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428화- [자매의 시간 4교시(姊妹の時間 4校時)]

호시미야라이린 2015-11-12 1

“......”

 

“......”

 

이게 그렇게 문제가 되나? 이미 허락을 받고 하는 건데도?”

 

아니, 뭐 그렇다면......”


 

양유희가 큐브 시설에서 38식 핵공습을 연습하고자 하는데, 그런 그녀의 장단에 맞춰주기라도 하려는 듯 무수히 많은 홀로그램들이 생성된다. 그래봐야 그녀는 순수한 미소를 짓고서 그 홀로그램들을 향해 정조준을 하고 이내 방아쇠를 당겨 전멸시킨다. 핵폭발을 연상케 하듯 거대한 버섯구름이 형성되듯 폭발하는 모습에 모두들 심히 놀라고 놀란다. 폭발로 인하여 지면에 남아있던 핵폭발의 잔해 낙진들이 남아있던 영향인지 홀로그램들이 추가로 생성됨과 동시에 파괴되어 사라진다. 38식 핵공습이란 2차 결전기가 그냥 강한 정도가 아니라 추가적으로 몰려드는 적의 원군들까지 처리하는 효과가 있어서 언제 어디서 사용하더라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가 있다. 지금 그녀는 이 결전기에 대한 데이터를 최대한 얻어서 그녀에게 보내어 끊임없는 개조를 위한 틀이자 발판을 확보해야만 한다. 38식 핵공습 이외에는 그녀가 내놓을 기술이 없다는 걸까?


 

없다라고 단정하기 보다는 1차 결전기가 너무 바보 수준으로 약하다고 하면 될 것이다. 양유희가 샤프슈터 클래스라 하더라도 그녀의 1차 결전기라면 바로 피스톨 블리자드 댄스(Pistol Blizzard Dance)’ 가 있는데 그냥 다들 권총의 춤이라 불렀던 거지만 피스톨 블리자드 댄스가 가장 올바른 정식명칭이다. 자동권총 2자루를 양손에 차고서 윈드밀 자세를 가함과 동시에 사방으로 난사를 가하고, 거기에 눈보라까지 일으켜 범위 이내에 있는 모든 이들로 하여금 빙결(氷結)’ 상태이상까지 걸리게 만든다. 상대의 전신을 얼음으로 만들어 약 10초 정도의 시간에 걸쳐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하게 만드는 건데 그래봐야 덩치가 큰 보스급 존재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이다. 설령 거대한 녀석들에게도 빙결이 통한다고 해도 확률이 극히 희박할 뿐만이 아니라 금방 또 빙결이 해제되어버리기에 사실상 빙결 상태이상이 의미가 없다고 봐야만 한다.


 

양유희의 큐브 시설 체험에서 등장한 보스급 홀로그램은 바로 자신! 바로 양유희 자신인데 단순한 자신이 아니라 버스트모드(Burst mode)’ 의 양유희다. 버스트모드의 그녀가 기다리고 있는데 일단 38식 핵공습을 또 사용해보는 그녀. 정확히 명중하여 타격을 주기는 하는데 정작 양유희 버스트모드의 홀로그램은 멀쩡하다. 일반적으로 결전기는 타 기술들에 비해 사용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 양유희의 2차 결전기인 38식 핵공습은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사용된다. 그것은 양유희가 그 결전기를 자주 사용할 수가 있도록 그 녀석에게 부탁을 하여 특별한 수준으로 마개조를 시킨 것. ‘위상력 상시 충전기능을 추가하여 위상력이 빠르게 충전되도록 하여 38식 핵공습이란 결전기를 자주 사용할 수가 있도록 한 덕분이다. 간단한 비유로 한다면 타 클로저들과 달리 레비아는 위상력 개방이라는 것을 자주 사용할 수가 있는데 거기에서 바로 힌트가 있다.


 

레비아가 위상력 개방을 자주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을 보고서 녀석이 거기에서 착안해 레비아의 패시브 능력이라 할 수가 있는 마성 해방이라는 거에서 참고한 것. 실제로 그녀가 레비아에게 도움을 청해 그 기술에 대한 얘기를 듣고서 그것을 무기에도 적용하기 위해 이런 저런의 연구와 개조를 반복해간 덕분에 성공시킨 것. 양유희는 이걸 성공시켜준 녀석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양유희 버스트모드를 바라보는 양유희 본인. 홀로그램도 실제 양유희 버스트모드를 그대로 표현한 덕분에 두 눈에서 피눈물이 흐르는 모습까지 정말 제대로 표현했다. 양유희는 변신한 상태의 자신을 홀로그램으로 표현한 것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왠만한 공격에는 끄떡도 없는 양유희 버스트모드. 본인의 전신을 감싸고 있는 붉은 위상력으로 인함인지 피해를 정말로 최소화하고 있다. 마치 판넬로 빔 공격을 방어하는 건담과 같다고나 할까?


 

아무래도 그곳에서 변신한 모습을 유니온에서 잡아내어 똑같이 재현했군.”

 

“......”

 

유리 너는 뭐가 그렇게 침묵을 지키는 거냐? 저게 그렇게 신기하냐?”

 

. 너무 강하다.”

 

내가 보더라도 마찬가지야.”

 

슬비 너까지 그러기냐. 저건 강한 것이 아니야.”

 

“......?”

 

“......?”

 

나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아직도 멀었어. 더 강한 힘이 필요하지 않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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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희가 큐브 시설에서 본인을 형상화한 홀로그램을 상대로 고군분투를 하는 동안에, 병원에서는 친구인 민가영 수석연구원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 바로 양유희에게 전해줘서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무기인데 3차 결전기 전용으로 사용할 무기인 셈. 지금 F반 내에서 강한 힘을 다른 누구보다도 크게 추구하는 인물이 양유희 본인이라는 것을 민가영 본인이 아주 잘 알고 있기에 정말로 서둘러서 만들면서도 완벽하게 완성시키고자 한다. 그녀가 말하는 3차 결전기의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양손무기는 아닐까? 동생인 최보나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덕분에 금방 완성될 수가 있을 것만 같다. 물론 개발이 끝나도 벌처스 종합전략사령부에서 끊임없는 테스트와 전력화를 거치고, 그것들을 모두 마친 이후에 실전에 배치되어 양유희에게 전해진다.


 

드디어 완성했어. 고마워~ 보나야?”

 

헤헤~ 언니한테 칭찬 받으니까 너무 좋다.”

 

역시 네가, 괜히 플레인 게이트의 특수탐사팀 팀장이 아니구나.”

 

언니도 벌처스의 수석연구원이면서?”

 

수석이면 뭐하냐? 친구들의 요청은 물론이고, 회사의 요청도 다 해줘야만 하는데.”

 

그래서 언니의 두 눈이 심히 충혈이 되었구나.”

 

내가 총괄지휘를 하는 사람이라 책임감이 정말로 무겁거든.”

 

언니. 그럼 언니가 내 생일선물로 이 이상하게 생긴 초소형 전화기를 줬던 것도?”

 

전화기가 아니라 스위치지. 빨간 버튼을 누르면 좋은 일이 생긴다?”

 

“......좋은 일?”

 

그래. 네가 있는 위치에서 누르면, 자동으로 암호가 해독되고, 네가 누른 위치로 핵미사일이 떨어지지. 쉽게 말하면~ 그 스위치는 핵미사일 발사코드의 자동 해독 겸 발사장치라는 거야. 널 지켜주기 위한 이 언니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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