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못할 늑대개의 이야기 1화
TWILRHT 2016-02-09 2
"미쳤어??미쳤냐고!!"
"죄..죄송해요..나타님..."
"이게 죄송해요로 끝날 일이냐!!!!!"
"어머,나타군.레비아양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사과를 받아줘요~너무 튕기는 남자도 싫다고요??"
지금 나타가 이렇게 열 받은 이유는 레비아 때문이었다.레비아가 이슬비와 임무를 할 때 길거리에서 차원종에게 공격을 받은 여우를 한 마리를 발견하였고,너무 가엾다고 생각한 나머지 그 여우를 데리고 와 버린 것이다.여기까지는 괜찮았다.여우는 잘 치료받았다.그러나 이 여우는 매일 레비아에게 붙어있고,졸졸 따라다녀서 레비아가 임무를 못하게 된 것이 문제였다
검은양팀 이슬비에게는 레비아가 심한 감기에 걸려서 임무를 못 한다고 하였고,이에 걱정된 이슬비는 레비아의 문병안을 와 주겠다고 한 것이다.그러면 이 여우는 발각될 것이었다.하피는 솔직하게 털어놓자고 하였으나 어릴 적,여우에게 공격받은 나타는 여우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어 레비아가 나타에게 욕을 먹고 있는 것을 하피가 말리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 이게 무슨 일이야??"
너무 시끄러웠는지 유하나가 나타나서 물었다.이때 하피는 눈을 번쩍 빛내며 유하나를 끌어안았고,유하나를 기절했다.이때까지 나타는 유하나에게 독설을 퍼붇고 있었다.참다못한 레비아는 결국,울음을 터뜨리고 말았고,나타는 당황했다.나타는 굳었고,레비아는 어디론가 뛰어갔다.뒤늦게 하피는 나타를 꾸짓었고,깨어난 유하나는 레비아를 찾으러 갔다.
"....으흑...."
"...갸릉..."
구석에서 울고 있는 레비아에게 레비아가 데려온 여우가 갸르릉거리며 다가왔다.여우는 레비아를 위로하듯이 더욱 갸르릉거렸다.만일,나타가 들었으면 화를 냈을 듯한 그 소리는 차원종인 레비아에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듯한 소리로 들렸다.이에 레비아는 잠들어 버리고,그 여우에게는 신비한 변화가 일어났다.