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이야기 4화

하가네 2015-11-04 14

"............."

부스럭 부스럭

슬비가 퇴원준비를 하며 요원복으로 환복하고 자리를 정리하고 있었다. 이틀 동안 푹 잔것이 도움이 된듯 몸은 가벼웠다. 문제는 그저 마음의 상처뿐 하지만 슬비의 성격상 그대로 가만히 있는것보단 직접 찾아 나서는 성미이다 보니 누구도 그런 슬비를 막을 수 없었다.

"리더.. 정말 괜찮겠어?"

"걱정마세요 제이씨 이대로 있는건 제성미에 않맞는다는거 아시잖아요?"

"그래.. 하지만 그렇게 무리해서 할필요는없어... 상처는 다아물었지만... 아직 정신적으로 다낳은건 아니잖아?"

"이대로 있는다고해서 마음이 쉽게 회복 되진 않아요.... 저도... 찾고 싶어요...."

"...........후우.. 이거.. 유정씨한태 한소리 듣겠군.."

"죄송해요...."

제이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아니라고 하며 먼저 병실을 나온다. 슬비가 께어났다는 말을듣고 와본건대 들어오니 이미 요원복으로 환복하고는 자기의 자리를 정리하고 있던걸 본 제이는 걱정이 먼저 앞서긴했지만 슬비의 의지를 보고 그나마 한시름 놓았다.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없지않아 있었기 때문이였다.

잠시후 슬비가 병실은 나오고 퇴원 허가를 어떻게든 받아넨 다음 제이와 함께 국제공항의 폐쇄구역으로 향했다. 물론 이사실을안 김유정은 발발 뛰며 화를 냈지만 슬비에게는 씨알만 먹히고 끝나버렸다. 단 제이는 그런 슬비를 보내는것에 대해 김유정에게 통신으로 실컷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한편 국제공항의 폐쇄구역에서는 여전히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니 이번엔 탐색전이였다. 유리를 물고 도망간 꼬마는 어디로 숨었는지 머리가락 하나 안보였다. 이리저리 뛰어 도망가다 어디로 들어간 후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디에 있는거지;;;;;"

미스틸이 애타게 유리를 찾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방 저방을 들어갔다 나오며 열심히 찾아봐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이녀석..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어디있는거야?"

"밖으로 나간 흔적은 없습니다... 나간다해도...아마...."

특경대들이 천장을 바라본다. 뻥뚤린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만일 저쪽으로 빠저나갔다면 찾는것은 한물갔다고 봐도 할말이없다. 폐쇄구역은 공항일부이기도 하며 어디로든 갈수있는 사방이 뻥뚤린 상태였다.

"저기로 나갔다면 정말 답이없는대......."

"이대로 찾아봐야 의미가 없는것 같은대요?"

"레이더에 안잡히냐?"

"예... 왜인지 모르겠는대 안잡힙니다...."

"위상능력자면 능력자답게 위치나 표시될것이지 왜 안돼는거야?"

"글쌔요... 물어보신들......"

"유리누나!!! 어디있어요!!!!!!!"

"................"

애타게 누나를 찾는 아이(미스틸)의 모습이 애처롭게 보이는 특경대였다. 땀을 뻘뻘흘리며 약 1~2시간동안 계속 뛰어다니며 이잡듣이 뒤지고 있는 미스틸이였다.

".....에휴.... 사람찾는게 이렇게 힘들어서야........ 사람...응? 야! 잠깐만!"

"예?"

"위상력 레이더 말고 생체 레이더 가지고와"

"생체... 아!!!"

"빨랑 뛰어 임마!!"

"ㅇ..예!!!"

잠시후 특경대 2명이 중형 레이더 하나를 힙겹게 들고 왔다. 하지만 하필 있는게 구형이라 몇십분의 시간이 걸리지만 빨리 빨리 움직이라는 호통아래에 열심히 움직인 대원들의 노고로 대략 5분만에 레이더를 설치하는 대단함을 보여준다.

"빨리 작동시켜!!"

"ㅇ..예!!!........."

삐 삐 삐 삐

"............여기 움직이지 않는 두게의 생체 반응이 있습니다!!"

"어디야?"

"그게......... 천장인대요?"

"머?"

특경대는 일제이 천장을 바라보았다.

"......어!"

그리고 천장과 천장 사이의 틈에 살며시 사람 손이 보였다.

"망할..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저희가 등장 밑에 있었내요........"

"시끄럿!!"

탱~!

특경대는 일단 손이 보이는 천장으로 올라가야만했는대 여기서 문제가있었다. 사실 퍠쇄구역에는 아직 차원종과 안드로이드 잔당이 소규모 남아있었기에 일단 올라서 저쪽으로 가려면 위상능력자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다. 덤으로 아래로 도망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특경대 병력일부는 밑에 있어야만했다.
 
거기다 현제 있는 위상능력자는 미스틸 뿐이다. 만일 미스틸이 올라간다면 밑으로 내려온 꼬마를 어떻게 잡을지도 난감했다. 덤으로 기절해있는 서유리역시 위험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서푸른 행동은 금물이였다.

"......일단 제가 한번 사이킥 무브로 상황을 살펴볼께요.."

"....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유리누나를 구해야하니까요!!! 그럼!!!"

"미스틸?"

"우웅?"

뛰어오를 준비를 하는 미스티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다.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에 미스틸은 당황하며 뒤돌아보았다. 미스틸과 특경대에게 다가온 것은 슬비와 제이였다. 그리고 슬비의 한손에는 검은 비닐 봉투가 들려있었다.

"슬비누나!!"

미스틸은 황급히 뒤돌아 슬비에게 달려갔다.

"슬비누나 몸은 괜찮으신거에요?"

"응 몸은 괜찮아 그런대.... 무슨일이니? 특경대 분들도 저렇게 모여있고....."

"아... 그게...."

"응? 저기위에 머가있는대?

제이가 천장에 뚤린 부분을 바라본다. 그리고 슬비도 덩달아 그곳을 바라보았다. 틀림없이 무언가 있었다. 그것도 사람의 손으로 보이는 무언가가 떡하니 보였다.

"저...저거..."

"아마 유리누나일거에요..."

"머? 유리라고? 유리가 왜저기에 있는거야?"

"그...그게요..."

미스틸은 현제 상황을 슬비와 제이에게 설명하였다. 둘다 일단 못믿는 듯한 표정이였지만 일단 저기위에 있는게 정말 유리라면 일단 구하고 보자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제이씨 일단 천장위로 가주세요"

"알았어 내가 천장을 맞지 혹시 떨어지면 잘부탁해"

"네!"

제이는 다급히 밖으로 향하고 슬비는 일단 가지고온 봉투를 내려놓고 천장을 예의 주시하며 조심스럽게 위상력을 올리며 공중으로 떠올랐다.

"슬비누나!!"

"걱정마 상황을 보고 만 올태니까...."

만일 정말 위상능력자이고... 유리가 인질이라면.... 서푸른 행동은 위험해... 일단 상황을 파악해야겠어...

조심스럽게 천장 부근으로 향한 슬비는 유리와 그위에서 움크리고 있는 아이를 발견한다.

"찾았다.... 응?"

꼬마는 유리의 가슴사이에 얼굴을 기댄체 잠들어있었다. 그리고 왠지 어지간히도 귀여워보이기 까지했다.

"..... 으!으!으!"

슬비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둘의 상황을 조용히 바라보았다. 확실히 유리는 기절해버린 상태로 뻣어있었고 꼬마는 새근새근 소리를 내며 잠들어있었다. 덤으로 그애의 등에는 왠지모르게 특경대의 소총이 매어져있었다.

"설마...."

소총을 본 슬비는 대충 예상이 갔다. 이 꼬마를 그렇게 추적한 이유가 저 소총 떄문이라는 것을....

일단.. 둘다 무사한것 같은대..... 어떻게하지?... 저대로 잠들어있다면 몰래가서 잡으면 됄것같은대.....

"리더..."

"제이씨!..."

"쉿!"

제이가 조심스럽게 가보라는 손짓을 한다. 현제 공중에 떠있는 슬비이기에 접근하기는 가장 유리했다. 거기다 꼬마가 잠들어있는 상황이라면 지금이 기회임은 틀림없었다.

"............"

슬비가 대략 2 m 가량 접근했다. 여전히 잠든체 움직임이 없는 둘이였고 숨을 죽인체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그리고 대략 1 m가랑 접근하는 순간..

"뀨?"

"에?!!"

꼬마가 눈을 뜨고 슬비를 바라보았다. 갑자기 두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을 바라보니 슬비는 놀래 하마터면 위상력 컨트롤의 실수로 떨어질 번하였다. 물론 떨어진다고 크게 다치진 않겠지만 실수는 용납못하는 자신이기에 어떻게든 위상력을 조절해 공중에 머물었다.

"큐우우우,,,,,,,"

여기서 문제는 꼬마역시 놀란듯 슬비를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였다. 아무래도 자신이 있는 위치는 거의 안전한 곳이였던 모양이였는지 두눈이 똥그랗게 놀란상태 였다.

"................"

슬비는 조심스럽게 꼬마에게 다가갔다. 물론 꼬마는 가만히 있지않고 조심스럽게 뒷걸음질치며 유리의 다리사이로 숨었다.

"으응~......"

";;;;;;;;;;;;;"

순간 먼가에 대였는지 유리가 조금 야릇한 신음을 하며 꿈들거렸지만 이네 멈춘다.

"아........."

슬비는 조금 당황했지만 조심스럽게 유리의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천천히 유리를 빼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위상력의 소모가 커지고 덤으로 긴장 상태이기에 평소보다 몇배는 힘들게 느껴지고 있었다.

스윽....스윽... 스윽... 텁

"..........."

"뀨!"

꼬마가 유리의 다리를 잡고안으며 놓지않았다. 덤으로 천장 사이에 몸을 고정이라도 한듯 꼼짝도 하지않았다.

슥 수욱,,,

"..........."

"뀨우!!"

못준다는듯 단호한 표정을 지으며 버티고 있었다.

"저..저기... 놓아주면 안됄까?"

"뀨우우!!!"

싫다는 듯 유리의 다리에 찰떡마냥 붙어서는 천장사이에서 떨어지지않고 버티고 있었다.

".....어쩔수 없지...."

슬비는 유리를 천천히 놓으며 염동력으로 유리는 물론이고 꼬마까지 살며시 들어올렸다.

"뀨우!! 큐아아아아!!!!!"

바둥바둥바둥

공중에 떠오르자 당황한 꼬마는 발버둥을 치며 벗어나려고 하지만 그저 허공에서 바둥대고 있으 뿐이였다.

"으......"

"리더 도와줄까?"

"읏... 유리를 부탁할꼐요"

"알았어 조심서럽게 이쪽으로 보내줘"

"네....."

조심스럽게 유리를 제이에게 넘기고 슬비는 꼬마를 잡으려고 천천히 접근하였다.

"자~ 착하지? 얌전히 있어야해~?"

"뀨아아아아아!!!!"

꼬마는 싫다는듯 계속 움직였다. 그리고 덤으로 위상력까지 뿜어져 나오니 염동력의 힘이 점점 옅어지고 있었다.

"그..그렇게 하면 위험해!!!"

"뀨아!!"

팡!!!

"꺄아악!!!"

갑작스럽게 위상력이 퍼저나오며 충격파가 발생되었고 슬비가 지면쪽으로 날려졌다.

"슬비누나!!!"

타악!! 텁!!

"잡았다!!"

슈우웅 탁 타닥!!

미스틸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착지한 슬비는 충격에 조금 괴로워한다. 아무래도 자신의 위상력이 튕겨저나온 반동때문인듯 했다.

"으읏....."

"누나 괜찮아요?"

"응.... 난 괜찮아.. 그보다 그 애는?"

수우우웅 톡 도도도도도 샤샥!!

"캬아앙~!!!!"

삐리리리리

";;;;;;;;;;;;;"

꼬마는 살며시 지면으로 내려오더니 빠르게 근처 틈으로 숨어 들어가서는 으르렁거리며 경계하고 있었다. 특경대들은 일단 주변을 포위만 할뿐 접근하지는 않았고 상황을 살폈다.

"........."

스윽

"응? 누나?"

"잠깐만 내가 가볼께"

"아...."

슬비가 천천히 꼬마에게 다가갔다.

".................."

자세히보니.. 세하랑 닮은것 같은대.....

스윽 지잉~

"큐!!"

슬비는 꼬마의 등에 매고 있던 특경대의 소총의 끈을 끈고 빼내온다. 그리고 꼬마는 공중으로 떠오른 소총을 잡으려고 튀어나오다 발이걸렸는지 넘어져버렸다.

"뀨아아아아아앙!!!!!"

"아......."

소총을 빼앗기고 울음을 터트려버린 꼬마를 본 슬비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소총을 특경대 분들에게 넘겨주고 여기로 올때 가지고온 검은 비닐 봉투를 위상력으로 가저와 내용물중 하나를 조심스럽게 건낸다.

"큐!!"

그러자 꼬마는 울음을 그치고 슬비가 내밀고 있는 것에 관심이 쏠렸다. 그것은 다름아닌 초코맛 과자였다.


슬비는 과자를 꼬마의 앞에 살며시 두고 상황을 지켜보려는듯 몇걸음 물러난고 잠시후 꼬마는 과자를 집고 뜯은후 초코 과자를 입에 넣어 우물 거리며 행복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뀨아~♡"

"#### v ####"

그런 꼬마의 모습에 왠지모르게 힐링이되는 그들이였다. 그리고 이후로 꼬마아이는 슬비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4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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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비가 꼬마아이를 길들이는대 성공하였습니다.
2024-10-24 22:41:07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