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 나인 -제607화- [지옥의 도시, 제7지옥(地獄の都会, 第7地獄)]

호시미야라이린 2016-02-10 1

오펠리아가 자신의 그림자의 도움으로 암흑의 광휘란 이름의 레어 코스튬 착용한 형태로 변환한다. 간단하게 자신의 힘을 빌려줄 테니 한번 체험을 해보라는 의미이므로 봐도 무방하다. 뭐 그렇게 보면 되는데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라 했나? 저렇게 거대한 초중전함을 방불케 하는 괴수를 오로지 혼자서 쓰러트리지 않으면 안 된다. 지옥의 도시란 이름의 이곳에선 절대로 파티플레이가 불가능한 던전이자 특수지역으로 생각해야만 한다. 어차피 오펠리아 단 한 사람을 위한 곳이니 애당초 솔로플레이만 가능한 곳이지만. 강남 CGV 방향으로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가 서서히 접근해온다. 암흑의 광휘 풀세트를 착용한 오펠리아가 그게 오기를 기다린다. 뭐든 다 몸통박치기로 부숴버리는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 정말로 무시무시한 존재다.

 

 

녀석이 거의 다가왔어.’

 

‘......’

 

내가 빌려준 이 힘을 최대한 한번 잘 활용해보길 바랄게.’

 

잘 알았다.’

 

잘 해봐라. 너도 이 힘이 정말로 마음에 들어지게 될 것이다.’

 

‘......온다.’

 

 

강남 CGV 의 바로 앞까지 접근해온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 덩치부터가 정말로 남다르다. 아무리 보더라도 627,843t 정도는 되어 보이는 어마어마한 무게에도 불구하고 움직일 수가 있다는 그 자체만 하더라도 이미 엄청난 존재! 얼마나 피부가 튼튼한지 오펠리아가 위상력 개방을 발동해 1차적으로 피해를 입히고, 그 상태로 쌍날검을 열심히 휘두르나 그 괴수에게 어째선지 피해가 전해지지 않는다. 마치 전차의 장갑판과는 도저히 비교해선 안 될 정도로 튼튼한 장갑이라 해도 괜찮을까? 초대형 전함과 맞먹는 것만 같은 중장갑이라 부르면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오펠리아라도 이런 녀석을 상대로는 많이 힘들지 않을까? 아무리 공격해도 피해가 전해지지 않으니 얼마나 피곤할까? 맹독 공격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꿈쩍도 하지 않고서 움직이는 괴수다.

 

 

암흑의 광휘 레어 코스튬을 착용한 오펠리아는 마치 최종보스라도 되는 마냥 강렬한 포스를 내뿜는 느낌을 준다. 뭐랄까? 두 눈을 검은 투구로 철저하게 가리고 있어서 보는 상대방들로 하여금 최종보스라는 느낌의 포스를 준다고 할까? 암흑의 광휘를 착용한 오펠리아의 무기는 역시나 쌍날검계열이지만 일반적인 쌍날검이 아닌 빔 세이버 형태의 쌍날검이란 것이 차이! 오펠리아가 암흑의 광휘란 이름의 그 코스튬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를 시험하는 건데 가뜩이나 최강의 여자인 그녀가 암흑의 광휘까지 적용하니 정말로 180도로 다른 인물이 되어버린 것만 같다. 완전한 살인병기 그 자체란 느낌을 확실하게 주는 오펠리아. 타 검은양 멤버들을 포함하여 늑대개 멤버들이 암흑의 광휘를 적용했을 때와는 완전히 천지차이로 다르다. 두 눈을 철저하게 검은 투구로 가리고 있는 터라 최종보스라도 되는 느낌을 주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와 오펠리아가 싸우는 동안, 이곳 지옥의 도시의 어딘가에서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아무런 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은데 아무래도 오펠리아가 해당 위치로 도착해야만 그게 일어날 걸로 보인다. 지금 사방에서 강남 CGV 지역으로 무수히 많은 좀비들이 향하고 있는데 신서울의 인구가 이렇게까지 많았던가? 라는 느낌을 주는데 검은양 멤버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 시민들이 모두 움직인다. 그 중에서 신강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유니온의 직원들, 특경대 대원들, 송은이 및 채민우 경정, 김유정 부국장, 기타 여러 사람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과연 이 좀비들이 오펠리아의 눈에 마주하게 된다면 이들이 과연 또 어떠한 비난과 욕설을 퍼부을지 감히 함부로 생각할 수가 없다. 지금 오펠리아는 온갖 비속어란 비속어를 다 들으며 지옥의 도시란 이곳에서 홀로 싸움을 계속 이어서 나갈 뿐인 것이다.

 

 

정말 쓰러지지 않지? 널 위한 최고의 선물들 가운데의 하나야.’

 

하나. 이 녀석이 끝은 아니라는 거로구나.’

 

그래. 오펠리아. 다른 누군가도 아닌 널 위해선 정말 특별한 선물이 아니면 안 되거든.’

 

‘......’

 

오펠리아. 너는 누가 뭐라 하더라도 특별해. 다른 누구보다도.’

 

‘......’

 

지금은 모두에게 핍박을 받지만, 언젠가는 모두가 너에게 무릎을 꿇게 될 거야.’

 

‘......’

 

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가 있고, 또한 그럴 자격이 있어. 저 인간들이 아니야.’

 

 

저 텔레파시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 지금의 시련을 모두 통과하고 이곳에서 나가는데에 성공하면 넌 그 어느 누구도 감히 당해내지 못할 정도로 강해질 수가 있단다. 그리고 지금은 세상 사람들이 오펠리아를 향해 나쁘게 말하지만, 언젠가는 그 반대가 될 것이라 말하며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야만 한다고 한다. 오펠리아는 텔레파시가 뭐라고 속삭이든 말든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그녀가 가져야 할 자세이고, 또한 앞으로도 계속 지켜나가야 할 일이다.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 역시나 초거대 괴수답게 빔 세이버를 아무리 휘두르고 휘둘러도 꿈쩍도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녀석을 자극시키는 꼴이 되어 등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알이 생성된다. 1,000여 개도 넘어 보이는 알들이 한꺼번에 튀어나오자마자 부화한다.

 

 

알이 부화하자 타란툴라들이 무수히 많이 몰려드는데 마치 일반 자가용 수준의 덩치에 해당하는 타란툴라들이다. 저 타란툴라들에게도 위상력 탐지 레이더를 대보면 혹시 S급 이상의 존재라 표시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다. 자가용 정도의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로 방심은 금물이다. 왜냐하면 타란툴라는 독거미를 의미하기에 만약 사람이 독에 물리면 사실상 바로 즉사할 수가 있을 정도로 정말 치명적이다. 하이퍼 울티메이트 타란툴라 1마리만 하더라도 너무한데 타란툴라들도 1,000여 마리도 넘는 숫자가 한꺼번에 덤벼드니 뭘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 것은 타란툴라들의 공격을 받아 맹독 상태이상에 걸려도 바로 해독되는데 그것은 바로 오펠리아가 그 타란툴라들의 맹독공격을 자동으로 흡수하고 그 즉시 항체를 만들어 해당 맹독공격에 대한 내성력을 갖기 때문이다. 역시 오펠리아는 맹독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확실하게 불허할 만큼으로 맹독에 상당한 내성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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