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스속에 내가?(12화)
약물로버틴다 2016-04-24 1
다음은 유하나의취재다.취재하는도중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아무리 차원종이란 생물을 알아도.일단은 그 파괴력앞에선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두려움에떨거나 무서워해야되는게 정상이다.하지만 눈앞에 학생이,그것도 여자아이가
생글생글웃으며 묻는말에 대답한다는게 꺼림직하게느껴진다.
"..뭐..대충 상황은 정리됬군..그러니까 집을가려다 에쉬와더스트,그리고 그 차원종이랑
싸우는거에 휘말렸다..라..."
유하나:"응.맞아.그런데..너 아까보니까 굉장히 강하더라?멋잇었어.."
"아..그..그래..?고마워.."
순간 몸에 소름이돋는다.여자아이가 칭찬을 해주는게 기쁘긴하지만..유하나의
눈빛이 순간 분노하는 뱀처럼 빛났다.확실하다.
이여자애..평범한 아이가아니야..
유하나와 우정미의 취조가 끝나고 유정에게 보고를한다.
"뭐..우선 둘은 그저 피해자같은데..."
유정:"하아..차원종들..날이갈수록 심하게구네.."
"..."
내가 아무말없자 제이가 내 뒤에서 내 어깨를 툭 한번 건드리며 묻는다
제이:"동생.뭔일 있어?왜그리 조용해?"
"...형..유하나란 여자애..뭔가 좀...수상해보여요."
그러나 돌아오는대답은 슬비의 커버이다.
슬비:"하나는 착한애야.나쁜짓을할 애가아니야.차원종과 말려들었다고 수상하다 판단하는건 아니라고봐."
"...하지만..저 여자애..차원종의 싸움앞에서 겁먹긴 커녕 지금 생글생글웃고있는게..."
유리:"그래도 하나는 우리의 친구야.의심은 나중에하고 우선 차원종이나 처리하자"
이 이상 내가 무슨말을해도 내 말이 묻힐거같으니 말을 접는다.
이때 누군가가 교실문을 열고 들어온다.들어온 사람은 다름아닌 유하나와 우정미.
세하:"너희들 여긴 웬일이야?"
정미:"흥..하도 집에안보내줘서 허락받으려 왔지.저기요.언니 우리 언제 가요?"
조금 까칠한 말투로 유정에게 질문을하는 정미.
유하나:"정미야..아무리그래도 어른한테 그렇게 까칠하게구는건.."
정미:"흥..그러게 누가 이렇게 오래까지 잡아놓으래...?"
그러자 유정이 무언가를 써준다.종이는 다름아닌 허가증.
유정:"미안해.애들아.이제 취조도 끝났으니 앞에 특경대 대원아저씨들한테 허가증을 보여주면
갈수있을꺼야."
정미는 그저 묵묵히나가고 유하나는 꾸벅 인사를 하고 뒤따라 나간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10분쯤 지나자 갑자기 은이가 헐래벌떡 뛰어오며 교실문을 거칠게 열어재낀다.
은이:"큰일났어!하나랑 정미가 뭔가에 끌려갔어!장소는 한강대교 근처야!"
유정:"네?뭐라고요?아니 대체 뭐가.."
"누나!그런게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어서 출동 명령을!"
우리는 서둘러 한강 대교로간다.그러나 거기엔 정미와 유하나가없었고 차원종들만 득실댄다.
케르륵...엄청난 수의 차원종들 사이에 무언가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저기군..야 이세하.건블좀 빌려줘."
세하:"하?갑자기 건블레이드는 왜?"
"됬으니까 빨리."
세하는 영문을 모르겟다는듯 투덜대며 건블레이드를 건낸다.
슈우우..곧이어 탄창에 냉기가모이며 아이스건이 완성된다.
탕!하는 소리와함께 강력한 존재감이 느껴지는곳에 쏘자 무언가가 튀어올라 피한다.
그리고는 우리앞에 무릎을끓고는 서서히 일어난다.
정체는 다름아닌 자신을 뱀이라 칭했던 차원종.
"어이고...전에 그녀석이군..이봐.우정미랑 유하나를 납치한게 너냐?"
???:"큭큭큭..어리석은 인간들이여...내가 그렇게 한가해보이는가..?"
"...?너가 아니라는거냐?그럼 너말고는..."
순간 뇌리에 불안함이 엄습한다.설마...설마..
"..에쉬..더스트..냐?"
???:"호오..이제보니 아주 눈치는 없지않나보군..허나 하나는 자진.하나는 납치이니.
인간들중 배신자가있다..그걸 모르는 너희인간들은..큭큭..역시 어리석군.."
"하아...지금 너랑 잡담나눌시간없는데 말야..."
이때 제이와 테인이,유리가 앞장서며 차원종 앞에선다.
제이:"하아..이봐동생.뭔진 모르겠지만 여긴 우리가 나설테니 너희는 빨리 정미와 하나를 구하러가라."
테인:"읏..차차!미스틸테인!여길 맡도록 하겠습니다!"
유리:"너희는 빨리 친구들을 구해줘!"
"...부탁할께..제이형.부탁드려요..야 이슬비,이세하.빨리 가자!"
이때 무전이울린다.유정의 무전.
유정:"아..아..들리니?애들아?"
"네..누나 웬일이세요?아직 못구했는데.."
유정:"지금.대공원에서 정미와 하나가 있다는 소식을 알려주려고!"
"대공원..혹시 끝까지 들어가나요?"
유정:"그래.그런데..그 옆에 엄청난 위상력이감지됬어..조심해야되..!"
대공원에 도착하자 무언가 두런두런 대화소리가 들린다.
???:"...지만...다르잖...!"
???:"무슨소리야..대신 너에게 강력한 힘을 준다니깐?"
두런두런 소리가 들린다.
"...유하나..역시 너였냐?"
유하나는 흠칫 놀라는 눈치로 목소리가 난쪽을 쳐다본다.
"이거였군...널 심문할때 느낀 이상한 기분.."
유하나:"뭐..뭐야...너희가 어떻게..."
"시끄러.지금 뭐하는건지 대충 짐작이간다.넌 힘을 받는대가로 우릴 유인한거고...정미는 그 사건에
그냥 휘말린 가련한 여자아이..맞지?"
이때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에쉬:"헤에..생각보다 머리가 잘돌아가는군.기왕 이렇게 된거.보여주지."
더스트:"어머.애쉬.벌써그걸 보여주게?"
에쉬:"후후..누나..얼른 시작하자고."
에쉬와 더스트는 서로 손을맞잡고 공중으로 서서히 떠오른다.
잠시후 손에 이상한 보라색 구체가 형성되더니 유하나에게 던진다.
에쉬,더스트:"유하나.원하는대로.강력한 힘을주지!"
유하나:"뭐..뭐야..?꺄아아아!"
유하나는 보라색 구에 갇히더니 이내 차원종형태의 모습으로 변한다.
"...뭐야..저건...차원종도아니고..사람도 아니고.."
빛이 서서히 잦아들고 곧이어 광소가 들려온다.
유하나:"하아..하하..꺄!하하하하!힘이..힘이 흘러넘쳐..!"
에쉬:"후훗..대성공이군..뭐 나름 걸작이려나?"
더스트:"꺄하!재밌는게 만들어졌네?그럼 열심히싸워~"
그러고는 에쉬와 더스트는 공중에 뜨더니 날아오른다.
"어딜가시나!나랑 대판 싸우셔야지!"
순간 땅을 박차올라 에쉬의 옷깃을 잡고 던진다.
워낙 순식간이라 에쉬는 대항하지못하고 당황한다.
하지만 에쉬는 노련하게 지면을 사뿐히 밞아 착지한다.
에쉬:"흐음..역시 넌 강하단말야.."
나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 에쉬를 내려다보며 피식 웃는다.
"그걸 이제알았냐?야.더스트.너도 순순히 내려가라."
더스트:"어머?난 왜 에쉬처럼 안던지는거야?"
"...전에도 말했잖아.여자를 때리는 짓은 안한다고."
더스트:"흐응~날 여자로본다는거야?난 사람이 아니라고?"
"시끄러.암튼 내려가.내 허락없인 아무데도 못가."
더스트:"싫은데?그리고 넌날 공격안해도 난 널 공격할수있거든!"
순간 더스트의 위상력이 증가하더니 날 죽일듯한 기세를하며 손에 에너지볼을 만든다.
"이런...!"
낭패라 느껴지는순간 아래쪽에도 엄청난 위상력이 느껴진다.
정체는 다름아닌 에쉬.진퇴양난의 상황.
"...이참에 드래x볼에 손x공이나 따라해볼까?"
더스트:"드..뭐?그게 뭐지?"
"있어 그런거.중요한건 되나 안되나가 문제인데.."
난 지금 말도안되는 일을 할 생각이다.드래x볼하면 생각나는 기술은
당연히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파.문제는
이게 위상력을 얼마나 잡아먹는것이고 또한
발사되지않으면 x망신이라는것이다.
"에에이..!저런 에너지볼도 발사되는데 에너지파라고 못발사되겟냐!"
나는 뒤로 물러선뒤 양쪽에서 날아오는 에너지볼을 지켜본뒤
위상력을 손에 모은다.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위상력을 모으자
점점 손에 모이는 위상력이 커진다.
"나름..필살기다. 에..너..지...!파!!"
순간 손에 모은 위상력을 폭발시켜 밖으로 내보내자 정말 에너지파가
나간다.에너지볼과 충돌한 에너지파.
둘의 공격력이 엇비슷해 서로 상쇄되 사라진다.
"하아...하아..이거..위상력 절반이나 잡아먹었네..."
에쉬와 더스트는 이미 어디갔는지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한편 유하나는 검은양팀쪽으로 가서 싸움을 벌이고 있는중이다.
세하:"망할!유하나 너 뭐하는거야!"
유하나는 놀랍게도 세하와 슬비.둘상대로 전혀 꿇리지않고 오히려
압도하는 모습이다.간간히 빔같은걸쏘고,무언가를 뿜어 이동을 방해하며
서슴없이 세하와 슬비를 죽일듯한 기세로 달려든다.
슬비:"하나야!정신차ㄹ..꺄악!"
이내 슬비가 거미줄에 사로잡힌다.
유하나:"흐응..정신..?내 정신은 아주 멀쩡해..난 너희들이싫어..!"
이때 세하가 건블레이드를 바로잡고 내리 찍으려던 찰나 슬비를 방패로 세워 공격을 하지 못하게한다.
세하:"큿..유하나..원하는게뭐야..!"
유하나:"흥!원하는거?그야 힘이지!난 너희들을 증오해..위상력이란 힘으로
클로저가 되서 가만히있어도 애들의 인기를 끌잖아?난 그 인기를 얻으려고 너희보다 몇배는 노력했어!
그런데 왜 너희는 아무힘도 안들이고 인기를 누리냐고!불공평해..!"
유하나의 말이끝나기 무섭게 유하나의 뒤에서 무언가가 날라온다.
위험을 느끼고 피하자 슬비를 감싸고 있는 거미줄을 끊는다.
날아온 무언가는 다름아닌 테인이의 창.
테인:"누나..!누나..!정신차려봐요!"
모든 차원종을쓰러트리고 지원을온 테인이와 유리,제이.
제이:"..저건...에쉬와 더스트가 저젛게 만든거군.."
유리:"하나야..!너..왜그랬어!차원종따위가 되다니..."
유하나:"하!차원종따위..?난 내모습이 마음에들어. 강하고.아름답잖아?뭐..인원수가
많으니 우선 나중에 보자고."
슬비:"잠깐!어디..어디를가는거야!"
유하나는 무시한채로 하늘로 날아간다.
세하:"이런!이렇게 놓치다니!!"
본부로 돌아오자 유정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있는다.
이미 영상파일로 전부 본상황.어느 누구도 말을 꺼내지않는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결국 정적을깨고 내가 질문한다.
"...유정누나.유하나.어쩔꺼에요?"
유정"....유하나는.인간이지만..현재 차원종이야...위험이 된다면.."
제이:"유정씨.그쯤해둬...애들앞에서.그것도 친구들 앞에서 그런말 하는건.."
유리가 울먹대며 유정에게 부탁한다.
유리:"제발..유정언니...하나를 원상태로 만들방법..없어요..?"
유정:"모르겠어..사람이 차원종이되고..그 차원종을 다시 사람으로
만드는법..그런건.."
"...혹시 캐롤누나랑 정도연박사님이라면 알고있지않을까요.?"
세하:"...확실히.그누나들.박사라고했지..?
슬비:"캐롤언니랑 정도연박사님이라면 해결할수있을지도..."
이때 문이 열리며 여성 둘이들어온다.
당연히 캐롤과 정도연박사.
정도연:"얘기는 밖에서 들었어요.차원종이된 인간을 다시 사람으로 바꾸는기술..."
캐롤:"hmm..방법은 분명 있어요."
그러자 모두의 얼굴빛에 화색이 감돈다.
"그래서.그 방법이라는게 뭐죠?"
(13화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