

 

그렇지~ 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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