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759화- [이 특권의식의 고위 권력층에 심판의 파쇄를!]
호시미야라이린 2016-04-27 0
유니온 합중국은 세계정부는 물론이고 국가가 아니다. 리엔이라 불러도 되고, 한국식 한자발음으로 노수연이라 읽어도 되는데 그녀는 유니온 합중국은 ‘국가의 탈을 쓴 국제테러조직’ 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유니온 합중국에 대해 ‘군대를 동원해 전 세계의 국민들을 인질이자 볼모로 잡은 국제테러조직’ 으로 생각한다. 국가라면 국가에 걸맞는 행동을 취해야만 하는데 지금 유니온 합중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하여 지금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들은 국가에 걸맞는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그저 모두들 힘을 이용해 주민들을 볼모로 잡는 인간쓰레기들이라 말하는 리엔. 오펠리아도 이에 동의하면서 그녀의 말을 계속해서 듣는다. 리엔은 소위 ‘특권의식’ 이라는 게 완전히 심각한 고위층 사람들을 철저하게 타도하고 새로이 세워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것을 오펠리아가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녀의 머릿속으로 뭔가가 빠르게 지나간다. 본인들의 부와 권력에 눈이 먼 상위 1% 권력층에 의해 나머지 99% 비율의 일반 서민들이 고통을 받다가 비참한 인생으로서 살다 죽는 것을 그녀는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녀의 머릿속을 스치는 걸 보면 알 수가 있는데 그 권력층의 녀석들은 온갖 죄란 죄를 다 짓고도 아주 그냥 뻔뻔하고도 당당하게 살아간다. 그들이 그 어떤 악행을 해도 무죄라면 무죄. 그렇다. 지구든 우주든 ‘유전무죄, 무전유죄’ 가 아주 그냥 판을 치는 것이다. 이 세상은 강자와 약자로 나뉘는데, 약자는 강자를 오로지 암살로만 죽일 수가 있으나, 반대로 강자는 언제 어디서나 약자를 죽일 수가 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강자는 대대로 강자이고 약자는 대대로 약자다. 이걸 절대로 좌시해선 안 된다.
그렇다면 약자와 강자의 위치를 서로 바꿔야만 한다. 그럼 어떻게 바꿔야만 할까? 일반인들은 어려워도 리엔과 오펠리아. 이들이라면 가능하다. 일단 며칠이 지난 어느 날. 각종 특권의식 등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던 재벌가의 사람들과 국회의원들, 그리고 그 외의 고위 공직자들이 모두들 한 장소에 모여 있다. 정확히 말하면 온몸이 쇠사슬로 꽁꽁 묶여있을 뿐만이 아니라 안대까지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내 쇠사슬을 풀더니만 곧바로 밧줄로 또 묶는다. 풀어줘도 풀어주는 게 아닌 셈. 목적지까지 다 도착하고서야 안대를 풀어주니 그곳은 많은 국민들이 각목, 쇠파이프를 들고 기다리고 있었고, 극히 일부는 전기톱까지 들고서 있다. 이들은 모두 지금까지 고위층 사람들에 의해 온갖 피해를 다 받고 제대로 된 피해보상도 받지 못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이들이다.
“죽여... 죽여... 죽여...!!”
“이 녀석들 때문에... 이 녀석들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어!!”
“우리 아이들 당장 살려내! 살려내! 살려내라고!!”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살려내라!!”
“당신 아이들이 아니라고 그렇게 갑질을 해대더니 기분이 그렇게 좋아? 이번엔 당신들이야. 당신들이 똑같이 당할 차례라고!!”
“......여러분. 이 자들은 모두 온갖 특권의식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에 피해를 입힌 고위 공직자들 및 재벌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의 혈육들 가운데에는 갑의 횡포로 인해 죽은 이들도 있습니다. 한번 죽은 사람은 결단코 다시 살아서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렇게 판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이들을 모두 ‘사형’ 에 처하고, 오늘, 그리고 지금 집행하고자 합니다. 어떻습니까.”
“죽여라!! 죽여라!!”
“이 녀석들에겐 세금이고 뭐고 다 아깝다!!”
“숨 쉬게 하는 산소도 아깝다! 지금 바로 죽여라!!”
“오펠리아?”
“알겠습니다.”
------------------------------------------------------------------
리엔과 오펠리아가 물러나자마자 많은 국민들이 붙잡아온 권력층 사람들을 향하여 각목은 물론이고 쇠파이프까지 휘두르며 가차 없이 두들겨 패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정작 경찰들이 나서서 제지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경찰들이 제지하고 싶어도 오펠리아가 바로 앞에서 서서 그들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경찰들이 표시된 노란 선을 밟기라도 한다면 저들을 제지하겠다는 걸로 간주하는 것이기에 무색 독가스 살포 및 신서울 초토화도 각오해야만 한다. 믿겨지지 않겠지만 지금의 오펠리아는 위상력 개방 1번만 사용해도 신서울 전체를 황무지로 초토화시켜버릴 수가 있다. 본인이 최대 수준으로 위상력 개방을 이루면 그렇게 된다는 거다. 만약 오펠리아가 본인의 리미터가 모두 해제된 상태에서 위상력 개방을 한다면, 수소폭탄과 같이 된다.
뭐 어쨌든 피해 유족들을 포함하여 많은 이들이 그들을 각목과 쇠파이프 등으로 두들겨 패고, 당연히 맞은 고위층 사람들 가운데에는 뇌에 피가 터져버린 이들도 있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때리다가 모두들 이 이상은 지쳤다며 물러선다. 그리고 오펠리아가 다시 그 고위층 사람들에 다가가더니 그들의 재산을 통째로 다 몰수한다는 문서를 보여주며 현 시간부로 여기에 잡혀온 그대들의 모든 재산은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 배분될 것이라 말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처벌을 더 하겠단다. ‘이중처벌’ 이라 불러도 되는데 남들이 보기에 이중처벌이 심하다고 말하고, 누구라도 예외는 없다. 하지만 오펠리아의 관점에서 고위층들을 처벌하기 위한 관점은 다르다. 오펠리아는 고위층들은 백중처벌로도 약하다고 말하며 오로지 극단적인 처벌만이 최고의 능사라 한다.
리엔이 스위치를 누르자 저 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오는데 바로 ‘파쇄기’ 라는 거다. 오펠리아가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매우 큰 돌을 저기에 던지니 한순간에 바로 갈아져서 아주 작은 돌가루가 되어 버린다. 고위층 사람들이 놀라서 도망치려고 하자 당연한 것이지만 그 사람들이 막는다. 오펠리아는 특권의식이 너무 강해 갑의 횡포라는 것도 가하고, 온갖 부정부패까지 저지르며 살았으니 이제는 그에 따른 대가를 받으라고 하며 어느 부의 장관을 먼저 밀쳐서 파쇄기에 떨어트린다. 작동되고 있는 파쇄기에 떨어진 그 장관님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알아서 생각하기 바란다. 오펠리아는 고위 권력층들에게는 확실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해야 국민이 무서운 줄을 안다며 확실한 처벌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나머지들도 모두 파쇄기로 떨어트린다.
“역시 오펠리아. 잡아온 고위 권력층들을 모두 저 파쇄기에 떨어트리다니.”
“큰 돌도 돌가루로 갈아버리는 저 파쇄기에, 사람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역시 오펠리아네. 그걸 나한테 물으면 어쩌라는 거야?”
“안다면 그걸로 된 겁니다. 고위 권력층들에겐 이런 식으로 공포를 줘야만 국민이 무서운 줄을 압니다.”
“만약 고위층들이 반발차원에서 갑의 횡포를 더 강하게 나온다면?”
“국민정서에 맞게 그런 자들을 전부 다 잡아와서 저 안으로 떨어트리는 겁니다.”
http://cafe.naver.com/closersunion/178940
http://novel.naver.com/challenge/detail.nhn?novelId=510699&volumeNo=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