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108화) 새로운 동료, 하지만...
무리하지마건강이제일이야 2015-11-12 3
오늘 미뤘던 분량까지 합쳐서 3편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의 누나를 포함한 모든 수능생분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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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찌저찌해서 메테우스가 동료가 되었다. 현재, 메테우스는 계속 치료를 받고 체력을 어느정도 회복하였지만 아직 정신을 잃은채로 병상에 누워있었다. 뭐, 무사한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여겨야겠지. 어쨋든, 나는 지금 현재 사부님과 함께 프레이먼들의 영지인 불의 성역에 와있다.
차원세계, 불의 성역
슈우욱...
"아! 용ㅅ... 아니, 천용씨...!"
"레비아누나, 잘 계셨어요?"
불의 성역에 들어서자마자 레비아와 다른 용족들이 그 두명(특히 이천용)을 반겼다. 여기서 잠깐, 용족들이 왜 여기 있느냐? 그것은 간단한 이유다. 이미 밝혀졌듯이, 용의 영지는 원래 이천용의 여의주였었고 이천용이 힘을 되찾고 다시 불러들임으로써 지금은 용의 영지가 사라진 상황이다. 이렇게 되어서 오갈데없는 용족들을, 이세하와 프레이먼들이 불의 성역에서 지내도록 해준것이다.
"아, 네. 뭐..."
레비아는 평소의 이천용을 대할때보다 조금 주눅이 든것처럼 우물쭈물하며 말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사실, 오메가를 쓰러트리고 다음날에 레비아를 포함해서 모든 용족들은 이천용이 용신이라는 것을 귀에 똑똑히 새겨들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에 레비아와 모든 용족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었다. 여담으로 이천용이 용신이라는 사실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 있던 용족 전원이 한쪽 무릎을 꿇으면서 예를 갖추며(?) 인사하였다. 그것때문에 이천용은 꽤나 당황하기도 했었다.
"정말... 예전처럼 대해달라니까요? 옛날엔 용신이었을지 몰라도, 지금 저는 모두가 다 아는 이천용이라구요."
"네, 죄송해요..."
"하아..."
어떻게든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대하듯이 말을 주고받고 싶은 레비아였지만, 역시 아직까지 적응이 잘 안되는 모양이었다.
"저... 그건 그렇고, 갑자기 여기는 무슨일로..."
"이 사실을 모두에게 미리 알려두는 편이 좋을거라 생각해서요."
옆에있던 이세하가 나서며 그곳의 모두에게 말하였다. 바로 메테우스가 아군이 된 것말이다. 후일, 메테우스때문에 혼란이 생길것을 염려하여 미리 알려두는 편이 좋을것이라고 생각한 이세하와 이천용이 가깝게 지내는 자들(프레이먼, 용족, 애더남매 등)에게 알려주려는 것이었다. 이 사실을 말해주자 (당연히)모두는 깜짝 놀라였다.
"메, 메테우스 말인가요?!"
"네, 어제 저희들의 동료가 되었어요. 혹시 모르니까 이렇게 모두에게 알려드리러 온거구요."
'염신... 메테우스...'
[망할새X...!]
[입담이 거칠군...]
[꺄아악!!]
"... 그, 그 사람이 아군... 이란거죠...?"
옛날에 메테우스에게 덤벼들었다가 한번에 제압당한 때가 떠오른 레비아는 자기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네, 그러고보니 레비아누나도 10년전에 메테우스를 만난적이 있다고 하셨죠? 혹시 레비아누나도 메테우스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신건가요? 혹시 그런거라면 괜찮아요! 그녀석, 사실 옛날에 저랑 꽤 친한 친구였거든요."
"치, 친구요?! 그, 그렇군요..."
"아무튼!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어쨋든, 알려드릴 말은 다 알려드렸으니 이만 가볼께요. 나중에 시간되면 들릴테니까요."
"아, 네.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볼일을 마치고 이천용과 이세하는 차원문을 열어 돌아갔다. 돌아가기전에 이천용은 무심코 한번 뒤돌아 보았는데, 뒤돌아봤을때 용족들 전원이 몸을 90도로 꺾은채로 예의바르게(?) 이천용에게 조심히 돌아가시라는듯 인사하였다. 이천용은 살짝 뻘쭘해하다가 자신도 가볍게 인사를 해주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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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총본부(임시본부)
메테우스가 아군이 되었다는 사실을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 모두에게 알려주고나서, 이세하는 잠깐 이천용과 떨어져 최고위원장인 데이비드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다행히 거부한다거나 그런 말은 없었다는거군.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
"네."
"그것보다 저번에 자네가 말해주었던 사람말이네. 이제 막 본부에 도착했다는군."
"! 정말인가요?"
"그래, 그를 데려온 나타가 꽤나 불만스러워하더군. 이렇게 말을 귓방망이로도 안듣는 녀석이 있냐... 라면서. 하하."
가볍게 웃어주고 데이비드는 다시 말을 이었다.
"아무튼, 이 소년을 '팀'에 넣는다는건 변함없으니 상관은 없겠군. 자네의 부탁이니."
"감사합니다."
"감사할 것까지야... 솔직히 말해서, 이번에 박창우요원... 창우군의 전사로인해 자리를 메운지 얼마안된 팀의 자리가 다시 비게 되었으니, 인원을 보충해야되긴 해야하지."
"저는... 분명히 이 아이가 창우의 몫만큼 열심히 해줄거라 믿습니다. 제가 보장하겠어요."
"... 알았네. 그럼 이제, 이 사실을 그 세명에게 전달해줘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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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진다래는 서유라의 옆에 앉아서 간호해주고 있었고, 그런 진다래와 함께 천재영이 옆에 같이 있어주었다. 또한, 이번에 메테우스가 아군이 되었다는 사실에 놀란 제이가 확실하게 확인해보려고 병실을 이곳으로 옮겼었다. 지금은 같은 의료실에서 사이좋게(?) 같이 병상에 누워있었다. 그런 의료실에, 아까전에 데이비드와 얘기를 마친 이세하와 다른곳에서 기다렸던 이천용이 함께 들어왔다.
"동생, 왔군."
"몸은 괜찮으세요?"
"괜찮아. 이것도 다 동생이 그때 응급처치를 해준 덕분이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어쨋든, 지금은 살만해."
"다행이네요. 그럼 유라는?"
"나야 당연히 괜찮지."
"그래, 그럴거 같다."
"... 무슨 말이냐."
위잉-
"?"
세명끼리의 대화가 어느정도 이어졌을때, 뒤에서 의료실의 문이 열리며 어떤 한 남자가 들어왔다. 삐쭉삐죽한 하늘색 머리, 짜증 많아보이는듯해 보이는 얼굴과 그 표정, 붕대를 감싼것처럼 보이는 상의와 활동하기 쉽도록 아래품이 어느정도 넓게 되어있는 긴바지를 입은 한 남자였다.
"나타."
"여기들 모여있었군. 그리고 이세하..."
그 남자는 바로 늑대개팀의 대장인 나타였다.
텁!
"그런 시끄러운 주둥이에 시끄러운 말소리와 지멋대로 싸돌아댕기는 그딴 녀석을 데려오라고 해?! 진작에 그런놈이라고 말을 하라고!!"
"어? 내가 말 안했었나...? 미안, 미안."
"이 자식이...!"
나타는 다짜고짜 양손으로 이세하의 멱살을 잡으며 울분을 토하듯이 화내면서 이세하에게 소리쳤다. 이세하는 살짝 당황하면서도 미안한듯한 표정으로 나타를 달래듯이 말하였다.
"데려와라니? 동생, 무슨 소리야?"
"아, 실은 나타한테 하나 부탁한게 있었거든요. 이탈리아에 아는 사람이 한명있는데 데려와달라고."
"아는 사람...? 잠깐, 그랬던거였군. 어쩐지... 오메가녀석이 공격할때 그런 소란에도 나타는 그림자하나 비치질 않더니... 그때 이미 가있었던건가?"
역시 눈치하나 빠른 제이였다. 나타는 평소에 총본부의 지하에서 지내는데, 오메가의 공격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그때 나타는 이미 이세하의 부탁을 받고 이탈리아로 가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나타가 지금 돌아온 것이었고.
"그렇죠. 그것보다 나타, 이것좀 놔줄래?"
"시끄러워! 빌어먹을... 그놈의 허X버터X 10봉지에 넘어가지만 않았어ㄷ... 아니, 그게 아니라! 아무튼간에 이제부터는 나한테 부탁같은거 절대로 하지마, 알았냐?!"
'맛은 있었지만...'
"알았다니까, 정말..."
"... 쳇!"
혀를 한번 쌔게 차면서 나타는 물건 내팽개치듯 이세하의 멱살을 놓았다. 그리고 씩씩거리며 몸을 돌리는 순간...
"... 으아악?!"
"?"
"저, 저, 저 녀석이 왜 여기 있는거야!!!"
나타는 엉덩방아를 찧으며 뒤로 넘어졌고,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며 말을 더듬으면서 말하였다. 나타가 가리킨것은 병상에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누워있는 메테우스였다.
"아~, 실은 이제 우리 아군이 되었거든."
"아, 아군? 저 녀석이?! 자, 장난하냐! 그때처럼 우리들을 없애려고 한다면...!"
"괜찮아요. 메테우스녀석은 제 친구거든요. 공격안하니까 걱정마세요."
"... 하아!?"
마른하늘에 핵폭탄 떨어지는듯한 소리를 듣고 나타는 어이를 상실했다.
"저녀석이랑 친구라고...? 네가?!"
"네. 아, 맞다. 아직 얘기를 못드렸었지? 나중에 얘기해드릴께요."
"그, 그딴건 됬고! 저, 저녀석은 내 눈앞에 안띄게 해! 짜, 짜증나니까!"
그리고 나타는 쫓기듯이 의료실을 나왔다. 헐레벌떡 의료실을 뛰쳐나간 나타를 본 이천용은 나타가 왜 저렇게 급히 의료실을 나가는지 영문을 몰라하였다.
"왜 저러시지?"
"후후, 실은 말이야. 나타 저녀석, 10년전에 메테우스한테 한방에 나가떨어진 적이 있었거든. 그거 때문인가봐."
"풋! 그녀석, 10년전일도 다 기억하고, 기억력 좋은데? 크큭!"
"하하. 뭐, 그럴수도 있겠지."
그런 나타를 보고 이세하, 서유라, 제이는 꽤나 재미있게 웃어댔다.
"어쨋거나, 너희 세명한테 소개해줄 사람이 있어. 아까전에 들었듯이, 나타가 이탈리아에서 데려온 사람이야."
"?x3"
"자, 다들 따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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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실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는 말에 붉은양팀 세명은 이세하를 따라서 집합실에 왔있었다. 조금 기다리자 데이비드가 집합실로 들어왔다.
"다들 모였군. 그럼 이미 들었다시피, 자네들한테 소개해줄 사람이 있어."
"......"
"또 한가지 말하자면, 그가 붉은양팀의 '새로운 멤버'이기도 하지."
"?!!x3"
조용히 데이비드의 말을 지켜보던 세명은 '새로운 멤버'라는 말에 동시에 놀라였다.
"새로운 멤버요?!"
"저희팀에 말입니까?"
"그렇네."
"......"
천재영과 진다래는 단순히 놀라는듯한 반응이었지만, 이천용은 조금 달랐다. 놀랐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약간 굳은듯한 표정이었다.
'새로운 멤버...'
"사실 원래 네번째 멤버였던 창우군이... 아차, 미안하네. 아무튼, 그렇게 되어서 대신 그가 들어오게 된것이네."
'... 창우 대신...'
바로 박창우에 대한 것 때문이었다. 이번에 들어오는 새로운 멤버가 박창우의 자리를 메꾼다고 생각하였고, 방금 막 데이비드가 말한것을 확실시 되었으니, 이천용은 왠지 찝찝한 기분이었다.
"흐흠, 그럼 들어오게!"
데이비드는 자신이 들어왔던 문을 보며 소리쳤다. 그러자 문이 열리면서 한 소년이 걸어들어왔다. 푸석푸석한 갈색 곱슬머리에 깔맞춤한듯한 갈색 눈동자, 양쪽볼에 아주약간 주근깨가 나있고 코는 조금 우뚝 서있었다. 그리고 가벼워보이는 모자달린 후드티와 무릎부분이 조금씩 찢거져있는 청바지를 입고, 꽤나 오랫동안 신은것처럼 보이는 운동화를 신고있는 소년이었다. 딱 봐도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었다.
"세하군, 자네가 대신 소개해주게."
"네."
이세하가 나서며 그 소년의 옆으로 가 나란히 서서 세명에게 그 소년을 소개시켜주기 시작하였다.
"우선 보다시피 한국인이 아니라 외국인이야. 이름은 '헬라스',"
'헬라스...'
"너희들보다 한살 아래인 17살이야. 동생처럼 대해줘. 그럼 헬라스, 인사해. 붉은양팀의 세명이야. 이제부터는 너의 선배들이지."
붉은양팀의 새로운 멤버인 그 소년, 헬라스를 보며 이세하가 세명에게 자기인사를 하라고 하였다. 헬라스는 밝게 웃으면서 앞으로 나와 활기차게 인사하였다.
"반갑습니다! 붉은양팀의 새로운 멤버가 된 헬라스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잠깐, 헬라스... 헬라스?!"
"?"
"... 아!!"
그때, 헬라스의 이름을 조금씩 되뇌이던 천재영과 진다래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듯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헬라스라면 그... 천재 야구소년?!"
"이름도 똑같고, 생김새도 똑같아...!"
"아, 두분 저를 아시나요?"
"당연하지! 엄청 유명하잖아!"
"하핫! 저를 알아주시니 고맙네요!"
"...?"
'천재... 야구소년?'
이름 : 헬라스
나이 : 17세
직업 :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선수
특이사항
- 양손 악력 최대 약 550Kg(위상력 사용X)
- 투수가 날린공을 쳐낸 최대거리 3Km(위상력 사용X)
- 투구 최대시속 약 370Km(위상력 사용X)
- 타율 100%
그 외 : 어린 나이에 야구 대표팀 선수 에이스로 활동한 천재소년. 뛰어난 실력으로 모든 야구경기를 콜드게임(10: 0이상)으로 이기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대표팀을 나오고 일반인처럼 살고있음.
"어쩌다가 아빠께서 보시는 야구경기에서 봤는데, 정말로 굉장하더라!"
"나도 잠깐 시간이 날때 가끔씩 경기를 봤었지. 위상력을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굉장한 실력이었어."
"하핫! 영광이네요! 이렇게들 절 알아주시다니!"
천재영과 진다래가 감탄하며 칭찬을 아끼지않자 헬라스는 크게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하였다.
'에? 쟤가 저렇게 굉장한 애였나?'
그에 비해 야구경기, 심지어 TV프로그램 이라고는 거의 본적도 없는 이천용은 헬라스가 그런 천재 야구소년이라는걸 처음 들어서 잘 모르고 있었다.
"저기 있잖아! 나중에 사인좀 해줄래? 나도 그렇지만 아빠도 널 정말로 좋아하시거든. 네가 나오는 경기를 하나도 빼먹지 않으실만큼! 그러니까 부탁해, 가져다드리면 정말로 좋아하실껄?"
"그정도쯤이야 뭐, 알겠습니다!"
"... 난 사인은 괜찮지만... 나중에 타격하는걸 조금 보여주면 좋겠어."
"물론이죠~."
그렇게 헬라스에 대해 즐겁게 인사를 나누고 헬라스는 천재영, 진다래와 차례대로 악수를 하였다.
"잘 부탁드립니다!"
"어, 어? 아, 그래..."
스윽...
이어서 헬라스는 이천용의 앞으로 와서 악수를 청하듯 손을 건네었다. 잠깐 이야기가 딴데로 샜었지만, 어쨋든 이천용은 헬라스를 반갑게 받아들이기로 하고 악수를 하기위해 손을 건네었다. 그런데...
... 휙!
"?!"
이천용의 손이 헬라스의 손과 악수하기 직전, 헬라스는 갑자기 자신의 손을 위로 빠르게 치우고 이천용과 악수하는것을 피하였다. 뭔지모를 헬라스의 행동에 이천용은 약간 당황하였다.
"뭐, 뭐야...?"
"저기 있잖아요. 당신... 아니, 천용씨. 분명히 천용씨는 '용신'이라고 하셨죠? 그것도 염신에 버금가는 힘을 가진..."
"?! 그걸 어떻게...!"
"저도 이제 붉은양팀의 멤버라구요. 팀원에 관한 정보는 미리 들어두는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어쨋거나, 제가 하고싶은말은 이게 아니에요."
갑자기 돌변한듯, 헬라스는 양손을 양쪽 주머니에 집어넣고 불량스러운 표정과 태도, 그리고 몸짓으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제가 들어오기전에 멤버였지만 지금은 임무도중에 사망한 박창우씨... 분명 당신의 친구라고 했죠?"
"... 너, 무슨말이 하고싶은거야."
그 입에서 박창우의 이름이 언급되자, 이천용은 순식간에 표정과 분위기가 살벌하게 바뀌며 헬라스를 노려보았다. 그럼에도 헬라스는 기죽거나 하지않고 말을 계속 이어갔다.
"그분의 정보를 한번 봤어요. 여러분 3명과 비교해서 많이 떨어지는 힘을 가졌더군요. 그러니까 죽은거에요."
"뭐...?!"
"쉽게말해서... 약하니까 죽었단 말입니다."
그 말이, 이천용의 역린을 건드리고 말았다.
덥석!
"이 자식이... 다짜고짜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거야...! 다시한번 말해봐... 창우가 뭐, 어쨋다고?!"
"몇번이든 말해드리죠. 약하니까 죽었단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달라요. 그사람처럼 허망하게 죽지않을 자신이 있거든요."
"이...!"
스윽...!
헬라스의 멱살을 잡고 분노하는 이천용은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쥔 손을 올리고 그대로 헬라스의 안면에 때려박으려 하였다. 하지만, 그 직전에 이세하가 멈춰세웠다.
"멈춰! 천용아!"
"시끄러워요! 이번만큼은 저도 못참아요!"
"그렇다고 어쩔거야! 헬라스를 죽이기라도 할꺼야?!"
"하지만...!"
"이세하씨, 말리시지 않아도되요. 뭐, 어쨋거나... 그렇게 못참으신다면 어때요? 저의 힘을 한번 보여드릴까요? 제가 그 박창우씨라는 사람과 다르다는것을..."
갑자기 이야기가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하였다. 헬라스의 말은 마치 이천용과 한번 대결해보자는 듯한 말로 들렸었다.
"자, 잠깐... 뭐?!"
"제 힘을 직접 보여주지 않으면 저를 인정해주지 않을것 같아서 말이죠. 어때요, 천.용.씨.?"
"... 그래, 좋아. 그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주지... 후회하지나 말라고."
"에엑?!"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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훟후후ㅜㅎ훟후
그럼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