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진 세하이야기 3화

하가네 2015-11-03 12

".......이 거 일이 꼬이는대...."

"그러게 말입니다.... 분대장님 이거.... 유니온에 알려야하는 걸까요?"

"일을 그렇게 크게 벌일정도는 아닌것같은대?...."

"그..그렇죠?"

한쪽에 조용히 앉자서 미스틸과 꼬마아이의 추격전을 감상하듯 바라만 보는 그들이였다. 보통 같으면 미스틸을 도와 꼬마를 잡을려고 할태지만 미스틸의 저 큰 창을 들고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다니는 저 모습을 보니 보통 사람이 저아이에게 맞았다간 골로갈것이란건 뻔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한다....."

"응? 아저씨들 여기서 머하세요?"

"응? 아 서유리요원님 오셨군요"

특경대 분대장이 다급히 일어나 서유리에게 다가갔다.

"무슨일있는거에요?"

"아...그게..... 저기........"

특경대 분대장은 조심스럽게 손을 한쪽을 가리켰다.

"응?..... 헛!!!"

"뀨아아아~~"

"창 돌려줘~~!!!!!;;;;;"
"엑???!!!"

미스틸이 작은 아이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열심히 뒷쫏는 미스틸을 무색하게하듯 기뿐듯 웃으며 미스틸의 창을 들고 빠르게 도망치는 모습에 유리는 조금 넉이 나간듯 바라보았다.

"이...이게 지금 무슨....."

"그게....."

특경대 분대장은 미스틸에게 했던것처럼 유리에게도 설명했다. 조금 알아듣는게 느린 유리이게에 자세하게 세세하게 설명하지않고 간단 명확하게 설명해 이해시킨다. 세세하게 설명했다간 못알아듣는걸 한두번 송은이의 근처에서 들었기 때문이였다.

"그러니까.... 특경대 분들중 한분의 총을 기절했을때 뺏어 도망쳤고 되찾는 과정에 은이언니를 기절시키고 과자를 뻇어먹었고 나중에 온 미스틸과 대치하다 지금 미스틸의 창을 뺏어 도망치고 있다! 이거맞죠?"

"네... 머 맞습니다"

"......제 위상능력자에요?"

"아마 그런것 같습니다 높은 철골에도 아무렇지않게 도망가고... 거기다 점프력도 사이킥 무브였던가요? 그거 못지않게 높이 뛰더라구요 천장까지 뛰어오르니까요"

"그럼... 잡기가 힘들것 같은대....."

유리는 살며시 고개를 돌려 미스틸쪽을 바라본다. 열심히 뛰고있는 둘이 보였다. 미스틸의 경우 위상력을 써가면서 쫏아가고 있었고 꼬마아이 역시 위상력이 살며시 몸에 둘려있는 것이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 꼬마아이는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생김새였다.

"......음.... 닮은게 세하같은대.... 일단 잡아봐야겠어!!!"

"네?"

후다다다다다

유리가 빠른속도로 접근한다. 검은양팀중에서도 속도면에서 본다면 유리가 제일 빠른 스피드 타입이였다. 그때문인지 미스틸이 힘들겹게 쫏고 있는 꼬마의 뒤까지 빠르게 접근한다.

"꾸우!?"

"잡았!!.... 엇!!"

"뀨!"

터억!! 착!!

"에엑!!!??"

유리가 낚아 체기 직전 꼬마아이는 창을 공중에 던저올리고 몸을 뒤로 틀어 업드리며 급정지하면서 유리의 손에서 벗어나버린다.

끼리리리릭!!!

"머..머야!..."

당황한 유리는 급히 멈추며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뒤따라오던 미스틸은 위로 뛰어올라 자신의 창에 손을 뻣어 잡으려고 했고 꼬마는 잠시 그것을 지켜보며 몸을 움크렸다. 그리곤

타악!!!

"우웃?!"


"아앗!!!"

터엉!!

"우왓!!!"

쾅!!!


"큐아~!"

도도~! 툽 따란~

";;;;;;;;;;;;;;;;"

뛰어올라 미스틸의 머리를 발판삼아 다시 뛰어올라 창을 다시 잡고는 높은 천장의 철골위에 살며시 내려서며 승리했다는듯 뿌듯해하는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었다. 물론 그 과정에 미스틸은 지면으로 그대로 낚하해버렸다는 문제가 있었다.

"테...테인아!! 괜찮아?"

"네...네.. 괘..괜찮아요.... 누나... 으으아...."

"저에 생긴건 세하같은대... 행동은 완전 개구쟁이 어린애네...."

"어..어린애....치곤... 너무.....웅..."

미스틸은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듯 해롱해롱 거리고 있었고 유리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미스틸을 살며시 감싸주었다.

"이..일단 편하게 있어... 어지러워보이니까...."

"ㄴ..네... 죄송해요..."

"아니야 죄송할거 없어... 일단 저애는 내가 잡아볼태니까"

미스틸을 살며시 눕히고 유리는 위상력을 모아 계방한다.

고오오오오오

위상력이 뿜어져 나온것을 본 꼬마는 당황한듯 조용히 유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좋았어~ 간닷!!!!"

다다다다 타악!!!

"뀨!"

가속해서 뛰어오른 유리는 단번에 꼬마의 앞으로 뛰어올랐다. 물론 그걸 본 꼬마는 당황해하며 다급히 옆으로 뛰어 내린다. 그리고 유리역시 놓칠세라 천장의 철골을 발고 꼬마의 뒤를 쫏에 내려왔다. 천장을 발판삼아서인지 속도는 가속되었고 어느덧 꼬마의 뒤쪽까지 다달아 들고 있던 창을 낚아첸다.

터억

"꾸아아아!!!"

"이건 돌려받겠어!!"

슈웅 타아아아악!!!!

유리는 최대한 지면에 충격이 가지않게 위상력을 정면으로 방출하며 최대한 안전적으로 착지한다. 그리고 미스틸의 창을 특경대 대원에게 맞기고 다시 꼬마를 바라보았다. 사뿐이 내려 서는 모습을 보니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만큼 실력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좋아... 일단... 꼬마를 잡아야겠지?..."

조심스럽게 다가는 유리와 다가오는 유리의 발걸음에 맞추든 뒤로물러나는 꼬마는 다시금 추격전을 방불케할 준비를 하는듯했다.

"................"

"................"

서로 잡을 준비와 도망칠 준비를 하며 신경전을 벌이듯 서로를 바라본다.

"......꿀꺽....."

"...큐우,,,,,"

"................."

왜 보고있는 우리가 더 긴장되는거지...."

"뀨?........."

그 순간 꼬마의 시선이 유리의 한부분에 고정된다. 빤히 보고있지만 다가오진 않았고 왠지 그시선은 유리의 얼굴의 조금 밑이면서도 하반신보단 아니 허리보단 위에 있는듯했다.

"뀨아아~!!"

"응?"

그리곤 눈을 반짝이며 도망칠 자세에서 돌격자세로 변경한다.

"에?"

슈우우 터엉!!!!

"우왓!!!"

피웅!!!!!!!!!! 콩!!!

"..........."

엄청난 스피드로 유리의 측면으로 지나갔다. 아니 유리가 피했기에 측면으로 지나간 것이였다. 자칫 잘못했다면 유리 배에 꼬마의 머리가 정면 충돌할 뻔했다. 그리고 뒤로 날아간 꼬마는 벽에 머리를 박고 대롱대롱 매달려있었다.

"머..머야 머야!!!"

"끄응~!!!"

콰르르

"캬아~!!"

";;;;;;;;;;"

박힌 머리를 뺴내고 벽면에는 선명한 바람구멍이 나있었다.

"허억..... 이..이게 아닌데?...."

순간 유리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꼬마의 시선은 여전히 자신에게로 향해있었고 왠지 두눈은 반짝이며 포기하지 않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뀨아!!!"

"설마 또!!!"

터엉!!!

슈아아아아!!!

"우왓!!"

다시한번 날아오는 꼬마의 공격을 피하고 돌아서려는 순간

터억 그르르르!!

"응?"

꼬마는 지면을 붙들고 다시 날아올 자세를 잡고 있었다.

터억!! 핑웅!!!

"꺄!!!"

퍼어억!!!!!!

"컥!!!!"

"!!!!!!!!!!!!!"

자세를 다시잡고 날아온 꼬마의 머리는 정확히 유리의 조금의 측면 허리뒤를 강타했다. 그리고 엄청난 충격이 유리의 몸을 관통해 반대로 충격파가 빠저나간다.

덜썩

"요....요원님!!!!!!!"

유리는 결국 기절해버린듯 꼼짝도 하지않았다.

"뀨아아....."

꼬마역시 머리가 아픈듯 만지작 거리고 있었고 아니라 다를까 머리에는 혹이 나있었으며 조금 울먹거리고 있었다.

"응?"

덥썩

"뀨우으으~"

스윽 스윽 스윽

"응?"

꼬마는 기절한 유리의 목뒤의 제복 옷깃을 물고 끌고 가기시작했다.

"헛!!! 안돼!!! 거기서!!!;;;;;;;;;;"

"뀨우!!!"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특경대가 뛰어오는 것을보고 놀란 꼬마는 유리를 문체 그대로 도주해버린다.

3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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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 @%@$@^%@^#$
미스틸 : 해롱해롱~
꼬마세하 : 뀨~♡
작가 : 유리는 놓고가랏!!!!!!!!! 이슬비 어디감? 빨리나오삼!!!
슬비 : ....... (옷갈아입는중)
독자들 : 이 추격전 언제 끝나요?
작가 : 슬비오면 끝나요
독자들 : 언제와요?
작가 : 다음화요
2024-10-24 22:41:04에 보관된 게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